터바이곤

 

'''Tervigon'''

영국의 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타이라니드의 생물종 중 하나. 많은 수하들을 전장에 풀어놓는 거대한 보조용 괴수이다.
1. 설정


1. 설정


솟아오른 가시투성이 갑각과 부풀어오른 배를 감싸고 있는 갑각을 지닌 터바이곤은 매우 거대한 괴수이다. 보통은 세쌍의 다리에 의지해 움직이고 있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는 뒷다리에 힘을 주어 일어나 적을 낫처럼 생긴 발톱으로 썰어줄 수 있다. 게다가 터바이곤은 갑각속에 숨겨진 가시 뭉치(cluster spines)들을 날려보낼 수 있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도 상대하기 껄끄럽다.
허나 터바이곤의 무시무시한 무기보다 더 흉악한 것은 이 녀석 뱃속에 있는 놈들이다. 터바이곤은 살아있는 인큐베이터와 같으며, 안에는 활동을 멈추고 잠들어있는 터마건트들이 들어있다. 터바이곤은 터마건트의 정신을 일깨워 자신의 의지대로 이 괴물들을 내보낼 수 있어서 터바이곤을 잡으려는 상대는 쏟아져 나오는 터마건트에게 압도될 것이다. 이 둔한 짐승이 죽게 되면 주변에 있는 터마건트들도 따라 죽게 되기 때문에 냉철한 사령관들이라면 자신의 병사들에게 이 괴물에 화력을 집중하게 한다.
하이브 함대가 우주를 항해할 때, 다른 타이라니드 생물체와는 달리 터바이곤은 동면하지 않고 깨어서 함선 내부를 돌아다닌다. 만약 터바이곤이 침략자를 발견하게 되면, 터마간트를 쏟아내 시간을 버는 동시에 주변에 있는 흉악한 괴물들을 전부 깨우게 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