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니드

 


'''Tyranid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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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카오스 신과의 관계
3. 하이브 함대[2]
3.1. 타이라니드 침공 과정[3]
4. 타이라니드 전쟁(Tyrannic War)[4]
5. 병종[5]
5.1. HQ
5.2. Elites
5.3. Troops
5.4. Fast Attack
5.5. Heavy Support
5.6. 포메이션
7. PC 게임에서의 등장
8. 타이라니드와 타 SF 작품간의 상관관계
8.1. 외형의 유사성
8.2. 설정상의 유사성

제국의 근간을 흔드는 암덩어리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암덩어리는 더 깊숙이 침투하여 죽음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 공포, 아니 이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존재들은 하나의 공통된 생각과 목적을 가지고, 우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공간을 마치 자신들 앞마당마냥 휘젓고 다니고 있습니다. 하늘을 메꾸고도 남을 군단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방어가 고작입니다. 우리는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들에게 '타이라니드'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그들에게 우리는 그저 먹잇감일 뿐입니다.

- 인퀴지터 "체박(Czevak)", 하르에서 열린 콘클라베에서[6]


1. 개요


문서 이름은 타이라니드라고 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어째서인지 타이라니드라고 명칭이 굳었지만[7] 영어 원어 발음은 '''티라니드'''에 가깝다. 일본등 비영어권에서도 티라니드라고 발음하는 방향으로 표기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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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너머에서 온 살인 괴수들. 타이라니드는 하나의 거대한 군체 의식하이브 마인드에 의해 지배받는 존재들이며, 모든 타이라니드 개체들은 모두 군체 의식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자아가 없는 단말일 뿐이다. 타이라니드를 이끄는 군체 의식의 유일한 목적은 생존, 증식, 진화이며, 먼 옛날부터 우주를 돌아다니며 숨 쉬는 생명은 남김없이 학살하고 흡수해왔다.
따라서 서로 크게 적대적이라도 일단 대화 자체는 통하기에 어느정도 손익관계를 따져 타협하는 등, 외교로 문제를 해결할 여지가 남아있는 다른 세력과는 반대로[8] 타이라니드의 군체 의식은 생존과 포식말고는 어떠한 욕망이나 목적도 없으며 대화 자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과는 어떠한 의사소통도 불가능하고 최소한의 외교조차 성립하지 않는다.

타이라니드는 인류가 만난 그 어떤 종족들보다 이질적이다. 그들은 하등한 벌레부터 진화한 문명자들까지 먹이로 삼는 궁극의 포식자들이다, 지금에서야 은하계의 거주자들은 그 위협의 크기를 가늠할수 있게 되었다. 어떤 것으로도 타이라니드를 막을 수 없으며, 그것은 곧 모든 것의 종말이라는 것을…

타이라니드는 우리 은하에서 태어난 존재들이 아니며, 상상못할 거리와 시간동안 외우주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여행하던 존재이다. 이들은 오래전 부터 우리 은하를 향해 공허를 헤치고 다가왔으며, 아마도 그들의 은하를 이미 모두 흡수한 후 새로운 먹이감을 찾거나 굶주림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어떤이들은 타이라니드가 은하계의 그 어떤 재앙이나 두려운 종족보다 두려운 존재이며, 모든 종족들이 겪고있는 멸종의 위험보다 심각하다고 말한다. 진실이야 어떻든 그들은 동면 중인 상태로 우리 은하계로 흘러들어왔으며, 그들은 도착하여 깨어났고, 매우 배고픈 상태이다.[9]
사실 타이라니드가 우리 은하로 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호루스 헤러시 당시 울트라마 성계에서 벌어진 소규모 전투에서 그 근원을 찾아볼 수 있다. "파로스의 등대"라는 시설을 두고 나이트 로드와 충성파 군단들의[10] 대립이 있었고 그 끝에서 아이언 워리어 충성파인 바라바스 단티오크가 파로스의 등대를 폭주시켜 자신을 희생함과 동시에 나이트 로드에 심대한 타격을 입혀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하지만 이때 폭주한 파로스의 등대를 은하 밖에서 감지한 타이라니드가 우리 은하로 오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나비 효과의 아이러니.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11205&search_head=20&page=1

1.1. 카오스 신과의 관계


이러한 설정 때문인지 한때 카오스 신들과 그 휘하 세력에게도 위험한 종족으로 여겨졌었다. 그도 그럴것이 만일 타이라니드가 다른 은하를 약탈했듯이 인류와 다른 외계인들을 멸종시킨다면 지적 생명체의 거대한 무의식에 의존하고 있는 카오스 신은 자연적으로 소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군체 의식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욕망이나 의사가 없어서 카오스 신을 따르는 세력으로 타락시킬 수도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카오스 세력이 타이라니드를 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처럼 하이브 마인드 또한 카오스 세력을 위협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는 다른 세력과는 반대로 카오스 신들과 워프의 악마들은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 정신적 존재인지라 잡아먹을 유기체가 없어서 무조건 타이라니드가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설정에서도 다른 진영들은 먹이로만 보는 것에 비해서 카오스 신의 경우에는 라이벌 포식자로 여기는 묘사가 자주 나오기도 하였다.
어느 이야기에서는 그레이 나이트들이 봉인하고 관리 중이던 워프 균열이 열린 행성에 쳐들어가서 본의 아니게 봉인을 풀어 각각 4대 신들의 그레이트 데몬들이 1명씩 있는 악마 무리들과 격돌하였는데 처음엔 악마들이 우위였으나 얼마안가 너글의 역병을 극복하고 전술을 바꿔 악마들의 장기인 접근전 대신 먼거리에서 화력으로 제압하고 하이브 마인드의 그림자에 워프 균열이 점점 약해지게 하는 등으로 악마 무리들을 격퇴한 일이 있다.
그러나 이후에 13차 블랙 크루세이드가 진행되면서 은하계 전체에 걸쳐서 일어난 대균열 버프에 힘입어 카오스 세력이 본격적으로 힘을 쓰기 시작하면서, 코른의 악마 군단에게 네크론 툼 월드와 타이라니드 함대가 무더기로 쓸려나가고 옥타리우스에선 이걸 막겠답시고 한참 잘 싸우던 '''오크와 싸우는 것도 멈추고 같이'''[11] 싸우거나, 바알에서 워프스톰에 휩쓸려 사라진 레비아탄 함대의 일부가 '''코른의 데몬 로드 중 하나인 카반다가 이끄는 군단한테 걸려 8개의 장대한 해골탑으로 재탄생'''하거나, 대균열로 터져나온 워프의 기운에 '''하이브 마인드도 큰 상처를 입는''' 등[12], 아이러니하게도 타이라니드도 카오스 세력에 의한 피해자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대해서는 그 동안 이들이 이긴 카오스 세력들이 하나같이 다 죽어가던 워프 폭풍이나 워프 게이트에 의존하던 소규모 세력이었던 걸로 설명이 가능할 듯 하다. 실제로 레비아탄 함대의 경우도 그런 경우였고, 연대기를 보면 영혼이 없는 네크론도 툼 월드째로 멸망시킬 정도로 싸움에 있어서 하이브 마인드가 카오스에 타락을 하고 안하고는 부차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고, 대균열로 인해 카오스의 세력이 훨씬 강대해진 현 시점에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면 그만이 된 셈이다.
그나마 신판 니드 코덱스에서는 코른 세력한테 박살나지 않은 레비아탄 함대 세력이 균열을 이용해 은하게 곳곳에 뿌려진 후 방비가 취약한 행성을 먹으면서 다시 세를 불리고 있으며 출처, 예전에 찢긴 잔존함대들 또한 상호 포식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서술이 추가되었으며, 이후 대 카오스 전담 함대인 크로노스 함대를 보냄으로서 아직 포식자로서의 명성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재는 소설 Darkness in the Blood의 묘사에 의하면 하이브 마인드는 여전히 한 발 물러나 상처를 치유하는 중이라고 한다.

2. 하이브 마인드


하이브 마인드항목 참조.

3. 하이브 함대[13]


타이라니드의 함대. 항목 참조.

3.1. 타이라니드 침공 과정[14]



본격적으로 행성을 침공하기 전, 타이리니드는 우선 소규모 드론쉽 정찰대를 보내 포식할 행성을 찾는다. 드론쉽이 새로운 행성에 도착한다면 진스틸러나 정찰용 개체들을 행성에 내려보내 정보를 수집하게 한다. 정찰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함대가 행성으로 간다.
  • 1단계: 정찰(Reconnaiss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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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플릿이 적합한 먹잇감이 될 행성에 위치하면 하이브 마인드의 사이킥 능력 때문에 행성으로의 통신과 워프가 완전히 차단되어 지원군 요청이 불가능해지고 행성 거주민 사이에서 정신적 이상이 일어나는 동시에 지진이나 홍수같은 자연재해들도 일어난다. 하이브플릿은 생태계에 대규모의 부대를 토해내고 타이라니드 선봉 부대들이 행성강하를 하여 행성표면을 휘젓기 시작하며, 영양분을 공급할 준비를 한다. 하늘은 타이라니드 스포어로 가득하여 적색이 되어버리고, 곧 날아다니는 괴물들이 나타나 공격한다.
  • 2단계: 감염-강습(Infestation-Ass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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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당한 행성의 거주자나 동식물들이 흐물흐물 해지면서 늪처럼되고, 기괴한 외계 건축물이 지표에서 자라나기 시작하며, 행성의 모든 생태계에 독을 퍼트린다. 타이라니드는 위협에 대비하고 압도하기 위해 수백만의 개체들을 만들어 내며, 만약 이것이 실패할 경우, 적의 방어를 제거하기에 적합한 새로운 종류의 타이라니드를 생산한다.
  • 3단계: 소모(Subju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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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의 방어자들이 패배하는 순간 타이라니드의 "흡수 유기체(Feeder-Organism)"들이 온 행성을 뒤덮고는 고기 조각을 위시하여 대기 중에 있는 마지막 하나까지도 흡수하기 시작하며, 남는것이라고는 오직 황무지 뿐이다. 행성 방어자의 시체는 물론이거니와 죽은 타이라니드들 까지 모두 생체물질로 흡수되어 함대에서 재활용된다. 이 시점에 도달할 때쯤이면 행성내 내부 공작을 했던 진스틸러 컬트#s-6의 신도들인 컬티스트들은 퓨어스트레인 진스틸러[15]들에게 철저하게 도살당한다.
  • 4단계: 추출(Absor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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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 유기체들이 거대한 소화 웅덩이 돌아가서 그 자신과 그들이 삼킨 생체물질들을 거대한 타워를 통해 궤도상에 있는 타이라니드 생체함선으로 보낸다. 이 과정에서 유기물 뿐만 아니라 무기물도 어느정도 채취한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나면, 한껏 양을 불린 타이라니드 함대는 새로운 희생양들을 찾아 떠나게 되고, 남는 것은 대기마저도 없어진 무생의 행성 뿐이다.

4. 타이라니드 전쟁(Tyrannic War)[16]


타이라니드의 전쟁은 인류제국이 타이란 행성에서의 최초로 발견한 이후 모두 3차례 벌어진다. 타이라니드의 주요 함대인 베헤모스, 크라켄, 레비아탄이 차례로 은하계로 진입하면서 벌어졌으며, 3차 타이라니드 전쟁은 현재 진행중이다. 자세한 것은 타이라니드 전쟁 문서와 타이라니드/연대기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5. 병종[17]


주의!! 미니어처 게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지속적인 룰개정이 이루어지므로 관련 커뮤니티와의 교차검증이 필요합니다.
[1] 국내에서 ty-의 발음에 관한 문제로 '타이라니드'가 옳으냐 '티라니드'가 옳으냐는 문제가 있었다. 게임즈 워크샵 본사가 있는 영국 등 해외에서는 '''티라니드'''에 가깝게 발음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타이라니드로 알려진 지 오래되어 이미 인식이 굳어졌기에 타이라니드라고 한다. 서양 포럼 및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니드'''라는 애칭으로 불린다.[2] 출처: Codex - Tyraids "The Hive Fleet"[3] 출처: Codex - Tyranids "Death of a World"[4] 출처: Codex - Tyranids "1st, 2nd, 3rd Tyrannic War)[5] 출처: Codex - Tyranids "Force of the Hive Mind"[6] 출처: Codex - Tyranid "The Great Devourer"[7] 무려 2000년대 초반에 이미 이 명칭으로 굳었다고 한다. 오크타운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이렇게 불렸다는 거다... 너무 확고하게 자리잡아 도로 티라니드라고 바꾸기엔 요원해졌다.[8] 이는 심지어 그 전쟁광이라는 오크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봤자 언젠가 자기들을 겨눌 무기들을 쥐어주며 침공을 늦추는 정도지만 어쨌든 타협이 부분적으로나마 가능하긴 하다. 일부 로그 트레이더 같은 경우 오크를 용병으로 사용하기도 할 정도이니.[9] 출처: Codex - Tyranid "The Great Devourer"[10] 아이언 워리어 충성파와 임페리얼 피스트, 울트라마린, 다크 엔젤이 있었다.[11] 이 옥타리우스는 8판 이전까지는 제국 멸망 떡밥도 거론되던 가즈쿨 vs 스웜로드의 빅매치가 진행되던 곳이었다. 니드쪽 바이오 타이탄만 48마리가 있던 곳이니 각 세력의 규모를 짐작하기에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런데도 그 호전광으로 유명한 옼스와 대화가 불가능한 포식자인 타이라니드가 서로 싸우는 걸 멈추고 같이 카오스에 대항하기로 했던 것.[12] 출처[13] 출처: Codex - Tyraids "The Hive Fleet"[14] 출처: Codex - Tyranids "Death of a World"[15] 5세대 진스틸러 세대[16] 출처: Codex - Tyranids "1st, 2nd, 3rd Tyrannic War)[17] 출처: Codex - Tyranids "Force of the Hive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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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HQ


크고 강한 타이라니드들로 일종의 지도자격을 담당한다.

  • - 삭제된 스페셜 캐릭터

5.2. Elites


  • -삭제된 스페셜 캐릭터

5.3. Troops



5.4. Fast Attack


  • 타이라니드 쉬라이크 브루드(Tyranid Shirike Brood)
    • 타이라니드 쉬라이크(Tyranid Shirike)
  • 레이브너 브루드(Ravener Brood)
    • 레이브너(Ravener)
      • 레드 테러(Red Terror) - 스페셜 캐릭터
  • 스카이-슬래셔 스웜 브루드
    • 스카이-슬래셔 스웜(Sky-Slasher Swarm)
  • 가고일 브루드(Gargoyle Brood)
    • 가고일(Gargoyle)
  • 하피(Harpy) - 플라잉 러 크리쳐
  • 하이브 크론(Hive Crone) - 플라잉 몬스트러스 크리쳐
  • 스포어 마인 클러스터(Spore Mine Cluster)
    • 스포어 마인(Spore Mine)

5.5. Heavy Support


  • 카니펙스 브루드(Carnifex Brood)
    • 카니펙스(Carnifex) - 몬스트러스 크리쳐
  • 바이오보어 브루드(Biovore Brood)
    • 바이오보어(Biovore)
  • 트라이곤(Trygon) - 몬스트러스 크리쳐
  • 트라이곤 프라임(Trygon Prime) - 몬스트러스 크리쳐
  • 모울록(Mawloc) - 몬스트러스 크리쳐
  • 엑소크린(Exocrine) - 몬스트러스 크리쳐
  • 티라노펙스(Tyrannofex) - 몬스트러스 크리쳐

5.6. 포메이션



6. Shield of Baal - Levi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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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참조
크립투스 행성계에 침입한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과 그에 맞서는 블러드엔젤과 네크론의 동맹에 대한 이야기이다.

7. PC 게임에서의 등장


PC 게임에서는 등장이 대체로 뜸한 편이였는데, 그나마 Warhammer 40,000: Space Hulk에서 진스틸러가 주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한국에서 워해머 매체들 중 대체적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등장이 많지 않았다. 분대위주의 게임인 DoW에 어울리지 않는 물량종족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1편에서 독특한 인구 시스템을 가지고 나온 오크라던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측도 너글이나 슬라네쉬 계열 추종자 및 데몬들이 나오지 않았던 것을 보면 역시 '''혐오스러운 외관'''이 문제였던 듯. 덕분에 거의 모든 진영이 직/간접적으로 출연한[18] 소울스톰에서는 혼자서 등장도, 언급도 되지 못하고 있었다.[19] 다만 종족 차체의 인지도 및 인기 때문에 각종 모드에는 단독 출현한다.
결국 오랜 기다림 끝에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 드디어 스토리의 핵심 주적으로 등장하였다. 처음 게임 발표 당시 등장하나, 안 하나로 유저들끼리 논란을 벌이게 한 장본인. 그 전에 타이라니드는 절대 나올 수가 없다고 주구장창 열변을 토하고 아예 유튜브에 리뷰 동영상까지 올린 해외 게이머들도 상당수였는데 결국 침묵했다. 이곳에서는 첫 등장만에 자그마치 후로게이 종족으로 등극. 비호감, 또는 흉악한 생김새가 보여주듯이 '''매우''' 강력하다. 그러나 바로 다음 확장팩인 카오스 라이징부터 다시 돌아온 카오스에게 주도권(?)을 뺴앗기고 잡몹 취급이나 당하게 되었다. 물론 멀티에서도 많은 격변을 거쳐서 이제는 그냥저냥한 존재감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타이라니드/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참조.
여담이지만, 싱글 플레이가 다른 종족들과 다른 좀 특이한 진영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영웅이 완전히 다른 진영이다. 더군다나 싱글에서는 영웅이 꼴랑 한 명밖에 없다! 그리고 그 하나 있는 영웅도 처음엔 스웜로드이더니, 어느샌가 하이브 타이런트와 퓨전(?)된 '하이브 로드'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생김새도 그 둘을 적절히 섞은 모양새. 그 대신 성능 하나는 정말 탁월하다.
또한, 대체적으로 브리핑 전담이 존재하는 다른 진영과는 달리, 타이라니드는 아무래도 하이브 마인드 아래 모든 종들이 존속되는 형태라서 그런지 브리핑이 괴랄하기로도 유명하다. 하이브 마인드가 가끔 나와서 짤막짤막한 단어 한두 개 던지는 게 전부[20]이고, 그 외 나머지 브리핑은 다른 진영의 인물들이 궁시렁대는 것을 '엿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21]
Warhammer 40,000: Eternal Crusade에서는 '''모든 세력을 공격하는 흉악한 몹들'''로 구현될 예정이라고 한다. 단순히 때려 잡는게 아니라 플레이어들의 영토를 빼앗고 나아가 HQ까지 공격하게 될 적들이라고 한다.
Battlefleet Gothic: Armada 2에서는 드디어 하이프 플릿으로서 등장. 심지어 타이라니드 싱글 캠페인도 확정되어 있다. 다만 제작진도 카오스 신 조차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이질적인 주제에 목적은 오직 굶주림과 포식 밖에 없는 하이브 마인드 입장에서 스토리 진행하는게 무리수라는 것을 알았는지, 타이라니드 측의 입장에서의 네러티브 요소는 없어졌다고 한다. 하이브플릿에게 희생당하거나 대응하는 여러 종족들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셈.
타이라니드 캠페인을 따라가면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이 세그멘툼 옵스큐루스의 다른 세력을 모두 와해시켜버리고 길리먼과 그의 기함을 쌍으로 묶어 박살을 낸뒤 엔딩으로는 '''테라''' 를 포식하기 위해 행성 코앞 까지 진격하는 공포스러운 컷신이 뜬다. 사이킥 그림자때문에 던틀리스급 경순양함의 아스트로패스가 테라에 경고를 알리지 못하고 뒤에서 나타난 함대에 곧바로 먹혀버리는 것이 매우 무섭다. 하지만 다른 팩션으로 진행하면 레비아탄의 총기함인 에인션트 원이 사냥당해서 거꾸로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이 시냅스 크리쳐 부재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버린다.

8. 타이라니드와 타 SF 작품간의 상관관계


SF 세계관에서 모든 벌레 종족의 원류는 미국의 소설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작품 스타쉽 트루퍼스에 등장하는 아라크니드 종족(1959)에 토대를 두고 있다. 따라서 스타쉽 트루퍼스의 아라크니드를 원류 삼아 순서대로 타이라니드(1987), 저그(1998)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8.1. 외형의 유사성


사실상 파워드 슈트를 비롯하여 로버트 하인라인이 SF계에 끼친 영향력은 심대하므로, 여기에 영향을 받은 그 후계자들 또한 서로간에 설정이나 생김새가 비슷비슷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타이라니드의 경우를 살펴보면, 1987년 1판 로그 트레이더에 등장한 조아트(Zoats)는 켄타우로스와 흡사한 반인반마 형태의 괴물이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낫과 같은 팔, 날카로운 발톱, 생체 무기와 키틴질 아머라는 특징은 2판과 3판 사이에 걸쳐 생긴 것이다.
2판은 1993년에 나왔으며 코덱스 Imperialis와 Wargear 2판에 수록되어 있다. 건트류와 카니펙스, 하이브 타이런트만이 그나마 낫 갈퀴를 가진 현재의 타이라니드와 비슷하게 생겼고, 나머지, 특히 믿기 어렵겠지만 타이라니드 워리어와 조안스로프 등등은 트리세라톱스를 닮은 이족보행 괴수 혹은 이집트 칼을 든 도마뱀 인간의 모습이었다. 그 외에도 진스틸러 족장이나 법사 등이 등장해 도저히 저그나 에이리언과 닮은 외계 종족이라고 볼 수 없었다.
3판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벌레 종족으로 리모델링되기 시작했다. 흔히들 레이브너와 히드라리스크의 유사성을 비교하는데, 레이브너나 바이오보어는 3판에 추가된 신규 유닛이다. 그리고 3판이 등장한 1998년 10월은 이미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이 발매된 뒤이다(1998년 3월 31일). 그러나 그 이후로도 생체 검이나 생체 총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서 저그와는 디자인적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외형의 유사성을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따지고보면 타이라니드의 긴 두개골과 딱딱한 피부라는 것도 에이리언의 영향을 받았으며 저그와 타이라니드는 거의 동시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어느 누구가 원조라고 하기 어렵다.
물론, '''저그가 타이라니드에게 영향을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적인 예로 스타크래프트 1의 울트라리스크의 생김새는 2판 카니펙스와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저그와 타이라니드의 공통된 특징들은 3판에서 형성되기 시작했고, 히드라리스크와 비슷하게 생긴 레이브너가 타이라니드에 추가되기도 했다. 다만 레이브너 외에 워해머가 스타크래프트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은 없다시피하다.
그리고 상기했듯 어차피 두 종족 다 아라크니드/에일리언에서 영감을 얻은 종족이라는 점은 그대로이다.

8.2. 설정상의 유사성


타이라니드는 대선배 아라크니드로부터 무한한 체력, 끊임없는 물량, 신경계를 맞지 않으면 좀처럼 죽지 않은 끈질김, 분명 생체이나 금속만큼 단단한 키틴질 갑각, 낫처럼 생긴 큰 갈퀴와 벌레가 연상되는 외형, 자아가 없고 하나의 지성체에 묶여있는 대형 군세라는 특징을 물려받았으며, 산성 피라는 개념은 1979년작 에일리언에서 따온 것이다.(산성 피는 1993년 2판에서 처음으로 부여된 능력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역시 이러한 요소를 물려받았는데, 스탭롤에서 'Thanks to Robert Heinlein'이란 문구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바라보면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스타크래프트의 다른 종족과 마찬가지로 저그는 에일리언아라크니드, 보그 등 각종 펄프 픽션, SF 영상물에 등장하는 군체 종족의 요소를 짜집기해서 만들어진 종족이기 때문에 단지 타이라니드의 데드 카피라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현재에 와서 타이라니드와의 유사점이 커진 것은 3판 이후의 리모델링 탓이 크다.
또한 이러한 설정들은 스타크래프트저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18] 게임이 발매된 2004년 이후 기준으로 볼 때, 타이라니드를 제외하고 코덱스가 있는 진영들은 전부 출연했다. 카오스 데몬(사실 이 때는 카오스 데몬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일부였다.)과 그레이 나이트도 곁다리긴 했지만 나오긴 나왔고, 진짜 정식 참전하지 않은 블랙 템플러나 다크 엔젤, 스페이스 울프 등도 컬러링을 맞추면 어떻게 나왔다고는 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이라니드는 정말 어떻게 해도 출연하지 않았다.[19] 정확히 래더 맵 '''딱 한군데''' 언급되긴 했다.[20] "적…죽인다…" 혹은 "카이라스…위험하다…" 정도.[21] 예를 들면 두번째 미션에서 갑툭튀한 베인블레이드를 상대로 후퇴해야 할 때, 다른 진영은 영웅 중 하나가 '베인블레이드다! 후퇴하라!'라는 식으로 후퇴할 것을 명령하지만, 타이라니드는 중간에 일반 가드맨 하나가 나와서는 '저것들이 도망칠 정도로 똑똑한지 보자고'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