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도 쥬카
1. 소개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등장인물.
하늘(天)의 길(道)을 걸으며, 나무(樹)와 꽃(花)을 사랑하는 소녀이다. 텐도 소우지의 여동생으로, 본작의 스토리에는 관여하지 않고 비중이 적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귀여운 외모 때문인지 인기가 많았다. 밝은 성격으로 통통 튀는 모습을 보이며 서민 생활을 체험하겠다며 삽질하다가 굶주려 하던 카미시로 츠루기를 챙겨줬다. 오빠가 다재다능한 인재임에도 별다른 직장을 안 갖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면서도 오빠가 뭔가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고는 더는 채근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콘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이 내 오빠라는 게 행복해요."라는 대사를 보면 오빠로서일 뿐 위험한 상상의 대상으로 여기지는 않는 듯하다.
출연 분량의 대부분이 뭔가를 먹으면서 시작하는 장면이다. 대부분 소우지가 만든 음식을 맛나게 먹으면서 칭찬을 늘어놓는 장면. 덕분에 TV판 전체를 통틀어 한 대사의 80% 이상이 '맛있겠다~', '맛있어~~', '오빠, 오늘도 Very Good!!' 이 대사들이다.
엄친아인 오빠에 가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쪽도 나름 엄친딸의 기질이 보이는 것이 학교 테니스부 활동을 부지런히 하면서도 성적은 전교 1위에서 거의 내려오지 않는 상태였다. 텐도와 함께 외식을 갔을 때도 텐도와 함께 외국어로 음식 주문을 했을 정도. 음식 솜씨만 좀 좋다면 먼치킨 남매 탄생.
텐도가 시스콘 기질이 있어서인지 가끔 쥬카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때마다 크게 망가지기도 한다. 특히 쥬카가 (자기 친구가) 애인이 생겼다고 말했을 때는 대놓고 망가질 정도였으니.
여담으로 입맛이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 텐도가 차려주는 밥상을 보면 죽순, 양파, 버섯, 감자 등 거의 건강식 식단인데, 반찬투정을 할 법도 한데 그것을 군말하지 않고 맛있게 먹는다. 텐도의 요리 솜씨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작중에서 웜과 접촉하게 될 뻔한 일을 자주 겪는데도 마지막까지 웜이나 라이더에 대해서는 알아채지 못한다.
2. 어록집 - "할머니께선 말씀하셨어요♪"
텐도 소우지의 "할머니께선 말씀하셨지" 처럼, 텐도 쥬카가 말하던 말들.
1. 하늘(天)의 길(道)을 걸으며, 나무(樹)와 꽃(花)을 사랑하는 소녀에요.
2. 어차피 먹는다면 먼저 최고로 맛있는것을 먹으세요.
3. 곁에 있지않을 때는, 더 곁에 있어준다.
4. 작은 친절을 받으면 후하게 갚아주세요.
5. 요리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계승되어, 그 맛은 사람과 사람도 이어준다.
DCD. (마유) 진정한 재능은 적다. 그 사실을 깨닫는 자는 더 적다.
[1]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극장판 초반부에 레슬리별의 소녀로 잠깐 등장한 바 있다. 이 때 시다 미라이도 같이 출연...[2] 2007년 이후로 활동을 중단했는지 경력이 없다. 은퇴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추가적인 활동이력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배우로서의 활동은 중단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