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시로 츠루기
'''"할아범이 말했지."'''
1. 소개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등장인물.
사소드 젝터의 장착자이며 가면라이더 사소드로 변신한다. 말버릇은 '신(神)을 대신하여(代) 검(剣)을 휘두르는 남자'[4], '나는 모든 분야에 정점에 서는 남자'. 영국 귀족 디스커빌가의 본가 카미시로가의 당주로 집사인 할아범과 함께 살고 있다. 극중 텐도 소우지와 스포츠 대결을 하는 씬에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줄 만큼 스포츠 만능에[5] 수개국어를 마스터했고 롱소드만으로 웜(번데기)를 쓰러트릴 정도로 강하다. 스펙적인 면으로만 보면 여러 모로 텐도 소우지의 라이벌로서 자격이 있다. 하지만, 현대 상식과 동떨어진 교육으로 세상에 대해 전혀모르고 상식 따윈 모른다. 특히 특정 요리에 대한 이야기만 들으면 "XX(예를 들어 라면)? 이건 또 어느나라 요리지?"라고 한다.[6]
1년전, 누나인 카미시로 미카가 스콜피오 웜에게 살해당한 장면을 목격한 후 모든 웜을 쓰러트리겠다고 결심, 방해하는 자는 라이더라도 가차없이 공격한다. ZECT와는 계약관계로 두당 120만엔의 급료를 받고 웜 사냥을 한다. 하지만 누나가 살해당한 기억 때문에 장미를 증오한다.
성격은 겉으로는 귀족적이지만 꽤나 솔직하고 자존심 때문에 집사 할아범을 해고했을 때 빼고는 잘못이나 패배 등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줄도 안다. 서민들에게는 나름대로 배려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신념으로 삼고 있어서 자신이 인정한 사람에게는 신뢰와 존경을 베푼다. 가족이 웜에게 살해당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카가미 아라타를 '''카가밍'''이라고 부르며 친구로 삼는다. 할아범도 카부토와의 진검승부 결과 건으로 인해[7]한 번 해고하는 트러블이 있었지만 깊은 정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텐도가 아르바이트삼아 일을 돕고 있는 라면 포장마차 근처에 대형 가게를 내고 온갖 나라의 요리사들을 불러들여 최고의 식재료로 요리하는 승부수를 내걸었으나 결과는 통일성 없는 요리&지나치게 싼 가격&맛없음으로 인한 자멸 . 디스커빌 가문의 재무상태가 개발살난 것은 안 봐도 블루레이. 그래도 온갖 뻘짓을 다 한 끝에 텐도의 중재로 다시 화해하게 된다.[8] 그 이후엔 텐도를 인정하게 되고, 히요리를 찾아 에어리어 Z로 들어간 텐도와 카가미를 막으려던 카게야마의 발을 묶어 시간을 벌어준다.
비극적인 과거와 딱 부러지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카자마 다이스케와 자웅을 겨루는 개그캐릭터. 사소드 젝터를 판 뒤 가문에 내려오는 검인 디스칼리버로 웜을 상대하려다 검이 부러진다든가 [9], 서민의 생활을 체험하겠다고 옷가게 주인에게 지나가는 사람의 옷과 같은걸로 달라고 했으나 유치원생이 그 타이밍에 지나가서 옷이 유치원생 제복이 되고 본인은 이상함을 못 느끼거나, 지옥형제한테 몇 대 맞고 형제가 되었다가 캇시스 웜의 시간정지에 셋이 사이좋게 나가떨어진다든가...
사실 카미시로 가는 몰락 귀족이 된 지 오래. 할아범이 과로로 쓰러진 상태에서 잠꼬대로 카미시로 가문의 재무상태가 개발살난 것을 알게 되고, 스스로 카미시로 가를 재건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사소드 젝터까지 팔며 가문의 재건에 전념한다. 미숙하기 그지없지만[10] 조금씩 보통 사람들을 이해해 나간다.
미사키 유즈키를 좋아한다. 누나의 모습이 비추어 보이기 때문. '미사키~느'[11]라고 부르며 적극적으로 대쉬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최종적으로는 텐도의 조언으로[12] 누나의 대신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그녀 자신을 사랑하게 되며, 캇시스 웜 글라디우스에게 습격당한 미사키를 지키는 과정에서[13] 그녀 또한 츠루기를 좋아하게 된다.[14]
'''하지만....'''
==# 진실 #==
현재의 카미시로 츠루기의 정체는'''1년 전 카미시로 남매를 살해한 장본인인 스콜피오 웜이었다.'''
1년 전 카미시로 미카를 살해한 장면을 츠루기에게 들킨 스콜피오 웜은 누나를 지키려고 달려는 츠루기를 저지한다. 누나를 지키지 못한 자신과 누나를 살해한 스콜피오 웜에게 분노한 츠루기는 제 손으로 누나의 원수를 갚겠다며 선언하는데...
웜의 사냥을 방해한 배후가 텐도임을 알게 된 츠루기는 텐도를 죽이려고 덤비지만 누나의 원수인 스콜피오 웜의 기운을 느끼고, 그를 처단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하지만 누나를 죽인 원수 스콜피오 웜이 바로 '''카미시로 츠루기''' 본인이었고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람들을 습격해왔다.
츠루기의 모습으로 미사키 유즈키와 데이트 약속을 잡게된 스콜피오 웜은, 미사키를 만나러 가던 중 노기 레이지의 기습으로 그와 결투하게 되었고 그 전투에서 캇시스 웜에 의해 경미한 부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츠루기로 의태한 사실을 노기에게 들키고 츠루기의 데이트 장소까지 미행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라고 했지만 스콜피오 웜은 그걸 거절한다. 결국 노기의 공격으로 자신이 '''1년 전 카미시로 남매를 살해한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건의 전말은 매우 잔인했다... '''
1년 전 카미시로 미카를 살해한 장면을 츠루기에게 들킨 스콜피오 웜은 누나를 지키려고 달려는 츠루기를 죽이고 그의 모습을 의태해 기억까지 카피했지만, 이 때 웜으로서의 자각이 사리지는 바람에 자신이 카미시로 츠루기 본인이라고 믿게 되어 계속 츠루기로서 살아오면서 동족인 웜들과 싸워왔다.[15] 하지만 투쟁본능이 극한으로 달하면 폭주, 의태가 풀려 일시적으로 웜 모습으로 변해 적 아군 상관없이 날뛰게 된다. 하지만 이 때의 기억은 남지 않고, 사람들을 습격하기도 했었다. 육탄전에서 카부토와 호각 이상으로 싸우고, 캇시스 웜(클리페우스) 2체를 제압할 정도의 높은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웜의 정점'''에 달한 웜.
최후에는 자신이 남매를 죽이고 츠루기로 의태한 사실을 알게된 후, 웜이 아닌 인간의 편을 들어[16] 자신을 포함한 모든 웜을 없애기 위해 웜의 지도자가 된 척 하며 웜들을 최대한 불러모아 일부러 하이퍼 카부토의 「맥시멈 하이퍼 타이푼」을 맞아[17] 다른 웜들을 일소한뒤, 미사키에게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며 서글프게 크리스마스 데이트 계획들을 생각하면서 작별을 건네고[18] 츠루기의 모습으로 할아범의 곁에서 잠을 자겠다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웜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인간다웠던 웜. 라이더가 사실은 괴인 이었고 인간의 편을 들었다는 점을 볼 때 전작 블레이드의 조커 언데드나 파이즈의 울프 오르페녹이 생각나는 결말이다. 조커의 경우에는 살아남았다는게 차이점.
츠루기가 스콜피오 웜이라는 사실은 사실 그가 등장한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밝혀진다.(...) 그것을 츠루기 본인과 다른 등장인물들이 알아채기까지 시간이 걸렸을 뿐. 카가미는 요리왕 카부토 에피소드에서 알아채게 되고, 이걸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면서 망설이던 와중에 캇시스 웜의 습격으로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 스포일러 #===
[image]
Scorpio Worm
지구의 '''"전갈"'''을 닮은 능력을 가졌다. 전신의 모든 가시 끝에서 맹독 '''"티티우스톡신"'''을 적에게 주입하여, 근육의 경련, 호흡마비를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있다. 전신을 강인한 외골격으로 감싸고 있고, 30m까지 늘어나는 변발 모양의 채찍으로 적을 묶은 뒤, 왼팔의 방패와 오른팔의 가시를 이용한 연속공격이 주특기다.
2. 어록집 - "할아범이 말했지..."
다음은 츠루기가 뭔가 중요한 상황 때마다 내뱉은 말들.
텐도 소우지의 "할머니께선 말씀하셨지" 에 대응하는 대사라 할 수 있겠다.
1. 남자는 불타오르는 것. 화약에 불을 붙이지 않으면 불꽃은 터지지 않는다.[19]
2. 맛있는 요리란 화려해야 하는 법. 가장 럭셔리하고 최고급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3. 고귀한 행동에는 고귀한 행동으로 갚아주어라. 그것이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주.
4. 우정보다 귀중한 재산은 없다. 일생의 보물로 삼아라.
[1]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서.[2] 1988년 1월 19일생의 배우로, 2005년 여성향 잡지 쥬논의 쥬논 슈퍼보이 콘테스트 준그랑프리 출신. 본작이 데뷔작이다.[3] 2017년 3월 21일자로 소속사에서 계약을 강제 해지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 계열사와 메이저 신문에 의하면 피해자들이 당한 총 피해금액 50억엔 이상이나 발생한 積水ハウス 사기사건이 2018년 가을에 발생했는데, 그 주요 가해자 중 한 명과 친분을 쌓다가 소속사에게 이전부터 경고를 들었으나 이를 무시했다고 밝혀졌다. 이 때문에 소속사에선 배우의 상품 가치가 없다는 걸 인지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소속사가 바닝 계열이다. 이로 인해 일본 연예계에 아예 발을 딛지 못하게 된 거나 마찬가지. 이후에도 주요 공범들이 계속 검거되고 있는 소식이 뉴스에서 나오고 있다. 2018년 12월 20일자로 복귀했다는 기사가 오리콘 뉴스를 통해 밝혀졌다. 어쨌든 그저 가해자 중 한명과 친분이 있었을 뿐 본인이 직접 죄를 지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든 복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 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에 전념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4] 텐도와 같은 맥락으로 이름에서 드러내고 있다.[5] 텐도가 축구시합에 혼자 출전하겠다고 했고, 츠루기는 그걸 듣자마자 같은 팀 선수들을 전부 퇴장시킨 후 둘이서만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고 이후 농구, 배구, 탁구, 검도에 볼링까지 모조리 무승부로 끝났다.[6] 저렴한 요리도 고급 음식인줄 알고 발음을 굴려 말한다. 가령 두부를 '''듀부''' 라고 한다던가 라면을 '''뤠면'''이라고 하거나.(...)[7] 사소드 야이바와 카부토 쿠나이 건으로 맞부딪쳐서 쿠나이건은 사소드의 목을 노렸으나 사소드 야이바는 카부토의 풋 온 기믹에 막혔다.[8] 츠루기 식당에서 신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는데, 온갖 괴랄한 라면 끝에 꽤나 수수한 라면이 나왔고, 그 라면이 매우 맛있어서 신메뉴로 선정하게 된다. 그런데 그 라면은 사실 할아범의 작품이었고, 때마침 할아범을 모시고 텐도가 찾아와서는 할아범과 츠루기를 화해시키게 된다.[9] 아예 칼집에서 꺼낼 때부터 팅 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나서 상대하던 웜들도 김이 빠졌는지 순간적으로 멍을 때릴 정도. 심지어 그 중 한 마리는 웃기까지 했다. 진짜는 예전에 자금사정으로 팔았는데, 부러진 가짜를 휘두르다 웜에게 신나게 얻어맞던 상황에서 할아범이 사소드 젝터를 팔아 얻은 돈에다가 웃돈까지 더 얹어줘 겨우 회수해왔다. 이후로는 진짜 디스칼리버를 신나게 휘두르며 웜을 전멸시킨다.[10] 카자마 다이스케의 의태 웜이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다이스케가 준 돈을 낼름 먹튀하기도 했다. 물론 다이스케도 웜과 젝트의 농간 때문에 현상수배가 걸려서 급박한 상황이었다 보니 스루했지만 말이다.[11] 미사키~느라고 부르는 건, 카미시로가 물건이나 사람이름을 대부분 외국식으로 우아한 척 부르는 것 때문에 그렇다.위 문단에 적혀있지만 카가미도 카가밍으로 부른다만 정확히는 '나의 친우 카,가~밍' 하고 한번 끊고 늘려서 부른다(...) 일부에서 '미사키 누나'라고 잘못 번역하는 데, 느가 누나의 네(姉)로 들려서 인듯. 그러나 포장마차에 당당히 느(ヌ)라고 적혀있다.[12] '두부는 요거트나 치즈가 아니듯, 미사키 또한 미사키일 뿐. 너는 미사키를 보면서도 막상 누나의 모습을 겹쳐보기만 하지 진짜 미사키를 보려고 한 적은 전혀 없었다'는 내용이다. 깨알같이 '두부는 소금과 간장을 곁들여 먹는 것'이라는 노하우도 알려준다.[13] 처음엔 사소드로 변신하여 전력을 다해 싸웠으나 필살기까지 복제당하고는 쳐발렸다. 이후 다시 미사키를 습격한 캇시스 웜 글라디우스의 앞에 나타나 이번엔 마스크드 폼의 아머를 이용하여 몸빵을 하는 식으로 그녀를 지켜낸다. 이 때의 대사가 일품인데, 신나게 두드려 맞으면서 마스크드 폼의 아머가 깨져가는데도 '''"미사키느 말이 맞아, 내 힘으론 도저히 저 녀석을 이길 수 없어. 하지만 미사키느를 지키는 것은 할 수 있어!!"'''라는 대사를 하며 미사키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보여준다. 다만 미사키는 지켜냈으나 본인은 캇시스 웜 글라디우스의 라이더 슬래시를 맞고 변신이 해제되며 날아간 탓에 치명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고야 말았다.[14] 본래 미사키는 츠루기가 본인을 미사키느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했으나 이 장면 이후 '''"미사키느라고 불러도 돼."'''라고 하며 확실하게 플래그를 꽂는다.[15] 집사는 스콜피오 웜이 남매를 살해한 사실을 눈치챘지만 알면서도 그를 섬겼다.[16] 목적은 변하지 않았다. 모든 웜을 없애는 것이었고, 그 대상에 '''자기 자신이 추가된 것이다.'''[17] 텐도에게는 약속 및 부탁을 해둔 상태였다.[18] 미사키는 츠루기가 웜으로서의 자신을 자각한 후에도 인간의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그는 변하지 않았다며 텐도에게 츠루기를 죽이지 말라고 소리쳐댔다.[19] 여담으로 텐도는 이와는 완전 반대 개념으로 "남자는 언제나 쿨해야한다. 뜨거우면 하늘로 증발할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