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비판과 논란

 


1.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
2. 게임 과금 시스템의 문제점
3. 표절로 성장?
4. 위안부 이모티콘 제작 논란
5. 연례 행사내 술자리 성희롱 논란
6. 시진핑 찬양 모바일 게임 출시

화웨이의 인터넷 기업판 버전이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1.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


2015년 5월 1일 AV-TEST에 제출한 테스트 버전에서 유명 프로그램과 이름이 동일하면 검사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속임수가 적발되었다. 텐센트는 치후360 백신 조사 때 증거 불충분으로 풀린 적이 있었다.

2. 게임 과금 시스템의 문제점


넥슨 이상으로 엄청난 과금 시스템과 캐시 아이템의 밸런스의 악명이 중국 내에서 자자하다.[1] 중국의 월 봉급은 화이트 칼라, 전문직이라 하더라도 한국의 몇분의 1 수준인데 과금로 뜯어가는 돈은 소득이 몇배 더 많은 나라와 별차이 없으니 이걸 고려하면 당연히 중국쪽이 훨씬 악랄할 수밖에. 이는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과금 정책을 보면 알 수 있다. 부분 유료 게임이니 현질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국 게이머들의 성향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기본적으로 중국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본인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한국보다 훨씬 강해서 경쟁적으로 현질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현질에 대한 인식도 한국보다는 덜 부정적이다. 중국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현질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타 유저들에게 뒤쳐진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다. 결국 너도나도 거액의 현질을 하게 되는데 텐센트는 이런 중국 유저들의 성향을 이용해 유저들의 돈을 뜯어내는데 도가 텄다.#
다만, 자회사들한데는 간섭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자회사 계열 게임들은 그쪽 회사 경영방침에 맞는 수준으로만 현질을 하게 된다. 예로 스킨을 제외하면 현질 요소가 거의 제로인 리그 오브 레전드.

3. 표절로 성장?


게임에서 표절로 중국인들에게 많이 욕을 먹었다.#
오죽하면 중국 '샐러리맨의 황제'라 불리는 탕쥔(唐駿, 마이크로소프트 중국법인 사장 출신의 신화두 그룹 CEO)의 유명한 말인 "나의 성공은 복제할 수 없다"를 빗대 만든, "나의 복제는 성공할 수 있다"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그밖의 일부 텐센트안티들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문제는 텐센트가 과도하게 욕을 먹는 면이 있다. 텐센트의 시작인 QQ부터 OICQ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ICQ의 소송으로 개명한 것이다. 근데 ICQ와 QQ는 사실 인터페이스나 기능이 매우 달랐고 이름은 표절일지 몰라도, 다른 것은 표절이라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ICQ를 무너뜨린 것은 QQ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메신저다. QQ는 이름만 짝퉁이었지만, MSN 메신저는 아예 윈도우에 포함시키거나 혹은 MS 소유의 hotmail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ICQ와 불공정하게 경쟁했고, 2000년대 초반까지 대세였던 ICQ는 MSN 메신저에 밀려 거의 망해버렸다.
하지만 텐센트가 성장한 결정적 요인은 중국의 게임 유통 시 중국 회사를 참여시켜야 하는 정책 때문이고, 이로 인해 텐센트가 게임을 유통하면서 얻은 것을 표절하여 게임을 내놓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2]

4. 위안부 이모티콘 제작 논란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QQ에서 위안부 강제징용을 모욕하는 듯한 이모티콘이 올려져 논란이 되었으나 텐센트측에서 이모티콘 삭제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일단락되었다. 뉴스기사

5. 연례 행사내 술자리 성희롱 논란


텐센트, 음란한 사내파티에 세계적 망신
2017년 12월 12일 열린 소셜 네트워크 게임 부서의 연례 행사에서 남성 직원이 다리 사이에 병을 끼우고, 여성 직원이 병뚜껑을 입으로 돌려서 술게임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동영상으로 퍼지며 성적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텐센트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부서장으로서 깊은 사과를 표하며, 향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특히 불편함을 느꼈을 여직원들에게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다만 영상에 나온 직원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해당 영상의 배포를 중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텐센트에서 일했던 한 직원은 ''지난 3년간 게임 부서의 연례 행사에서 티슈를 입에서 입으로 나른다든가 하는 식으로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났기 때문에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6. 시진핑 찬양 모바일 게임 출시


2017년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에 맞춰 시진핑의 연설에 맞춰 19초 동안 휴대폰을 최대한 많이 눌러 박수를 치는 모바일 게임 ''''훌륭한 연설: 시진핑에게 박수를''''을 출시했다. 출시 당일 4억건 이상의 플레이 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텐센트가 시진핑을 비꼬기 위해 만든 게임이라는 주장(댓글 참조)이 나왔는데 이는 중국을 한국처럼 정치적 의사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국가로 착각하는데서 비롯된 오류이다.[3] 텐센트와 중국 공산당의 관계를 알면 이런 말을 할 수가 없다. 당장 2017년 여름 인민일보왕자영요 비판으로 시총 17조원이 날아간 텐센트인 만큼 중국 공산당의 검열 강화에 대응해 공산당에 충성을 보이는 제스처라고 보는것이 맞다. 본질적으로 시집 가려면 시다다 같은 남자를 만나라와 다른것이 없는 체제 찬양용 게임인 것이다. 게임 플레이 영상
[1] 예를 들어 과금 유저에게 무과금 유저를 파티에서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던가 노골적으로 무현질 게이머를 차별한다던가.[2] 중국은 게임뿐만이 아니라 영화같은 산업도 중국에서 배급하려면 무조건 중국 기업을 껴야 가능한 정책을 세우고 있다. 그렇다보니 해외 회사들로서는 수익은 수익대로 쪼개지면서 기술도 알게 모르게 유출되는 상황이다.[3] 이는 중국과 자유로운 왕래와 거래가 가능하다보니 중국 또한 한국처럼 개방된 국가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은 '''북한과 똑같은''' 공산당(중국은 공산당, 북한은 조선로동당) 1당 독재 체제(두 국가 모두 각자의 야당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사람도 없이 간판만 세워놓고 '보세요! 우리 나라도 야당이 있답니다! 그러니 우리는 절대로 독재 체제가 아니에요!' 하고 우기는 용도에 불과하다...)이며, 둘의 차이는 중국은 시장'만' 개방했고 북한은 시장마저도 개방하지 않는 차이밖에 없다. 그 대신 중국은 대륙의 기상을 바탕으로 언론과 인터넷을 무지막지하게 검열하고 있으며(구글이 중국에서 차단당한 이유가 중국 공산당에게 '검열 협조'를 거부해서이다) 때문에 중국 인터넷에서 네티즌 개인이 정치 요소가 배제된 사회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로 툴툴거리는 것이 중국에서 허용된 최대치다. 이는 해외 정치 뉴스 중 중국 관련 뉴스만 몇개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나, 자국 정치에도 관심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판국에 외국 정치까지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