텡그리데 알프 퀼뤽 빌게 카간

 


Tengride alp külüg bilge qaghan
(애덕갈리록몰이시합밀비가가한, 藹德曷里祿沒弭施合密毗迦可汗)
재위기간 (805 ~ 808)
위구르 제국의 제9대 가한. 이름은 퀼뤽 빌게(구록비가, 俱錄毗伽).
805년, 텡그리데 울룩 볼미쉬 알프 퀼뤽 빌게 카간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이 카간으로 즉위하였다. 구당서에 보면 809년, 위구르(迴紇)가 국호를 迴鶻로 개원해달라는 요구가 기록되어 있지만 이는 기록의 오차로 보인다. 자치통감, 책부원구, 신당서 등을 보면 위구르의 국호 변경 요구는 788년에 한 것으로 나와있다.
당나라에서는 그를 등리야합구록비가가한(滕里野合俱錄毗伽可汗)이라 책봉했으며, 마니와 함께 나라 일을 늘 같이 처리했다고 한다. 808년, 함안공주가 사망하자 당나라에 사신을 파견했으며, 함안공주가 죽은 지 얼마 안돼서 애덕갈리록몰이시합밀비가가한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요절하였고 텡그리데 쿠트 볼미쉬 알프 빌게 카간이 즉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