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빌레나
1. 개요
네덜란드 국적의 축구선수. 현재 FC 크라스노다르에서 뛰고 있다.
2. 클럽 경력
2.1.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빌레나는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나타내어 또래가 아닌 나이가 훨씬 많은 형들과 축구를 하였다. 이후 친척들이 선수생활을 했던 VDL 마슬라위스에 잠시 입단했다가 2003년에 페예노르트에 입단하게 된다.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후에도 많은 구단들이 그를 노렸으나, 페예노르트와 프로계약을 체결하였다. 9년간의 유스 생활을 마친 뒤, 2012년 1월에 1군 스쿼드에 등록되었다.
2.1.1. 2011-12시즌
빌레나는 2012년 1월 22일에 VVV-펜로를 상대로 82분에 교체출장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2대1로 패배. 이후 3월 19일에는 트벤테를 상대로 프로 커리어 첫 선발출장을 하게 된다.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은 이렇게 90분 내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왼발잡이가 있다는 것은 매우 마음에 든다면서 그를 극찬하였다. 2011-12시즌에는 대부분 교체자원으로 출장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이후, 빌레나는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시즌 성적은 6경기 출장.
2.1.2.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교체출장하며 챔스 데뷔를 치렀다. 팀은 2대1로 패하였고, 2차전에서도 패하면서 탈락하였다. 시즌 초반에는 교체자원으로 분류되었으나, 차차 주전으로 발돋움하였다. 2012년 11월 25일,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페예노르트 소속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은 2대0으로 승리하였다. 이후 2012년 12월 3일에 201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2013년 1월 16일에 발표되었다. KNVB컵 8강 헤렌벤과의 경기에서 85분에 교체출장하여 승부차기를 성공하였다. 팀도 7대6으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였다. 2013년 2월 3일에는 빌렘 II와의 경기에서 2골을 집어넣으면서 18살 31일이라는 나이에 '''페예노르트 역사상 최연소 한경기 2득점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고, 팀은 3대1로 승리하였다. 이후에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시즌 4호골 득점에 성공하였다. 시즌 성적은 31경기 출장 4골이었으며, 팀이 리그를 3위로 마치는데 기여하였다.
2.1.3. 2013-14시즌
쿠반 크라스노다르와의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2경기 모두를 뛰었지만, 합계 점수 3대1로 패배하였다. 이후 로다 JC와 NEC 네이메헨을 상대로 2어시스트를 적립하였다. 이후 9월 22일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1대0 승리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득점하였다. 이후 오트만 바칼과 주전 경쟁을 하긴 했지만, 쿠만 감독 하에서 신임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선발 출장할 수 있었다. 2014년 1월 19일에는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빌레나의 선제골에 힘입어 5대2로 팀이 승리하였다. 이후, 시즌 종료시까지 빌레나는 4골을 더 넣었으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 획득에 기여하였다. 시즌 성적은 리그에선 2경기만 출전하지 않으면서 커리어하이인 37경기 6골을 기록하였다.
2.1.4. 2014-15시즌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계속 뛰었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조랴 루한스크를 상대로 센터백으로 출전하여 팀의 합계 점수 5대4 승리에 기여하였고, 팀은 조별리그 지출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후에 좋지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다시 벤치멤버로 전락하고 만다. 이후에도 주전 선수가 부상당했을 때, 대체자로 들어가 계속 주전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2014년 11월에는 팀과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빌레나는 또한 골든 보이의 후보에도 들어갔으나 수상에는 실패하였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임대 이적설이 나돌기도 하였으나, 결국 페예노르트에 잔류하였다. 결국 그렇게 거의 모든 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하면서 벤치멤버로서 시즌을 마감하였다.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출장.
2.1.5. 2015-16시즌
개막전부터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하였다. 여름이적시장때 삼프도리아로의 이적설이 돌았으나, 본인이 잔류를 결심하였다. 하지만, 빌레나는 여전히 교체멤버로 플레이하였다. 골든보이 후보로 다시 한번 올라갔지만, 수상에 실패하였다. 12월에 빌레나는 1군 주전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었다. 2015년 12월 17일과 20일에 각각 빌렘 II와 네이메헌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에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KNVB 컵 결승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여 팀의 컵 우승을 도왔다. 빌레라는 또한 2016년 5월 1일, 빌렘 II와의 경기를 승리하는데 일조하면서 팀의 3위 수성을 도왔다. 2015-16시즌 성적은 모든 대회 33경기 출장 6골. 이후, 빌레나 측에서 센 주급을 요구하자, 페예노르트측에서 전력 외 판정을 내렸으나, 한 달 뒤에 201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였다.
2.1.6. 2016-17시즌
PSV와의 요한 크라위프 실드에서 중앙 미드필더로서 풀타임 선발출장하였고, 팀은 1대0으로 패하였다. 이후, 흐로닝언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렸고, 팀은 5대1로 승리하였다. 시즌 시작부터 주전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확보하였다. 이후 2016년 9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고, 그 골 덕에 팀은 1대0으로 승리하였다. 9월 22일, TOP 오스와의 KNVB 컵 1라운드 경기에서는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페예노르트 주장완장을 달고 경기를 뛰었고, 팀은 4대1로 승리하였다. 2016년 11월 6일, 개인 사정으로 고 어헤드 전 1경기를 결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선발로 뛰고 있다. 2016년 12월 4일과 11일,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AZ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후 3월 19일 헤렌벤을 상대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2017년 3월 5일 스파르타 로테르담과의 경기에서 마티아스 포그바와 싸우면서 2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게 된다. 처음에는 4경기 징계였으나 2경기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의 선발 지위는 굳건했고 정지가 풀린 뒤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였다. 이후 주전으로 뛰면서 1999년 이후 팀의 사상 첫 리그 우승에 일조하였다. 또한 구단과 다시 2020년까지 재계약을 하였다. 시즌 총 성적은 모든 대회 37경기 출장 5골.
2.1.7. 2017-18시즌
요한 크라위프 실드에서 120분을 다 뛰면서 승부차기 혈투끝에 4대2로 승리하였다. 8월 27일에는 빌렘 II를 상대로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이번시즌도 확실한 주전 중미로서 뛰었다. 2017년 9월 23일 NAC 브레다 전에서는 페예노르트 소속 통산 150번째 경기에 출전하였으며 팀은 2대0으로 패하였다. 그 다음 경기인 AZ 알크마르 전에서는 시즌 2호 득점을 터뜨리면서 팀의 4대0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후 2017년에 총 3골을 터뜨렸다. 이후 2018년 1월 28일과 31일 덴 하흐와 PSV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에도 2경기 연속 득점을 두 차례나 기록하였다. 2018년 4월 22일에는 AZ와의 KNVB 컵 결승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3대0 승리에 기여하였다.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있었는데, 축구 해설가 아르만 아브사로글루는 "지난 시즌보다 못하다. 지난시즌에는 팀을 이끌었고, 페예노르트가 그에게 의지했다. 그 역할이 빌레나의 장점인데 그 모습이 이번시즌에 그립다."라 말했고, 이완 판 두렌은 아직까지 완전히 성숙한 선수가 되지 못했다고 말하였다. 이와 별개로 이번시즌 성적은 모든 대회 44경기 13골.
2.1.8. 2018-19시즌
2018-19시즌에는 요한 크라위프 실드에서 PSV를 상대로 선발출전해 팀의 6대5 승부차기 끝 승리에 기여하였다. 2018년 9월 2일에는 NAC 브레다를 상대로 시즌 1호골을 득점하였다. 이후 12월에만 6경기에 출장해 3골을 득점하였다. 이후 아약스, 그라프샤프, 헤렌벤을 상대로 3골을 넣었다. 시즌 성적은 35경기 7골.
이후 2019년 12월 15일에 이별 경기를 치렀다.
2.2. FC 크라스노다르
2019년 6월 30일, 900만 유로의 이적료에 크라스노다르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였다.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시즌 종료 이후에 페예노르트를 떠나고 싶었고, 흔히 말하는 돈 때문이 아니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2.2.1. 2019-20시즌
개막전인 아흐마트 그로즈니 전에 선발출장하며 데뷔하였고,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1대0으로 패하였다. 그 다음 경기인 우파 전에서 크라스노다르 소속 데뷔골을 터뜨렸고 팀은 3대2로 승리하였다. 이후 다음경기인 소치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였고, 팀도 3대0으로 승리하였다. 이적후 몇 경기들에서 바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도약하였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포르투와의 경기 2차전에서 득점을 하면서 3대2 승리를 이끌었고, 팀의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다. 리그에서는 경고 5장으로 인한 출장 정지 이후에 2019년 9월 29일 아르세날 툴라전에 선발출장하여 경기 종료 직전에 퇴장당하였다. 다행히 팀은 2대0으로 승리. 이후 10월 20일 디나모 모스크바 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였고, 팀은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시즌 3호골 득점에 성공하였다. 한달 뒤 11월 24일, 빌레나는 아르세날 툴라를 상대로 시즌 4호골 득점에 성공하였고, 팀은 2대1로 승리하였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12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이후에 한 달짜리 부상을 당하였다. 이후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이후에 2020년 7월 1일, 로스토프를 상대로 출전하면서 부상 복귀를 신고하였다. 하지만, 이후 출장 정지와 부상으로 인한 걱정때문에 벤치에 앉는 일도 있었다. 크라스노다르에서의 첫 시즌은 모든 대회 30경기 출장 4골.
3. 국가대표 경력
빌레나는 부모의 혈통 때문에 앙골라 대표팀과 네덜란드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뛰기로 하였다.
3.1. 연령별 국가대표 시절
2009년 11월에 처음으로 네덜란드 U15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12월 8일에는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으며, 팀은 4대1로 승리하였다. U15팀 소속으로 통산 5경기를 뛰었다.
2010년 9월, U16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10월 26일에 프랑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2대1로 승리하였다. 이후 10월 30일 노르웨이를 상대로 네덜란드 U16 대표팀 소속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 2011년 2월 4일에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 이스라엘을 상대로 네덜란드 U16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U16팀 소속으로 통산 6경기 2골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1년 3월에는 네덜란드 U17 대표팀에 차출되었다. 2011년 3월 24일에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U17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러피언 U17 챔피언십 우승을 도왔다. 빌레나는 5월 6일에 루마니아를 상대로 대회에서 1호골을 득점하였다. 이 대회에서 빌레나는 3골을 득점하면서 대회 득점왕이 되었다. 한 달 뒤에는 피파 U-17 월드컵에 차출되었다. 3경기를 뛰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다. 빌레나는 10월 28일에 라트비아를 상대로 U17 소속 4호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3월 22일과 24일에 알바니아와 아일랜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득점하였다. 이후에 또 한번 유러피언 U-17 챔피언십에 차출되어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며 다시 한번 대회 우승을 도왔다. U17대표팀 소속으로는 25경기 9골을 기록하였다.
2012년 8월에는 네덜란드 U19 대표팀에 차출되었다. 2012년 9월 7일에 그리스를 상대로 U19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빌레나는 이후에 몰타를 상대로 10월 9일에 U19 소속 첫골을 넣었고 팀도 5대0으로 승리하였다. U19 대표팀으로 3경기 1골을 기록하였다.
2013년 1월에는 네덜란드 U21 대표팀에 차출되었고, 데뷔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세 달뒤에는 유러피안 U-21 챔피언십 대표팀에 차출되었다. 하지만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였다. 이후 U21 소속으로 3골을 더 넣었다. 2015년 10월 11일에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팀은 3대1 패배. 이후 2016년 9월 2일에는 벨라루스를 상대로 U21 대표팀 소속 마지막 경기를 뛰었고, 이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네덜란드 U21 소속으로 23경기 4골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3.2. 성인 국가대표 시절
2013년 3월 6일에는 빌레나는 18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네덜란드 성인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었다. 하지만, 에스토니아와 루마니아를 상대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브라질 월드컵 스쿼드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3년동안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하다가, 다시 차출되었다.
2016년 6월에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79분에 교체출전하며 네덜란드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7년 5월 31일에 모로코를 상대로 처음으로 선발출전하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팀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3경기밖에 더 출전하지 못했다.
4. 수상 경력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소속'''
'''네덜란드 국가대표 소속'''
- 유러피언 U-17 챔피언십: 2011, 2012
5. 여담
- 마슬라위스에서 태어난 빌레나는 아버지가 앙골라인이고, 어머니가 네덜란드 사람이었다. 남자 형제와 여자형제 둘다 있다. 처음에는 짧은 이름이 토니 트린다더 드빌레나였으나, 이후에 토니 빌레나로 수정하였다. 아버지가 예전에는 에이전트를 봐줬으나 2019년 6월에 끝났다.
- 삼프도리아와 이적설이 났을 때 이적하지 않은 이유는 2015년 8월에 그의 엄마가 아팠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다. 다만 그의 가족들은 이를 부인하였다. 2016년 10월 31일에는 그의 엄마가 52살의 나이에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로 인해 2경기를 결장하였다고 한다.
- 라나 실러라는 모델과 결혼하였고, 아들을 러시아에서 낳았다.
- 2020년 11월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6. 같이 보기
[1] 이민자, 이민자의 후손 등의 외국 인명을 한글로 표기할 때에는 해당 성 또는 이름이 거주 국가에서 거주 국가 언어의 성으로 정착하였는지 여부, 본인 발음 또는 현지에서 통용되는 발음 등을 두루 고려한다. 이에 따라 거주 국가 언어의 표기법에 따라 성과 이름을 모두 표기하거나, 이름은 거주 국가 언어의 표기법에 따라 적되 성은 이주 전 국가 언어의 표기법에 따라 적을 수 있으며 이는 인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네덜란드어 표기법에 따르면 '토니 에밀리오 트린다더 데빌레나'로 적으며, 그중 성인 'Trindade de Vilhena'에 포르투갈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트린다디 드빌례나'로 적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