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아틸라/팩션/백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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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훈족/알란족 변경점 소개영상. 참고로 오프닝은 훈족과 같다.
'''난이도:보통'''
'''훈족의 상위 호환''', '''토탈 워: 아틸라의 티무르 포지션.'''[1]
샤를마뉴 DLC가 발매되면서 함께 무료로 추가되었다. 맵의 동쪽 끝에서 3개 군단을 이끌고 나타나며, 사산 제국과 전쟁상태이다. 시작시의 군주는 힝길라(Khingila). 동로마 제국의 난이도를 올리기 위한 사막 DLC에 이어, 대놓고 사산 제국의 난이도를 올리기 위한 세력으로, 유목민 문화권 고유 문화 특성인 신의 재앙(scourge of God)과 함께 동방의 재앙(scourge of the east) 세력 특성이 있어 약탈 보너스와 더불어 사막 지역에서 활동/주둔시 사고 면역, 매 전투시 질서(integrity)+1, 동방 팩션 상대시 '''사기 +20 효과'''가 있다.
2. 공략
오늘날의 아프가니스탄, 이란 지역에 존재하던 유목민족인 에프탈로, 훈족과 비슷한 풍습으로 인해 '''백훈(White Hun)'''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실제 역사적으로도 백훈족이 사산 왕조 페르시아를 침략하긴 했다. 다만 사산은 훈과 게르만에 휘청거리던 서로마와 달리 그럭저럭 잘 대응한 편이었으며, 결국 역관광시켜서 '''에프탈을 멸망시켰다'''.[2] 그런데 게임상에서는 사산의 초기 병력이 심히 병맛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산조의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가 자칫하면 현실의 서로마꼴이 날수도 있다.
다만 이때 당시는 본격적으로 백훈족과 사산이 싸운 시기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가 되었는데 그 문제는 백훈족 본대는 인도를 침략하고 있고 아틸라 세계의 백훈족 부대는 일종의 선봉대로서 페르시아에 눈독을 들인다는 설정으로 잡아 문제를 해결했다. 그래서 인도계 유닛도 일부 등장하고 있다.
시작시 3개의 군단을 갖고 시작하며, 훈족과 마찬가지로 유목 상태로 시작하고 운영한다. 훈족과 비교해 보면 궁보병이 백훈족 궁병뿐인 대신[3] 창병이 좀 더 좋고,[4][5] 높은 가성비와 함께 초반에 운용할수있는 근접 검보병 힝길라스 칸다스(Khingilas Khandas), 투창을 갖춘 양손 도끼병인 '힌두쿠쉬의 수호자'(Guardians of the Hindu Kush)[6] 와 근접 낙타기병인 소그드 낙타 약탈대(Sogdian Camel Raiders), 대기병용 헤비 스피어를 근접무기로 쓰는 백훈족 궁기병(Spet Xyon Archers)[7] , 그리고 '''인도 코끼리가 있다.''' [8]
백훈족의 등장으로 그랜드 캠페인의 흐름이 상당히 변화했다. 비록 무한 군단생성은 아니지만 상기한 병종효율과 종특이 대놓고 사기적으로 좋은지라 그동안 패왕짓하던 사산를 초반에 박살내거나, 멸망시키고, 대신 동로마 제국이 패왕짓을 하게 되었다. 물론 무한 군단은 아닌지라 사산을 플레이한다면 어찌어찌 백훈족을 멸망시킬수 있지만. 사실상 백훈족의 등장만으로 동방지역의 흐름이 크게 뒤바뀌어 버렸다. 백훈이 나오기 전엔 무한팝이 아니라 과연 견제를 잘 해줄지 의문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았으나, 나오고 나서는 굉장히 좋았다는 평가.
특히 백훈족 궁기병이 사기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궁기병이면서 근접전에서 라흠의 알 다우세르나 동로마의 타그마타 등 근접전에 강한 기병들을 발라버리는 게 가능하면서[9]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맷집도 좋아서 잘 녹지 않는다. [10] 사실 백훈 궁기병에 묻혀서 그렇지 많은 수의 백훈 유닛들은 굉장히 싼 가격에 초중후반 병종들 모두 굉장한 고성능의 유닛들이다. 즉 대놓고 OP유닛들을 모아두었단 이야기 (...)
캠페인 초반부터 사산조 속국 2,3개 정도는 매우 쉽게 쌈싸먹을 수 있어서 극초반 진행은 매우 쉽지만 돈 좀 만지고 어느 쪽으로 진출할까 고민할 무렵에는 사산조와 그 속국들 군대가 줄줄이 몰려오는데 동로마가 마주해야 했던 사산조 물량의 공포를 좀 체험할 수 있다. 심지어 호라산이나 트란스카스피아 지역을 약탈하는 와중에도 카스피 해를 우회해서 몰려온 아르메니아나 카프카스 지역 팩션들의 원정군이 뒤통수를 후려갈기기도 하는데 참 답없다. 하지만 사산조가 아직 고급 병종을 뽑기 전인데다가 얘들도 아직 국토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해야 하는 시점인지라 총력전에 애로사항이 꽃피니 야전에 자신이 있다면 아예 섬멸을 해버리고 야전에 자신이 없더라도 우회를 해가며 모조리 다 태워버리면서 사산조를 말려죽일 수 있다. 결국 머지 않아 이란엔 폐허밖에 안 남는데 그러면 유럽으로 가든 이집트로 가던 내키는대로 공략하면 그만이다.
초보자의 경우 대충 속국들은 불살라버리고 초반부터 사산 본토로 진격하려는 경우가 좀 있는데, 이런 경우 대체로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안게 된다. 백훈이 사산 상대로 유리한 이유는 병종의 강력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산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채 시작해서 초반에 사산이 백훈을 없애려고 해도 거리 때문에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백훈이 사산 본토로 먼저 와주면 사산 입장에서는 당연히 고맙기 그지없다. 아무리 백훈이 강하다고 해도 사산의 물량은 유목민 특유의 빈약한 경제력과 겹쳐져 병종의 불리함을 상쇄하고도 남으므로, 초반부터 사산과 물량싸움을 하면 당연히 쓸리기 십상이다. 또 식량도 문제인데 백훈은 유목민이므로 주둔하고 있는 영토의 비옥함 수준에 따라 식량수준이 좌우되는데, 이란 고원은 사막이라 진입하는 순간 극심한 식량부족에 시달리기 쉽다. 초반에 사산을 이기려면 다수의 군단을 함께 몰고다녀야 되는데, 이란 고원에 도착하는 순간 식량난으로 병력이 줄어들기 시작하며, 지형도 들어오긴 쉬워도 나가긴 어려운 지형이라 순식간에 개미지옥처럼 갇혀 몰려오는 사산 군단과 속국들의 러시에 샌드위치가 되기 쉽다.
따라서 정 태우려면 호라산이나 트란스옥시아나 같은 극후방 지역만 태워서 전선을 줄인 다음 남은 속국들은 백훈의 상대가 못되니 이리저리 오가며 신나게 약탈하고 돈을 모아 적당히 군단을 발전시킨 후 사산과 맞서는 편이 낫다.
3. 고난이도의 어려움
전설급의 난이도에서는 첩자 요원을 이용하고 야간 전투를 잘 이용해야한다. 지략을 올려주는 특성을 달고있는 정략결혼, 장수 특성을 가질때까지 재시작을 하는게 좋다.
병종이 이러니만큼 멀티에서 백훈을, 특히 백훈족 궁기병을 주력으로 짜는 로스터는 미디블 티무르급의 반칙 취급을 받기 일쑤다. 친구들끼리의 친선 게임이 아니면 가능한 삼가자.
4. 백훈족 고유 병종
- 태양의 자손
- 서융족 창병대
- 정예 에프탈 창병대: 우주최강 떡장 공격형 창병. 근접 공격력, 무기 피해 모두 높고 근접 방어력, 방어구 모두 최상급 탱커에 100피해의 투창 2발 + 대형 방패로 원거리 무기 방어까지 그야말로 완전체. 사실상 아틸라의 최강 창병이다.
- 킨킬라스 칸다스
- 힌두쿠시의 수호자: 양손도끼병인데 근접 공격력이 30도 안돼서 별로.
- 에프탈 돌격대
- 백훈족 궁기병 : 사기 유닛 밸런스 붕괴 유닛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는 일명 백훈건담으로 불리는 사기 유닛으로 체력 224에 장갑 75의 어마어마한 떡장갑을 두루고 있다. 이 녀석을 잡으려면 돌격 보너스 250이 넘고 방어구가 80대인 최고급 최상위 충격 기병이 전력으로 들이박아야 하는데 문제는 최고급 충격기병을 부르는 테크가 극후반에나 탈수 있는데 백훈족 궁기병은 극초반부터 뽑을 수가 있다는 점이다. 유지비도 225원으로 기병치고 저렴한 편이라 경제력이 애로사항 넘치는 유목민족이라도 열심히 뽑는게 가능할 정도. 이 놈의 무서운 점이 바로 여기에 기인한다. 테크트리는 더럽게 빠르면서 가격대는 저렴하고 더럽게 단단하면서도 궁기병인지 근접기병인지 구분도 안갈 정도로 근접전 능력(비슷한 가격대의 궁기병의 근접전 능력의 2배쯤 되는 수준이다... 그냥 적당히 쏘다가 적이 지쳤다 싶음 창병이고 검병이고 나발이고 간에 덮쳐도 되는 수준...)도 높다. 거기다 중갑기병도 아니라서 상당히 빠른 정줄을 놔도 단단히 놓은 병과라서 초반 근접 기병 따위론 절대 못 이긴다. 같은 궁기병도 역시나 노답. 모든 궁기병의 천적인 원거리 보병으로 어떻게 해볼려 해도 방어구 장갑이 75라서 답이 안나온다. 그리고 원거리 보병은 엄호 못 받으면 이놈한테 들이받이는 순간 사망 확정. 진짜로 해비 오나거로 공습을 퍼붓던지 아니면 코끼리를 데려와서 뚝배기를 부수던지 해야지 그나마 할만하다. 기병 강국인 사산조, 사막 팩션, 동로마도 답이 없는데 기병 노답 게르만 친구들이나 땡보병이 전부인 켈트, 슬라브, 바이킹 친구들은? 그냥 죽었다고 복창해야한다. 알아서 종속국으로 들어가던가... 유일하게 이놈에게 비벼볼 건덕지가 있는 게 알란 카타프락트 궁수대 다. 똑같이 궁기병이고 공격력, 방어력 모두 왠만한 중기병보다 높다. 그래도 백훈족 궁기병에 비하면 두 수 아래여서... 카타프락트 궁수대 이놈도 다른 팩션 입장에선 환장할 놈인데도 백훈족 궁기병은 이 카타프락트 궁수대조차 그냥 한끼 식사로 취급한다는 거에서 백훈족 궁기병이 얼마나 밸런스 붕괴인지 알 수 있다.
- 인도 코끼리: 오류로 질량이 매우 가벼움으로 되어있어 너무 약하다. 거기다 장갑도 너무 약한지라..
[1] 실제 백훈족 로스터를 보면 미디블의 티무르에서 보병이 좀 더 강화되고 공성병기가 약화된 수준이다.[2] 물론 작중 시점보다 160년 후의 일인데다 단독이 아닌 돌궐과의 협공을 통해서였긴 하다.[3] 큰 결점은 아닌것이, 원본인 훈족부터 궁기병 로스터가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궁보병보다 궁기병이 많이 사용된다. 유지비나 화력의 빈약함이 문제가 될수있지만, 심각할정도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4] 고유 유닛으로 서융족 창병대(Xionite Spears) 정예 에프탈 창병대(Yanda Spearmasters)가 있는데, 창병이면서 근접전 공격 성공률이 보통 창병들보다 높고, '''투창을 던진다.''' 투창을 갖춘데다 휘두르는 모션이 없는 창으로 그냥 근접전에서 붙기에 근접병기라도 모션이 은근히 중요한 토탈워 시리즈 특성상 창병임에도 다른 근접보병과의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는다. 초반 고기방패인 파이간 보병대나 군제개혁 전의 페르시아 징집병은 녹아내리고, 아르메니아 창병으로도 버티기는 힘들다.[5] 물론 훈족도 비슷한 능력치의 고급 창병인 스키리 전사대(Scirii Warriors)가 있으며, 이쪽은 방패벽과 스킬 '인간 사냥'이 있어 방어적으론 더 좋지만, 스키리 전사대는 4레벨 군사 양성 건물이 있어야 나오는 고급 유닛이라 보기도 힘든데다 훈족의 후반 고급 기병대와 본의 아니게 경쟁하게 되는 데 반해 백훈족의 경우 서융족 창병대는 유목 정착지 2레벨 건물만 있어도 나오고, 에프탈 정예창병대는 3레벨 군사 양성 건물부터 나온다. 또한 서융족 창병대는 게임 시작부터 보유하고있다. 가격도 스키리 전사대보다 둘 다 더 저렴하다.[6] 참고로 훈족은 둔기 근접보병이 초원 전사대 한 종류뿐이고 양손 도끼병은 아예 없다.[7] 훈족 궁기병 다운 강력한 사격 공격력, 궁기병 주제에 게임 상위에서도 순위권인 이해할 수 없는 떡장갑, 그런 떡장갑이면서도 타 궁기병들에 밀리지 않는 이동속도, 기본적으로도 준수한 근접 공격스탯에 앞의 떡장갑과 +30이라는 터무니없는 대 기병 보너스가 합쳐져서 나오는 근접 전투력을 자랑한다. 근접 보병으로는 절대 쫓아갈 수 없으며 사격 보병으로는 떡장갑을 믿고 맞사격하면 그만이고 기병마저도 사격 넣어두지 않고 창 꼬나쥐고 바로 돌격해도 어지간한 기병들은 모조리 학살해버린다. 이런 사기적인 성능 때문에 붙은 이름이 '하얀 악마' 건담 되시겠다.이런 사기적인 녀석이 2티어에 바로 나온다![8] 참고로 실제 백훈은 700여 마리의 전투 코끼리를 보유했다고 전해진다.[9] 궁기병이면서도 근접무기가 최상급 창병이나 들고 있는 헤비 스피어라 꼬치가 돼버린다. 기병들로 대응하기조차 힘들다.[10] 사실 방패 방어력이 무려 50인게 크다. 갑옷 방어력은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