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행손

 

土行孫
1. 소설 봉신연의


1. 소설 봉신연의


봉신연의의 등장인물. 곤륜의 도사. 구류손(懼留孫)의 제자.
신장은 4척에 팔이 길고 형편없는 외모를 지녔다고 묘사된다. 빈철곤이라는 무기에, 지행술(地行術)이라는 강력한 술법을 구사하며, 보패는 스승과 같은 곤선승(綑仙繩).
원래 스승의 명에 따라 태공망을 도와야 하지만, 등선옥과 결혼시켜준다는 신공표의 유혹에 넘어가 은에 붙게된다. 보패를 훔치고 오히려 무왕(주)을 암살하려는 시도까지 하나 양전에게 제압당하여 실패. 그 뒤 태공망과 구류손의 계교로 등선옥과 결혼, 부부는 전장에서 활약하게 된다. 그러나 면지성에서 장규, 고란영 부부와 대결, 패배하여 봉신된다.[1]

2. 봉신연의(만화)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선계전), 히노 사토시(패궁).
기본적인 설정은 같다. 그리고 형편없는 외모도 같아서 그냥 두더지로 그려진다. 그런주제에 여자를 매우 밝히며 한 여자한테 얽매이는걸 싫어한다.
본인의 취향은 기본적으로 용길공주나 벽운같은 청순한 여성인듯 하지만, 등선옥에게 코를 꿰여서 인생이 꼬인다. 처음 만났을때 선옥의 외모를 보고 꼬시는데, 의외로 바로 OK를 외치는 것으로도 모자라 배빵을 맞고 납치당할뻔한다. 그 뒤에 벽운으로 변장한 양전의 계략으로 선옥을 주에 귀순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은근히 츤데레끼가 있는데(효천견에서 추락하는 것을 받아준다거나, 유환에게서 구해준다거나), 이것도 그녀의 취향이라 더더욱 달라붙게 된다.
여악을 암살하려다가 실패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양전이 백신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조공명과의 대결에서는 등선옥의 인질로 잡혀가지만, 선옥에게 구출받고 유환을 봉신하는 활약을 한다. 그 뒤로는 얼굴만 비치고 별 활약은 없었다. 마지막에는 기어코 선옥과 결혼한다. 다행히 원작과는 달리 마지막까지 잘 살아남았다.
보유 보패는 토룡조(土竜爪). 클로를 미사일처럼 발사할 수도 있고, 땅을 파서 원작의 지행술을 재현할 수도 있다. 장규도 같은 보패를 쓰는데, 스케일은 차원이 다르다.
[1] 사실 여기엔 슬픈 사연이 있는데, 원래 토행손은 봉신될 운명이라 구류손과 태공망이 그가 봉신되기 전 그에게 아내라도 만들어 줄 요량으로 등선옥을 꼬셔서 결혼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