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

 


《封神演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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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격인 전상무왕벌주평화
1. 개요
2. 한국어 번역
3. 작품 내용 관련
4. 만화 봉신연의와의 비교
5. 등장인물
5.1. 천계
5.2. 현도(玄都)
5.3. 천교(闡敎)(산악파(山岳派))
5.4. 절교(截敎)(해도파(海島派))
5.5. 서방교
5.6. 인계
5.7. 삼십육로서기정벌군
6. 봉신연의를 소재로 한 작품
6.1. 封神榜(The Story of Chinese Gods, 1976)
6.2. 봉신방: 봉명기산
6.3. 봉신방: 무왕벌주
7. 관련 문서


1. 개요


중국고전소설명나라때 지어졌다. 상나라의 폭군 주왕과 그를 타도하기 위해 봉기한 주나라 무왕의 싸움을 그린 소설로, 분류로는 신마소설에 속한다. 《봉신방(封神榜)》, 《상주열국전전(商周列國全傳)》 등으로도 불리며 저자는 육서성(陸西星:1520∼1605?) 또는 허중림(許仲琳)이라고 전해지나 분명하지 않다. 또한 육서성이나 허중림 본인의 순수창작보다는 송원대(宋元代)에 나온 《무왕벌주평화》(武王伐紂平話) 같은 '무왕벌주'에 대한 민담과 대본[1]을 각색한 것에 가깝다.
상나라 후반을 배경으로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실제 역사가 아니라, '''탐관오리들을 요괴로 풍자해 비난'''하는 '소설'이다(걸리버 여행기홍길동전 기믹).
상과 주의 싸움 속에서 신선들과 요괴들이 개입해 치고 박고 하는 것이 참으로 일품으로 도술, 보물, 당대 인기 있었던 신이 대거출연한다. 동양 판타지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소설 중에 등장하는 이름은 대부분 실제로 당시 중국에서 사당을 세워 모셨던 신들이거나 중국 불교로 편입된 신들이다. 역성혁명에 휘말려 죽은 혼백 중 총 365명이 신으로 봉해진다.

2. 한국어 번역


최초의 한국어 번역은 1992년 김창환씨가 옮기고 여강출판사에서 나온 선불영웅전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절판된 지 오래. 봉신연의가 중국 기서 중에서도 워낙 듣보잡이라 시중에 풀린 책이 적었고 중고본도 상당히 희귀하다. 그리고 2002년에 아노 츠토무가 번역을 한 일본어판[2] 봉신연의가 중역 형식으로 솔 출판사에서 나왔으나 역시 절판된 지 오래됐다. 그리고 2016년 10월에 안능무 판본을 번역했던 솔에서 (서유기와 홍루몽을 번역한) 홍상훈이 중국어 판본을 번역대본으로 삼아 번역한 책이 나왔다.

2.1. 아노 츠토무 비판


문제는 국내에 가장 널리 퍼진 판본이 아노 츠토무(안능무)[3] 판본이라는 것. 아노 츠토무는 봉신연의의 내용이 줄기없이 마구 흘러가는 것을 정비하면서 본인 마음대로 설정을 확립하였다. 봉신연의(만화) 역시 그 판본을 많이 따라가므로 한국 독자들 대부분은 아노 츠토무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 일본어판을 중역한 것이라 오역이 엄청나게 많다.
도교를 바탕으로 한 배경 때문에 유교에 의해 탄압받기도 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아노 츠토무가 일본에서《봉신연의》를 번역하면서 퍼트린 성급한 추측에 불과하다.
아노 츠토무의 주장은 이러하다.
1. 공자가 사상의 뿌리로 삼았던 주공단의 노나라에 비해 태공망의 제나라가 훨씬 성공했기 때문에
1. 태공망이 유학자들을 박대하고 죽이기까지 했기 때문에
1. 전국시대의 패왕들이 태공망의 사상적 후예로 여겨졌기 때문에
1. 태공망 자신이 유학에서 경계하는 괴력난신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유교 세력에게 탄압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설득력이 낮다.
1. 특별히 《봉신연의》가 아니라도, 중-근세 시기에 모든 종류의 소설은 유교적 관점에서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보지 않았다. 괜히 소설(小說)이라 불렸겠는가? 게다가 소설은 그 자극적인 내용이 문제시되어서 금서 취급을 받은 사례도 자주 있다. 하지만 소설 대부분이 그러했지 봉신연의만 특별히 경계받지는 않았다.
1. 공자태공망이나 관중도 그 나름대로 존중하였다. 물론 유학자들이 태공망의 서적을 일부러 숨긴 일도 없으며, 후대에는 무성왕이라는 칭호로 모셨다. 공자를 문성왕으로 모셔 문무묘라는 시설에서 대등한 지위에 제사 지내기도 했다.[4]
1. 그리고 애초에 유교를 창시한-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그저 집대성 한[5][6]- 이가 공자인데 은주시대 사람인 태공망이 무슨 놈의 유학자를 어디서 찾아서 어떻게 박대한다는 말인가?
이런 까닭에 아노 츠토무의 주장은 전제 조건부터 잘못된 것이다. 아노 츠토무판 《봉신연의》에서는 중간에 스토리 전개를 끊고 편역자 본인이 직접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유교를 비판하기까지 하였다.

3. 작품 내용 관련


삼국지연의》도 그렇지만 '연의' 자체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의미하므로 실제 사서의 기록과 거리가 멀다. 봉신연의 자체는 그 배경이 되는 시대로부터 '''2500년 후'''에 형성되었다. 예를 들어 주요 인물중 하나인 문중은 아예 창작 인물 (그러나 문중은 봉신되어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 되고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은 도교에서 모시는 신이다). 태상노군 같은 경우는 사실 아예 시대를 초월한 거다.[7] 이런 픽션이기 때문에 고증은 마음 편하게 내려놓고 봐야 한다.
내용이 현대 한국의 기준으로 봤을 때 아들을 죽여서 아비에게 먹인다거나,[8] 길가던 사람의 다리를 자르고, 아기의 성별을 확인하겠다고 임산부의 배를 가르는 등 참으로 막장이다. 다만 갑골문에서 추측되는 실제 은나라 시기는 최소 이 정도이거나 이보다 더 잔혹한 야만의 시대였을 것으로 보인다.[9]
등장 캐릭터가 간단하게 죽어나가는 것도 충격. 아무리 강력하게 묘사된 선인(예:황천화)이라도 '목이 날아갔다' 한 마디로 깔끔하게 죽여버리기도 한다. 죽어야 할 365 선인의 머리 수를 다 채우기 힘들자 후반부에 선인들이 원 패턴으로 대량학살당한다. 대표적인 형태인 십절진 격파의 경우.
은나라 측에서 새로운 선인이 등장해서 절진 하나 펼침 → 주나라 측에서 듣보잡 선인[10]을 희생양으로 내보냄 → 깔끔하게 봉신됨 → 그 과정을 자세히 본 다음 주나라 측의 1군 등장 → 은나라 측이 깔끔하게 봉신됨 → 문중이 도망쳐서 절교 측 선인들에게 징징대서 새로운 선인을 스카웃
이런 패턴이 끝까지 반복된다. 이래도 소설 시작 당시 봉신 목표였던 365명을 만족하기엔 한참 모자라자 '''만선진에서 백여 명을 한꺼번에 죽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죽은 선인들은 이름조차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 봉신자 365명의 목록에 이름이 나와 알 수 있다. 그리고 절교 쪽은 고위선인들이 죽어나가고 천교 쪽은 듣보잡만 죽어나간다. 아예 만선진 전투가 끝나면 절교 쪽에 남은 선인이 통천교주와 무당성모 둘인데, 심지어 무당성모는 생사불명이다.
기본적으로 천교는 천수(민심)를 등에 업은 정의의 편, 이들과 대립하는 절교는 나쁜 놈이라는 흑백논리를 취하여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식의 서술이 많다. 한 마디로 천교는 아무리 막 나가도 다 용서가 된다. 예를 들어 나타가 아무리 잔인무도한 짓을 저질러도 죽은 쪽이 원래 죽을 운이 있어서 죽은 것이라며 퉁친다. 나름 엘리트인 양전조차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민간인을 죽도록 놓아둔다. 이외에도 천교 쪽에서 비겁한 습격을 걸기도 하고, 절교 측 한 명을 상대로 여럿이 나와 다굴치기도 한다.
소설 후반부에 가면 천교 선인들의 파상공세에 홀로 맞서는 문중이 애처로워 보일 지경이다. 다른 요괴들이 한탕주의나 선동당해서 싸우는 것과 달리 문중은 정말로 나라를 위해 싸우기 때문에 더욱 장렬해보이는 효과도 있다. 애초에 절교의 요괴선인들도 폭정을 일삼기 위해서 상나라 편을 든 것이 아니고 본질이 요괴라서 아직 인간의 지혜를 못 가진 탓에 상나라의 스카웃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을 뿐이다.[11] 그리고 정의의 편이라는 천교 선인들은 그걸 바른 길로 이끌어주지는 못할 망정 현묘함 속의 현묘함은 모른다고 조롱하고 깔보며 잔인하게 숙청해버린다. 마지막에 가면 서로에게 악의를 품지 못하는 약[12]을 먹으면서 싸움이 끝나지만 절교쪽의 피해가 압도적으로 막심하다.
문학적 평가는 낮은 편이다. 중국사대기서에도 《봉신연의》는 꼽히지 않는다. 여타 풍자 소설과 비교해도 문장이 거칠고 내용도 극단적이다. 많은 소설들이 대리만족적인 성향을 띄지만 봉신연의는 특히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 쓴 느낌이 강하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이 난무하는데 주제는 너무 단순한 데다가 내용도 편파적이라 문학적 가치도 낮다. 심지어 작품에 등장하는 시들은 대부분 서유기의 시를 약간씩 변형한 것이다.
그래도 여러 미디어를 통해 곧잘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유명은 하다. 봉신연의에서 상나라의 수도가 조가로 나오기 때문에 상나라의 역대 수도가 조가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은 상나라의 마지막 통치자였던 주왕[13]이 은허에서 조가로 수도를 옮겼으므로 조가로 나올 뿐, 상나라의 역대 수도는 은허였다. 연구에 따르면, 은허 남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조가가 위치했다고 한다.

4. 만화 봉신연의와의 비교


대다수의 사람들은 봉신연의를 원작 소설이 아닌 일본만화로 접했을 것이나, 만화는 원작 소설이 아닌 안능무의 평역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기에 평역버전에 나오는 기합과 오역들이 그대로 표기되었다. 열폭찐 분탕충 신공표가 최강이 된 것도 안능무의 평역에서 비롯된 것.
의외로 보패의 묘사는 상당수가 비슷한 편이다. 소설에서는 곤륜십이선인이 절교 십천군은 한 손가락으로 가지고 놀 만큼 강한 반면[14] 문중이나 달기는 선인으로서의 능력은 오히려 듣보잡 수준이고, 태상노군이 직접 나서서 일을 처리하기도 하는 등 다른 부분이 많음은 사실.[15]
만화에선 딱 한 컷 나온 바주카인 유리병이 소설에서는 속에 들어간 것을 녹이는 보패로 나온다.

5. 등장인물


소속이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해당인물이 가장 많이 활약한 집단을 대표로 한다.

5.1. 천계


봉신연의 이야기가 시작된 계기이지만 원작에서는 많은 떡밥이 회수되지 않았다.
'호천상제가 열두 선인에게 신하가 되라고 명령하였기 때문에 원시천존, 통천교주, 태상노군 셋이서 의논하고 365명을 봉신시키기로 하였다'고 나온다. 호천상제가 왜 열두 선인을 신하로 삼으려 했는지, 그리고 원시천존 등이 왜 365명 봉신으로 대응했는지는 원작에서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다. 보편적인 해석으로는 천계의 인력이 부족해서 열두 선인들을 부하로 삼으려 했는데 천교 측에서 고위직 엘리트들인 이들을 보내기 싫어서 대신 상대적으로 하위인 365명을 봉신시키는 타협을 봤다는 설이 있다.

5.2. 현도(玄都)


삼교분립에 의거, 태상노군의 현도 역시 하나의 종파로 취급된다
  • 태상노군(노자)[16]
    • 현도대법사

5.3. 천교(闡敎)(산악파(山岳派))


천교는 대부분 인간 출신이며 득도한 신선들로 구성된다. 장교인 원시천존이 곤륜산에 기거하기에 '곤륜 문인' 등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천교 내에 만연한 남성우월주의와 차별주의, 내로남불식 행동이 눈에 띄어 설정상 악역인 절교와 반대선상의 행동을 보인다.
천교의 최고 교주.
  • 주석선인 남극선옹
  • 강자아(태공망)
  • 신공표[17]
  • 영취산 원각동 연등도인
  • 탁탑천왕 이정
  • 곤륜산 십이대선
산악파 내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12명의 신선들. 그러나 후반부에 조공명의 동생들의 계략에 휘말려 그동안의 수행이 물거품이 되고 범인이 되어버려 태상노군이 진을 부수고 거두어준다.
  • 구선산 도원동 광성자
  • 태화산 운소동 적정자
    • 은홍
  • 건원산 금광동 태을진인
  • 오룡산 운예동 문수광법천존
    • 금타
  • 구궁산 백학동 보현진인
    • 목타
  • 옥천산 금하동 옥정진인
  • 청봉산 자양동 청허도덕진군
  • 금정산 옥옥동 도행천존
  • 이선산 마고동 황룡진인
  • 협룡산 비운동 구류손
  • 공동산 원양동 영보대법사
  • 보타산 낙가동 자항도인
  • 종남산 옥주동 운중자[18]
  • 뇌진자
  • 구정철차산 팔보운광동 도액진인
  • 이정 (후에 연등도인이 거둔다)
  • 정륜
  • 오이산 백운동 교곤
  • 소승
  • 조보
  • 서곤륜 육압도인
  • 용길공주

5.4. 절교(截敎)(해도파(海島派))


인간이 중심인 천교와 달리 절교는 동물이나 사물의 정령이 오랜 시간이 지나 인간으로 변한 요괴, 요마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중 원시천존의 말에 따르면 절교는 천교보다 세력이 크고 인원이 엄청 많아서 쓸만한 인재가 손에 꼽을 정도인 천교에 비해 인재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바다의 섬에 본부를 삼아서 '해도파'란 별칭이 있다.
설정상 악역 집단이나 애초부터 정령족이다보니 인간으로서의 능력이 매우 미숙하여 선악에 대해 잘 몰라 아무데나 짚어서 편을 들고 천계의 농간에 휘말려 본성을 잃고 대부분의 대선들이 전원 말살당해 사실상 교세 전체가 봉문당한 상태. 악역이지만 수많은 인재들을 편견없이 받아들여 천교와 달리 선역의 면이 가깝다.
게다가 소수 정예를 중시하여 여성은 아예 참여를 거절하는 천교와 달리 인재라면 여성도 받아들여서 여성 도사들도 많이 있어 남녀평등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 교주 통천교주
    • 다보도인
      • 구명산 화령성모
    • 금령성모
    • 귀령성모
    • 무당성모
  • 십천군[19]
  • 마가사장
  • 화룡도 성명동 여악
    • 정륜[20]
    • 주신
    • 이기
    • 주천린
    • 양문휘
  • 규수선
  • 오운선
  • 금광선
  • 영아선
  • 금오도 함지선
  • 봉래도 우익선
  • 구룡도 사성(四聖)
    • 왕마
    • 양림
    • 고우건
    • 이흥패
  • 일기선 (여원)
  • 법계
    • 팽준
    • 한승
    • 한변
  • 분화도 나선
  • 아미산 나부동 조공명
    • 진구공
    • 요소사
  • 삼선도 삼선고
    • 운소낭랑
    • 경소낭랑
    • 벽소낭랑
  • 고루산 백골동 석기낭랑
  • 장이정광선
  • 비로선

5.5. 서방교


작중에서는 불이문(不二門)이라고도 한다. 서방교를 '서방(서역)'에서 왔고 또 서방정토로 인연이 닿는 이들을 데리고 간다는 언급, 그리고 <봉신연의>가 도교와 불교가 흥성한 시기에 나왔으니, 작가가 의도한 천교/절교는 도교이고 서방교는 불교라고 여긴다. 그러나 서방교를 불교라고 볼 수 없고 이 세 교파 모두 도교 교파 내 갈등을 의미할 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왜냐하면 불교는 서기 1세기 광무제동한(東漢) 말기에 전래되었으니, 봉신연의의 시간 배경과 비교하면 천 년이 넘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준제, 접인도인 모두 불교용어를 사용하고 빈도[21]라고 하거나 후반에 들어 '''공작명왕(孔雀明王)''' 본인을 소환하며, 원시천존을 부처의 원형이니 뭐니 하는 드립도 치고, 접인도인이 만선진에 들어가 통천교주와 키워를 벌일 때 통천교주가 "서방의 불사(佛事)는 속세를 떠나 선도에 들어감이네"라고 하는 등 불교의 냄새를 지울 수가 없다. 밀교와 도교의 좌방 사이에 가까운 교파를 의미하는 듯. 이게 원본에 존재했는지 이본화가 되면서 추가되었는지 현재로선 알기 어렵다. 사실 여기에서 역사 고증을 따지는 건 무의미한게, 상나라 시대에 불교가 아직 중국으로 전파되지 않은 건 사실이나, 노자 역시 상나라 이후 춘추전국시대의 인물이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시대도 아니었으므로 작가에게 정확한 고증을 기대할 순 없다.
소설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존재들로, 절교측 선인의 파워를 너무 띄워줘서 천교측에서 도저히 답이 안나올 때 등장해서 해결하고 사라진다. 주된 레퍼토리는 "사실 얘는 무슨 여래의 탈것이었던 무슨 동물인데 도망친거라네. 이제 다시 데려가겠네."[22]
  • 준제도인
  • 접인도인

5.6. 인계



5.7. 삼십육로서기정벌군


제 1차
  • 총사령관 前 청룡관 총병 장계방
    • 선봉장 풍림
    • 지원세력 구룡도 사성: 왕마, 양삼, 고우건, 이흥패
제 2차
  • 총사령관 좌군상장군 노웅
    • 참모 비중, 우혼
제 3차
  • 총사령관 前 가몽관 총병 마가사장: 마례청, 마례홍, 마례혜, 마례수
제 4차
  • 총사령관 태사 문중
    • 부장 길립, 여경
    • 합류세력 황화산 사천왕: 등충, 신환, 장절, 도영
    • 지원세력
      • 금오도 십천군
      • 아미산 나부동 조공명, 제자 진구공, 요소사
      • 삼선도 삼선고: 운소낭랑, 경소낭랑, 벽소낭랑
      • 금오도 함지선, 채운선자
제 5차
  • 총사령관 前 삼산관 총병 등구공
    • 선봉장 태란
    • 부장 등수, 등선옥
    • 구응사[23] 조승, 손염홍
    • 지원세력 토행손[24]
제 6차
  • 총사령관 기주후 정서원융 소호
    • 선봉장 조병, 손자우, 진광
    • 부장 소전충
    • 오군구응사 정륜
    • 지원세력 구룡도 성명산 여악, 제자 주신, 이기, 주천린, 양문휘
    • 합류세력
      • 은홍
        • 이룡산 사천왕 (방홍, 유보, 구장,[25] 필환)
      • 고루산 백골동 마원
제 7차
  • 총사령관 前 삼산관 총병 장산
    • 좌군선봉장 전보
    • 우군선봉장 이금
    • 부장 마덕, 상원
    • 지원세력
      • 봉래도 우익선
      • 화룡도 나선
      • 구룡도 유환
    • 합류세력
      • 은교
        • 백룡산 온량, 마선
제 8차
  • 총사령관 前 삼산관 총병 홍금
    • 부장 계강, 백현충
제 9차
제 10차
제 11차
제 12차
제 13차
제 14차
제 15차
제 16차
제 17차
제 18차
제 19차
제 20차
제 21차
제 22차
제 23차
제 24차
제 25차
제 26차
제 27차
제 28차
제 29차
제 30차
제 31차
제 32차
제 33차
제 34차
제 35차
제 36차

6. 봉신연의를 소재로 한 작품


  • 무쌍 오로치
  • 봉신연의 시리즈
  • 봉신연의(만화)
  • 봉신하지 않는 연의
  • 봉신연희 - 태공망과 달기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이 전부 TS화해서 등장한다. 사불상도 얄짤 없다!
  • 몬스☆패닉[26]
  • L.G.S ~신설 봉신연의~
  • 은주전설 - 봉신연의를 바탕으로 한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만화. 2004년에 작가가 불 붙은 담배를 손에 든 채로 자다가 화재로 큰 화상을 입어 작고하는 바람에[27] 이게 유작이 되었다.
  • 소년 봉신방 - '어린이 대하 역사소설'을 표방하며 웅진출판사에서 펴낸 작품. 여타 봉신연의 작품군과는 다르게 나타를 주인공으로 삼았는데, '이무동(李武童)'이란 이름으로 개명당했다. 어린이를 독자층으로 삼았음에도 원작 봉신연의에 비하면 능력자 배틀물적 요소가 외려 적은 편이며, 동관을 무너뜨릴 때는 성동격서의 계책이 나오는 등 군담소설적인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TV 광고도 존재. 이어령 추천도서라는 문구를 넣었다.
  • 봉인: 달기의 음모 - 중국모바일 게임으로, 원제부터가 봉신소환사다.
  • 나타지마동강세
  • 강자아(애니메이션)

6.1. 封神榜(The Story of Chinese Gods, 1976)


홍콩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이소룡 타계후 그를 모델로 한 캐릭터를 출연시켜 수많은 이소룡 팬들을 끌어모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봉신연의의 그것을 따라가는 편이나 후반 달기가 끌어모은 괴인들(사천왕을 모티브로 한 듯)에게 주나라 군대가 발리고 태공망이 데려온 선인들마저 밀릴 무렵 지원군으로 이소룡을 모델로 한[28] 캐릭터가 개 한마리(달기의 동생 한 명은 이 개에게 죽게된다)를 데리고 등장해 은나라의 주력 선인, 괴인들을 다 발라버리고 주왕을 타도하게 된다는 한마디로 "이소룡 킹왕짱"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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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개봉하고 대영비디오에서 비디오로도 나왔으나 이젠 구하기 무척 어렵고, 선계전 봉신연의가 나오면서 요즘은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비디오판 성우진은 강구한, 황원, 신성호, 노민, 이선희, 최수민, 김성희 외.
월간 키노에선 홍콩 애니메이션 중 극장판은 천녀유혼이(이 봉신방 나오고 20년이 지나 나온 것!) 처음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실어 이 애니를 잊었냐는 항의를 들은 바 있다.

6.2. 봉신방: 봉명기산


주무왕에 주걸, 은주왕에 마경도, 달기에 판빙빙이 출연하는 중국 드라마. 판빙빙은 이후에도 달기 전문 배우로 굳어졌는지 이연걸이 태공망으로 나온 봉신연의 영화에서도 똑같은 배역을 맡았다.

6.3. 봉신방: 무왕벌주


달기에 임심여 츨연.

7. 관련 문서



[1] 당시에는 강사들이 길거리에서 역사나 전쟁같은 대중에게 팔릴 만한 이야기를 읊어서 돈을 벌었는데, 이런 대본들이 나중에는 백화문학(白話文學 구어체 문학)이 발전하는 토대가 되었다. 그리고 삼국지수호전, 서유기도 이런 식으로 나왔다.[2] 만화 봉신연의의 원본이 바로 이 책이다.[3] 한국에서는 흔히 '안능무'라고 알려졌다. '아노 츠토무'의 한자 표기(安能 務)를 한국식으로 음차한 것이다.[4] 물론 무신 자리는 도교 냄새가 많이 나는 태공망에서 유교적 덕목에 충실한 관성제군 관우로 넘어간다.[5] 이점이 더욱 아이러니 한 것이 공자는 자신이 유교를 창시했음을 부정하며 그저 과거의 예법을 추구할 뿐임을 주장했는데, 그 과거의 예가 바로 태공망이 개국공신인 주나라의 예법이다.[6] 사실 공자의 유교는 원래 은나라의 잡스러운 풍습을 교화했던 것처럼 춘추전국시대의 어지러운 예법을 바로 세우자는 데서 시작하며(당시 주나라가 무너지면서 춘추전국시대에는 하극상이 심각했고 그로 인해 사회가 매우 어지러웠다.) 주공 단을 성인으로 모시는 이유도 어느 정도는 이 때문이다. 그러니 공자가 주나라와 태공망에 대해 악감정을 가질 이유가 없다. 주공 단이 덕으로 교화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이가 태공망이므로.[7] 역사상의 노자는 이로부터 훨씬 뒤 춘추전국시대의 인물이다. (그러나 노자를 인간형태로 태상노군을 신선형태로, 태상노군이 후에 인형인 노자로 인간세상에 나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시대를 초월했다는 비평은 맞지 않을 수 있다.)[8] 주문왕의 맏아들을 죽여서 그 고기를 문왕에게 먹이는 대목은 사서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훨씬 후대인 춘추전국시대악양도 똑같이 당한다.[9] 공자의 유교 자체가 주공 단이 이런 은나라의 막장스러운 풍습을 교화하는 것을 본받아 춘추전국시대의 막장을 고치려고 한 것이다. 또, 유교의 사서삼경 중 삼경(고대로부터 전해지는 경서인 시경, 서경, 역경을 말한다. 반면 사서는 대체로 공자 시대 전후로 만들어진 책이다.)이 비록 사라지긴 했지만 그 내용은 바로 은나라의 막장 풍습을 교화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10] 보통은 12선인의 제자.[11] 사실 절교 측에서도 중원에 피바람이 불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 그래서 역성혁명의 겁난에 끼지 않고 동부에 숨어있을 것을 약속하였으나, 정에 약하고 사리판단을 잘 못하는 요괴선인들인지라 문중이 도와달라고 하자 겁난에 끼어 비명횡사한 것이다. 문중은 그저 신하로써 나라를 지키고 싶었던 것 뿐이었지만 결과는 두 집단간의 싸움을 부추긴 도화선이었다.[12] 사조인 홍균도인이 제작한 약이다. 도(道) 자체인 존재로 묘사되는 인물이라 모두가 기꺼이 따른다.[13] 본디 '제'의 칭호를 받아 제신이라고 불리었으나 폭군이었기 때문에 왕으로 낮추어 부른다.[14] 애초에 십천군은 곤륜십이선인보다 명백히 한 수 뒤지는 2군 수준으로 묘사되며, 곤륜십이선인과 대등한 지위와 능력을 지닌 자들은 절교의 13선인들이다.[15] 사실 만화에서 최강의 선인인 신공표도 원작에서는 그다지 강한 선인도 아니고 성격도 매우 찌질하다. 문중도 어디까지나 괜찮은 능력의 도인 정도 수준이고(신선도 아니다!) 조공명도 비슷한 수준이다. 달기는 여와가 보낸 요괴에 불과하며 나중에는 전부 잡혀 죽는다.[16] 선계 최고 장로 중 1명으로 신공표의 스승. 안능무 판본에서는 신공표와 만남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데 왕위를 단호히 거절한 신공표를 기특하게 여겨서 수제자로 삼은 뒤 뇌공편까지 선물로 주었다. 나서는 것을 싫어하여 봉신계획엔 불참.[17] 원전에는 악당으로 나오나 안능무 판본에는 트릭스터 포지션으로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봉신계획의 진실을 안 뒤 선계 전체를 말리는 선악이 분명치 않은 인물.[18] 천교 내의 유일한 양심으로 봉신계획의 불평등을 눈치 챈 뒤 봉신계획에 불참한 인물.[19] 아노 츠토무판에는 십천군이 아니라 일성구군(一聖九君)이라 되어있지만 이는 원문에는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다. 일성구군이란 단어는 아노 츠토무의 창작이다. 굳이 원본을 보자면 십진을 전개하기 위한 십진선은 있다.[20] 잠시 여악의 제자가 되었다가 전향한다.[21] 이건 도사, 승려 모두 스스로를 낮춰 부를 때 쓰는 호칭.[22] 여담으로 이 레퍼토리는 서유기에서도 상당히 자주 사용된다.[23] 지원군 대장.[24] 군량조달을 총괄하는 오군독량사로 임명된다.[25] 판본에 따라 순장이라고도 한다.[26]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을 세계의 역사, 민화에서 따왔다. 여기에 주요 설정이 봉신연의+서유기.[27] 실제로 엄청난 골초였고 결국 이것 때문에 사망.[28] 외모부터 "아뵤~"라는 이소룡 특유의 괴성까지 판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