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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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알루미늄으로 재해석한 통아.
1. 개요
2. 상세
3. 쏘는 방식


1. 개요


활을 쏠 때 쓰는 사구(射具)의 일종으로 애기살을 쏠 때 쓰는 반으로 쪼갠 나무 대롱. 덧살이라고도 한다.

2. 상세


애기살이 날아갈 때 진로가 틀리지 않게 방향을 잡아주는, 총으로 치면 총열의 역할을 한다. 통아에 애기살을 넣고 시위를 당기면 멀리서 보면 그냥 화살을 당기는 것 같은 데에다가,[1] 쏠 때 시위를 놓으려고 깍지손을 놓고 나면 애기살만 날아가고 통아는 뚝 떨어지다가 깍지손 중지손가락에 묶인 통아승자(통아 끝에 달린 끈)에 대롱대롱 매달리는데 이게 얼핏 보면 (아주 잠깐이지만) 활을 잘못 쏴서 화살이 떨어진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방심하게 되는데, 이때 너무 작고 빨라서 보이지 않는 화살이 날아와 박히는 원리.

3. 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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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애기살을 통아에 넣은 후 그 화살의 오늬에 시위를 건다. 이때 깃이 통아 안에 한 개가 들어가는지 두 개가 들어가는지는 단체마다 주장이 달라서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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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줌손의 엄지손가락 혹은 검지손가락으로 화살을 쥐듯이 통아를 쥔다. 다만 이게 쏠 때 화살이 줌손의 손가락을 맞힐 수 있어서(...)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활장갑을 끼고 활장갑 엄지에 달린 고리에 통아를 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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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통아승자(통아 끝에 달린 끈고리)에 깍지손의 중지손가락을 걸고, 깍지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시위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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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 다음 순서는 일반 화살을 쏠 때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이때 최종병기 활에서 나온 그 유명한 사법인 비트는 사법으로 쏘는 게 더 좋다는 듯하다. 쏘고 나서는 시위를 놓고 애기살이 날아간 것을 확인한 다음 통아를 쥔 양손을 놓고 자연스럽게 떨구면 된다. 어차피 통아승자가 깍지손 중지손가락에 걸려있기 때문에 놓으면 통아가 깍지손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1] 물론 애기살이 실전에서 사용되던 조선 시대엔 전통활로는 살짝 곡사로 쏴야 하는 먼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쇠뇌 쏘듯 정조준하는(...) 모습을 보고 눈치챌 수는 있다. 시력이 좋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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