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암
1. 개요
堆積巖, Sedimentary Rock
퇴적물들이 쌓여서 화학적, 물리적인 변형[1] 을 거쳐 만들어진 고화된 암석을 일컫는 말. 여기서 퇴적물은 광물 뿐만 아니라 생물이나 유기물도 포함된다. 퇴적암은 주로 지각 활동이 드문 곳이나 퇴적물들이 잘 흘러들어올 수 있는 곳에서 생성된다. 지구 표면의 75~80%를 차지하는 암석으로 사실상 땅에서 제일 흔하게 볼수 있는 암석이다.
퇴적암의 제일 큰 특징은 퇴적환경과 퇴적물의 시간에 따른 변화로 생기는 '''층리'''다. 층리는 수평방향으로 생기는 줄무늬로 퇴적암 지층이 쌓이는데 걸린 시간, 퇴적물의 변화, 퇴적지형의 변화 등을 알 수 있다. 연속한 두 층에서 퇴적이 일정 시간 동안 계속 되었을 경우는 '''정합''', 퇴적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을 때는 '''부정합'''이라고 부른다.
퇴적암은 퇴적물이 쌓일 당시의 환경을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의 기후나 습도 등을 추측해 볼 수 있는 퇴적구조[2] 가 종종 발견된다. 화석 역시 생물의 유해가 형태를 유지하도록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퇴적암에서만 발견된다. 퇴적암 외에는 일부 흔적 화석이 화성암에서 발견되는 예외가 있다.
2. 분류
퇴적과정으로 나눌 경우: 암석이 풍화작용을 받아 생긴 알갱이들이 흐르거나 떨어져 안정된 지역에 쌓여서 생성될 경우 '''쇄설성 퇴적암'''이라고 부른다. 죽은 생물들의 유해가 쌓여서 생성될 경우 '''생물학적 퇴적암''', 해수나 담수안에 녹은 물질이 과포화 상태에서 침전되어 생성될 경우 '''화학적 퇴적암'''이라고 한다.
구성물질로 나눌 경우: 규산염질 퇴적암, 탄산염질 퇴적암으로 나뉜다.
3. 퇴적암에 속하는 암석
4. 관련 지역
- 격포 해안: 물결모양(연흔), 건열 같은 퇴적 구조를 볼 수 있다. 단층, 습곡 같은 형태도 보인다
- 석회동굴: 강원도, 충청도 지역에 분포한다. 종유석, 석순을 볼 수 있다.
- 경남 고성 덕명리: 셰일층이 있고 공룡발자국을 볼 수있다고 한다.
- 전북 진안 마이산: 두꺼운 역암층이 되어 있고, 타포니가 발달 했다.
5. 관련 문서
[1] 이런 변형작용을 '''속성작용'''이라고 한다.[2] 흐르는 물이나 바람의 방향이 퇴적물로 남을 경우 '''사층리''', 얕은 물의 물결모양이 남을 경우 '''연흔''', 건조할 때 땅이 갈라졌던 흔적이 남을 경우 '''건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