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로라 전쟁

 

영어: Tuscarora War
1. 개요
2. 배경
3. 존 반웰 원정군
4. 존 무어 & 블런트 원정군


1. 개요


1711년부터 1715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정착민과 투스카로라 족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1653년 유럽인들이 처음 정착촌을 건설한 이후 약 50년 동안 정착민과 투스카로라 족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갈등이 발생하였다. 갈등이 심화되면서 전쟁이 발생, 투스카로라 족을 적대시하던 야마시(Yamasee) 족과 체로키 족의 지원군으로 구성된 북미 식민지군이 승리하였다.

2. 배경


투스카로라 족은 이로쿼이 족의 일파로 본래 오대호 지역에 거주하다가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18세기 초 즈음 투스카로라 족은 두 부족으로 나뉘어져 북부 지역은 추장 톰 블런트(Tom Blount)가 이끄는 부족이, 남부 지역은 추장 핸콕(Hancock)이 이끄는 부족이 통치하였다. 비록 분리되었으나 같은 투스카로라 족이었던만큼 두 부족의 관계는 '''매우 가까웠다.'''
이후 유럽인 정착민이 늘어나면서 부족과의 충돌이 발생하자 남부의 핸콕은 정착민들을 이 지역에서 몰아내기로 결심하고 팜리코(Pamlico) 족, 코리(Coree) 족, 마차푼가 족과 손을 잡고 유럽인 정착촌을 공격하였다.[1] 1711년 9월 22일 스위스 출신의 정착민들이 거주하던 뉴베른(New Bern)을 침략하여 탐험가 존 로슨, 여자와 약 80명의 영아를 포함해 수백명의 정착민을 학살하였다.

3. 존 반웰 원정군


당시 노스캐롤라이나 식민지는 토마스 캐리[2]가 일으킨 반란으로 인해 군사력이 악화된 터라 제대로 된 대응을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노스캐롤라이나 총독인 에드워드 하이드(Edward Hyde)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존 반웰(John Barnwell) 대령이 이끄는 528명의 군대가 사태에 개입하였다. 존 반웰이 이끄는 부대는 3개의 중대로 나뉘어져 각각 맥케이(Mackay) 소령, 잭(Jack) 대위[3], 윌리엄 불(William Bull) 대위[4]가 통솔하였다. 528명 중 유럽인은 30명 밖에 안 되었는데 나머지는 야마시 족과 체로키 족 출신의 아메리카 원주민이었다.
이후 투스카로라 족의 영토에 진입하여 수많은 요새를 점령하였다. 이때 존 반웰은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군기(軍旗)를 요새 꼭대기에 던져 부하들로 하여금 되찾아오게 하였다고 한다...1712년 3월 1일 투스카로라 족의 마지막 요새인 포트 핸콕(Fort Hancock)에 도착하여 전투를 진행하였으나 부족한 물자와 인력으로 인해 실패하였다. 존 반웰은 투스카로라 족에게 평화 협정을 제안하였으나 결렬되었다.
작전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적에게 평화협정을 제안하고, 그 협상에도 실패하자 총독부는 존 반웰을 경질하고 존 무어(John Moore) 대령을 지휘관으로 파견하였다.

4. 존 무어 & 블런트 원정군


총독부는 존 무어를 파견한 뒤 북부 지역의 추장인 톰 블런트에게 참전을 제안하였다.

[1] 추장 톰 블런트가 이끄는 북부 지역의 투스카로라 족은 이쪽 편에 참전하지 않았다.[2] 캐롤라이나 지역이 남부와 북부로 나눠지기 전에 북부 지역을 통치하였음. 분리된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의 초대 총독으로 자신이 아닌 에드워드 하이드가 지명되자 이에 반발하여 반란을 일으켰다.[3]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으로 알려져있음.[4] 나중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총독 자리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