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토리얼

 



Tutorial
1. 개요
2. 교육에서
3. 게임에서


1. 개요


개별 지도, 사용 지침을 뜻하는 영단어. 어째서인지 '''듀(ㄷ)토리얼'''이라고 잘못 부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그냥 비디오 게임 초창기에 스크린에 나오는 '튜' 글자가 작아서 '듀'로 보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Tu'로 시작하므로 '''튜(ㅌㅠ)토리얼'''이다.

2. 교육에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사용하는 교습 소재, 지침을 뜻한다. '배울 수 있는 것'에는 전부 쓰이기 때문에 웬만한 단어를 넣고 뒤에 튜토리얼을 붙여 검색하면 해당하는 것을 배우는 데 필요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계통이나 그림 계통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3. 게임에서


튜토리얼은 게임을 하기 전에 사람들이 이 게임에 대한 것들을 알게 해서 수월하게 만드는 요소다. 조작법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아이템이나 유닛을 비롯한 게임 구성 요소의 해설이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보기 귀찮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장식물 취급이다.
싱글 캠페인이 있는 게임의 경우 켐페인의 초반 미션이 튜토리얼을 겸하기도 한다. 고전 게임의 경우 게임 용량의 한계로 설명서를 동봉해서 튜토리얼 대신 그걸 읽고 진행하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후 그냥 기계적으로 사용법을 설명하는 튜토리얼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2000년대 이후에 나온 게임들은 게임과 튜토리얼이 통합된 다양한 시도를 볼 수 있다. 가끔은 게임 캐릭터가 달리려면 특정 키를 누르라는 등 메타발언을 하기도 한다.
레이싱 게임의 경우 더 크루 2를 예로 들면 인트로에서 자연스럽게 튜토리얼로 넘어가면서 특정 키를 조작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창이 채팅처럼 뜬다.
게임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가 많고 조작법이 어려워서 튜토리얼을 하지 않고는 플레이하기가 어려운 게임이 있는 반면, 사전 지식도 필요 없고 조작법이 너무 쉬워서 튜토리얼이 시간낭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다 알아서 넘기려 하면 꼭 넘길 수 없거나, "튜토리얼 보상이 지급되지 않습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간단한 캐주얼 게임 같은 경우는 튜토리얼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매우 간결한 경우가 많다.
반대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정보가 매우 많고 게임의 조작법이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튜토리얼이 부실하거나 아예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는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가 사실상 튜토리얼을 대신하게 된다.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처럼 아예 첫판을 튜토리얼로 만든 게임도 있다. 이런 게임의 경우 첫판의 보스가 이후 등장하는 스테이지의 잡졸과 동일하거나 약간 강하고 첫판의 잡졸은 그야말로 샌드백 수준이다.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도 가능하게끔 해야 하므로, 튜토리얼에 등장하는 적은 매우 쉬운 난이도로 설정되어 있다. 심하면 아예 공격을 하지 않을 정도. 일부 게임의 경우 튜토리얼부터 하드코어한 난이도를 지니기도 한다. 가장 심한 경우는 튜토리얼도 없이 바로 실제 게임에 떨구는 것. 드문 경우지만, 튜토리얼이라 걸린 여러 제약 때문에, 튜토리얼이 본편보다 어려운 싱글 게임도 있다.
오히려 튜토리얼 NPC를 쏴죽이면 소소한 멘트와 함께 게임오버가 뜬다던가, 대다수의 튜토리얼에서는 무적이라는 점과 버그 등을 이용해 이상한 곳에 가보는 등 나름 자유롭게 행동이 가능하기도 하다.
참고로 튜토리얼이 너무 막나가면 일정 진행 단계마다 시스템 요소 해금이라는 식으로 게임 중반까지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능력치나 스킬 선택을 강제로 지정해주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대로 하지 않으면 그 외의 조작을 원천봉쇄하는 경우도 있다.
VVVVVV는 인터미션과 파이널 미션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지가 최종 목표를 위한 튜토리얼이다.
가챠겜에서 리세마라하는 사람들의 주적. 리세마라(리셋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은 빨리 가챠화폐를 얻어서 가챠를 돌려서 좋은 캐릭터를 뽑을 때까지 게임을 설치했다 지웠다 하는 사람들인데, 이미 깬 튜토리얼을 또 깨라니 짜증이 안 날 수가 없다. 특히 튜토리얼 과정이 쓸데없이 긴 게임이라면(...)[1]
튜토리얼을 해야만 새로운 미션이 해금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창세기전 3의 튜토리얼은 무영릉에서 진행되는데, 무영릉 4층을 돌파하면 튜토리얼이 끝난다. 그리고 시반 슈미터의 카디스 요새 챕터를 끝내면, 연대표 아래에 무영릉 챕터가 열린다. 살라딘 및 기파랑은 무영릉 20층까지 다녀왔다가 1층으로 내려온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튜토리얼이 있다. 옛날 튜토리얼시공의 폭풍을 소개해주었지만, 개편 이후 옛말이 되었다. 지금 튜토리얼은 단순히 조작법만을 가르쳐주고 있다.
풍색환상 시리즈중 3편의 서장은 튜토리얼로서, 4장과 5장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1장은 8개월 전으로 서장의 8개월 전 이야기이다. 즉 과거로 돌아가 줄거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장의 데이터(아이템, 레벨 등)은 1장으로 이전되지 않는다. 서장 내 캐릭터들의 레벨이 높고 장비의 질이 높은 건 다 이유가 있었다.
블러드 콥터에서도 비행훈련은 튜토리얼로 진행하도록 해 두었다

[1] 그런데 가챠 게임들 중에는 의외로 튜토리얼이 쓸데없이 긴 게임이 제법 많다. 사실 리세마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튜토리얼이 1~5초 수준이라도 '''걸리적거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