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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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게임상의 모습
4. 기타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모토 야스노리.

2. 행적


척박한 땅으로 인하여 백성들이 굶주리는 트라키아 왕국의 왕. 나라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용병업을 하는 한편 풍요로운 북트라키아를 매번 노려왔지만, 렌스터에 의해 저지당해왔다. 그로 인하여 렌스터 왕자 큐안과는 숙적이나 다름없는 사이.
게임 속에서 처음 그 모습을 보이는 것은 3장에서로, 어거스트리아 왕 샤갈에게 고용되어 빠삐용이 이끄는 용기사들을 그의 편에 가담시키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후 빠삐용을 시글드 군이 전사시키자 어거스트리아를 떠나 트라키아로 귀국한다.
그 후 5장에서 재등장. 시글드를 돕기 위하여 렌스터 창기사단을 이끌고 출발한 큐안과 에슬린이 이드 사막에 들어가자 용기사단을 이끌고 그들을를 공격, 큐안과 에슬린을 살해하고 렌스터 창기사단을 궤멸시킨다.[1] 그 후 동행한 장수 마고네에게 용기사들을 맡기고 에슬린이 데려왔던 그들의 딸 알테나와 큐안이 사용하던 성전사의 무기 게이 볼그를 가지고 트라키아로 귀환한다.
그 후에는 북트라키아를 향해 군을 전개, 트라키아 대교에서 큐안의 부친 칼프가 지휘하는 북트라키아 군을 코노트의 레이드릭의 배반을 얻어 궤멸시키고 북트라키아 일대를 장악하였지만, 프리지 공 브룸이 이끄는 그란벨 제국의 대군이 밀고 들어와 북트라키아를 공격하자 수에 밀려 후퇴한다.
이후에도 호시탐탐 북트라키아를 노리지만, 그란벨 제국의 세력이 강대하여 공세에 나서지 못하고, 기묘한 화평 상태를 지속시킨다. 그러나 세리스가 이끄는 해방군이 이드 사막을 건너와 북트라키아의 제국군을 차례로 격파하자 때를 노려 북진, 해방군과 부딪치게 된다. 출생의 비밀을 알고 트라번트에게 달려든 알테나를 아리온이 제압하자[2]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는데'라고 말하더니, 지쳐서 이제 그만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아리온에게 궁그닐을 넘긴 뒤 출전하여 해방군과 싸우다 전사한다. 기본적으로 수단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인물이나 자신의 나라에 대한 애정만큼은 넘쳤던 남자.

3. 게임상의 모습


클래스는 드래곤마스터. 보유 스킬은 추격, 간파, 매복. 스탯도 꽤 높은데 간파로 필살, 검 계열 스킬, 특효, 상성을 무시해서 꽤나 강력한 적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궁그닐이 없어서 풍마법 위주, 특히 폴세티로 상대하면 그나마 쉬운 편이다.

4. 기타


뒷절성에 의하면, 게임에서 주로 보여주는 악인모습과 달리 사실은 꽤 섬세한 성격으로 살인을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사실 큐안은 적국의 왕자니까 죽여야 했지만 그의 아내인 에슬린까지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삭막한 트라키아의 왕노릇하느라 자신을 억눌러 온 사람으로 트라키아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영웅이 되었을 사람이라고... 죽기 전의 행보만 봐도 뼛속까지 악인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1] 버그를 이용하면 큐안과 에슬린을 살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해도 스토리의 내용은 변하지 않는다.[2] 죽인척하고 나중에 알테나를 해방군에게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