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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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리코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물. 팔이 총 4개 달린 초록색 털의 고릴라다. 포획레벨은 9. 노킹 지점은 트롤 콩을 정면에서 봤을 때 좌측 쇄골 부분.
2. 상세
두 팔과 두 다리를 쓰는 고릴라 특유의 너클워킹이라는 이동방식을 쓰는데, 그러면서 자유로운 나머지 두 팔을 허공에 주먹질하듯 휘두른다. 이는 땅에서 오는 공격과 하늘에서 오는 공격 양측에 대항하기 위한 트롤 콩의 기본적인 이동자세라고 한다. 이를 이용해서 원래 네발로 이동하는 고릴라의 특성으로 최적의 달리기 상태에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데다가 바위같은 것을 던질 때에도 네개의 팔을 이용해 마구 던지기 때문에 거의 딜레이도 없다.
게다가 악력만 해도 1t이고 그 악력과 체중을 실어 날리는 펀치의 파괴력은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가슴을 북처럼 두드리는 고릴라 특유의 드러밍이라는 위협을 하는데,[1] 트롤 콩이 하니 거의 폭탄이 터진 듯한 소리가 난다. 서열 제일 아래의 조무래기가 시가 20억의, 40t짜리 탱크를 가볍게 뒤집었다고 하니 만화라 그렇지 현실이라면 진짜 괴수. 게다가 머리도 좋아서 구덩이 함정을 사용하거나 멀리서 독사를 던져 공격하는 전략도 쓸 줄 알고, 철저한 계급 사회로 역할 분담도 잘 되어있어 전술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철저한 계급 사회를 구축하지만 각각의 개성(헤어 스타일)을 차별없이 존중해주기 때문에 인간 사회와 거의 유사하다.
고기가 질기고 냄새가 나서 식용으로 쓸 수 없지만 트롤콩의 뇌는 상당힌 진미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뇌는 100g 당 5,500엔. 실버백의 경우에는 7,000엔으로 가격이 더 올라간다.
3. 작중 행적
3.1. 무지개 열매 편
제 8 바이오 토프 가든에 서식하게 되자 그 안에서 초식, 잡식성 동물들을 유혹하듯 끌어오는 무지개 열매 근처에 무리를 짓고 살고 있다. 트롤 콩은 완전한 육식이라 무지개 열매를 먹진 않고, 오직 열매에 이끌려오는 동물들을 잡아먹고 산다.
우두머리는 털이 흰색으로 세며 '실버백'[2] 혹은 '헤드 트롤'이라 지칭한다. 이 우두머리의 포획레벨은 10. 이 실버백은 트롤콩 중 최강이며 지혜와 교활함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뛰어난 것은 위기감지 능력으로, 토리코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사회도 그렇듯 무리의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위기감지 능력이라고 한다. 다만 이는 곧 약점이기도 한데, 상대가 자신보다 강한 걸 감지하면 즉시 전의를 상실해버리기 때문. 게다가 철저한 계급사회인 트롤콩의 특성상 실버백의 굴복은 무리 전체의 굴복이기 때문에 먼저 우두머리를 노리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토리코의 위협에 리더가 전의를 상실하자 다른 트롤 콩들도 더이상의 전투를 멈췄다.
3.2. 에필로그
396화에서 에필로그에서 토리코의 언급으로 재등장한다. 리갈 매머드, 데빌 구렁이 등과 함께 '''인간계에 있는 짐승들 중 팔왕 후보로 나섰다고 한다.''' 본래 포획레벨이 10도 안되었던 트롤 콩이 팔왕 후보에 올라설 정도로 엄청나게 강해졌는데[3] , 이는 네오로부터 역류된 블루 니트로의 우주의 식재들이 지구상에 대량으로 풀리면서 그로 인해 인간계의 맹수들도 포획레벨이 이전보다 대폭 상승했기 때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