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 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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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티라노 길디! 죽음의 두 덩굴 대장이자, 가장 아름다운 속성인 백합 속성(걸스 러브)의 궁극에 달한, 최강의 제왕이다!!

크하하하! 네놈들이 귀신이네 악마네 난리를 쳐서 어떤 괴물과 싸워왔나 했더니 테일 블루, 겨우 이 정도인가! 저렇게나 멋진 납작 가슴을 보고 흥분도 못 하다니, 네놈들도 유머감각이 없구나! 망토인 줄 알고 걸치면 되지 않느냐!!

7권 막판에 등장한 간부급 엘리메리언이자, 얼티메길 4정군 중 하나인 "죽음의 두 덩굴"의 대장. 속성은 백합 속성.
다크 그래스퍼가 배신한 것에 속이 뒤집힌다고 말하지만 백합적인 배신이라면 용서, 아니, 오히려 좋다고 말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윤회의 백합공수(아론다이트)라는 이름의 장검.
사나이의 우정은 백합 속성을 가진 자에겐 더러운 것이라고 말하지만, 전우의 죽음에 눈물 흘리는것을 더러운 것을 씻어낸다고 말하는 얼티메길답게 뜨거운 성격. 다만 자신을 황제라 지칭하는 등 상당히 오만한 성격이지만, 실상은 소심하고 주변 분위기도 잘 못 읽는 성격이다. 그래서 인망이 없다. '''게다가 간부급 길디중에서 유일하게 테일 블루를 무서워한다.''' 다만 부하 앞에서는 테일 블루도 소녀에 불과하다면서 아무렇지 않은척 큰 소리를 칠뿐. [1]
트리케라톱 길디의 말에 따르면 그런 오만한 성격을 가지는데에 이유가 있는데,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병사들은 따르지않는다고한다. 또한 얼티메길 5대 수련중 하나인 "뭔말・을해・도썰렁" [2]을 해쳐나온 실력자이기도 한다지만, 사실 수행이랑은 상관없이 원래부터 썰렁한 자질을 타고났다. 이 사실을 알고있는건 부관인 트리케라톱 길디뿐. 티라노 길디 본인은 그저 수행때문에 자신이 인기 없는줄로 알고있지만, 만약 이 사실이 티라노 길디가 알게된다면 자아가 붕괴될꺼라고...
8권부터 자신의 부대랑 함께 소지네 세계에 있는 잔존 부대랑 합류해 비틀 길디에 이어서 잔존 부대의 대장으로 취임. 패배자 정신을 버리고 죽음의 두 덩굴 정신을 주입해주겠다며 부하들에게 백합 취향을 가질것을 강요하며, 트윈 테일즈 멤버들끼리 키스하게 만들것을 명령한다. [3] 다만 한편으로는 테일 레드한테서 백합이 도무지 느껴지지가 않다면서 기분이 언짢아한다.
9권에선 드래그 길디, 비틀 길디가 했던것처럼 전파 재킹으로 자신의 존재를 전세계에 알리지만, 긴장하면서 허둥댔으며 끝내 방송사고를 낸다. [4] 그러고나서 코크로치 길디에게 출격 명령을 내리나, 속성이 오줌싸개라는것을 부하들 앞에서 우렁차게 소개하는바람에 코크로치 길디가 폭언을 퍼붓게 만들면서 뛰쳐나갔다. 상술했듯이 티라노 길디가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는 성격을 보이는 부분.
코크로치 길디 사후, 갑자기 찾아온 머메이드 길디랑 대화를 나누면서 그녀가 개발한 검은 보석인 "수령의 숨결"을 받았으며, 브라키오 길디가 출격하고나서 전투 영상을 보고있다가 테일 블루가 가면 트윈 테일(투알)이랑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자, 투알한테서 무시무시한 백합 잠재력이 느껴진다면서 멋대로 출전한다. 그렇게 가면 쓴 투알이랑 대면하더니 한희에 떨며 흥분하지만, 자기가 방해된다고 생각한 브라키오 길디가 도중에 얼티로이드들이랑 함께 퇴각하면서 혼자만 뻘쭘하게 남게되었다. 결국 가면 트윈 테일을 목표로 삼고 다음을 기약해 자기도 퇴각한다.

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남, 자...

난... 아니, 가면을 쓴 채로 쪽~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러 다시 왔...

아, 아, 나... 남자... 테일 레드의 정체가... 남자...!!

'''사실은 남몰래 돌아왔으며, 테일 레드가 변신 해제해 남자로 돌아오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5]
그렇게 테일 레드가 남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비명을 지르는바람에, 가장 먼저 움직인 테일 블루의 아우라 필러에 속박당하지만 백합이라는 기합으로 간단히 풀면서 이번에야말로 도주한다.
기지로 돌아왔을때는 자기가 대장 노릇하면서 가장 바라는 "백합에 의한 부대의 결속"이 이루어져 잔존 부대원들이 이제서야 백합의 위대함을 알게되었다면서 경외심과 환호성을 받지만, 테일 레드의 정체를 알게된 자신으로선 차마 폭로할 수 없을 노릇이라 부하들 안보이는 곳에서 혼자만 고뇌에 빠진 상태다. [6] 그리고 우연히 브라키오 길디랑 만나자 모든 고민을 끌어안고 혼자서라도 테일 레드의 속성력을 탈취하기로 결심하면서 브라키오 길디한테는 테일 레드를 제외한 나머지 트윈 테일즈들이랑 상대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브라키오 길디가 왜 그래야하는 이유를 묻자 자세한 얘기를 못하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테일 레드를 쓰러뜨려야만하는 이유가 생겼다며 엎드려 절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브라키오 길디는 대의명분없이는 죽을 수 없다면서 허겁지겁 자리를 떠났다.
후반부에는 테일 레드가 피닉스 길디랑 싸우고있는 때에 다시 출전해 앞을 가로막는 트윈 테일즈 일행들이랑 교전을 벌이며, 전투가 길어지자 테일 옐로, 블랙, 메가넵튠 MK-2가 테일 레드를 도우러가기위해 하늘로 떠나려고하자, 안올줄 알았던 브라키오 길디가 난입해 트윈 테일즈 일행을 방해하면서 뜻밖의 도움을 받게된다. 그와중에 이터널 체인이 된 테일 블루한테는 빈유를 넘어선 허유라는 말을 꺼내 테일 블루를 빡치게만들지만 [7], 이터널 체인이 되어 여러 속성력을 구사하는 테일 블루를 상대로 밀리지않는 발군의 전투 센스를 보여준다. [8] [9] 그러나 무자비 속성 + 부르마 속성 + 뺨 속성[10] 이라는 3중의 조합으로 보이지 않는 창이 공중에서 이리저리 튀어대면서, 점차 가속화되가는 창의 투척공격에 티라노 길디가 슬슬 초조한 기색을 보이더니 급기야 검은보석인 "수령의 숨결"을 꺼내려들자 브라키오 길디가 가로채가나, 그걸로 불완전하게 최종 투체가 된 브라키오 길디의 도움으로 전투에서 이탈해 간신히 테일 레드가 있는곳으로 갈 수 있게되었다.
마지막엔 이와바네 유노(피닉스 길디)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변신이 풀린 '''미츠카 소지의 트윈테일 속성을 빼앗는다.'''
여담으로 9권까지의 행적을 보면 묘하게 다크 그래스퍼 시절의 이스나하고 닮았다. 인망이 별로 없는 상관, 각각 메가 넵튠 MK-2와 트리케라톱 길디라는 자신에겐 믿음직한 파트너, 테일 레드가 원래 남자라는것을 알고나서 충격을 먹었다는 점과, 테일 레드의 정체를 부하들에게 말해야할지 고민하고있다는 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차이점이라면 티라노 길디한테는 소꿉친구이기까지한 파트너가 전사당해 외롭게 혼자가 되었다는것.
그리고 10권에선 테일 레드한테서 빼앗은 트윈테일 속성을 자기 몸속에 집어넣어 트윈테일이 생겼다.

[1] 그의 소심함이 보이는 장면중 하나로 테일블루가 학살하는 영상을 틀라고 지시했는데, 호탕하게 웃으면서 별것도 아닌 존재라고 허세를 부렸지만, 리바이어 길디를 마구 구타하는 장면이 뜨자 작은 목소리로 ''''엄마야...'''' 겁을 먹더니 바로 영상을 껐다. 그래놓고서 "더 봐봤자 시간 낭비다. 이런 약자의 전투 영상 따위, 제왕에게는 필요없다."면서 둘러댔다. 게다가 9권에서는 테일 블루의 진화 예상도를 박살내며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듯 연기했지만, 정작 돌아서며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테일 블루님 하고 빌고 있었다.[2] 일부러 말이고 행동이고 전부 썰렁하게 해서 그저 주위의 분위기를 박살내버리는 수련. 최강의 힘과 바꿔서 동포와의 유대를 잃는다고한다. 5대 수련중 가장 고독하고 가혹하기때문에, 원해서 도전하는 자 따위는 없다.[3] 9권에서 밝혀지기를, 이런 명령을 내린 이유는 부하들이 백합 취향으로 빠져듬으로써 테일 블루에게서 느껴지는 두려움을 사기(士氣)로 바뀌는것이라한다.[4] 내일 부하가 출격한다는 말을 끝으로 호탕한 웃음으로 마무리를 내려고했으나, 웃는 도중에 쥐가 나는바람에, 비명을 지르면서 그가 앉고있는 옥좌째로 넘어져버린다.[5] 이전에도 코크로치 길디가 전투할때 몰래 현장에 나와 뒤에서 지켜봤었다.[6] 이스나 말마따나 테일 레드가 남자라는것을 부하들에게 폭로하면 부대의 사기가 떨어지고, 반대로 얼티메길 수령한테 폭로했다간 지금까지 사내놈한테 헉헉댔냐며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고했다. 거기다 부대장들인 프테라 길디랑 트리케라톱 길디는 전사해 자기와 동등한 간부는 없는 상태. 사정군의 제 1부대가 남아있지만, 그 부대에 속한 머메이드 길디는 자기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7] 상세한 대사 : "지금, 가슴에 패드를 넣은 것처럼 보였는데... 마치 마의 해역과도 같이 패드를 집어삼켰으면서도 1mm의 성장도 용서치 않는 허수의 바다! 왕가슴이 되고자 했지만 허유(虛乳)라는 마도에 빠진것이냐, 테일 블루!!"[8] 부르마 속성으로 창에 중력을 실은 공격력 강화를 시작으로, 빈유 속성 + 허리 속성의 조합으로 생성된 딱딱한 벽에 달라붙게되나 기합 한번으로 벽의 포박에서 벗어나면서 눈앞에 다가온 테일 블루의 창을 쳐냈으며, 무자비 속성으로 보이지 않은 창을 본능으로 막아쳐내고, 부르마 속성과의 병용으로 중력이 실으면서도 투명해진 창 투척도 쳐냈다.[9] 기합으로 벽의 포박을 풀기 전에 하는 대사도 가관이다. "큭... 슬프도록 딱딱하군. 굳이 그렇게까지 자기 가슴을 비하하지 않아도 될 터인데!!"[10] 무기나 공격을 중간에 도약하게 만드는 트리키한 효과를 가졌다. 이 속성을 가진 길디가 없는걸로봐서, 이름조차 알지못하고 죽어버린 수많은 길디중 하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