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게임)

 

1. 개요
2. 특징
3. 공략
3.1. 자원
3.1.1. 식량
3.1.2. 원재료
3.1.3. 가공품
3.2. 주택
3.3. 기념물
3.4. 기타


1. 개요


임프레션 게임즈가 개발하고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유통, 액티비전이 출시한 PC용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북미 기준 1999년에 발매되었고 확장팩 클레오파트라가 있다. 고대 이집트가 배경이며, 플레이어는 나일강 유역을 바탕으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스팀GOG에 올라온 버전은 모두 영문판이라서 한글판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이미 절판된 정발 버전을 구해야 한다. 다만 영문판에 비해 버그가 많으니 영어가 좀 된다면 되도록 영문판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2. 특징


전작인 시저3와 유사하지만 다른 시스템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시저3 유저들이 '이 부분은 좀 편리하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여러가지 부분이 상당수 개선되었으며, 전혀 다른 시대와 지역, 문화, 기후를 반영한 여러 요소가 삭제 혹은 추가되어 기존 시저3 유저들의 극찬을 받았다. 다만 NPC와 병사들의 그래픽과 모션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퇴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다. 시저3에서는 부드러웠던 움직임이 투박하고 프레임이 뚝뚝 끊기는 느낌으로 퇴화되었기에 이 점은 유저들의 혹평을 받았다.
  • 난이도가 구체적으로 바뀌었다. 차이점은 건설 비용, 자금 수입, 재난 발생 빈도 등 다양하다.
  • 나일 강 문명인 것을 반영하여 과거 농경지에 농장만 지으면 됐던 시저 3와 다르게 범람지가 추가되었다. 농장은 이 범람지와 다른 농장 지역에만 설치할 수 있다. 범람지는 일정 주기로 범람하여 농장의 비옥도를 상승시켜준다. 범람이 되지 않은 농장은 생산력이 회복되지 않기에 초반 미션에서는 범람 여부가 매우 중요하지만, 중반 이후 관개 수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범람이 없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확량이 보장되는데 로드블럭 꼼수를 사용해 수로를 많이 연결해 놓으면 거의 항상 최대치를 유지할 수 있다.
    • 범람지 : 작업 캠프에서 파견된 노동자가 일하는 방식이다. 오시리스 숭배를 통한 범람 관리가 중요하다. 관개 수로는 나일강과 연결만 되면 자동으로 물이 보급된다.
    • 목초지 : 전작과 같은 방식으로 일꾼을 고용한다. 범람 관리는 안 해도 되지만 관개 수로 연결이 필수다. 농장에 물을 보급하려면 양수 시설을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
  • 시저 3의 우물과 분수가 이젠 우물과 급수 시설로 바뀌었고 다른 서비스 건물과 마찬가지로 NPC가 나와서 급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급수 시설은 풀이 자라난 지역에만 설치 할 수 있으며, 때문에 사막 지역의 주거지역 설치는 극도로 제한된다. 다만 시저3의 순환구조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먼 지역도 급수가 가능하다.
  • 오락 시설이 건물형태가 아니라 일정 형태의 가도에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형식으로만 건설되며, 또한 상위 오락시설이 하위 오락시설을 포함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상위 시설 하나만 지어도 하위 시설을 커버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그 형태로, T자 형으로만 건설이 가능한 중형 및 대형 관람시설때문에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도시 안에 최소 1개의 교차로를 두는 수밖에 없다.[1]
  • 축제를 위해서는 축제장이라는 5X5 정십자형태의 가도 위에 건설 가능한 시설물이 있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냥 '광장'이므로 도시 운영에 방해되지 않게 멀찍이 떨어진 쓸모없는 땅 구석에 만들어놔도 무방하다.
다만, 축제장은 미화도에 영향을 미친다
  • 신전 건설이 충분하단 전제하에 축제를 헌납받은 신이 거의 무조건적이라 할 정도로 축복을 주므로 주기적으로 해 두면 도움이 많이 된다. 신전 지구를 건설하면 하위신의 효과를 추가로 볼 수 있다.
    • 오시리스 - 풍부한 범람을 보장한다. 농장 생산량이 2배가 된다.[2]
      • 소벡 - 거주민의 식량 소비가 감소한다.
      • 민 - 원자재와 사냥감의 재생 속도가 빨라진다.
    • 라 - 무역 수입이 1.5배가 된다. 무역량을 추가로 확보해 준다. 지지도를 올려준다.[3]
      • 마아트 - 도시를 안정시킨다. 범죄율이 감소한다.
      • 호루스 - 도시의 분위기가 좋아진다. 임금 소모가 감소하고 세금 소득이 증가한다.
    • 프타하 - 특정 제작소에 원자재를 채워준다. 저장소에 특정 물품을 채워준다.[4]
      • 아몬 - 채석장, 벌목소, 벽돌 제조소의 작업 속도가 빨라진다. 기념물 건설이 빨라진다.
      • 토트 - 교육 수준이 향상된다.
    • 세트 - 쳐들어온 적의 일부를 제거해 준다. 원정군의 안전을 보장한다.
      • 아누비스 - 시체 안치소의 아마사 소모가 감소한다.
      • 세크메트 - 성직자가 범죄율을 감소시킨다.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다.
    • 바스트 - 모든 신의 축제를 무료로 개최해 준다. 주택과 시장의 물품을 늘려준다.[5]
      • 이시스 - 성직자가 질병을 치유한다. 도시의 보건 수준이 향상된다.
      • 하토르 - 도시의 여론이 좋아진다. 이주자가 증가한다.
  • 보건 건물이나 교육 시설이 자원을 요구한다. 아마사는 보건 건물중 시체안치소에서 사용되어 주변 보건 환경을 높이며, 교육 시설은 파피루스가 필요하다.
  • 시대에 맞게 교량시설이 너프되었다. 선박용 다리는 아예 사라졌고, 일반 다리는 한계 길이가 극도로 줄어들어 좁은 강을 제외하면 건설할 수가 없다. 대신 선착장을 지어 인력과 물자를 강 건너편으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이주민이 아닌 상인 및 물자의 이동은 양쪽 선착장에 모두 인력이 충원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문제는 강폭이 조금만 넓어져도 양측의 이동이 터무니없이 느려지기 때문에 시저3의 교량과 같은 수준의 원활한 물자 및 인력 이동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2~3개 이상의 나루터를 지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1자형 해안선을 매우 적게 제공하기 때문에 정작 그렇게 짓고 나면 부두나 선창을 지을 공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 거기에 전함선창을 지을 공간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군이 쳐들어오면 시나리오가 바로 폭파되어 버린다.
  • 로드 블럭(노상장애물)을 설치하여 NPC들의 이동 경로를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배회자가 아닌 농장일꾼이나 시장 상인 등 확실한 목적지를 가지고 이동하는 일꾼은 이 블럭을 무시할 수 있으며, 일반 도로 아래에는 수로가 지나갈 수 없지만 로드블럭 아래로는 가능한 점을 이용해 수로를 도로를 따라 매설하는 꼼수가 가능하다.
  • 가공품 대비 원료의 생산량이 전작에 비해 너프되었다. 원료생산장 하나만 지어도 가공품생산장 2개를 커버하던 시저3와는 달리 파라오에서는 원료생산장 2개를 지어야 가공품생산장 3개를 커버할 수 있다.
  • 세금 징수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시저3의 원로원에 해당하는 도시궁정건물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었다.
  • 도시 평가에서 평화가 빠지고 기념물 건축이 대신 들어왔다. 번영도가 자금 수입과 고용 여부와 같은 다양한 조건을 추가로 반영한다.
  • 시나리오의 진행에 따라, 혹은 다른 도시에서 요청하는 각종 물자나 군대를 보내주면 해당 도시로의 무역로가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1~2달 뒤에 추가되지만 너무 늦게 보내주면 오히려 왕국등급이 하락하고 무역로도 추가되지 않으니 주의. 하지만 곧 비슷한 규모의 요구가 다시 오므로 무역로를 영영 잃어버릴 염려는 할 필요 없다. 다만 자체생산 및 기본 무역로에서 입수 불가능한 기념물 건축 재료, 혹은 자금원이 되는 가공품의 수출로인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이면 일찍 뚫어주자.
  • 물품 확보를 할 경우 시저3처럼 달랑 1개 수레분만 채워놓는 것이 아니라 일정 수치가 찰 때까지 계속 가져오게 되었다. 또한 물품 확보가 설정된 저장소가 마찬가지로 다른 확보가 설정된 저장소의 물픔을 뺏어오지 않고, 오로지 '수용'이 설정된 저장소에서만 물품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로써 이제 더 이상 시저3처럼 두 저장소가 서로 물품을 두고 뺏어오기를 반복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는다.
  • 적이 해상으로도 침략해오며, 이에 아군 또한 해군을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다에서 직접 싸우는 전투함과 지상 병력을 수송하는 수송함을 만들 수 있으며, 적의 병력 구성도 동일하다.
  • 시저3에서 형성된 팬층을 염두에 둔 것인지 시나리오의 지형과 난이도가 전작보다 괴랄해졌다.[6] 아니, 아예 생각없이 만든 맵들이 부지기수다. 이게 어느정도냐 하면 적 해군이 쳐들어오는데 탑도 건설이 안되고, 해군 기지를 짓는건 가능하지만 목재의 확보도 불가능해 의미가 없는 맵도 있다. 전투함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의 수송선이 지상병력을 상륙시키기 전에 사전에 막을 수도 없고, 적 전투함이 선창의 배를 전부 박살내고 배회하다 떠날 때까지 대항할 방법조차 없는 셈. 더구나 적이 지상으로 올지 해상으로 올지 쳐들어오기 전까지는 알 수조차 없다.
  •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점수가 나온다. 반영 요소는 난이도, 도시 수준, 클리어 시간, 보유 자금. 이 중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건 자금이므로 고득점을 노린다면 클리어 전까지 돈을 많이 벌어놔야 하며 덕분에 5년 더 통치한다란 선택지가 사실상 필수가 됐다. 적자 상태에서 클리어하면 아예 0점 처리되므로 주의.
  • 피라미드, 아부심벨 대신전등등 실제 이집트의 대형 건축물들을 건설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을 위해선 특정 자원들이 대량으로 필요하다.

3. 공략



3.1. 자원



3.1.1. 식량


당장 주택 두번째 단계부터 성장을 위해서는 식량을 요구하므로, 식량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 종류만으로도 딱히 큰 문제는 없지만, 평민 계층의 최고급 단계에는 두 종류, 귀족 계층에서는 세 종류의 식량을 요구하므로 다양한 식량 확보 역시 필요하다. 범람 평야가 있는 맵이라면 충분히 평야에 농장을 짓고 오시리스를 적절히 만족시키는 것으로 식량 문제는 거의 없는 편. 전작과 마찬가지로 곡류를 우선 소비한다.
  • 곡물 : 곡물 농장에서 생산 가능하다. 수확시 밀짚이 추가로 생산되며 이걸로 벽돌을 만들거나 육류를 생산할 수 있다.
  • 무화과 : 무화과 농장에서 생산 가능하다.
  • : 콩 농장에서 생산 가능하다.
  • 석류 : 석류 농장에서 생산 가능하다.
  • 물고기 : 어선 선창에서 생산 가능하다. 선창에서 조업에 쓸 배가 필요하기에 조선소가 필요하며, 어선 제작시 함선처럼 목재를 요구하진 않는다.
  • 포획 고기 : 수렵소에서 생산된다. 늪지대의 철새같은 새들도 사냥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철새들은 늪지대 위에만 떠다니므로 타조보다 더욱 효율좋은 사냥이 가능하다. 귀족촌 운영에 필요한 동물원의 소모품 용도로도 이용된다. 스폰되는 타조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스폰 지역을 석상으로 막고 수렵소 방향으로 입구를 뚫어주면 맵 제작자가 의도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식량을 얻을 수 있는 꼼수가 있다. 타조의 리스폰 속도 및 수렵소와의 거리를 적당히 맞춰주면 인구 3~4000은 먹여살리고도 남는 어마어마한 양을 얻을 수 있기에 주 식량 생산 수단이 사냥인 미션이 나오면 사실상 초중반 식량 걱정은 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육류 : 소 방목장에서 생산 가능하며 밀짚을 필요로 한다. 적은 양만 생산이 가능하므로 호화대저택 같은 곳에만 공급하는 게 좋다.

3.1.2. 원재료


가공품을 만들거나 기념물을 세우기 위한 재료들이다. 구리와 보석, 목재 등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므로 수출은 가공품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고 수입에는 부담이 적다.
  • 점토 : 도기와 벽돌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자원. 물 혹은 범람평야 근처에서만 점토를 채취할 수 있다.
  • 보리 : 식량 아닌가? 할 수 있지만, 파라오에서 보리는 오로지 맥주를 만들때만 사용하고, 식량으로서의 가치는 없다.
  • 아마 : 아마사를 만들기 위한 재료. 아마 농장에서 재배해야 한다.
  • 목재 : 전작처럼 가구를 만드는 게 아닌 대규모 건축물을 지을 때 목수들이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전투함이나 수송선, 전차를 만들 때 필요하다. 가격이 꽤나 비싼터라, 수출이 가능한 미션에서는 짭짤한 수입원이 되어준다.
  • 갈대 : 파피루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로 늪지에서 자란다. 파피루스의 가격이 낮은 편은 아니기에, 갈대를 꺾어 파피루스를 만들 수 있는 맵에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 다만 늪지에 악어나 하마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고, 더구나 이것들은 죽여도 일정 주기를 가지고 리스폰이 되기 때문에 기회를 봐서 석상으로 가두거나 방어탑을 만들어서 처리해야 한다. 만약 그조차도 안 되면 갈대 채집소를 대량으로 만들고 채집꾼 몇몇을 던져가면서 채취하는 수밖에 없다.
  • 밀짚 : 곡물을 재배하고 나면 나오는 부산물로 벽돌을 만들거나, 소 목장에 소 여물로 필요하다. 가격이 매우 싸서 수입해도 부담이 없지만 반대로 수출을 해도 쥐꼬리만한 돈만 들어오기에 되도록이면 벽돌을 만들어 팔자.
  • 구리 : 무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자원. 구리 자체만으로도 가격이 쏠쏠하기 때문에 짭짤한 자금원이 된다.
  • 평석 : 계단형 피라미드 혹은 그 후 진흙벽돌 피라미드를 세우기 전까지 피라미드의 속을 채울 자원.
  • 석회석 : 피라미드의 겉을 장식하는 자원.
  • 사암 : 태양사원과 능묘를 건설하기 위한 자원.
  • 현무암 : 오벨리스크를 건설하기 위한 자원.
  • 보석 : 사치품을 만들기 위한 자원. 원재료 자체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생산 및 수출이 가능한 맵에서 매우 유용한 자금원이 되어준다.
  • 금 : 수레 하나당 100dn의 가치를 가진 자원으로 따로 저장하지 않고 도시 재정으로 바로 입금된다. 도시 궁정으로 바로 실어나르기 때문에 도시 궁정을 최대한 금 광산 가까이에 붙여 짓는 게 좋다. 만약 대량으로 지을 수 있다면 재정 걱정은 안 해도 되겠지만 그런 시나리오는 별로 없다.
또한 시나리오에서 금광 채광이 가능한 경우는 대부분 전투미션인 경우가 많다.

3.1.3. 가공품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급되거나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물품들이다. 원재료에 비해 가격이 비싸므로 자연스레 수출을 하게 되는 물품이기도 하다. 가공품을 수입해야 하는 미션에서는 무역수지를 맞추기 힘드므로 최대한 장원급 이상의 저택을 빨리 지어 세금을 확보하는 것이 강제되기도 한다. 대체로 맥주, 아마사, 파피루스가 수출 대상이 된다.
  • 도기 : 가장 먼저 주택에 공급되는 가공품. 점토를 원재료로 한다.
  • 맥주 : 두 번째로 주택에 공급되는 가공품. 보리를 원재료로 하며 귀족촌에서 필요로하는 세네트 경기장의 운영에 소모된다.
  • 아마사 : 세 번째로 주택에 공급되는 가공품. 아마를 원재료로 한다. 시체안치소의 운영에 필요하다.
  • 파피루스 : 모든 교육시설이 소모하는 물품. 갈대를 원재료로 한다.
  • 사치품 : 설정상 종류가 여러가지지만 이건 수입품 한정이고 여기서 말하는 건 보석을 가공한 장신구다. 고급 저택에서 장원으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물품이기에 취급에 주의가 요구되는 가공품. 되도록이면 모든 시장에서 취급하지 않도록 건설시 미리 설정해두고 고급주택촌 주변에서만 유통되도록 신경써줘야 한다.
  • 벽돌: 건축재료로 쓰이기에 대량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도기의 원재료로도 쓰이는 점토와 곡물재배가 가능한 맵이 아니면 생산이 불가능한 짚 두가지 원재료를 필요로 할 뿐더러 수입하기에도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속을 썩이는 물품이다. 그렇다고 생산시설을 만들자니 손도 많이 가고 필요한 양에 비하면 생산량이 그리 좋지도 않은 편. 그래서 그런지 대형 마스타바나 진흙벽돌 피라미드 등 벽돌이 초대량으로 필요한 맵에서는 기념품이 완성될 때까지 주변도시에서 끊임없이 물품을 요구해오며 그 보답으로 벽돌을 대량으로 보내오는 경우가 많다. 요구하는 물품량에 비해 몇 배는 더 많은 가치의 벽돌을 보내주기 때문에 최대한 다 들어줘야 한다.
  • 무기 : 보병을 양성하는 데 필요하다. 수출용으로도 좋다.

3.2. 주택


시저 3와 유사하게 급수와 식량, 생활제품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다. 성장 방식과 조건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귀족 저택의 사이즈가 기본 3x3이상으로 조정되고 시장 관리도 가능해져서 운영하기 더 편해졌다.
- 조잡한 오두막 : 주택 부지를 정하고 정착민들이 들어오자마자 세워지는 건물. 우물 혹은 급수 설비에서의 물공급이 있어야 성장한다.
- 견고한 오두막 : 한 종류 이상의 식량이 있어야 성장한다.
- 하급 오두막집 : 한 종류 이상의 종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성장한다.
- 일반 오두막집 : 우물이 아닌 급수 설비에서의 물공급이 있어야 성장한다.
- 조잡한 가옥 : 오락시설을 한 가지 이상 이용할 수 있어야 성장한다.
- 일반 가옥 : 도기가 제공되어야 성장한다.
- 일반 소형주택 : 의료소, 시체 안치소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어야 성장한다.
- 넓은 소형주택 : 맥주가 제공되어야 성장한다.
- 일반 공동주택 : 법무소를 이용할 수 있어야 성장한다.
- 넓은 공동주택 : 저술학교와 도서관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어야 성장한다.
여기서부터는 2x2의 공간이 있어야 성장한다.
- 일반 저택 : 치과 이용과 두 종류 이상의 식량이 있어야 성장한다.
- 넓은 저택 : 아마사가 제공되어야 성장한다.
- 세련된 저택 : 두 종류 이상의 종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성장한다.
- 고급 저택 : 한 종류 이상의 사치품이 제공되어야 성장한다.
여기서부터는 귀족계층이라 노동을 하지 않으며 (즉 고급저택이 기존에있던 상황에서 30명의 노동력을 제공했다면 , 장원으로 변하면서 노동력이 -30명이 된다 ), 3x3의 공간이 있어야 성장한다. 또한 쾌적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
- 일반 장원 : 시체 안치소와 의료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야 성장한다.
- 넓은 장원 : 세 종류 이상의 종교시설, 저술학교와 도서관이 모두 있어야 성장한다.
- 세련된 장원 : 네 종류의 오락시설이 있어야 성장한다.
- 고급 장원 : 두 종류 이상의 사치품이 있어야 성장한다.
여기서부터는 4x4의 공간이 필요한다.
- 일반 대저택 : 세 종류 이상의 식량이 제공되어야 성장한다.
- 호화 대저택 : 최고단계.
- 고급 장원에서 두 종류의 사치품을 요구 한다고 하는데, 한 종류의 사치품은 도시에서 생산하고 다른 종류의 사치품 수입을 0으로 해놓으면 사치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사치품을 수입하지 않더라도 주택이 진화한다.
(이 방법으로 생선이나 곡물같은 식량수입을 0으로 해놓고 저장소에 식량을 저장하도록 하면 , 시장상인들이 곡창이 아닌 저장소에서 해당 식량을 가져간다.)
단, 수입시 도시에서 생산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사치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역로 개설시 살펴보도록 하자.
- 노동력이 많이 모자른다고 조잡한 오두막을 계속 지어서 늘리지 말자 . 조잡한 오두막이 많아지고 시간이 지나면 관리감독 현황판에서 도시의 보건상태가 안좋다고 나오며 , 전염병이 창궐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노동력이 -100 , -200을 찍는다.
콜로니가 2개정도 지어졌다면 , 식량을 보급할수 있게 준비를 해두는 편이 좋다.
- 시간이 지날수록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동력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만약 게임상 시간이 많이 흘러 노동력이 부족하다면 급수설비를 잠시 파괴하여 주택을 퇴화 시킨 이후 급수설비를 다시 지어 노동력을 충원하자. 주택에 미리 공급된 식량이나 가공품들은 물이 보급되면 자동으로 충족되기에 빠르게 다시 발전할것이다. 다만 빠져나간 인구가 다시 채워지는 데에는 도시 규모에 따라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한다.

3.3. 기념물


수많은 자원을 들여 짓는 건축물로 맵이나 캠페인의 승리 조건이기도 하다. 아마 이 게임을 하면서 정말 질리도록 짓게 될 것이다. 기념물의 나라 이집트답게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다 지었을때의 성취도 역시 만만찮다.
  • 마스타바
아마 가장 최초로 소형 마스타바를 짓게 되면서 기념물을 처음으로 접할 것이다. 초반에 계단형 피라미드가 나오기 전에 찔끔 짓다가 후에 피라미드의 공세속에서 잊을만하면 가끔 한번 튀어나올 그런 잡몹같은 기념물이다. 처음 지을때는 약간 막막할 수 있지만, 나중에 보면 이만큼 귀여운 기념물도 없다. 사용재료는 벽돌이다.
  • 계단형 피라미드
고왕국 두번째 미션인 최초의 피라미드 미션에서 처음 만날 계단식 피라미드자 파라오의 중간보스라고 과언이 아닌 기념물. 처음으로 이 기념물을 맞이할때는 중형 수준의 작은 피라미드지만, 바로 직후 만날 계단형 피라미드 지구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초반부에서 중반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만나는 최고의 고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에 지을 쿠푸의 피라미드, 신왕국 최종미션의 피라미드와 더불어 가장 큰 기념물 중 하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평석만 사용하기에 조금 낫다는 것이다.
  • 벤트 피라미드
한번만 나오는 피라미드. 안은 평석, 겉은 석회암으로 구성된 피라미드. 실제와도 같이, 중간에 한번 꺾여 들어간다.
  • 피라미드
피라미드하면 딱 떠올릴 그 형태의 피라미드. 대충 이걸 지을때쯤 되었으면 기념물 건축 경험이 꽤 쌓였을 시점이다. 쿠푸의 피라미드, 신왕국 최종미션의 피라미드 말고는 아주 거대하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다.
  • 스핑크스
목수 길드에 목재 공급하고 석수만 약간 있으면 금방 짓는 기념물.
  • 오벨리스크
현무암 100~300블록을 모아둬야 건축이 가능한 기념물이지만, 스핑크스와 같이 목수길드에 목재 주고 석수 길드 몇개 세워두면 금방 세워지는 기념물이다.
  • 진흙벽돌 피라미드
평석 대신 내부가 벽돌인 피라미드. 그 외에는 피라미드와 다를게 없다.
  • 태양 신전
사암 몇백블록을 준비하고 그 후에도 사암을 잡아먹는 기념물. 하지만 피라미드처럼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 마우솔레움
역시 사암을 잔뜩 준비해둬야 부지를 잡을 수 있는 기념물. 물론 피라미드보다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패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피라미드 건설에 버그가 생길 때가 있다. 건축 완료 후 석수들이 피라미드의 외부 표면을 깎아나가는 작업을 하는데 , 어느 지점부터 깎질 못하고 그냥 석수가 사라지는 버그가 있다. 체감상 부장품이 있을 경우 부장품을 먼저 전부 발송한 뒤 피라미드를 짓기 시작하면 버그가 좀 더 안 걸리는 것 같다. 혹시 버그가 터졌다면 그냥 게임을 다시 하는 걸 추천. 확장팩을 설치했을 경우 피라미드 건축 가속을 켜고 신들의 만족도를 충분히 높여주면 피라미드 건설을 대신 해 주는데 이걸로 버그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고 게임 시간 절약에도 많은 도움이 되므로 웬만하면 켜놓는 게 좋다. 계단형 피라미드처럼 큰 건 그냥 생으로 지으려면 작심하고 준비해도 게임 시간으로 2~30년은 넘게 잡아먹는다.

3.4. 기타


* 이 게임의 전투병과는 궁병 , 보병 , 전차병으로 나뉜다. 순서대로 궁병 <<< 보병 <<< 전차병 이며 각 병과별 전투력 차이가 큰편이므로 참고하자. 괜히 돈아낀다고 궁병요새 6개 지어놨는데 보병 4부대 침입으로 도시가 망하는 수가 있다.
* 시나리오에서 갈대 수입 , 파피루스 수출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자. 대표적으로 어려운 시나리오중 하나인 둔쿨 오아시스에서 갈대 수입 , 파피루스 수출은 정말 든든한 자금원중 하나다.
* 2020년8월28일 리메이크 트레일러가 공개 되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qD_GPOljd0Q 제목은 Pharaoh: A New Era. 클레오 파트라 DLC를 포함하여 작업할 예정.

[1] 관람장 안에 포함되게 된 도로에는 노상장애물 설치도 불가능하다.[2] 연말에 있는 범람 예측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정 주기로 대형 축제를 열어줘야 제대로 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3] 지지도 상승은 초반이 아니면 은근 함정이라 가능한 무역량이나 수입 상승이 나오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4] 적용 대상은 점토, 도기, 아마, 아마사, 보석, 귀금속. 이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오며 저장소에 해당 물품이 하나 이상 존재해야 한다. 아마사나 귀금속이 터져주면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다.[5] 시장에 물품이 존재해야 혜택을 받으며 중첩이 가능하므로 축복을 계속 받다보면 물품이 수천 단위로 불어날 수도 있다.[6] 운영만 놓고 보면 전작보다 많이 쉬워졌다. 문제는 지형과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