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C)
딜에서 패배하고 모든 자산을 잃었을때 발생하는 리스크. 파산한 앙트레프레너는 미래를 잃게 되므로 금융가에서는 추방되고 현실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게 된다. 문제는 '''그 대가가 매우 끔찍하다는 거'''다.
앙트레는 금융가에 들어오게 되는 대가로 자신의 미래를 거는 것인 만큼, 파산하게 될 경우, '''앙트레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미래를 잃게 된다.''' 단순히 돈이나 재산같은게 아닌, 그것 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깡그리 없어지고 만다.
예를 들어 파산한, 키미마로의 담당 교수인 에바라 다이스케의 경우, 자식이 3명(2+태어날 아이) 있었지만, 파산하면서 '''아이가 3명 있었다는 역사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1]
게다가 그걸로 끝이 아니라, 다음에 키미마로가 찾아갔을 때는 '''아내가 도망가버렸다고 한다.'''[2] 그리고 결국 담당 교수는 자살하는 듯 보였으나 키미마로가 붙잡게되지만 결국 다시 자살.[3]
또한 파산하지는 않았더라도 딜에서 패해 손해를 보기만 해도 대가가 장난이 아니다. 손해 좀 봤다고 학과점수가 F를 나오지를 않나[4] , 친척이 맹장염에 걸리지를 않나, 집이 홀라당 불타버리지를 않나...그야말로 막장.
그리고 현실세계에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파산했을때의 여파는 상상을 초월한다. 대기업 회장쯤 되는 사람이 파산하면 회사가 폭삭 망해버리면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금융가 또한 자금이 모조리 떨어지면 파산하게 되는데[5] , 금융가가 파산할 경우에는 말 그대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 작중의 카리브해는 남미 금융가가 파산하자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카리브 공화국'이라는 가상의 국가가 '''아예 증발'''하면서 생겨난 해역이라는 설정이며, 9화에서는 동남아시아 금융가가 파산하면서 '''싱가포르가 역사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런데 10화에서 '''위대한 천조국은 파산의 여파를 그냥 일본으로 되돌려버렸다.''' [6] 일본도 그 여파로 파산할 뻔했지만, 미쿠니 소이치로가 미다스 머니를 왕창 풀어 그걸로 열심히 주식을 사들여 어떻게 파산하는건 막아냈다. 파산은 막아냈지만 그 대가로 일본의 상황이 충공깽스럽게 변했다. 키미마로가 알바하고 있던 곳의 아저씨도 사라졌고[7] , 이쿠타 하나비도 키미마로와 아는 사이가 아니다.[8]
결국 마지막에 요가 키미마로가 윤전기를 거꾸로 돌리자 미다스 머니는 일본에서 사라지고, 일본 엔이 쫄딱 망하고 미국 금융가의 달러를 사용하는 나라로 변했다. 그 대신 일본은 미래를 되찾은, 훨씬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
[1] 아이가 3명 있었다는 걸 기억하는건 금융가에 소속된 키미마로와 담당 교수 뿐.[2] 단순한 도망이였으면 그나마 낫다 그러나. 에바라가 낳은 아이들까지 낳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었다. 또 아내또한 낳은 기억 조차 없게 되었다.[3] 교통사고이나 빨간불에 차도에 가만히 서있었다는 걸로 봐서는 자살이다. [4] 총 수업일수의 절반정도만 출석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완전 땡보수업이었다![5] 작중에서는 이걸 C라고 부른다.[6] 사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C 세계관으 일로 생각한다면, 미국 금융가의 여러 은행가 앙트레와 거대 IB의 회장 앙트레등등이 한꺼번에 가지고 있던 자산이 부실해져서 파산하여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나라의 일에서 영향을 받은게 아니다. 자세한건 해당 문서 참조[7] 제니퍼 사토가 말하기를 실질 GDP가 80년대 이전수준으로 돌아간건 물론 신생아 수가 전국 통틀어 3명뿐. 거기다 극동 금융가 일본의 경제 붕괴도 얼마 남지않은상황[8] 히키코모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