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 머니

 

C(애니메이션)의 설정. Midas Money.
모티브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고 둘다나 둘중 하나로 추측.[1][2]
미다스 은행이 발행하고 있는 검은 지폐. 현실 세계에서도 통용되고 있다. 앙트레프레너는 미다스 머니를 구분 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구분이 불가능하다. 미쿠니 소이치로어셋Q의 주식이기도 하다.
딜을 하는 도중에 상처를 입으면 피가 아니라 미다스 머니를 흘린다(…). 미다스 머니가 검은 색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검은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 금융에서 상처를 입는다고 하면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딱 들어맞는 연출. 그리고, 태웠을때는 보라색의 불꽃을 낸다.
얼핏보기에는 색깔이 검은것 빼고는 그냥 평범한 돈으로 보이지만..
그 정체는 '''미래를 담보로 해서 찍어낸 돈.'''
미다스 머니를 찍어내는 것 자체가 한 국가의 미래를 대가로 삼아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미다스 머니가 시중에 유통되면 될수록 점점 일본이 기울어 갔던 것. 요가 키미마로에바라 다이스케의 잃어버린 미래를 돈으로 다시 사려고 했지만 마사카키그런 거 없다며 무시한다. 즉 '''(미래→돈)은 가능하지만 (돈→미래)는 불가능.''' 게다가 딜을 하면 그 피해량만큼 현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수복할 만한 다른 시스템은 '''하나도 없다.''' 애초에 금융가 자체가 국가의 미래를 쪽쪽 빨아먹기 위해 존재하는 셈.
생각해보면 미다스 은행이 ''앙트레프레너의 미래를 담보로 잡아'' 미다스 머니를 제공하는 것도, 이 돈의 본질이 미래이기 때문. 미쿠니 소이치로의 무쿠도리 길드가 딜을 최대한 억제하며 현실에 가는 피해를 줄이려 한 것도, C가 도래했을때 대량의 미다스 머니로 금융가의 파산을 막은 것도 결과적으로 임시방편일 뿐이였다. '''애초에 미다스 머니를 찍어내는 것 자체가 국가의 미래를 없애는 행위니까.'''
이 돈을 찍어내는 윤전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통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다크니스 카드의 소유자의 20년치의 미래를 대가로 삼아야만 한다. 그러나 이 윤전기는 미래를 대가로 미다스 머니를 발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윤전기를 역으로 돌려 잃어버린 미래를 ''다시 사는'' 것도 가능하다. 극 중 배경인 극동금융가에서 윤전기의 통제 권한 그 자체인 다크니스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미쿠니 소이치로뿐이었으나, 미다스 은행에서 무슨 변덕이 들었는지 10화의 최후반에 윤전기를 역회전시키려 하는 '''요가 키미마로에게도 다크니스 카드를 줘버렸다.''' [3]
마지막에 바뀐 미래에서 마사카키가 재등장한걸 보아 미다스 머니도 결국 다시 현실세계에 유입될 듯.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현실에 완전히 부합되지는 않겠지만 애니메이션이 나온 시기로 보나 설정으로 보나 대침체를 모티브로 한 듯. 그도 그럴게 이 사태는 '''국가의 미래를 담보로 도박'''을 하다가 팡 터져버린 사건이니 말이다.

[1] 첫번째 추측으로는 모티브는 화폐.마지막을 보면 미다스 머니를 조폐국을 모티브로 한 윤전기에서 뽑아내는 것을 보면 단순한 화폐다. 다만 화폐국에서 돈을 너무 많이 뽑을 경우에는 초인플레이션같은 사태가 일어나 사람의 인생이 끝장나고 나라가 망할 수 있다는 것을 풍자했다.[2] 두번째 추측으로는 모티브는 '''부패한 자금'''. '검은 돈'(black money)라는 단어가 바로 부패한 자금을 가리키는 단어이며, '금융가'에 출입하는 앙트레프레너만 이 '부패한 자금'을 알아볼 수 있다는 설정으로 현실의 금융가를 풍자하고 있다.[3] 키미마로가 제니퍼 사토의 어셋 조르주를 인수한 뒤 일어난 일이며 미쿠니 소이치로 역시 어셋을 2체 이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셋 2체 이상이 다크니스 카드의 조건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