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버블보블
'''Final Bubble Bobble'''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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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토의 아케이드 게임 버블보블의 이식판들 중 세가 마스터 시스템 및 게임기어용으로 출시된 〈'''파이널 버블보블'''〉을 설명하는 문서. 마스터 시스템판은 1988년에 일본판이, 1991년에 유럽판이 나왔고, 게임기어판은 1994년에 나왔다.
마스터 시스템판은 어떤 의미로는 초월이식에 속하는데, 그래픽과 게임성의 재현도가 '''8비트 기종 이식작 중에서는 제일 좋으며''', 중간중간 게임 스토리가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짤막하게 나오고[1], 엔딩도 원래 엔딩보다 더 길고 구체적으로 묘사해 캐릭터들이 마물의 동굴 밖으로 나오기까지 한다.
게임기어판은 해상도가 낮았던 게임기어 특성상 스테이지가 원작보다 살짝 간단해진 버전이 되었고, 전반적인 구성은 마스터 시스템판의 것을 따른다. 특이하게도 게임기어 버전의 이식은 한국의 열림기획이 맡았는데, 이들은 열림기획 창업 전 재미나에서 버블보블의 이미테이션 게임인 '슈퍼 바블바블'과 '뉴 보글보글'을 만든 적이 있었다. 이들이 훗날 원작의 정식 이식에 참여하게 된 것이 아이러니.
2. 특징
- 비밀방으로 가는 문이 원작보다 훨씬 많이 나오며, 이 문의 출현 조건이 각 문마다 다르다.
- 10, 50, 90스테이지에 마법의 구슬이 있는 비밀방이 추가되었다.[2] 이 방에서 구슬을 모두 얻지 못하면 100스테이지에서 배드 엔딩이 발생한다.[3]
- 145스테이지에 양초가 있는 비밀방이 추가되었다. 이 양초가 없으면 151스테이지 및 이후의 지형이 보이지 않는다.
- 원래 99, 199스테이지의 보석방에 나오는 커맨드를 타이틀 화면에서 입력하면 일본어판에서는 게임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을 얻는 보석방이 나오는 조건에 대한 힌트가 나오지만, 영어판에서는 잘렸다. 물론 힌트집만 잘려 있고 보석방이랑 아이템을 얻는 조건은 일어판과 같다.
- 48스테이지와 80스테이지가 중간 보스 스테이지로 바뀌었다. 그래서 원작의 80층 지형이 여기서는 193스테이지로 옮겨졌다. 물론 중간 보스는 처음부터 계획된 것은 아니었지만 개발 과정에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 48, 148스테이지: 보스는 슈퍼 마이타. 바위를 여러 개 던지는 공격을 한다. 위쪽에서 십자가를 얻어 불 공격으로 쓰러뜨려야 하며, 십자가는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반 거품이 나오면 리젠된 십자가를 다시 얻어야 한다.
- 80, 180스테이지: 보스는 슈퍼 히데곤스. 화염탄을 여러 발 발사한다. 위쪽에서 석상을 얻어 번개 거품으로 쓰러뜨려야 한다.
- 100스테이지와 200스테이지에서 슈퍼 드렁크가 등장할 때 연출이 추가되었다. 100스테이지에서는 드렁크 4마리가 합체해 슈퍼 드렁크로 변신하고, 200스테이지에서는 드렁크 2마리가 여자친구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간 후 진짜 슈퍼 드렁크가 잠에서 깨어난다.
- 101~200스테이지는 기본적으로 원작의 슈퍼모드에 대응하지만, 지형이 원작과 다른 곳들이 몇 군데 있다.
- 101스테이지: 젠짱 모양의 지형으로, 패미컴판의 29스테이지와 같다.
- 106스테이지: 푸루푸루 모양의 지형으로, 패미컴판의 24스테이지와 같다.
- 111스테이지: 마이타 모양의 지형으로, 패미컴판의 9스테이지와 같다.
- 116스테이지: 히데곤스 모양의 지형으로, 패미컴판의 42스테이지와 비슷하다.
- 121스테이지: 바네보 모양의 지형으로, 패미컴판의 45스테이지와 비슷하다.
- 147스테이지: 인베이더 모양의 지형으로, 패미컴판의 61스테이지와 비슷하다.
- 151스테이지: 패미컴판의 50스테이지와 같다.
- 156스테이지: 패미컴판의 52스테이지와 같다.
- 166스테이지: 드렁크 모양의 지형으로, 패미컴판의 숨겨진 B2스테이지와 비슷하다.
- 185스테이지: 버블룬 모양의 지형이다.
- 193스테이지: 원작의 80층 지형이다. 이는 본작의 80, 180스테이지가 중간 보스 스테이지로 바뀌면서 옮겨진 것이다.
- 슈퍼 모드에서 인베이더가 히데곤스로 대체되는 원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101~200스테이지 구간에서도 인베이더가 그대로 나온다.
- 일본판과 유럽판의 음식 아이템의 디자인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