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사이트(이터널시티)
1. 개요
이터널시티에 등장하는 외계 물질. EL.A, W.I.T.O, 게스트의 공공의 적이며 그 모습을 보면 마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의 오마주. 위토나 게스트, 변이생명체, 각종 폭력조직들이 많은 적으로 등장하지만 2005년 이후부터 실질적인 위협으로 떠오른 것은 바로 이 녀석들이다. 다만 지구에 평지풍파를 일으킨 시초는 게스트이며 패러사이트는 그 게스트가 창조해냈음을 생각하면 만악의 근원은 게스트라 볼 수도 있다.
위토는 게스트를 배후에 두고 사실상 EL.A를 제압하고 패러사이트와의 전투를 대비하여 대공기지를 세웠지만 결국 전쟁에서 EL.A에게 전세역전을 당하고 굴욕적으로 휴전을 가장한 항복을 해버렸고 뒷배였던 게스트 또한 달 기지가 패러사이트에게 침략당해 기지를 포기하고 곳곳으로 달아났다.[1] 결국 패러사이트와 대항하기위해 EL.A, W.I.T.O, 게스트가 동맹을 맺기도 한다.
2. 특징 및 설정
게스트 썬더러의 말에 따르면 외계 종족도 아닌 그냥 조합된 유기물 분자덩어리들로 무시무시한 감염능력을 자랑하며 생물은 물론 기계에도 기생을 하여 변이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하수도 어설트의 보스몬스터인 미노타우르스. 또한 변이 매개체가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니라 더 씽처럼 세포 하나만으로도 변이가 가능하다.
주변 지역을 침식시키는 모습이나 생명체 하나를 변이시켜서 원본이 뭔지도 못 알아 볼 정도의 괴물로 만들어 버리는점에서 저그를 떠올리게 하지만 게임상에서 묘사된 패러사이트에게 침식당한 맵이나 관련몬스터들 디자인이나 공격모션이나 보면 정말 제작진의 상상력이 경이로울정도로 저그를 쌈싸먹는 아스트랄의 극치를 달린다.
본격 등장하는 2008년 이전에도 변이체들은 많이 등장하지만 패러사이트는 이 변이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듯하다. 일단 현실 지구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외형적으로 인간이나 파충류 등의 원형을 어느 정도 찾아볼 수 있는 변이체들과는 달리 패러사이트에 감염된 생명체들은 어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괴한 모습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떡밥이 2005년 지하수로에 등장하는 드라콥, 라버피어스 등의 변이체들로 이전에도 등장했던 변이체들이지만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의해 한번 더 변이를 당한 상태이며 그 정체는 패러사이트란 떡밥이 나온다. 애초에 패러사이트 등장 이전의 변이체는 게스트가 살포한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패러사이트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메인스트림 시리즈에서 아주 지겹게 볼 수 있다. 제일 약한 부류는 02년 메인스트림의 침식된 연구원(패러사이트 침공에서도 등장한다), 군인. 그냥 시뻘건 고깃덩어리에 군인이나 연구원 시체 올려놓은 것 같다.(…) 패러사이트 서버러, 루트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잡 패러사이트들은 생김새가 각자 다르지만 전부 이름이 Unknown Parasite로 통일되어 있다.(이건 게스트도 거의 비슷하다.)
3. 등장
[image] [image]
[image]
2002년 메인스트림에서 제일 처음 만나 볼 수 있는데 북한산에 추락한 운석하나를 저그의 크립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통째로 침식시켜버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위토의 바이러스 살포로 생겨난 변이체들과는 다르게 무언가가 빠르게 침식시켜서 기생하는것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운석 샘플 채집을 위해 가까이 가기만 한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연구원들을 순식간에 감염시켜버렸다.
그리고 2004년 메인스트림에서 본격적으로 패러사이트와 싸우게 되는데 기괴하게 생긴 괴물들은 물론 감염된 게스트들까지 등장한다.
2005년 메인스트림에서는 parasite earthdragon이라는 개체가 등장하며 2006년에서는 종로거리에 추락한 패러사이트 모선에 진입해서 샘플 등지를 털어오고 모선을 폭파시키는게 메인스트림의 스토리이다.
그리고 위토와의 전쟁이 끝나고 2008년부터는 패러사이트와의 싸움을 준비하고 2009년이 되면 패러사이트들이 점령한 달에 강습함들을 보내고 지속적인 전투끝에 패러사이트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4. 종류
- 감염된 연구원 - 2002년 메인스트림과 패러사이트 침공에서 볼 수 있다. 패러사이트 샘플 채취를 위해서 접근했다가 감염되어버린 연구원들인데 기괴하게 변이된 손톱으로 점프공격을 하는 개체와 원거리 체액을 날리는 개체로 나뉜다.
- 감염된 군인 - 연구원과 마찬가지로 패러사이트에 감염된 군인. 총을 쏴서 공격을 하며 의외로 자주 보게 된다.
- 침식된 군인/연구원 - 붉은 살점덩어리에 침식된 인간. 2002년 메인스트림과 패러사이트 침공에서 등장하며 가스를 내뿜어서 공격한다. 여기까진 아직 약하다.
- Unknown parasite - 패러사이트 대부분의 종류가 달에서 출몰하는 애들과 몇몇 네임드들 제외하면 사실상 이름이 이렇게 통일 되어있다. 사족보행용 거미 괴물이나,위의 짤처럼 오염물질이 쌓여있는 형태나 맹독충을 닮은 괴물이나 몸집이 비대해진채로 꼬인다리로 기어다니는 괴물이나... 일단 모두 흉악하게 생긴건 매한가지.
- Parasite Earthdragon - 2005년 메인스트림에서 수색중인 목표물로 잡아보고 이후로도 몇번 보게 될 개체. 이름대로 기괴히게 생긴 용을 닮았다.
- Parasite blower - 2006년 메인스트림과 2008년 51구역 연구단지에서 나오는 개체. 두 다리로 기어다니며 등딱지에 위협적인 뿔이 두개 돋아나있으며 blower라는 이름에 걸맞게 꼬리가 있어야 할 곳에 기괴하게 부풀어오른 공기주머니 같은게 딜려있다. 검은 오염물질을 연사해서 공격하는데 투사체가 상당히 빠르다.
- Parasite nit[2] - 패러사이트 모선의 배양실에서 나오는 굴을 닮은듯한 패러사이트. 딱히 이렇다 할 공격도 하지 않는 퀘스트 몹이니 마음껏 패자.
- Parasite - 2005년 메인스트림의 선택 보스몹,여러 돌기들이 돋아나있는 기괴한 나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후 달에서도 등장. 그리고 같은 이름으로 다른 개체가 패러사이트 모선 어썰트의 보스로 등장하는데 이때 모습은 4갈래로 갈라져있는 바위나 건축물 같은 모습. 쿼드 래거드 포트리스와 같은 공격을 한다.
- Parasite root - 2006년 메인스트림의 최종보스. 위의 Parasite에서 원모양의 뿌리가 달려 있는 개체로 설정상 패러사이트의 숙주.드랍아이템인 촉수가 2008년에서 장비퀘스트를 위해 쓰이므로 2006년 메인스트림은 필수로 거쳐가는편. 이후 달에서도 등장한다. 공격모션은 광범위하게 오염물질을 발사하는것과 줄기부분에서 피를 촥 뿌려서 공격하는 모션.
- Parasite severer - 패러사이트 침공에서 자주 보게 될 녀석. 위의 blower에서 얼굴이 갈라지고 피부가 벗겨져 근육이 드러나는등 전체적으로 더 혐오스러워졌으며 뭔가 폭죽같은 투사체를 쏘아날린다.
- Infected Guest - 게스트가 패러사이트에 감염된 형태. Guest mooncrasher의 외형을 그대로 써서 그런지 다른 흉악한 괴물들과 다르게 게스트의 외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공격모션도 그대로
- The Wise One - 2008년 51구역의 최종보스이자 2007년 메인스트림의 최종보스였던 그 게스트 맞다. 2008년 시점에서는 패러사이트에 감염되어서 위짤의 거대한 식인식물 형태의 괴물로 변했으며 그 피통은 무려 20억. 굉장히 넓은 범위로 포자를 쏘아 날리는 공격과 촉수로 후려치는 공격을 한다.
- 몽골리안 데스웜 - 패러사이트 침공을 자주한다면 위의 서버러와 함께 익숙한 녀석. 지렁이를 거대하게 부풀려놓은듯한 모습으로 얼굴이 있어야할 부분에 기괴한 촉수들만 돋아나있다. 가스를 뿜어내며 공격.
[1] 게스트들의 수호자 더 와이즈 원(The Wise One-07년 메인스트림 보스몹이자 08년 오염된 51구역 보스몹)이 관광당하여 보스몹으로 변하고 말았다. 2022년의 유니크 패러사이트 따위 저리가라 할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2] 머릿니의 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