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레인
1. WWE의 P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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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새로 개최되는 WWE의 스페셜 이벤트로 2월에 열리는 스페셜 이벤트이다.
열리는 달이 2월이라는 점도 그렇고 2014년까지 있었던 엘리미네이션 챔버를 대신해 열리는 점도 보아 레슬매니아 전초전으로 하는 스페셜 이벤트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국내에서 방영을 담당하는 FX의 경우 '''패'''스트 레인이 아닌 '''페'''스트 레인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 WWE 패스트 레인(2015)
- WWE 패스트 레인(2016)
- WWE 패스트 레인(2017)
- WWE 패스트 레인(2018)
- WWE 패스트 레인(2019)
- WWE 패스트 레인(2021)
2. 로드 투 레슬매니아의 PPV
패스트 레인은 WWE에 존재하는 PPV에서 굉장히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PPV라는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1월에는 로얄럼블이 자리하고 있고 3월은 그 유명한 레슬매니아가 있는데, 로얄럼블에서 보통 레슬매니아의 메인 이벤트가 결정이 되고, 레슬매니아가 열리기까지 메인이벤터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치들이 생기는 이른바 "로드 투 레슬매니아"의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즉, 2월의 PPV인 패스트레인의 주 목적은 레슬매니아를 띄우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너무 과해도 안되고 너무 덜해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매치업이 이 기간 동안에 벌어질 법한 매치업을 전부 비껴가는 식으로 구성이 되다보니 대립 자체가 엉성해지고, 매치의 질 자체도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있다.
2016년 2월 말 현재, 2번 치뤄진 패스트 레인의 성적표도 그런 연유에서 보면 그다지 좋지 못하다. 레슬매니아의 매치업이 어느 정도 빌드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보니 일부 매치는 그 결과가 예상이 되고 있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경기의 질도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그 다음날 RAW가 훨씬 더 질적으로 흥할 정도. 패스트 레인은 2년동안 '''위클리쇼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다못해 이전 2월 PPV였던 노 웨이 아웃보다도 볼륨이 딸릴 정도.
2015년 로얄럼블 부터 본격 시동이 걸린 로만 레인즈의 아이콘 기믹도 문제다. 2015년 브록 레스너, 2016년 트리플 H, 2017년은 언더테이커를 레슬매니아에서 상대하며 소위 '대관식'을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는데, 당연히 중간 기점에 있는 유일한 PPV에서 로만 레인즈를 띄워줘야 한다. 그렇게 15년 다니엘 브라이언, 16년 딘 앰브로스 & 브록 레스너, 17년 브라운 스트로우먼 19년 딘 앰브로스, 세스 롤린스와 함께 쉴드로 재결합하여 배런 코빈 & 바비 래쉴리 & 드류 맥킨타이어를 잡아먹었다. 결국 '''패스트 레인즈'''라는 비아냥을 피할 수 없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