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레이션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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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마천루. 초기 건설 당시 건물의 명칭은 '타워 A'로 지정되었지만 2006년 네베레츠나야 타워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름이 변경되었다.
건물의 소유회사 Potok의 재정난으로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으며 서탑은 예정된 높이와 층수로 2004년 완공되었다. 동탑은 재정난에 의해 초기 계획된 층수와 높이를 변경할 수도 있었으나 2010년 예정된 계획대로 건설하기로 결정되었다. 2008년 11월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약 5년 뒤인 2013년 12월에 공사를 재개했다.
밑 부분에서 하나로 합쳐지는 두 타워 사이에 본래 Federation Tower Spire라는 506m 첨탑이 들어설 계획이었으며 실제로 170m 가량 지어졌지만, 재정난의 문제로 2014년 해체가 결정되었다. 이후 첨탑은 2015년 초 완전히 해체되어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2018년까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으며, 현재는 러시아의 라흐타 센터가 기록을 가져갔다. 그래도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런던의 더 샤드보다는 훨씬 높다. 러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오스탄키노 탑은 첨탑 안테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천루 순위에는 속하지 않는다.
2.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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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일, 공사가 중단됐던 동탑 최상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최상층의 거의 모든 영역을 태워버렸지만 건물 자체에는 심각한 손상을 끼치지 않았다. 화재의 규모는 꽤나 커서 모스크바 서쪽 대부분에서 목격할 수 있었던 정도였으며 불은 화재 발생 3시간 뒤 꺼졌다. 다행히 꼭대기층에 있던 14명은 화재가 시작했을 때 대피에 성공하였고 사망자나 부상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후 공사가 재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