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이트

 


1. 개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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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ite
철강의 금속조직학상의 용어로서, 체심입방구조를 가지는 α-Fe(알파 철)을 바탕으로 한 고용체.
외관은 순철과 같으나, 고용된 원소의 이름을 붙여 실리콘 페라이트 또는 규소철이라고도 한다. 현미경으로 보면 단상(單相)이며, 탄소가 조금 녹아 있는 페라이트의 흰 부분과 펄라이트의 검게 보이는 부분이 섞여 나타난다. 910℃ 이상으로 가열하면 오스테나이트로 변태한다.
탄소가 많이 섞여있지 않은 특성상 강도가 작고, 연성이 크기 때문에 가공성이 뛰어나다.
네오디뮴 자석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가장 강력한 자석의 재료로 사용되었었다.[1]
단일상으로 이루어져있는 페라이트와 오스테나이트를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자석을 대는 것으로, 페라이트는 자성을 띠지만 오스테나이트는 자석에 붙지 않는다.[2]
그 예로 STS304 스테인리스강의 경우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인데 제강과정에서 조성을 제어하여 고온상인 오스테나이트를 상온에서도 페라이트로 변태하지 않게 만든 것이다.
집에서 흔히 쓰는 스테인리스 수저의 경우 대부분 Cr18-Ni8의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이므로 자석을 대 보아도 붙지 않는다.
페라이트 코어로 제작하여 전류의 노이즈 필터 역할을 하기도 한다.

[1] 사실 금속에서의 페라이트와 자성체 페라이트는 이름만 같고 다르다. 자성을 띠는 페라이트는 산화철(Fe2O3)을 기반으로 하는 산화물 자성체를 뜻한다.[2] 단, 소성가공이 된 경우에는 자석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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