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디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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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디뮴 사진
란타넘족에 속하는 희토류 원소. 어원은 '기묘한 쌍둥이(디디뮴)'.[1] 일반인들은 흔히 네오디움, 네오듐이라고도 부르나 이는 잘못된 명칭이다.
지구상에서 희토류 원소 중 세륨 다음으로 흔하며, 클라크수 제33위이다. 자연에서는 순물질로는 존재하지 않고 모나자이트나 희토류광(bastnäsite) 등에 다른 희토류 원소와 함께 섞여 소량 들어있다. 원소 자체가 발견된 것은 1885년이나, 함께 산출되는 프라세오디뮴과의 분리가 어려워 1925년에서야 순수한 네오디뮴이 분리되었고, 공업적으로 제조된 것은 1930년대 들어서이다.
공기 중에서 빠르게 산화되며, 뜨거운 물과는 빠르게 반응하여 수산화물을 형성한다.
네오디뮴은 붕소, 과 합금하여 만든 네오디뮴 자석으로 가장 많이 이용된다.
일부 투명 물질에 첨가하면 1054~1064nm의 파장을 갖는 적외선 레이저를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Nd:YAG 레이저로, 과학, 공학, 산업 전반분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쓰이는 레이저 중 하나이다. 1064nm의 파장을 기반으로 주파수 증폭(Frequency Doubling) 기술을 이용해서 나오는 것이 그린 레이저로 매우 유명한 532nm 파장의 레이저이며, 3배, 4배 증폭시에는 각각 355nm, 266nm 자외선 레이저가 된다.
또한 유리에 첨가하면 투명도가 향상되고, CRT 재료에 첨가하면 색조 대비가 향상되고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어 CRT 제조시 첨가 재료로도 많이 쓰였으나, 현재는 CRT 자체가 TFT-LCD로 대부분 대체되어 이 방면의 사용은 크게 줄었다.
저명성이 매우 낮은 란타넘족 중에서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원소로, 대개 네오디뮴 자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르마늄 팔찌처럼 유사과학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

[1] 참고로 디디뮴(Didymium)의 뜻은 쌍둥이 금속으로, 란타넘과 성질이 비슷해서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