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브리즈

 


1. 개요
2. 용도
3. 종류
4. 유해성 논란
5. 기타


1. 개요


'''페브~릿↗즈~'''[1]

Febreze
1998년 6월 출시된 이래 P&G에서 판매하는 방향제이자 탈취제[2]. 섬유로 된 악취원에 직접 뿌려 악취를 덮는 분무기식[3]으로 나온 물건이다. 차량 방향제 버젼도 있다.
과거부터 에어로졸식이나 증발하여 확산되는 겔식의 공기 방향제는 있었으나 섬유에 직접 뿌리는 분무기식 방향제라는 개념으로는 가장 유명하여 방향제의 대명사가 되었다. 사실상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

2. 용도


주로 땀냄새를 가리려고 사용되나 인공향이 그렇듯이 수습 불가능한 상태의 냄새를 가리려고 하거나 과하게 뿌리면 오히려 그 악취원과 안좋은 시너지를 발휘하여 수습불가의 상황으로 치닫게된다. 과하게 너무 많이 뿌리지말자. 축축해지고 향이 매우 독하게 난다.
냄새로 인해 고통받는 상황을 넘어가게 해주는 상황극이 대부분이며, 같은 플롯으로 대사와 상황만 바꾼 광고가 매우 짧은 주기로 갱신되다 보니 광고 수가 대단히 많다. 주로 고기냄새, 담배냄새를 잡으라고 광고한다.
일부 고깃집에서는 계산대 옆에 페브리즈를 놓아 둔다.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가기 전 뿌려서 고기 냄새를 제거하고 가라는 서비스다.

3. 종류



4. 유해성 논란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페브리즈에 포함된 제4급 암모늄클로라이드 성분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제4급 암모늄염이 폐 상피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흡입독성 물질이라는 것인데, 스프레이로 분사하는 과정에서 폐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다. TV 광고에서도 옷을 입고 있는 사람한테 직접 뿌리는 장면이 등장하고#, 실제 고깃집 같은 데 입구에 비치되어 나갈 때 서로 옷을 입은 채 뿌려주는 광경도 드물지 않다.
이에 환경부가 페브리즈의 성분 자료를 요청하였고, 한국 P&G는 "환경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전 성분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생물억제제(보존제)로 쓰이는 벤조이소치아졸리논(BIT) 0.01%와 항균제인 암모늄 클로라이드 계열의 디데실디메틸암모니움클로라이드(DDAC) 0.14%가 검출됐다. BIT의 경우 위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DDAC의 경우는 안전기준이 없어 독성을 재평가해야 하는 상황인데 미국에서 섬유탈취제에 사용할 수 있는 DDAC 함량은 0.33%라고 한다.

5. 기타


가격은 아무래도 P&G 오리지날 제품이다보니 살짝 비싼 편이나 페브리즈로 인해 동종업계 물품들이 생겼다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표준이 된 셈이다. 휴대용으로 나온 작은 제품도 있으며, 공기 방향제 제품으로는 페브리즈 에어가 있다.
리필용 용액도 팩에 담아 파는데 가격대비 양에 차이가 없거나 다소 비싼 경우가 있다. 리필용이 당연히 경제적이겠거니 하고 샀다간 비닐봉다리를 스프레이용기보다 더 비싸게 사는 호구가 될수 있으니 주의. 물론 점포마다 사정이 다를수 있으며 100ml당 가격을 꼭 확인하고 사자.
데톨 등의 항균 스프레이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페브리즈도 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발매하기도. 하늘색 뿐 아니라 분홍색 다우니향, 노란색의 허브향, 보라색의 바닐라 등 향 바리에이션도 여럿 존재한다. 검은색 버전도 있는데 검은색(Man버전)은 남성 전용으로 홀애비 냄새를 없애준다고.
페브리즈가 처음 나왔을때, 당시 혁신적인 냄새 제거 효과를 확인한 회사 관계자들이 대박날거라 예상했지만 쪽박을 찼다고 한다.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 결국 방법을 강구하다 향기를 첨가하고 "청소 후 페브리즈를 뿌려서 마무리하세요~" 라는 식의 광고를 넣자 사람들이 구매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팔리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1] 이 짧은 CM송의 주인공은 성우 이용신이다.[2] 방향제라고 알고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나 최근 상품에는 탈취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엄연한 탈취제이다.[3] 최근엔 직접 냄새물질을 날려버리는 기술도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