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온
-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기체.
1. 페어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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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의 요정(超音速の妖精)'''[1]
릭센트 공국의 의뢰와 자금지원을 받아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에서 개발한 아머드 모듈. 작중에서 나오는 인형기동병기 중 가장 작고 가벼운 기체다.
'''S'''ilver형은 라투니 스보타의 전용기이며 '''G'''old형은 샤인 하우젠의 전용기.
개발 과정에서 아스테리온의 테스트용 프레임의 부품을 80%나 사용했으며, 기체 사이즈를 최대한 줄여 극한까지 경량화를 꾀한 기체. 그 덕분에 운동성과 기동성은 아스테리온을 능가하는 수준이지만, 기체 자체가 작아서[2] 합체기를 제외하면 공격력은 전반적으로 약한 편이다.
소형화와 경량화 과정에서 대폭 희생된 장갑을 보완하기 위해, 전함인 히류 카이와 동등한 수준의 에너지필드 발생장치 뿐 아니라 미사일 재머에 하이퍼 재머까지 장비해서 분신까지 가능하다.
'W-I³NK시스템'(윙크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MMI까지 채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투나 조종 경험이 없는 샤인 왕녀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라투니의 S(실버)에서 샤인 왕녀의 G(골드)를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외관은 이 기체와 맞서 싸워야 하는 적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악취미적이고, 함께 싸우는 아군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의미로 압도되는 디자인이다.
관광국가인 릭센트 공국은 DC전쟁에 휘말린 피해의 회복을 꾀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관광국이 기획한 관광 캠페인의 일환으로 탄생한 이미지 캐릭터 "매지컬 하트 프린세스 센트 릭세"[3] 를 모티브로 한 관광식전용 로봇제작이 기획되어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에 의뢰/자금제공을 꾀했다. 그러나 당시 세계정세와 노이에DC의 봉기, 그리고 샤인왕녀의 의지에 의해 공국 친위대의 플래그머신으로서의 역할을 갖게하는 방향으로 개발컨셉이 이행됐으나, 특별자치국=중립의 입장을 가진 릭센트 공국은 자국의 의사에 따른 전투용 기동병기의 개발이 불가능하다보니 항성간비행을 목적으로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TD 시리즈 77의 파생기로서 개발된 식전용 기체라는 명목상으로, 쉽게말해 돌려 말하기로 빠져나갈 구실을 만드는 것으로 본 기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정상 국외에서 릭센트 공국이 소유한 본기를 사용하려면 국가수령인 샤인 왕녀의 허가가 필요한지라, 라투니는 보통 교도대에서 빌트랩터(슈나벨)을 운용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스커트를 입고 롤빵머리를 한 소녀 로봇'''으로밖에 안 보이는데, 페어리온의 이런 외형은 개발자인 피리오 프레스티와 조나단 카자하라의 취향이 전면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피리오와 조나단은 '''머리 디자인을 롤머리로 할지 트윈테일로 할지 고민'''하다, 결국 샤인 왕녀와 같은 세로롤머리로 정했다고. 기체 개발을 의뢰한 샤인은 츠구미에게서 받은 기체 데이터를 보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얼른 조립해달라고 소리쳤다. 이런 외형 때문에 일부 팬들뿐 아니라 슈퍼로봇대전 개발진들도 페어리온을 ''''고스로리온''''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중증 로봇덕후 류세이 다테는 당연하게도(?) 페어리온을 '''"귀엽다"'''고 호평한(…) 반면, 슬레이 프레스티는 '''"부자가 돈이 남아돌아서 만들게 한 물건"'''이라고 신랄하게 깠다. 하지만 이후 이 기체를 자기 오빠가 만든 걸 들었는지 슬레이로 페어리온을 원호하면 적잖이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다만 저 외형은 결코 단순한 의전용 장식이 아니다. 머리 뒤에 붙은 롤머리는 4문의 '''롤 캐논'''이라는 엄연한 무기이며, 스커트는 소형 테슬라 드라이브 5기로 이루어진 자세제어용 시스템 '''벡트로메나'''와 '''램제트 엔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 기체의 기동성과 속도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부품이다. 그 외에도 어깨의 테슬라 드라이브 유닛에 장착된 2문의 '''보스토크 레이저''', 소닉 드라이버나 로열 하트 브레이커 사용시 주무기가 되는 양 팔의 칼날 '''소닉 스웨이어'''를 장비하고 있어 작은 크기에 비해 공격수단은 비교적 다양하다.
무한의 프론티어 EXCEED에선 요정기 페이크라이드라는 페어리온과 유사한 인형이 등장한다.
1.1. 페어리온 S - 라투니기
S형은 라투니 스보타의 전용기로, 개발시 코드 네임은 실버. 은색과 보라색 계통의 기체색은 라투니의 이미지에 맞춘 것.
소형화와 경량화 과정에서 대폭 희생된 장갑을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필드 발생기와 재머를 장비하고 있으며, 라투니의 천재적인 조종 실력과 더불어 샤인 왕녀의 예지력을 이용하는 특수한 맨머신 인터페이스인 'W-I³NK시스템'(윙크 시스템)까지 맞물려서 피탄당하는 상황 자체가 드문 기체.
1.2. 페어리온 G - 샤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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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형은 샤인 하우젠의 전용기로 개발시 코드 네임은 골드. 기체의 스펙은 S형과 동일하며, 그룬가스트 시리즈에 사용된 뇌파 제어장치와 'W-I³NK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서 PT 훈련을 전혀 받지 않은 샤인 왕녀도 조종할 수 있다. G형은 샤인 왕녀의 예지능력을 이용한 레이더 등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샤인 하우젠의 전용기다.하지만 'W-I³NK시스템'을 더블 모드로 하는 경우에는 패턴 R.H.B를 사용하는 때 뿐이라서, 보통은 싱글 모드로도 잘 조작하는 듯.
2차 OG에서는 라 기아스의 지상인 소환 사건 때문에 라투니가 아예 없는 상황에서 페어리온 G를 조종했기 때문에, 라투니의 보조 없이도 조종이 가능할 만큼 실력이 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붉은 기체색은, 자신과 타인이 피를 흘리는 한이 있어도 나라와 국민을 지키겠다는 그녀의 각오다.
애니메이션 '디 인스펙터'에서는 예지능력을 사용할 때 머리 부분에 왕관 모양의 홀로그램이 뜬다.
OGs의 설정과 마찬가지로, 샤인이 적에 관한 상황을 예지능력으로 예측하여 라투니에게 보내줘 피탄 상황이 거의 없는 기체가 되었다.[4]
2. 패턴 R.H.B (로열 하트 브레이커)
윙크 시스템 더블 모드 패턴 R.H.B의 모션은, 피리오 프레스티와 조나단 카자하라가 모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왔다고 한다. 아예 둘이 춤과 노래를 외워버렸다고 하니, 역시 엘잠과 친한 사람 중에 멀쩡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연출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1] '페어리온'이라는 이름 자체를 요정(Fairy)에서 따왔고, 인게임 전투 대사에서 이 별명이 언급되며, 페어리온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의 타이틀도 '초음속의 요정'이다.[2] 비율 표시가 명확하지 않은 게임인데도 작다는 게 확 눈에 띈다.[3] 이 센트 릭세라는 캐릭터는 당연히 릭센트 공국의 아나그램으로 작명되었으며, 매체에서 공개된적은 없으나 정황상 샤인 왕녀가 모델일것으로 추정된다.[4] 딱 한번 어스 크레이들 공략 작전에서 라피에사쥬 팬텀의 기습에 피탄당해 반파되었다. 하지만 W-I³NK시스템은 파손되지 않아서 이후의 전투에서 라투니에게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