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하트 브레이커
1. 상세
슈퍼로봇대전의 라투니 스보타와 샤인 하우젠의 합체기.
페어리온 S, G가 사용하는 패턴 R.H.B.
춤을 추면서 상대를 농락하는 합체기이며, OGs에 와서 더욱 더 화려해졌다. 모티브가 아이돌 그룹이라서 조명까지 비춘다.[1] 말만 들으면 별 것 아닌 듯한 웃긴 기술일지 모르지만, 샤인 왕녀가 예지한 대로 라투니가 조종해서 춤을 추듯이 화려하게 날아가, 적의 빈틈을 발견하여 샤인과 라투니의 기체가 양쪽에서 기습하여 팔에 달린 실체검인 소닉 스웨이어로 상대 기체를 베고 찌르는 기술이기 때문에 잔인함의 극치다. 덕분에 일부에서는 국민들의 세금을 뜯어내는 샤인과 그 부하라고 우스갯소리로 페어리온을 칭하기도 한다.
피리오와 조나단이 모션을 참고하기 위해서 모 아이돌 그룹의 비디오를 보다가 자신들도 모르게 춤과 노래를 외워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비스 더글라스가 충격을 먹었다.
애니메이션 '디 인스펙터'에서는 아예 전용 테마를 편곡한 보컬곡[2] 까지 준비해서 화려하게 데뷔한다. 첫번째 희생양은 아치볼드 그림즈가 탑승하고 있던 그라비리온.
그리고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의 RHB연출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무슨 프리큐어냐!?''' '''피리오... 진짜 많이 아팠나보다... '''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직접 보자.
2. 성능
성능은 저코스트 저성능의 하급 합체기. EN 소모량은 낮지만 그만큼 최종 화력도 낮은 축에 속한다. 가장 큰 문제는 개조 효율로, 페어리온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데미지 기술임에도 투자폭에 비해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돈을 발라 효율을 낼 생각이라면 용권참함도나 천상천하 일격필살포, 램피지 고스트 쪽에 투자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GBA판 OG 당시엔 왜곡필드를 무시하는 합체기의 위용이 워낙 좋아서 모든 합체기 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반기체의 필살기보다 높은 대접을 받았지만, 거치형 콘솔 버전으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점차 평가가 낮아지고 있다.
OGs 이후로 페어리온 자체가 따로 쓰기보다 대개 하나의 트윈으로 묶어 쓰는 기체다보니 RHB 역시 라투니 쓰고 샤인 쓰고 식으로 따로 떼어 쓰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 게다가 사용처 자체가 대 보스전보다 일대다 상황의 난전에 강한 유닛이고, 메인 파일럿인 샤인 역시 일선 전투력보다는 자금벌이 분야에서 지분이 높다보니 떡밥을 포함한 대 잡병용으로 취급받는 상황이다. 그러한 용도의 측면에서 볼때 애초에 육성 방향 역시 집중 투자보다는 대강 운동성 투자와 파츠/범용무기 활용으로 땜질하는게 효율적이라는 점도 RHB의 활용에 다소 걸림돌이 된다. 많은 수의 유저가 페어리온을 활용할 때 굳이 무기 풀개조로 합체기 화력을 끌어올릴 생각이 별로 없다는 것. 그런고로 대보스전 전용 결정기보다는 적당히 난전에 굴리다 배리어나 원호방어 같은 피곤한 요소가 있는 잡병 보내버리는데 쓰는 기능성 서브웨폰에 가깝다.
3. 여담
이 합체기를 샤인과 라투니 대신 젠가와 레첼로 합성 시킨 영상이 있었는데 그 모습이 심히 충격과 공포스럽다. 젠가랑 엘잠끼리 키스까지는 하지 않으니 걱정하지는 말자.
동일한 제작자가 만든 GBA 버전(니코동 로그인 필요) 또한 있다. 여기서는 성우 보이스가 없기에 대사마저 젠가와 레첼에 맞게 완전 왜곡되었다.(...)
또한 엠앤캐스트 시절에도 어느 국내 유저에 의해 만들어진 합성 영상도 있었는데 이쪽은 친절하게 UI까지 한글화시켜서 만든 초고퀄리티 영상도 있었으나 엠앤캐스트가 없어지면서 자료 또한 소실되었다
이 영향 때문인지, 아예 판권작까지 이렇게 만들었다. 컷신도 심히 적절한 편.
환상소녀대전에서 나온 패러디. 멤버는 코메이지 사토리와 코메이지 코이시 자매. 막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