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코너스

 

'''Faith Connors'''
1. 개요
2. 작 중 행적
2.1. 오리지널
2.1.1. 과거
2.1.2. 미러스 엣지 코믹스
2.1.3. 미러스 엣지
2.2. 리부트
2.2.1. 과거
2.2.2. 미러스 엣지: 엑소디움
2.2.3.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게임 미러스 엣지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의 주인공. 두 작품은 서로 다른 세계관이기에 이름만 같은 다른 인물이다. 두 작품 모두 공식 프리퀄 코믹스가 존재한다. 이름인 Faith는 '신념'을 뜻하는 단어이다.
성우는 페이 킹슬리.

2. 작 중 행적




2.1. 오리지널



2.1.1. 과거


아버지인 아브라함 코너스와 어머니인 에리카 코너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케이트 코너스라는 친언니도 있다.
페이스의 어머니인 에리카 코너스는 전문 전자 기술 공학자로 보안 및 감시 기술 전문 회사인 'Silvine Security Systems'에서 일하였다.[1] 에리카는 그곳에서 새로운 카메라의 부품을 설계하는 일을 하였다. 이 외에도 디자인 실력이 꽤 뛰어난 것 같은데 후에 페이스가 자신의 팔에 한 문신 모양도 에리카가 디자인해서 집 액자에 걸어놓았던 것 이다.

18년전 정부가 테러 방지를 위하여 시민들을 감시, 감찰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자[2]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리베르타스 운동(Libertas movement)'이라는 시민회를 조직하였다. 오스틴 레이놀즈, 로버트 포프, 아브라함 코너스 등이 리베르타스 운동의 핵심 멤버였다.[3] 결국 시위대는 11월날 정부의 시민 감찰 프로그램에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경찰들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하여 이 사건은 후에 11월 폭동 (November Riots)이라 기억되게 되었다.
[image]
당시 어린 아이었던 페이스와 언니 케이트는 부모손에 이끌려 같이 시위에 참여하였는데 이때 페이스의 엄마 에리카 코너스가 시위 중에 죽게된다.[4] 아내가 죽자 아버지인 아브라함 코너스는 충격을 받아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알콜중독이 돼 버리고, 페이스는 16살 즈음 가출해서 거리에서 살아가게 된다.
정부의 독재로 인해 미러스 엣지 세상에는 '러너(Runers)'라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러너들이 하는 일은 침입, 해킹등의 방법을 이용해 권력의 부패와 비리를 까발리거나 정부가 지속적으로 뉴스와 정보를 통제하기 때문에 통제되지 않는 정보를 전달해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배송,배달까지 정부가 다 통제를 하는 수준이기에 정부나 경찰에게 골칫덩이가 될만한 물건들을 의뢰를 받고 배달해주는 역할도 한다.

페이스는 가출하고 방황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 건물 옥상에 있는 기지를 털려했었는데 그 곳은 러너였던 머큐리(애칭 머크)의 기지였다. 페이스는 마침 기지로 돌아온 머크에게 들켰고 이후 머크에게 달려들지만 손쉽게 제압당한다. 하지만 머크는 페이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페이스에게 러너가 될 것을 제안하면서 페이스는 러너의 길을 걷게된다.
페이스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체류기간 동안 도시의 외딴 곳 '올드 타운'에서 살고있었으며 언니인 케이트는 신 도시에서 이모에게 길러져 경찰(City Protection Force, CPF)이 되면서 페이스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된다. 페이스와 케이트는 가끔 서로 얼굴확인만 하는 정도의 사이이며 케이트도 페이스가 러너로 활동하는 것을 그냥 눈감아주고 있는 모양이다.

2.1.2. 미러스 엣지 코믹스


미러스 엣지의 프리퀄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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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는 러너 일을 하던 도중, 동료 러너가 배달해야했던 가방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우연히 확인하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의 아버지가 찍혀있는 사진들이었다. 그 사진들이 신경쓰였던 페이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딨는지 알아내려고 케이트를 찾아간다. 하지만 케이트도 몇 달동안 아빠를 보지 못했으며 아빠를 찾고싶으면 평소 아브라함이 자주 다녔던 술집인 '호기의 바(Hoagy's Bar)'에 가보라고 한다. 하지만 바텐더인 호기 역시 아브라함을 몇년동안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후 호기의 바에서 일하는 알바생이자 페이스의 과거 친구였던 더스키(본명 셸리 레일랜드)는 페이스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1주전에 바에 온 적이 있으나 어째서인지 호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거기다 페이스 말고도 아브라함을 찾는 사람이 어젯밤에 왔다는 사실도 말해준다. 페이스는 더스키의 도움을 받아 바 내에 있는 CCTV 녹화영상을 확인하여 어젯밤 아브라함을 찾던 그 인물이 누군지 확인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아브라함과 같이 11월 폭동에 참여했던 '오스틴 레이놀즈'라는 인물이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무언가 위험한 일에 휘말려져있다는 것을 직감한 페이스는 머크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그 사진들과 관련이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레드'라는 사람을 찾아간다. '레드'는 어떤 장소를 알려주고 페이스는 그곳을 찾아간다. 이미 낡고 오래된 집이었는데 페이스의 가족 사진들이 널부러져 있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오스틴 레이놀즈였다.
오스틴 레이놀즈는 이후 여러 사실들을 밝히는데 오스틴은 리베르타스에서 활동할 시절 페이스의 엄마인 에리카와 바람을 폈으며, 오스틴은 에리카가 죽게 된 것이 아브라함이 그녀를 시위장소에 데려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에리카에 대한 복수랍시고 아브라함을 죽이는걸 꿈꾸고 있던 것, 그를 겁주고 유인하게 위해 이 짓을 벌였지만 자신도 여전히 아브라함이 어딨는지 모른다고 밝힌다.
페이스는 이후 자신의 어머니가 일했던 Silvine Security Systems에 몰래 잡입해 핵심 데이터를 빼내오고 다른 러너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가 있는 장소를 찾아낸다. 페이스는 아브라함에게 위험한 사람들에게 쫒기고 있으니 이 도시에서 떠나야 한다고 권고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럴 수 없다 말한다. 그리고 그때 아브라함을 찾아다니던 오스틴이 들어오고 총으로 아브라함을 죽이려한다.[5] 페이스는 오스틴에게 아빠를 쐇다간 가만 안둘거라고 으름장을 놓고 아브라함은 도시를 더 좋게 만드려고 노력했지만 자신의 리베르타스 운동이 실패하였고 모든 것들을 다 망쳤다고 죄책하는 한편 리베르타스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에리카의 선택이었다고 오스틴을 설득하지만 오스틴은 그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때 마침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총격전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페이스는 경찰들을 제압하지만 오스틴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다. 페이스는 아버지를 데리고 머크의 기지로 돌아온다.
페이스는 에리카가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컴퓨터칩이 있다고 밝히며 이것이 무엇인지 아빠에게 묻고 하지만 아브라함은 에리카가 Silvine와 관련된 물건을 가지고 있을리 없다면서 부정하고 페이스는 엄마가 오스틴과의 관계보다 더 숨기고 싶은일이 많은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내 아브라함은 작년에 누군가 자신의 집을 뒤졌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아마 누군가 그 칩을 찾으려고 한 걸지도 모른다고 추정한다. 그 말을 들은 페이스는 자신의 집으로 찾아간다.
아브라함은 총알에 살짝 스치긴 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었고 이후 다른 러너의 치료를 받고 올드 타운으로 돌아가 은닉한다.
페이스는 철거 작업이 한창인 집에 몰래 들어와 조사를 하는데 그때 마침 낌새를 친 케이트도 같이 따라들어온다. 두 자매는 이후 집에서 '미안하다'라는 엄마가 쓴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페이스는 자신의 어머니가 Silvine 에서 일하며 가족을 빚으로 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다른 러너가 그 칩을 분석한 결과 에리카가 작업했던 기술은 카메라들끼리 상호 연결되어 추적가능한 엄청난 고급 스마트 카메라에 대한 데이터라는 것을 알게된다. 즉 시민들을 감시하는 용으로 사용되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리베르타스에서 일하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Silvine 에서 일한다는 것을 말할 수 없던 것이다. 시민 감시에 반대하는 남편의 아내이지만 가족을 먹여살려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Silvine에서 일하면서 그런 최첨단 감시용 카메라들을 만들어야 했던 것, '미안하다'라는 편지는 에리카가 죄책감에 남긴 것이다.
페이스는 이 칩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할 위기에 있으니 칩을 Silvine에게 돌려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판단하고 몰래 Silvine에 잠입하여 칩을 돌려놓고 돌아온다.

2.1.3. 미러스 엣지


전제정치가 계속되는 도시에서 시장 '켈러한(Callaghan)'은 이와같은 통제되는 전체주의 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려 하지만, 리베르타스의 핵심 멤버이기도 했던 로버트 포프(Robert Pope)는 이러한 전체주의를 반대하며 시장 선거에 나서며 변화를 시도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케이트는 자신의 집무실에 도둑이 들었었다는 포프의 연락을 받고 그를 찾아가고, 갑작스레 경찰특공대가 그 위치로 집결시키는 무전을 도청한 페이스가 언니의 신변을 걱정해서 역시 포프의 집무실로 찾아가게된다. 그곳에서 페이스가 발견한것은 망연자실하게 서있는 케이트와 머리에 바람구멍이 나서 죽은 포프의 시체...케이트의 말로는 포프와 얘기하던 중 누군가의 습격으로 기절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포프는 죽었고 그의 일기장은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대신 일기장의 뜯겨진 일부 조각만 남았고, 마침 현장에 있었던 케이트와 페이스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살인 누명을 쓰게 되고 페이스는 같이 도망가자고 하지만 케이트는 자기가 도망가면 범행을 인정하는 꼴이기 때문에 케이트는 경찰에 잡혀가지만 페이스는 도망친다.
페이스는 일기장의 일부를 가져갔으며 거기에 '이카루스' 라고 써져있고 나머지는 뜯겨져 있었다.
페이스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지금은 러너가 아니지만 정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잭나이프(Jacknife)' 를 만나고 잭나이프는 로버트의 경호원으로 있었던 사람이 로프번(본명은 트래비스 버필드)이라고 말해준다.
페이스는 케이트의 상사인 '밀러'를 만나는데 그도 역시 CPF지만 케이트는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밀러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였고 밀러는 케이트에게 빚진게 많으니 페이스를 못본채 하겠다고 한다.
페이스는 로버트의 경호원이었던 로프번을 의심하며 로프번을 감시한다. 그러던중 로프번의 통화 내용을 엿듣는데 로프번은 이카루스 계획을 계획했으며 이카루스 계획이 성공하면 러너들은 끝난다고 말하는걸 엿듣게 된다.
그러던중 페이스는 로프번의 사무실에서 어떤 개 모양의 로고를 발견한다.
후에 페이스는 로프번과 밀러(케이트 상사)가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 그 통화 상대가 사실 밀러 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페이스가 현장으로 들이닥치는 순간 이를 눈치채고 있던 로프번에게 급습당한다. 전직 레슬러의 거대한 체격과 괴력을 지닌 이 로프번을 페이스는 잘 막아내어, 오히려 로프번이 옥상에 한 손으로 매달리는 모양이 된다. [6]
까딱하면 죽을 상황에 놓인 로프번은 페이스에게 정보를 털어놓는다. 케이트에게 죄를 뒤집어 쓰게 계획한 것은 로프번이지만, 포프를 실제로 죽인것은 로프번이 고용한 암살자라고 말한다. 로프번은 바로 내일 '뉴 에덴'이라는 곳에서 그 암살자와 만나기로 약속했다는 것 또한 알려준다. 밀러에 대한 질문에 로프번은 일단 자신을 끌어올려 달라고 말한다. 페이스가 로프번의 한쪽 손을 잡고 끌어올리려던 찰나, 반대편 건물에 있던 정체불명의 암살자가 Barrett M95로 로프번을 저격하여, 로프번은 그대로 떨어져 사망한다.
곧이어 이 건물로 경찰들이 들이닥친다. 페이스는 이를 피해 건물 아래쪽의 지하철 노선을 이용하여 탈출한다. 경찰이 지하철을 세우면서 생긴 지하철 충돌을 간발의 차로 피한 페이스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셀레스트와 만난다. 이어지는 장면의 셀레스트와의 대화에서, 셀레스트는 페이스에게 이건 네가 할 싸움이 아니라며 몸을 사리라고 충고한다.

네가 지금 하려는 일은 말이야, 페이스, 네가 죽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야.

What you're doing now, Faith, is the fastest way to get yourself killed.

다음날 페이스가 뉴 에덴에 가서 그 암살자를 만나고나니, 사실 그건 함정이였고 경찰들은 잠복해 있다 공격했으며 페이스는 다시 도망쳐 나오게 된다.

페이스는 로프번에 대한것을 알려줬던 잭나이프를 다시 만나게 되고 잭나이프는 그 함정은 자기가 꾸민 일이 아니라고 한다.
페이스는 로프번의 사무실의 모니터에 있던 특유의 개 로고와 같은 로고를 가진 개인 보안 회사, '피란델로 크루거' 라는 회사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피란델로 크루거에 잠입한다.

페이스는 이카루스 계획이 피란델로 크루거에서 러너들을 잡기 위해 경호원을 퍼슛 캅 으로 트레이닝 시키는 계획이였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페이스는 카메라로 찍힌 모니터 화면을 통해 그 암살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암살자는 트래비스 버필드(로프번) 소유의 어떤 보트에 있었던 것이 발견된다.
페이스는 퍼슛 캅(이카루스 계획으로 훈련된 경찰)들을 따돌리고 보트로 올라가 그 암살자를 다시 만난다.
'''그런데 그 암살자의 정체가 다름아닌 페이스의 동료 러너인 셀레스트였다.'''
셀레스트는 러너같은 위험한 일을 관두고 싶어 했던 것 이였다. 셀레스트가 로버트 포프를 죽였던 이유는, 포프가 억압당하고 통제당하는 전체주의 세력을 반대하는 시장이었기 때문에 로버트 포프는 러너에 대해 호의적 이였지만 또 다른 시장 켈러한은 이 전체주의 세력이 계속 유지되길 바라는 사람이었고,
켈러한을 지지하던 로프번은 러너를 잡도록 특별히 경찰을 훈련 시키는 '이카루스 계획'을 만들게 되었지만 로버트 포프가 이카루스 계획을 폭로하려 하자 암살 시킨것, 로버트의 일기장에도 이카루스 계획에 대한것이 적혀있었기 때문에, 셀레스트가 일기장을 가져가게 된 것. 다만 셀레스트도 자신이 죄를 덮어씌울 그 사람이 페이스의 언니 일줄은 몰랐다고 한다.
한편 페이스는 머크로 부터 케이트에 대한 재판이 끝났다고 듣고나선, 스나이퍼 총을 이용해 호송중인 차량을 저격하고 케이트를 구출, 케이트는 머크의 기지로 오게된다.
하지만 머크의 기지가 습격당하고 케이트는 다시 잡히게 된다. 한편 머크는 크게 다치게 되었는데, 사망했는지 아닌지는 불명[7]
페이스는 케이트가 잡혀간 건물인 '샤드'안으로 들어간다. 페이스는 샤드 안에서 밀러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밀러는 사실 페이스의 편이였고 밀러가 로프번에게 접촉했던 것은 정보를 알아내기 위혀서 였다. 밀러는 옥상에 케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무전을 통해 페이스가 옥상까지 가도록 도와준다.
페이스는 건물 맨 윗층에 도착한다. 페이스는 건물 전체를 감시하는 "벤크(Banks)" 라고 불리는 4대의 슈퍼 컴퓨터를 부수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잭나이프 : 진짜 배후가 누군지 알려주지.

페이스 : 캘러헌이로군.

페이스 : 왜 우리야? 우린 아무 위협도 안 된다고.[8]

'''즉, 로버트 포프의 암살을 계획한 범인은 바로 캘러헌이었다.'''
전체주의 정치를 찬성하던 켈러한은 러너들을 잡을 수 있을만큼 강력한 신체능력을 가진 경찰들을 양성하는 프로젝트인 '이카루스 계획'을 조직했으나 전체주의 사상에 반대하고 러너들에게 우호적이었던 시장인 '로버트 포프'가 이 이카루스 계획을 알아채고 폭로하려 하자 암살을 하고 케이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것이었다. 그리고 과거에는 러너였으나 지금은 변절자가 되어버린 잭나이프는 켈러한의 부하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9]
잭나이프는 케이트를 옥상에 데리고 가서 헬기로 도망가지만, 페이스가 달려가 헬기에서 잭나이프를 아래로 밀어버리고 케이트와 페이스는 추락하는 헬기에서 탈출해 페이스가 케이트를 극적으로 구하고 헬기는 다른곳에 추락해 폭발한다.
페이스와 케이트가 서로를 껴안고 이후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엔딩.
크레딧 동안 나오는 라디오(위 영상에서 5분 50초 부터)는 두 자매의 탈출 내용의 대해서 담고 있다. 또 PK(피란델로 크루거)는 CPF의 포프의 살인 사건 및 코너스 자매의 추적에 대한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슈퍼 컴퓨터 "벤크"가 파괴되면서 지역을 감시하던 장비들이 다 사용될 수 없게 되었으며 켈러한은 벤크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전체주의 또한 중단되었다고 시민들에게 밝힌다.
후에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아마 케이트가 페이스를 따라 러너가 됐을 확률이 높으며, 설령 포프 살인에 대한 누명이 벗겨졌다 해도 그 외의 죄들 때문에 앞으로도 도망쳐 다니는 삶을 살게 될 듯 하다.

2.2. 리부트



2.2.1. 과거


마틴 코너스와 에리카 코너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빠의 이름이 원작 미러스 엣지에서는 '아브라함'이었으나 리부트에서는 '마틴'으로 바뀌었다.
아버지 마틴 코너스는 유명한 음악가였다. 도시 밖 험한 '회색 땅'에서 근무하던 로카스트 계층은 교육이나 의료 등 기본적인 복지마저 박탈당하고 거친 환경에서 위험한 일을 해야 했기에, 당시 카스카디아 곳곳에서 시위와 노동 운동이 일어났다. 이 와중 마틴 코너스는 비폭력 평화주의 운동을 제안했고, 그의 사상에 수많은 로카스트 계층이 동요하면서 그는 어느덧 이 운동의 중심인물이 되어버렸다.
날씨가 쌀쌀해져가던 어느 11월, 글래스 시의 제피르 교통 허브 광장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평화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자들은 카스카디아의 정치 시스템을 비판하는 연설과 풍자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갑자기 크루거 시큐리티 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되더니, 평화시위 중이던 시위자들을 향해 발포한다. 이 사건으로 수백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를 11월 시위라 한다.
어린 페이스는 동생 케이틀린[10]과 함께 부모가 총살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도주한다. 그러나 어린 케이틀린은 도주하는 도중 가스를 마셔 사망하고 말고, 결국 페이스만 혼자 살아남는다.

2.2.2. 미러스 엣지: 엑소디움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이전의 이야기로, 어떻게 페이스가 수감되었는지 나온다.
노아의 도당 소속 러너인 페이스는 글래스 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러너 전용 네트워크인 비트를 사용하진 않아[11] 실력에 비해 명성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어느 날 에덴 빌리지에서 도당 멤버들이 일을 할 동안 시선 분산 작전으로 페이스가 크루거 시큐리티 대원들의 어그로를 끌고 달리던 도중, 암흑가 조직과 검은 11월[12]이 암거래를 하는 현장에 우연히 말려들고 만다. 당연히 갑작스런 불청객들 덕분에 거래는 불발되었고, 페이스는 암흑가 조직에게 잡힌다.
페이스는 글래스의 암흑가의 제왕, 도겐과 만나게 된다. 도겐은 자신의 명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페이스에게 자신에게 피해를 준 만큼 일을 하라고 한다. 이때 페이스는 자기 어머니 에리카 코너스가 줄곳 그리던 기형학적인 그림이 액자에 걸린 걸 보고, 자신의 에리카의 딸임을 밝힌다. 그리고 이 그림을 들고 튀려 하지만 경비원에게 저지당하면서 그림은 놓치고, 페이스는 도주한다.
아지트에 돌아온 페이스가 도겐을 만났다 하자 노아는 기겁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페이스가 무모했다고 비난하고선 도겐과 상종하지 말라고 주의한다.
다음 날, 도당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처음보는 러너 그룹과 마주치게 된다. 이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금발 여성이 도발하자 페이스는 모든 러너들이 그러하듯 달리기 경주로 승부한다. 불과 몇 센티미터 아슬아슬한 차이로 페이스가 패배하지만, 상대 팀은 페이스의 실력을 인정한다.
그날 밤, 페이스는 어머니의 그림 때문에 다시 도겐에게 돌아오고, 이미 그녀가 돌아오리라 예상했던 도겐은 그녀를 환영한다. 도겐은 페이스에게 첫 임무를 주고, 페이스는 크루거 시큐리티 대원들을 따돌리고 약속 지점에서 얼굴에 음표를 문신한 중년 여성에게서 데이터를 받아 임무를 완성한다. 도겐은 그녀의 업적에 만족해 하며 이대로 쭉 한다면 금방 그림을 되찾을 거라 한다.
아지트에서 페이스와 노아는 격투 게임을 하는데, 페이스가 노아를 쳐바른다. 노아는 그나마 자기가 이길 가능성이 있는 달리기 경주를 하자고 하지만 페이스는 그럴 분위기 아니라며 거절하고, 내일 위험 부담이 적은 배달 업무 하나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자 페이스는 아직 제대로 된 러너도 아닌 자신이 어찌 그런 일을 하겠냐며 비아냥 거리며 거절한다.
자기 방에서 구식 타블렛으로 뉴스를 보던 페이스는 자신이 오늘 일하다 보았던 얼굴에 음표 문신을 한 여성이 일명 '싱어'라는 별명을 가진 정보 브로커이자 연쇄 살인마이며, 오늘 올컴사에 침입해 다섯 명의 직원을 살해했다는 소식을 듣고선 충격에 빠진다.
다음 날 페이스는 친구인 노매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자기가 어머니의 유일한 유산인 그림때문에 도겐 일을 한다고 털어놓는다. 이때 타블렛 메신저로 도겐의 연락이 오고, 페이스는 떠난다.[13]
짐을 챙겨 떠나려는 페이스를 본 노아는 요즘 어딜 돌아다니냐고 물어보지만, 페이스는 답을 주지 않고 떠난다.
도겐은 이번 일이 조금 어려울 거라 한다. 임무는 라포사 메디컬 본사에 침투하여 어떤 백신을 훔쳐오는 것. 페이스는 노련하게 침투에 성공하지만, 해당 백신은 이미 누군가 훔쳐간 뒤였고, 한 직원에게 발각당해 경보가 터진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옥상에서 한 크루거 시큐리티 대원과 싸우다가 그를 낙사시키고 만다. 도겐은 임무에 실패한 페이스에게 실패했으면 그걸 받아들이라며 떠나라고 한다.
페이스가 노아의 도당 동료들을 만나러 올 무렵, 마침 저번에 왔던 러너들이 함께 있었다. 리더격 금발 여성은 페이스의 기분이 나쁜 걸 눈치채고 기분 풀 겸 모두 함께 시합하는 달리기를 제안한다. 그러나 달리기 중, 페이스의 동료인 칼렙이 비때문에 젖은 표면에 발이 미끄러져 낙사할 위기에 빠진다. 페이스는 이길 생각에 계속 달려가지만, 금발 여성은 뒤돌아가 칼렙을 살린다. 페이스는 칼렙이 미끄러진 줄 몰랐다고 변명하지만, 노아는 페이스를 이렇게 키우지 않았으며, 우리끼리는 서로 돕는 게 원칙이라고 질책하고, 이에 삐친 페이스는 밖으로 나간다.
페이스는 도겐에게 다시 연락해 실수를 만회하고 싶다고 하고, 도겐은 3일 내 다시 그 백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다음 날, 페이스는 지금은 은퇴한 전설의 러너 버드맨을 찾아간다. 그런데 마침 저번에 시합했던 금발 여성이 나타나고, 버드맨은 둘을 서로 소개시켜 준다. 금발 여성의 이름은 셀레스트. 버드맨은 이 둘이 사실 서로 잘 맞으면서 실력 싸움 때문에 티격태격 하는 걸 보고선 누가 더 뛰어난지 확실하게 하자며 또 시합을 제안한다. 근처에 한 탑이 있었는데, 이 탑 위에 희귀한 새가 둥지를 틀었으니 알을 하나 가져오라고 한다. 둘은 동시에 뛰쳐나간다.
그러나 탑 최상부에 도달한 두명은 도저히 한 명으로썬 더이상 오를 수 없는 구조임을 알아차리고, 버드맨의 의도를 알아차린다. 둘은 서로 도움닫기해줘 탑 정상에 오른다. 물론 둥지 따윈 애초에 없었지만, 둘은 서로 신뢰하게 된다.
버드맨의 아지트에서 나오려는 찰나, 페이스와 셀레스트는 크루거의 보안 드론과 VTOL과 마주치고 만다. 총알이 빗발치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셀레스트가 앞서서 페이스를 지하로 데려간다. 셀레스트는 자기 러너 팀이 이 지하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검은 11월과 협력하는 관계라 지하에 아지트가 있다하며, 페이스를 초대한다.
셀레스트의 아지트에는 한 금발 여성이 의료 장치에 둘러싸여 누워 있다. 셀레스트는 이 여자의 이름이 '아바니'라며 자신의 자매라고 소개한다. 아바니도 한때 러너였으나 악성흑색종[14]에 걸렸으며, 지금은 암 확산은 막았지만 아웃카스트여서 제대로 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없어 치료는 못하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셀레스트가 최근 검은 11월로부터 얻은 정보 덕분에 라포사 메디컬에 침투하여 치료제를 얻었으며, 이걸 내일 검은 11월에게 주면 이들이 일주일 정도 지나 대량으로 생산하여 하나를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즉, 페이스가 훔치려던 백신은 셀레스트가 한 발 앞서 훔친 것이었다.'''[15]
가족이 있냐는 셀레스트의 질문에, 페이스는 여동생이 있었지만 11월 시위때 부모님과 함께 사망했다 하고, 자신은 노아의 손에 자랐다고 한다. 셀레스트 팀의 한 러너는 노아가 전설의 러너라며 그의 딸로 자란 것이 부럽다고 하지만, 페이스는 전설이고 뭐고 없다고 하고 자리를 떠난다.
해질 무렵 도겐을 찾아간 페이스는 약이 어디있는지 알아냈지만, 그녀의 자매가 그 약이 필요하고, 러너끼리는 훔치지 않는다는 러너만의 규정 때문에 망설여진다고 고백한다. 허나 도겐은 원래 도둑인 러너들끼리 훔치지 않는다는 것은 위선적이며, 규정안에 갇혀 사는 건 노예나 할 짓이며 스스로 규정을 만들어 자유로워 지는 건 개인의 선택이라고 알려준다. 또한 설령 페이스가 러너들 사이에 배척되더라도 자신은 언제나 일을 줄 수 있으며 지금 어머니의 유산 그림을 가진 건 자기라고 하고, 이틀 남았다고 통보한다.
페이스가 어떡할지 고민하고 있자 노매드는 그녀를 데리고 슬로스[16]라는 나이트 클럽에 데려간다. 노매드는 스키머라는 해킹 장치로 부자 여성들의 그리드링크 팔찌를 스캔해 스크립(돈)을 조금씩 빼돌리는 작업을 한다. 이때 '베아트릭스 블로크'라는 여성이 페이스에게 말을 건다. 블로크 가문은 글래스 시에서도 이름 있는 가문이다. 베아트릭스는 러너인 페이스를 질투한다고 하고, 페이스는 그녀가 기업 가문의 일원에다 차고 넘치는 게 돈일텐데 뭐가 부럽냐고 하자 베아트릭스는 규정, 법칙, 자신에 대한 기대 때문에 자유가 없고, 누구와 결혼할 지도 선택 불가능 하다며 실제로 가능하기만 하다면 자기도 러너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 와중 노매드의 어설픈 작업질이 발각나 소란이 벌어지고, 페이스가 그를 구출해 탈출한다.
페이스는 아지트로 돌아오지만, 조심성 없이 거실 테이블에 방치해둔 타블렛 때문에 도겐 일을 몰래 뛰던 사실을 노아에게 발각당한다. 노아는 도겐 일을 할 거면 떠나라고 한다. 페이스의 동료 러너는 노아가 진심이 아닐 거라며, 그가 페이스의 아버지 같은 존재 아니냐고 위로하지만, 페이스는 오히려 그 점이 문제라고 하고선 떠난다.
페이스는 옷가게에서 옷을 훔쳐 갈아입고,[17] 마지막으로 자신을 따라준 노매드의 집을 들려 자신이 원래 입던 옷을 맡긴다. 셀레스트가 검은 11월과 거래를 하기 위해 아지트를 나서는 순간부터 미행이 시작된다. 셀레스트가 백신을 꺼내는 순간, 페이스는 위에서 뛰어내려 백신을 강탈하고 도망가지만, 실력이 비슷한 셀레스트와 좀처럼 거리가 벌어지지 않는다. 그러다가 페이스는 결국 정체를 들키고 만다.
추격전은 어느 버려진 폐건물로 이어지고, 페이스는 건물 내에 몰래 숨어사는 아웃카스트 가족의 집에 몸을 숨긴다. 그러나 건물에 들이닥친 크루거 시큐리티 대원들이 셀레스트를 제압하는 소리가 들리고, 결정적으로 겁먹은 가족의 두 아이가 서로 껴안은 모습을 본 페이스는 각오를 다지고 뛰쳐나가 셀레스트를 붙잡은 크루거 대원들을 쓰러뜨리고 그녀를 구한다. 허나 더 많은 VTOL기가 도착하고, 엄청난 수의 대원들이 폐건물 내로 진입한다.
페이스는 백신을 셀레스트에게 돌려주고선 가서 여동생을 구하라고 한다. 페이스는 셀레스트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대원들과 대치해 발악하다가 결국 제압당하고 끌려간다.
노아가 도겐의 사무실 문을 부수고 나타난다. 노아는 자신을 적으로 돌리는 건 좋지 않다고 협박하면서, 잡혀간 페이스를 구하라고 한다. 도겐은 이미 손을 써 도시 내 수감 시설에서 1년만 보내도록 조치했으며,[18] 자기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도시 밖 회색땅에서 강제노역을 했을 거라고 알려준다. 노아는 다시 나가다가 액자에 걸린 그림을 보고선 자기가 사겠다고 하지만, 도겐은 거절한다. 그리고선 '''페이스가 최후에 선택한건 당신'''이니 좀 더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는 말을 남긴다. 결국 페이스는 도겐의 길을 따르지 않고 러너로써의 의리를 따랐기 때문이다.
페이스는 죄수복을 입고 수감 시설로 들어간다.

2.2.3.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도겐의 도움 덕분에 회색땅에서 강제노역을 받는 대신 글래스 시 내 수감시설에서 형을 받은 페이스가 출소하게 된다.[19] 페이스의 팔에는 그리드링크가 채워지고, 며칠 내에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강제로 노역소로 보내질 운명이다. 시설에서 나온 페이스는 이카루스라는 처음보는 러너를 만난다. 이카루스는 자기 실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진 건방진 성격에, 한때 글래스 시 최고의 러너였던 페이스를 라이벌로 여기는 듯 하다. 그는 노아가 자기를 보냈다면서 비트링크를 주고, 그리드링크를 해제해 준다.
제피르 교통 허브에 위치한 노아의 도당 아지트에서 페이스의 아버지와도 같은 노아와 재회한다. 노아는 페이스가 다시 본 실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버드맨을 찾아가 가벼운 일을 해 보라고 한다. 페이스는 먼저 절친 노매드를 찾아가 인사를 하고, 버드맨을 찾아간다. 버드맨은 페이스가 몸풀기를 할 만한 대시를 소개시켜 준다.
다시 원래 실력이 돌아온 페이스는 노아의 도당에 돌아온다. 노아는 한 클라이언트로 부터 엘리시움 연구소에서 특정 효소를 훔쳐오라는 일을 받았다면서, 페이스에게 첫 임무로 주되, 이카루스를 백업으로 동행하게 한다.
페이스는 성공적으로 내부 침투에 성공하는데, 자기 말고도 다른 침입자를 발견한다. 이 침입자는 전신을 가리는 온통 검은 의상에 야시경 등 전술장비로 무장하였고, 터미널에 접속하여 스마트폰에 무언가를 전송하고 있었다. 이때 뒤에서 인기척이 들리고, 페이스는 숨는다. 인기척의 원인은 다름아닌 크루거 가문의 수장인 게이브리엘 크루거와, 연구소 간부로 보이는 여성 연구원과 동양인 외모를 한 경호원 같은 여성이었다. 크루거의 명령에 연구원은 밖으로 뛰쳐나가 경보를 울리고, 경호원 같은 여성은 의문의 침입자와 교전한다. 침입자는 등에서 칼을 뽑아 싸우지만, 경호원에게 제압당한다. 이 과정에서 침입자가 훔친 데이터가 담긴 단말기가 페이스 앞에 떨어진다. 크루거는 그를 심문하게 살려두라 하지만 그는 숨겨둔 청산가리를 먹고 자결하고 만다.[20]
페이스는 침입자가 떨어뜨린 단말기를 몰래 주워 도망가려는 찰나 발각당하고, 크루거 시큐리티가 총격을 가하지만 이카루스가 이들을 분산시켜 준 덕택에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다. 페이스는 노아에게 자신이 훔쳐온 이 무언가가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고 도겐의 빚을 청산할 수 있을 거라고 자랑하지만, 노아는 게이브리엘 크루거를 건드리는 건 너무 위험하다며 페이스의 무모함을 질책한다.
허나 노아는 어떻게든 이걸 크루거에게 돌려주겠다는 말과 달리, 이걸 도겐에게 팔 수 있도록 복화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 '플라스틱'을 찾아가라고 한다. 페이스는 앵커에 있는 플라스틱의 아지트에 도달하지만 아지트 문 앞에 다다르자 왠 스나이퍼 터릿이 갑툭튀한다. 스나이퍼 터릿은 이름과 목적을 대지 않으면 사살하겠다 하고, 페이스는 이에 답하지만 터릿은 아랑곳 않고 카운트다운을 계속한다. 카운트다운이 0이 되기 직전, 한 흑인 여성이 문을 박차고 뛰쳐나와 터릿을 망가뜨린다. 여성은 자신이 플라스틱이라며, 하마터면 죽일 뻔 했다고 사과한다.
플라스틱은 단말기에 든 정보가 크루거 군사 등급으로 암호화 되어 있으며 껍질을 깨는데만 한 달이 걸릴 거라고 한다. 다만 ALLCOM사의 그리드 제어 시스템인 그리드노드에 침투한다면 그리드노드의 연산능력으로 복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거라고 알려주고, 페이스는 그리드노드에 침투해 플라스틱과 서버를 연결시켜 준다. 페이스는 몰려오는 크루거 시큐리티 대원들을 뚫고 그리드노드를 탈출하지만, 백화점 건물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는 걸 목격한다. 플라스틱은 단말기에 담긴 정보가 '리플렉션'이라는 물질의 청사진이라고 하며, 괜찮다면 자기가 단말기를 가지고 있겠다고 한다.
아지트에 돌아오자, 과격 테러 단체 '검은 11월'의 수장인 리베카가 노아와 언쟁하고 있다. 그녀는 오늘 있었던 백화점 테러사건의 흑막이며, 과거엔 노아와 더불어 페이스 부모님의 동료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녀 역시 페이스가 훔친 데이터를 원하는 듯 하나, 일단 물러간다. 페이스는 도겐을 만나러 간다.
도겐에게 빚을 갚을 만한 게 있다고 하자 도겐은 오랜만에 만났건만 처음 꺼내는 이야기가 빚이냐며 페이스를 환대한다. 페이스는 어머니의 유산인 도형 그림이 여전히 있는 걸 보고 안도하고, 리플렉션을 팔겠다고 한다. 지금 당장 리플렉션이 없기에, 도겐은 페이스에게 일거릴 하나 더 준다. 도겐은 아난시에서 돈을 못 받은 게 있다며 아난시 백화점 건설현장으로 가라 한다. 페이스는 도겐의 명령에 따라 건설현장 최상층에 있는 거대한 무게추를 떨어뜨려 건물을 크게 파손시킨다.[21]
한편, 노아에게서 이카루스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페이스는 이카루스의 마지막 위치 좌표를 향해 달려가고, 전기가 흐르는 철창에 갇혀 꼼짝 못하는 이카루스를 발견한다. 페이스는 전기 차단기를 내려 이카루스를 구해준다. 노아는 이카루스가 무사하냐고 무전을 하는데, 갑자기 무전이 끊기고, 이카루스가 다급하게 아지트 쪽으로 VTOL기들이 날아간다고 외친다. 그리고 노아는 지금 습격당했다고 비트 채널을 통해 전 러너들에게 경고를 하고, 이카루스와 페이스는 전속력으로 아지트로 돌아간다. 이카루스가 아지트 주변상황을 확인하는 동안 페이스는 안에 들어가 보지만, 이미 아지트는 탈탈 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카루스는 놈들이 아직 주변에 바글거리고 있으며, 시체 보관 주머니가 보인다며 비통하게 말한다.
페이스는 창 밖으로 크루거 VTOL기에 러너들의 시신을 넣는 장면을 보고, 거기에 이전 엘리시움 연구소에 보았던 크루거의 경호원이 대원들을 지휘하는 걸 목격한다. 둘은 이들을 추격하러 가지만 VTOL기는 이륙해 떠나 버리고, 페이스는 잔존 크루거 대원들을 소탕한다. 이카루스는 한 대원을 생포하여 노아와 동료 러너들의 행방을 심문하는데, 크루거 대원은 원래 생포 작전이었으나 너무 저항이 강해 어쩔 수 없이 발포했으며, 특히 한 늙은 러너가 저항이 가장 심해 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때 크루거 멀티콥터 드론이 나타나고, 이카루스와 페이스는 흩어져 도망간다. 도시 전광판에는 '위험한 갱 우두머리 사살'이라며 노아의 사망 소식이 나오고 있다.
거처를 잃은 둘은 리베카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받기로 한다. 페이스는 리베카를 불편히 여기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알고는 어쩔 수 없이 지하 깊숙한 곳, 과거 옴니스탯 시절 만들어진 터널 네트워크에 숨겨진 검은 11월의 아지트를 찾아간다. 리베카는 노아와 자기가 뜻은 달랐더라도 그를 존경하고 있었다며 그의 사망에 유감을 표한다. 또한 복합 기업을 파괴하려면 페이스가 가진 무기, 리플렉션을 사용해야 하며 이 때문에 크루거가 페이스 뒤를 쫓고 있으며 그래서 노아가 사망했다고 한다. 페이스는 이에 화를 내지만, 리베카는 공짜로 먹이고 재워주진 않을거니 일단 쉬라고 한다.
페이스가 잠든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리베카가 호출한다. 지하 터널에 크루거 놈들이 스나이퍼 터릿을 설치하려고 하니 설치를 완료하기 전 미리 제거해 달라는 것. 페이스는 그녀의 말대로 스나이퍼 터릿을 제거한다. 다시 검은 11월의 아지트에 돌아오자, 리베카는 무슨 작전을 회의중이다. 그녀는 노아의 도당 아지트 습격을 지휘한 여성이 분명 크루거 시큐리티 고위 간부일거라며, 그녀를 잡아 잡혀간 러너들과 포로교환할 작전을 세우고 있었다. 리베카가 자신의 위치를 일부러 노출시켜 이 간부를 함정으로 유인한 다음 기습 공격을 하는 것. 여기에 페이스와 이카루스가 탈출 루트를 확보하기로 하였다.
페이스와 이카루스가 건설중인 마천루를 오르면서 크루거 시큐리티가 설치해둔 스나이퍼 터릿을 전부 무력화 하자, 검은 11월이 멀리 한 건물에 약한 폭발을 일으키면서 유인 작전이 시작된다. 예상대로 수많은 VTOL기가 폭발 위치로 날아간다.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검은 11월은 여간부를 생포해 지하 아지트로 끌고 간다.
여간부의 이름은 이사벨 크루거로, 놀랍게도 게이브리엘 크루거의 딸이었다. 페이스는 그녀를 만나 보고선 '크루거의 망가진 도구'로 평한다. 리베카가 페이스의 이름을 부르면서 잠시 쉬어라고 하자, 이사벨은 놀란 듯 페이스를 쳐다본다.
뉴스를 통해 검은 11월이 이사벨을 납치한 것을 본 노매드가 오랜만에 연락한다. 노매드는 지금은 털려버린 노아의 도당 아지트에 크루거 놈들이 지역통제용 안테나를 세웠다고 알려주고, 페이스는 이를 무력화하러 출동한다. 안테나를 무력화하자 도겐이 연락한다. 도겐은 뉴스를 통해 나오는 노아의 도당 진압 소식 내용이 굉장히 뻥튀기되었으며, 노아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준다. 도겐은 이 정보는 아직 불확실하긴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엔 회색땅으로 보내지는게 정석이나 페이스라면 노아의 실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 않냐고 밀어준다.
페이스는 다시 지하 기지로 돌아와 이사벨에게 정보를 물어보고, 혹 그녀의 정보가 맞다면 여기서 꺼내주겠다는 조건을 건다. 이사벨은 자기는 노아의 도당 생존자들이 어디로 잡혀갔는지 모르지만, 크루거 시큐리티의 메인프레임에 접속해야 하니 어디 한번 잘 해 보라고 한다. 페이스는 크루거 시큐리티 본부, 일명 '빅 독'[22]을 향해 간다.
이동 중 플라스틱이 리플렉션에 대한 연구결과를 알려준다. 리플렉션은 몸에 주입하는 액체로, 나노머신들이 들어있어 신체에 융합하여 영구히 그리드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즉 팔찌형인 그리드링크를 체내에 설치하는 것. 또한 건강상태와 스트레스를 조율하는 기능도 있으며, 대뇌 변연계 관련 기능도 있는데 이게 뭔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한다.
플라스틱은 크루거 시큐리티의 VTOL기를 타라는 제안을 하고, 근처에 마침 순찰 중인 VTOL에게 가짜로 가까이 규정 위반자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 유도한다. 그런데 VTOL이 멍청하게도 엉뚱한 곳으로 가기에 페이스는 VTOL을 쫓아 똥줄타게 달리다 결국 자석로프로 하단에 매달려 무임승차에 성공, 빅 독 옥상의 헬리패드에 뛰어내려 손쉽게(?) 침투에 성공한다.
크루거 시큐리티 내에 들어온 페이스는 우연히 찾은 기록 장치에서 '''이사벨 크루거가 자신의 여동생일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중앙 서버에 침투한 페이스의 비트를 통해 플라스틱이 서버 내부를 들여다 보고, 수감자 정보를 1초만에 빼돌린다(...). 이제 들켰으니 탈출하라고 재촉하지만, 페이스는 이사벨 크루거와 관련된 정보가 있으면 그것도 빼돌려 달라고 한다. 플라스틱은 역시나 1초만에 관련 정보를 빼돌린다. 페이스는 건물 내 역으로 이동해 도시전철 위에 탑승해 탈출한다.
플라스틱은 데이터를 깨본 결과 노아가 '킹덤'이란 곳에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킹덤의 위치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한다. 페이스는 도겐에게 가서 물어보고, 도겐이 킹덤에 대해 뭔가 아는 듯 하자 그 정보를 주면 5년, 아니 10년이나 20년이라도 그를 위해 일을 하겠다고 한다. 허나 도겐은 그렇게 까지 오래 못 살 거라며 킹덤에 대한 위험성을 암시하고, 리조닝 지역 지하 깊이 들어가 보라고 한다.
리조닝 지역으로 가는 와중 플라스틱은 이사벨이 게이브리엘의 친딸이 아닌 입양된 딸이었으며, 성이 페이스와 동일한 코너스라며 혹시나 하며, 페이스는 이사벨이 과거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 케이틀린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때 비트 통신을 통해 도겐과 플라스틱이 서로 알게 되고,[23] 도겐은 플라스틱의 능력을 탐내며 언젠가 같이 일해보자고 한다.
페이스는 서둘러 지하 아지트로 가 다시 이사벨, 아니 케이틀린을 찾아가 보지만 그녀의 수감실은 비어 있었고, 이카루스는 검은 11월이 그녀를 처형하려고 데려갔다고 한다. 리베카가 케이틀린을 총살하기 직전 페이스는 현장에 도착하여 리베카를 말리고 진실을 밝힌다. 허나 약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케이틀린은 이곳의 대기때문에 자신이 이미 죽어간다며 그냥 끝내라고 도발한다. 리베카가 다시 총구를 겨누자 페이스는 노아가 살아있으며 지금 구하러 가야하니 그녀를 지상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고, 리베카는 다음날 아침까지 시간을 준다.
킹덤으로 가는 길목에, 이카루스가 돕겠다며 나선다. 하지만 페이스는 자기는 원래 혼자 뛰는 타입에다가, 리베카를 못 믿겠으니 자기 여동생을 지켜 달라고 부탁한다. 이사벨이 페이스의 여동생임을 안 이카루스는 충격을 받은 듯 하나, 곧 고개를 끄덕이며 반드시 노아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다.
페이스는 복합 기업의 거대한 비밀 지하 연구시설, 킹덤에 도달한다. 플라스틱은 자기 아지트에 리플렉션을 먹통으로 만드는 교란기를 만들어 설치했다고 하며, 이카루스는 지금 리베카와 함께 케이틀린을 지상으로 데려가는 중인데 그녀의 폐에 확실히 문제가 있는지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페이스가 마침내 비트 통신 범위 밖에 도달하자 무전이 끊긴다.
연구소 내부를 수색하던 중, 페이스는 어디선가 본 여성 수감자를 목격한다. 그녀는 다름아닌 과거 엘리시엄 연구소에서 게이브리엘 크루거 옆에 있던 여성 연구원. 그녀는 페이스를 알아보고선 자신의 이름이 '앨린 매라'라고 소개한다. 앨린은 원래 리플렉션 연구를 감독하였는데, 너무 많은 정보를 캐묻고 페이스가 리플렉션의 청사진을 훔치자 게이브리엘 크루거가 여기 가두었다고 한다. 그녀는 리플렉션이 단순히 그리드 연결용 물질이 아니라, 복합 기업에서 원격으로 기분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상 개인의 자유는 완전히 박탈당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또한 그녀는 과거 페이스의 어머니 에리카와 동료였으며, 에리카의 신경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년 가량 연구한 결과 리플렉션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앨린은 동료 수감자들과 탈출 계획을 세워두었으니 비상 잠금 해제장치를 풀어달라고 하며, 노아는 한시간 전 쯤 심문실로 데려가는 걸 보았다고 한다. 페이스는 해제장치를 작동시키고, 온 시설이 발칵 뒤집어진다. 페이스는 수많은 사병을 뚫고 드디어 노아가 고문당하고 있는 심문실에 도달한다.
게이브리엘 크루거는 훔친 리플렉션의 청사진을 어디에 숨겼냐며 노아를 심문하고 있지만, 노아는 끝까지 모른다며 발뺌한다. 정황상 노아에게 리플렉션을 주입하고 감정을 조절시켜 정보를 뱉게 만들 작정이었는데, 노아는 지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가짜임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먹히지 않은 것. 게이브리엘은 노아가 더 이상 필요없다고 판단되자 '처분 프로토콜'을 발동해라 하고, 이 연구시설을 버린다고 한 다음 떠난다. 연구원이 제어판을 조절하자 노아는 갑자기 크게 고통스러워 하며, 가까스로 들어온 페이스가 제어판을 끄지만 노아는 결국 죽고 만다. '''리플렉션은 단순히 체내 주입형 그리드링크가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고 나아가 사람을 죽일 수 도 있는 무시무시한 통제 도구였던 것이다.'''

페이스는 수감자들을 데리고 탈출 중이던 앨린과 만난다. 앨린은 자기도 리플렉션을 주입당해서 언제든지 사살당할 수 있다며 당장 검은 11월 아지트로 떠나자고 한다. 페이스는 수감자들이 탈출할 시간을 벌도록 좀 더 깽판을 벌인 다음 검은 11월 아지트로 돌아온다. 아지트엔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가 벗겨지고 어딘가 다친 듯한 이카루스가 있다.
이카루스는 노아의 소식을 들었다며 비통해 하며, 케이틀린을 데리고 지상으로 이동 중 습격을 당해 케이틀린을 놓쳤다고 한다. 자신도 잡혔는데, 리플렉션으로 추정되는 걸 주입당한 후 그냥 풀어주었다고 한다. 리베카는 리플렉션이 주입된 이카루스와 앨린 두 명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신호 발신기인데 이 둘이 기지에 있으니 망했다고 불같이 화낸다. 앨린은 이 깊은 지하에선 리플렉션의 신호가 닿지 않을 거라 해명하고, 리베카는 마찬가지로 리플렉션이 주입된 케이틀린을 지상으로 데려가자 몇 분도 안되어 크루거 시큐리티가 습격해 많은 대원을 잃었다고 한다. 리베카는 복수를 위해 무슨 일을 저지를 거라며 벼른다.
앨린은 페이스에게 리플렉션의 청사진을 자신에게 주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 거라며 청사진을 달라 한다. 페이스는 마침 플라스틱이 이걸 가지고 있으며, 그녀의 아지트는 대 리플렉션 교란기가 작동중이니 지하터널을 통해 이카루스와 함께 거기로 피신하라고 한다.
페이스는 도겐의 호출을 받아 그를 찾아가고, 이제 노아가 죽었고 여동생은 크루거 아래 있는데 이게 다 무슨 상관이냐며 다리를 부수든 마음대로 해라며 자포자기한다. 도겐은 리플렉션이 배포되면 너나 나나 더 이상 여기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며 리플렉션을 멈추라고 한다. 도겐은 이 방법에 대해 플라스틱과 대화해 보았는데, 일단 게이브리엘 본인의 그리드 프린트가 필요하다고 한다. 더 뷰에 있는 게이브리엘의 집에 보안을 뚫고 침투해란 말에 페이스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답하며, 도겐은 그럼 끝났으니 가라고 한다. 페이스는 어처구니 없어하며 그냥 그렇게 쉽게 포기하냐고 물어보고, 그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라 한다.

도겐: 한때 자신의 정의에 따라 그 누구든, 그 무엇이든, 심지어 나 조차 대드는 한 젊은 여성이 있었어. 지금의 너는...아니구나. 넌 망가졌어. 그림을 가지고 가렴. 그리고 다시는 나타나지 마.

페이스: 대체 언제부터 당신이 정의를 따졌나요?

도겐: 내가 관심있는 것과 우연히 겹쳤을 때. 왜 아직 여기 있나?

페이스: 당신이 틀렸으니까요. 전 망가지지 않았어요.

도겐: 증명해.

페이스: 그러죠.

페이스는 미술관을 통해 게이브리엘의 집 침입에 성공하고, 게이브리엘의 방에 있는 터미널로 게이브리엘의 그리드프린트를 복제하려 한다. 그 순간 게이브리엘이 화면에 나타난다. 페이스와 게이브리엘이 서로 논쟁을 벌이는 와중, 갑자기 해상 마천루인 더 샤드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다. 리베카가 희생된 검은 11월 대원들에 대한 복수를 한 것이다. 페이스는 멀티콥터 드론에 매달려 탈출에 성공한다.
페이스는 플라스틱의 아지트에 도착하여 크루거의 그리드프린트를 앨린에게 넘겨주고, 앨린은 이것과 리플렉션 청사진을 가지고 리플렉션을 무효화하는 바이러스를 만든다. 이카루스는 플라스틱의 아지트가 좁은데다 리플렉션의 적응 부작용 때문에 척추가 아파 굉장히 불편해 보인다. 이제 바이러스를 더 샤드를 통해 업로드해야 하는데, 하필 더 샤드는 리베카의 테러 때문에 붕괴 위기다.
문제는 샤드에 들어가는 방법이 전용 철도 뿐인데,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어 있기에 그냥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페이스는 플라스틱의 지시에 따라 3개의 교통 제어 콘솔을 해킹하고, 덕분에 플라스틱은 전 글래스시의 교통을 손안에 넣게 된다. 페이스는 플라스틱의 아지트로 돌아와 완성된 바이러스를 손에 넣는다. 이걸 더 샤드의 중앙 통제실을 통해 업로드 하면 모든 리플렉션의 나노봇이 망가져 영구적으로 리플렉션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었다.

'''앨린: Go on, girl. Save us all.''' (가렴 소녀야. 우리 모두를 구원하렴)

페이스는 철도 지붕을 타고 더 샤드에 도착해 자신의 모든 실력과 플라스틱의 해킹 도움을 받아가며 최정상에 오른다. 그리고 중앙 통제실에서 바이러스 업로드를 개시하자, 게이브리엘 크루거가 정예 사병 두 명을 데리고 나타난다. 페이스는 사병들을 제압하고, 업로드를 중단시키려는 게이브리엘을 태클로 막은 다음 그를 제압한다. 그러나 이때 케이틀린이 나타난다. 게이브리엘의 명령에 따라 케이틀린은 업로드를 중단시키려 달려가지만, 이미 때는 늦어 그녀가 닿기 직전 바이러스가 가동된다. 리플렉션이 강제로 셧다운하자 그 충격으로 케이틀린은 잠시 휘청거리더니, 도주하기 시작한다. 페이스는 여동생을 뒤따라 가고, 붕괴 직전의 헬리패드에서 따라잡는다.
케이틀린은 페이스를 마구 공격하나, 페이스는 방어만 하고 공격하지 않는다. 페이스는 케이틀린이 크루거 가문이 아니며 마틴 코너스와 에리카 코너스의 딸이며,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환기시켜 주며, 케이틀린은 공격을 멈추고선 크루거의 말에 속아 페이스와 부모가 다 죽은 줄로만 알았으며 너무 슬픈 나머지 그들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자기 암시를 걸었다고 고백한다.
이때 게이브리엘 크루거가 VTOL기를 타고 나타난다.

페이스: 저놈이 우리 부모님을 죽였어! 내가 직접 봤어! 그리고 리플렉션때문에 수백명을 죽인 거야!

게이브리엘: 이사벨! 이리 와! 여길 떠나야 해!

페이스: 저놈 말을 들을 필요 없어, 캣! 넌 너야!

게이브리엘: 이제 됐어! 발포해!

크루거 사병이 페이스를 조준하자, 케이틀린이 앞을 막는다. 이때 불안정한 헬리패드가 한차례 붕괴하고, 위에서 떨어진 파편에 맞은 VTOL기가 크게 흔들리면서 게이브리엘도 추락해 헬리패드 가장자리에 떨어진다. 페이스는 무너지는 헬리패드에서 추락할 위기에 빠지나, 케이틀린이 구조해 준다. 이때 멀리서 게이브리엘의 살려달라는 외침에 케이틀린은 떠나고, 이후 헬리패드가 완전히 무너지고 만다. 그러나 이후 나타난 VTOL기에 케이틀린이 타고 있는 모습이 나오면서 게이브리엘은 사망했지만 그녀는 생존한 것을 알게된다.
이후 글래스 시의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리플렉션 관련 시위도 없었고, 여전히 크루거 시큐리티가 도시를 장악하고 있다. 페이스는 어머니의 유산 그림을 도겐으로부터 받아 자신의 팔에 문신으로 그려넣는다.[24] 세계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무언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최후를 보기까지.
크루거 홀딩의 수장 조한나 크루거가 크루거 시큐리티의 새 수장 자리에 이사벨 크루거를 세운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게이브리엘은 실종처리되었다고 한다. 이카루스는 페이스에게 정말 큰 빚을 졌다고 하면서, 앞으로 뭘 할거냐고 물어본다.

'''페이스: 달려야지.'''


3. 기타


서양 비디오 게임 여주인공으로써는 드물게 동양계 스러운 외모의 인물이다. 거기다가 외모도 타 비디오 게임 여캐들과는 다르게 예쁨이나 섹시를 추구하지 않는 편. 이는 제작자들이 일부러 페이스의 외모를 일부러 미형과는 거리가 멀게 디자인함으로써 외모보다는 캐릭터의 행적을 통해 매력을 느끼게 하고 강인함과 저항적인 이미지를 의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명색의 주인공인데 비주얼에 너무 신경을 안쓴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던지라 리부트에선 미모가 나름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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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송인 신봉선과 외모가 참 많이 닮았다. 특히 코믹스 그림체는 신봉선이랑 더 닮았다. 그래서 봉선스 엣지란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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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된 모습은 공민지랑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4. 관련 문서



[1] 참고로 이 회사는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에서도 등장한다.[2] 미러스 엣지 작 중 묘사에서 보면 이것 뿐만이 아니라 정부가 뉴스까지 자신들 마음대로 조정하는 등 그야말로 독재수준에 가까운 모양이다.[3] 이와 관련한 내용은 미러스 엣지 본편에 나오진 않고 미러스 엣지 프리퀄 코믹스에서 나온다.[4] 경찰에 의해서인지 시위대에 의해서인지는 불명으로 나온다.[5] 여담으로 아브라함은 오스틴이 아내랑 바람피는걸 알고있었다고 한다.[6] 로프번과 페이스가 싸울때 로프번이 페이스를 보고 "그가 보낸건가?(Did he send you?)" 라고 말하는데, "그"는 가 밀러를 말한거니 로프번도 밀러를 완벽하게 신뢰하진 않는 듯[7] 페이스가 치료받게 해주겠다는 걸 스스로 만류하는 것으로 보아 사망한 듯[8] 참고로 공식 한글번역에서는 이 문단이 위의 영상처럼 번역자가 대사를 하는 사람을 페이스에서 잭나이프로 착각한건지 오역되었다. 후에 업데이트로 고쳐졌다.[9] 머크가 '잭나이프가 지금은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한 대사가 있는데 이것 부터가 일종의 떡밥.[10] 줄여서 캣이라 부른다.[11] 이는 페이스가 최신 기술을 기피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폰도 없고 아이패드같이 생긴 구식 타블렛을 쓴다.[12] 11월 시위 사건 이후 결성된 과격파 혁명 조직.[13] 노매드는 페이스의 타블렛을 보고선 골동품 모으는 취미가 있었냐며 디스한다(...).[14] 피부암의 일종.[15] 이 와중 셀레스트는 최상류층인 에젝스 계층은 훨씬 잘 듣는 약을 쓴다며 이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16] 나무늘보[17] 카탈리스트를 시작할 때 수감시설에서 나오면서 갈아입는 그 후드있는 옷이다.[18] 이 때문인지 페이스가 카탈리스트 첫 미션에서 시설에서 출소할 때, 시설의 여성 크루거 시큐리티 대원이 도겐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한다. 내부 커넥션이 있다는 의미.[19] 원래 도겐 덕분에 1년형을 받았는데, 2년을 보낸 걸로 보아 시설 내에서 사고를 친 듯 하다(...). 여자 간수도 페이스에게 "'''또''' 3개월 더 삭아볼래?"라는 대사까지 하는걸 보아선...[20] 이 침입자는 카스카디아의 적국인 옴니스탯의 요원이다.[21] 도겐은 공사현장 인부들의 안전따윈 고려하지 않았지만, 페이스가 따지자 화재경보장치를 울리게 해 이들이 전부 대피하게 만든다.[22] 전작의 피란델로-크루거 사의 상징이 개 얼굴이었던 걸 생각하면 일부러 노린 듯 하다.[23] '''플라스틱''': 누구시죠? '''도겐''': 댁이야말로 누구셔?[24] 이때 누가 문신을 그리는지는 보이지 않지만, 최초 공개 트레일러를 보면 노매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