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파블로프스크급 전함
[image]
'''Полтава'''
1. 제원
2. 개요
러시아 제국이 건조하고 운용한 전드레드노트급 '''페트로파블롭스크(Петропавловск)급 전함'''.
러시아에서는 페트로파블롭스크(Петропавловск)급이 아닌 폴타바(Полтава)급으로 칭하며, 1890년대에 완성된 러시아 제국 해군 태평양 함대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들이다.
러일전쟁 당시 첫 실전을 겪으며 1번함 페트로파블롭스크는 여순항 전투에서 기뢰에 폭침되었으며, 2번함 폴타바는 일본 제국 해군에 노획 후 편입되어 '단고'라는 함명을 새로 부여받고 활동하였다. 1차대전 당시 독일 제국의 식민지였던 산둥 반도에 대한 공격에 참여하였으며, 1917년 러시아 북해함대의 기함으로 반환되었다. 러시아 혁명 이후 적백내전 당시 적군 소속으로 편입되어 활동하다 백군을 지원하는 영국 해군에 의해 버려졌다.
3. 설계
3.1. 형태
페트로파블로프스크급 전함의 선체는 건현이 높은 평갑판형 선체였지만 특징적인 중량경감을 위한 텀블홈형 선체였다.
전방 밀리터리 마스트 배후에는 연돌 2개가 세워졌으며 그 주변은 함재정을 비치하여 각 현에 1기씩 배치했다. 함재정 비치소 후방은 후방 밀리터리 마스트가 세워졌다.
3.2. 화력
주포로는 <Pattern 1895 30.5cm(40구경) 포>를 채용했는데 그 성능은 331.7kg의 포탄을 15도로 14,640m까지 쏠 수 있었고 사거리 5,490m에서 201mm의 현측갑판을 관통했다. 이 포는 연장포탑에 수납되었는데 최대각은 15도, 최저 5도였으며 선회각은 135도로 주포신의 제어, 포탑의 선회, 포탄의 장착, 장탄 등은 주로 증기펌프의 수압으로 이루어졌으며 장탄기는 전력과 동시에 보조로 인력을 필요로 했다. 발사속도는 분당 1발이었다.
부포로는 <Pattern 1892 15.2cm(45구경) 속사포>를 채용했다. 그 성능은 41.4kg의 포탄을 20도로 11,520m까지 쏠 수 있었으며 사거리 5,490m에서 43mm의 장갑을 관통했다. 포탑형식의 부포는 최대각이 20도, 최저 6도로 선회각은 135도였으며 발사속도는 분당 3발, 단장포가 부포는 최대각 20도, 최저 5도로 선회각은 100도였으며 발사속도는 분당 5발이었다.
그리고 수뢰정 방어용으로 프랑스 호치키스 사의 4.7cm 포를 라이센스 생산한 <Pattern 1873 4.7cm(43.5구경) 속사포>를 채용했다. 근접화기로는 3.7cm 속사포를 단장포가에 28기를 탑재했으며 대지공격용으로 <파라노프스키 6.35cm(19구경) 야포>를 2기 탑재했다. 대함공격용으론 38.1cm 어뢰발사관을 단장으로 1번 주포탑의 측면과 후방마스트의 측면에 1문씩 합 4개, 45.7cm 수중어뢰발사관을 각 현에 1기씩 2기를 배치했다.
3.3. 장갑
3.4. 엔진
추진기관은 직립형의 3단팽창식 4기통 레시프로 기관 2기 2축 추진으로 요구성능은 10,600마력이었지만 몇 차례의 교체를 하여 <페트로파블로프스크>(네임쉽)은 11,213마력에 16노트를 발휘했다. 여담으로 <폴타바>는 러일전쟁에서 일본 해군에 포획되었을 당시보일러가 노후화되어 있었기에 일본 해군은 미야하라식(宮原式) 석탄 전용 보일러 16기로 교체하여 출력 10,600마력으로 속력 16.2노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