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예거
'''Felix Jäger'''
[image]
이미지 출처
1. 개요
워해머 판타지의 등장인물로 제국의 인간 시인으로 금발에 나름 곱상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도시 남자다.
2. 상세
제국에서 부유한 상인 가문인 예거 가문의 자제로 알트도르프 대학의 문과 대학생이었는데 결투에서 실수로 상대방을 죽여서 대학에서 퇴학당했고 이 사건으로 분노한 아버지한테도 찍혀서 상속권까지 잃고 만다. 그래서 가출하였고 시인이나 작가로 조용히 살기로 했지만 제국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불순분자라서 제국 수도 알트도르프에서 벌어진 데모[1]에 참여하다가 죽을 뻔한 걸 고트렉이 살려주고,[2] 함께 술을 마시다가 술김에 그의 일대기를 써주는 리멤브러(Rememberer)[3]가 되겠다는 피의 맹세를 하게 된다. 그 후로도 제국에 계속 쫓겨 다니는 듯 하지만 어차피 고트렉이라는 세기말 패자와 함께 다니기 때문에 고트렉과 붙어있는 한 죽을 일은 없을 듯. 펠릭스 자신의 무력은 고트렉에 비하면 보잘것없으며, 일단 대학을 다닐 때 무술을 배웠던 터라 자기 호신할 정도는 되지만 두 명만 붙어도 발리는 수준이다. 그래도 이후 시리즈에서 수십 년간 굴러다니는 동안 싸움실력이 늘어 밥값은 하는 수준에 도달하긴 했지만[4], 여전히 고트렉과의 전력 차는 넘사벽이기 때문에 고트렉의 측면이나 후방을 챙기는 역할인 건 변화가 없다. 고트렉과 달리 항상 사슬 갑옷을 입고 다니고, 주 무기인 장검과 보조무기인 단검을 무기로 쓴다. 나중에는 트롤슬레이어에서 얻은 마법의 검 카라굴(Karaghul)을 새로운 주 무기로 쓴다.[5] 카라굴은 용을 쓰러뜨리기 위해 만든 검이라 그런지 드래곤슬레이어에서는 용을 고트렉이 아닌 펠릭스가 잡아냈다. 이 마검 카라굴이 펠릭스를 강하게 만들어 주어 마검을 쓰게 된 이후 펠릭스의 싸움 실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며 펠릭스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전사가 된다.[6] 특히 펠릭스는 카라굴을 들게 된 이후론 괴물들을 봐도 두려움이 없어졌고 고트렉과 다니면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7] 덤으로 사용자를 치유시키고[8] 수명도 늘려주는 듯하다.[9]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고 많이 배워서 아는 게 많아서 예의바른 성격이며 아무 걱정 안 하고 사는 고트렉과 달리 걱정과 잡생각이 많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묘사가 많다. 특히 싸움을 즐기는 고트렉과 달리 가끔씩 여자를 꼬셔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진행상의 이유로 여자가 '''죽거나''', 아니면 웬 흡혈귀가 '''보쌈해가거나''' 등의 이유로 커플이 얼마 못 가고 늘 깨진다.[10] 지금은 키잡[11]을 진행 중인데 결국 결혼해서 애까지 본다. 엔드 타임에선 등장이 없어 죽은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마지막권에서 등장 확정. 마지막권에서 고트렉과 함께 그림니르의 요새로 가며, 그곳을 점령하던 수많은 악마들과 카오스 워리어들, 블러드써스터를 죽이는 위업을 달성한다. 펠릭스는 마지막까지 고트렉을 도와주고 싶었지만 카오스 렐름은 필멸자인 펠릭스가 버티기엔 힘든 세계였고 이미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된 고트렉은 펠릭스가 위험한 곳으로 가길 원하지 않았기에 그를 강제로 카오스 렐름으로부터 올드 월드로 돌려보내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된다. 무너진 그림니르의 요새 안에서 살아남았지만 산소가 떨어지는 와중에 펠릭스는 자신의 마검 카라굴이 뿜어내는 빛에 의존하며 일전의 고트렉과의 약속에 따라 일지를 꺼내 고트렉의 일대기를 마무리짓는다.[12]
에이지 오브 지그마는 엔드 타임에서 엄청난 시간이 흐른 시대이기 때문에 등장할 일이 없어 보였는데... 모탈 렐름에서 부활한 고트렉이 펠릭스를 찾는 내용인 렐름 슬레이어가 발매 예정이기에 나올지도? 렐름슬레이어에서 고트렉이 스노리 노즈비터의 영혼과 얘기를 나눌 때 스노리가 울리카와 슈라이버의 영혼은 봤지만 젊은 펠릭스는 이곳에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에오지의 세계에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살아있긴 한 모양이다.
구울슬레이어에서 스톰캐스트 이터널이 됐을 거라는 고트렉의 예상과 달리 나가쉬에게 붙잡혀 있음이 밝혀진다. 당연히 눈이 뒤집힌 고트렉은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도터즈 오브 케인 소속의 다크 엘프 말리네스와 함께 나가쉬를 족치고 펠릭스를 구출하러 가는 중이었다.#[13] 그러나 나중에 속임수임이 드러나자 고트렉은 나가쉬를 죽이겠다는 생각은 포기하고 펠릭스를 찾는 여행을 하고 있다.
3. 기타
3.1. 토탈 워: 워해머 2
[image]
토탈 워: 워해머 2 고트렉과 펠릭스 DLC[14] 그의 친우인 고트렉 거니슨과 함께 출현했다. 어떠한 진영에 속하지 않고 제국, 브레토니아, 드워프 플레이시 고용할 수 있는 용병으로 구현되었는데, 고트렉 거니슨이 전설군주고 펠릭스 예거는 고트렉 거니슨 휘하의 전설 영웅으로 등장한다. 고트렉과 마찬가지로 고용된지 20턴 후에 소속 진영을 떠난다고 하며, 이벤트를 통해 다시 기용할 수 있다. 현재는 패치로 30턴 후로 고용기간이 늘어났다.
햄탈워에서 그린 나이트, 크로악에 이은 3번째 공용 전설영웅이다.[15]
[1] 데모에 참여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창문에 매기는 세금에 반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황제인 카를 프란츠는 이것을 기병대로 진압했다.[2] 구출하면서 고트렉은 진압하던 제국 기병을 수없이 죽였기에 함부로 덤비지 못하던 제국군이 궁수를 호출해서 펠릭스와 함께 피했다. 참고로 당시 동원된 제국 기병들은 황제의 친위대격이라 할 수 있는 라익스가드였다.[3] 슬레이어를 따라다니며 그의 일대기를 기록해주는 기록자다.[4] 일례로 카라굴을 들기 전, 트롤 슬레이어에서 고트렉과 함께 의뢰를 받아 여관 부부의 아들을 찾으러갔는데, 아기를 제물로 바쳐 악마를 소환하려는 슬라네쉬 교단의 교주와 신도들, 카오스 스폰들을 전부 몰살했다. 여기서 펠릭스는 단검 투척으로 아기를 제물로 바치려는 슬라네쉬 교단의 교주를 단숨에 처단하기도 한다. 다만 여기서 이 의뢰가 의뢰인의 아들과 그의 약혼녀를 구하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이 두 사람이 슬라네쉬의 신도였던 것이다. 그래서 고트렉과 펠릭스는 둘을 죽일 수밖에 없었고 씁쓸함을 감주치 못했기에 아기를 구출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이후 둘은 구출한 아기를 샬라의 신전에 키워달라며 금화 몇 개와 함께 신전 문에 놔둔 다음 여행을 떠났고 아기는 샬라의 여사제들이 키우게 된다.[5] 여기서 펠릭스는 카오스 트롤이 그의 동료 3명을 죽이고 재생력으로 고트렉과 자신을 위기로 몰아넣었을 때 트롤에게 기름을 묻힌 다음 불로 재생력을 없애고 고트렉은 이틈을 타 트롤을 죽였다.[6] 정작 펠릭스 본인은 이것을 모르고 있었고 엘프 슬레이어에서 막시밀리안이 카라굴은 강력한 마검임을 말해주어서야 알게 되었다.[7] 특히 일반인은 일대일 근접전에서 싸우는 게 버거운 카오스 워리어와 비스트맨을 일기토로 손쉽게 죽였다.[8] 펠릭스의 몸에 있는 흉터들이 카라굴을 들고나서는 전부 없어졌다.[9] 예를 들어 펠릭스의 형 오토는 70세가 넘어가는 노인인데, 펠릭스는 여전히 젊고 쌩쌩하였다. 이 때문에 펠릭스의 가족들과 지인들도 놀랄 정도였다. 무엇보다 막시밀리안은 카라굴을 가지고 있는 한 펠릭스는 불멸자가 될 것이라고 얘기해주었다.[10] 그래도 나름 능력있는 남자란 걸 입증하듯 스토리상으로 만나는 여자들 중 비중있는 캐릭터들은 어지간하면 펠릭스에게 호감을 표한다. 심지어 이 남자, 자길 야만인이라 무시하던 여성 툼 해럴드(툼 킹의 비서격인 자들이다.)와도 썸을 탄다.[11] 트롤슬레이어에 나왔던 잠깐 나왔던 소녀가 다 큰 처녀가 되었다![12] 그전의 일대기와 모험담은 형과 함께 책으로 지어서 출판했다.[13] 물론 옆에 있던 말리네스는 이걸 속임수라고 말하며 고트렉을 말리지만 우정이 돈독한 고트렉은 듣지도 않는다[14] 2019년 9월 20일 발행되는 화이트 드워프 잡지에서 나오는 코드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나오다가 2019년 10월 17일 무료로 전환된다.[15] 크렐의 경우 하인리히 케믈러의 소환물로 구현되었고, 안그룬드 클랜의 선조 영혼이나 헌츠미샬 원장대의 마르쿠스의 사냥꾼들과 르팡스 휘하 태산의 앙리도 해당 진영만 사용할 수 있고 타 세력은 연방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