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천구역
1. 개요
평양 도심에 있는 구의 하나로서, 대동강과 보통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중구역, 서쪽으로 만경대구역, 북쪽으로 보통강구역, 남쪽으로 락랑구역과 접한다. 17개 동(洞)을 관할한다.
북한판 금수저인 조선로동당 간부급이 주로 사는 곳이며, 따라서 남한에 강남구가 있다면 북한엔 평천구역이 있다고 보면 된다. 즉 부촌 중의 부촌.
2. 역사
해방 전에는 평양부 평천리 일대에 해당했다. 해방 후에는 중구에 속했다가 남구로 편입되었다. 남구는 남구역을 거쳐 외성구역으로 개칭되었다. 1960년 10월 외성구역의 일부를 분리해 평천구역이 신설되었다.
평천구역은 1960년에 외성구역의 북성동(北城洞), 평천동(平川洞), 토성동(土城洞) 등 6개 동을 분리하여 구역이 신설되면서 형성된 지명이다. 이는 조선시대 평양부의 평천방(平川坊)에서 유래하였는데, 평천은 평평한 지역에 내가 흐르는 고장을 의미하는 이름이라고 한다.
3. 교통
대중교통으로 지하철 천리마선에 부흥역과 영광역이 설치되어 있고, 락랑∼서평양간 궤도전차, 화력발전소∼서평양역간 무궤도전차, 부흥∼만경대간·통일광장∼대극장간·락랑∼전승탑간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또 평천∼두루섬간·평천∼송림간 수상통로도 개설되어 있다. 도로는 안산거리와 애송로가 평천구역의 외곽을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4. 주요 시설
평양 시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해주는 평양화력발전소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구역의 중앙의 남쪽에는 중구역의 천리마거리에서 락랑구역의 통일거리를 잇는 충성의 다리가 있다.
5. 행정구역
- 관할 동 : 평천1동, 평천2동, 안산1동, 안산2동, 북성1동, 북성2동, 간성동, 봉지동, 봉남동, 정평동, 봉학동, 해운1동, 해운2동, 육교1동, 육교2동, 새마을1동, 새마을2동
6. 사건사고
2014년 5월, 이 지역에서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1] 편의상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