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대동강'''
| Taedong River


'''발원지'''
[image] 평안남도 영원군 청남산맥 한태령
[image]대한민국 평안남도 영원군(명목상)(해발 1356m)
'''하구'''
[image] 남포특별시
'''유입 해역'''
황해
'''길이'''
450.3km
'''유역'''
평양직할시 · 평안도 · 황해도
평양직할시 · 남포특별시
'''유역 면적'''
20,247km2
'''수계'''
미상
1. 개요
2. 개관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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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dong River

1. 개요


평안남도 영원군 청남산맥 한태령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강이다.
사실상 북한한강이라고 할 수 있다.
군 명칭 중 하나인 대동군은 이 강에서 유래했으며 강동군은 이 강의 동쪽에 있고 강서군은 이 강의 서쪽에 있다 하여 붙여졌다.

2. 개관


'''한반도'''에서 5번째로 긴 강이다.[1] 청남정맥[2]의 한태령(1,356m)에서 발원하여 평안남도, 황해도 등을 흐른다. 주요 지류로는 남강, 재령강, 비류강, 황주천, 곤양강, 보통강 등이 있다.
평안남도 영원군함경남도 장진군 사이에 있는 한태령에서 발원하여, 평양직할시를 관통해 남포특별시로 흘러 황해로 빠져나간다.
유역면적은 20,247km2이고, 길이는 450.3km이다. 옛 이름은 패수(浿水)[3], 패강(浿江).
하중도로는 능라도, 양각도, 두로도, 곤유도, 두단도, 쑥섬 등이 있다. 특이하게도 도심에 가까운 능라도, 양각도, 두루섬에는 모두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곤유도는 밤섬처럼 작은 섬이고 두단도는 여의도처럼 섬으로서의 정체성을 거의 상실했다.
상류유역에는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높은 산들이 있으나 유역의 대부분 지역은 낮은 산지이다. 상류유역의 북부·동부에는 청남정맥 및 청북정맥[4]백두대간 북부 능선이 이어져 있으며, 서부에는 청남정맥[5]이 있다.
강 유역의 평균강수량은 1,207.8mm로서 비교적 많다.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면서 많아진다. 대동강 하류인 평안남도 남부 지방 등은 강수량이 적어서 진압농법[6]을 주로 시행한다.
또한 유역에는 고조선, 낙랑군, 고구려의 연고지로서 고구려 유적이 많다.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양력 2월 19일)가 지나면 얼어붙었던 이 강의 물도 풀린다고 한다.
서해갑문을 통해 중류지역의 평양직할시, 순천시, 성천군까지 1천톤급 선박이 통행할 수 있게 되어있다.
전략적으로는 원산 혹은 함흥과 이을 경우 청천강-함흥과 이어서 한반도를 동서로 가르는 지경선으로 많이 쓴다. 역사적으로 봐도 통일신라의 북쪽 국경이 대동강이였고 6.25 전쟁 당시 북진할 때도, 38선부터 몇 개의 구획을 나눠 단계적으로 북진하였는데 그 라인 중 하나. 해리 트루먼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는 맥아더가 38선 돌파하는 것을 그다지 바라지 않았으며, 하더라도 이 라인을 지키고 중국과 소련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길 바랐으나 맥아더는 압록-두만강 라인까지 완벽히 밀길 원했으며 가능하다면 중국군과 전면전까지 해도 상관없다는 의도를 밝혔다. 중공군은 UN군의 급속 북진과 공군의 월경을 핑계삼아 한반도에 개입했다. 만일 통일 시점에서 이 선을 지켰다면 북한은 압도적인 국력차로 결국 흡수되었...을 거라는건 너무 행복회로를 돌린거고, 아예 전체가 중국에 넘어가 버렸거나 했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국력차는 지금 현재도 압도적인데 흡수 안되고 있다...
과거에는 수질이 좋기로 유명했다. 그러나 평양과 그 근교 일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오폐수와 생활하수로 수질이 안 좋아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 자체는 있는듯하나 북한의 사정이 사정인 만큼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이는 김정은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

3. 여담


  • 평안남도 대동군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한국의 이북 5도 행정구역상으로는 평양시를 가운데 두고 그 교외지역을 관할하며 이름대로 대동강을 끼고 있으나, 북한 행정구역상 대동군은 평양의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축소되어 대동강을 끼고 있지 않다.
  • 봉이 김선달이 물장사를 한다며 사기를 친 물이 평양에 흐르는 대동강 물이다.
  • 대동강 맥주는 북한 맥주 브랜드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그리고 최초의 조선중앙방송 광고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유튜브에 풀리면서 한때 유행을 탔었다.
  • 12월 7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동강이라는 이름의 북한산 생리대가 있는데, 이 공장에서 해군 함정, 고속정도 생산한다.
  • 북한 돈 2차 시리즈 50원권의 모델이었다.
  • 나훈아의 곡인 '대동강 편지'도 이 대동강에서 따왔다.
  •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경연에서 부른 '한 많은 대동강' 노래가 중장년층에게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였다.영상
  • 남북관계 안정화나 통일 후 북한(또는 구 북한지역)의 경제성장을 '대동강의 기적'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이를 제목으로 한 책도 있다.
  • 폭우에 약한 강이기도 하다. 2007년 여름에는 폭우가 내려서 대동강이 범람하였고, 이때문에 2차 남북정상회담이 8월말 개최에서 10월초로 넘어가버렸다. 2020년 8월 초 폭우가 또다시 한반도를 강타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초유의 관심이다.[7]

[1] 압록강, 두만강, 낙동강, 한강, 대동강 순이며 북한에서는 3번째로 길고 순수 북한령의 강 중에서는 가장 길다. 압록강, 두만강이야 북한만의 강이 아니니...[2] 산맥 기준 낭림산맥.[3] 낙랑군 후기, 고구려 시기의 명칭.[4] 산맥 기준 낭림산맥.[5] 산맥 기준 묘향산맥.[6] 봄철에 땅을 밟아서 수분을 유지하는 농법.[7] 그러나 모든 폭우가 남한쪽으로 오면서 그런 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