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Tf-c

 



1. 제원
2. 개요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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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모형.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크기가 작다.

1. 제원


  • 중량 : 1.35t
  • 전장 : 3.25m
  • 전폭 : 1.55m
  • 전고 : 1.73m
  • 승무원 : 2명
  • 장갑 : 최대 8mm
  • 주무장 : 7.92mm 막심 08/15 1정
  • 엔진 : 포드 22.5 HP
  • 항속거리 : 최대 250km
  • 속도 : 최대 50km/h(도로)
  • 생산량 : 17대

2. 개요


포드(Ford) Tf-c[1]는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설계, 생산된 장갑차이다. 유명한 모델인 포드 T(Ford T)에 여러가지 장갑판을 덧댄 형태로, 지금 봤을 땐 우스워 보일지 몰라도 당시엔 꽤 성공적인 디자인이었다.

3. 상세


소비에트-폴란드 전쟁이 한창이던 1920년 6월, 폴란드 기술자 타데우슈 탄스키(Tadeusz Tański)는 포드 T의 차체를 기반으로 한 국산 장갑차의 설계안을 제출했다. 이 장갑차는 포드 T의 차체에 참호용 방호철판을 덧댄 구조였으며 회전 포탑에 1정의 막심 기관총을 무장으로 장착했다. 탄스키의 설계안은 곧장 받아들여져 6월 말에 장갑차의 첫번째 시제차량이 완성되어 테스트를 거쳤다. 테스트 결과는 만족스러웠으며 이에 추가 생산 분량이 발주되어 바르샤바의 겔라하 & 풀스트 공장에서 장갑차의 생산이 시작되었다. 이것이 포드 Tf-c로, 이는 폴란드 최초의 자국산 장갑차였다. 포드 Tf-c는 1920년 9월까지 도합 17대 분량이 생산되었다.
생산된 Tf-c 장갑차들은 즉시 전장으로 보내져 일선 부대에 배치되었으며 지연전 및 정찰 임무에 투입되었다. 1920년 8월에는 8대의 장갑차가 신편 제1경장갑차대로 편성되어 바르샤바 전투 당시 소비에트군의 후방 교란 및 기습 작전에 동원되었다. 이 부대는 이후 9월 12일 코벨 전투에서 맹활약하여 전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후로도 Tf-c 장갑차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계속 전투에 투입되었으며, 종전 후에는 12대의 차량이 남았다. 남은 장갑차들은 대부분 바르샤바 주둔 제3장갑차대대에 배속되어 사용되다 1927년 일선에서 물러나기 시작했으며, 1931년 전량 퇴역했다.

[1] Ford FT-B나 model 1920이라고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