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디즈니 캐릭터)
'''Forte'''
1. 개요
미녀와 야수: 마법의 크리스마스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 성의 악단장이자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였으나 왕자가 마법에 걸려 야수로 변할 때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으로 변했다. 기본적으로 우중충하고 또 그런 것만 좋아하는 성격이다.
이름의 뜻은 음악 용어로 '강하게'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포르테.
2. 작중 행적
다른 하인들과는 다르게 그는 마법에 걸린 현 상태에 만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야수를 부추켜 마법의 장미를 파괴하려 하며 벨을 시기하고 모함한다. 극 중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는 원래 하층민 출신으로 음악을 배우지 못했으며 왕자의 악단에 들어왔어도 기분 잡치는 곡을 만든다며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3]
그러다가 요정의 마법이 걸린 이후 야수의 총애를 얻게 되었다.[4] 마법에 걸린 현 상태에 만족하는 것도 이런 이유지만 야수가 밝은 곡을 부탁하자 그런건 질색이라고 투덜대는걸 보면 취향은 그대로인듯하다.[5] 그리고 마법이 풀리면 예전처럼 될 것을 싫어하여 야수와 벨이 가까워지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벨의 이야기를 읽은 야수가 벨과 화해하여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게 되자 분노하여 초음파 공격으로 성을 파괴하려 하고, 이를 막으려는 '''야수까지 제압한데다 마법의 장미마저 깨부술 뻔한다.''' 결국, 그에게 이용당한 것에 분노한 파이프가 야수에게 포르테의 건반이 약점임을 알려주는 바람에 건반이 파괴되고 결국 악기의 상태로 부서져 사망한다.
3. 여담
- 말하는 건반 악기라는 컨셉과 '마에스토로(악단장)'이라는 직위는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의 선역인 '마에스트로 카덴차'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악기로 변했을때 얼굴 역할을 하는 부분이나 인간 모습의 외향에서 상당히 비슷한 점이 보인다. 다만 악역인 포르테와는 달리, 카덴차는 다른 하인들처럼 벨이 저주를 풀어주길 바라는 선역이다. 그리고 옷장과 부부사이라는 점도 포인트.
- 원작 기준 하인들 중에서 유일하게 얼굴이 3D 처리가 되어있으며, 혼자 눈동자가 없고 흰자 부분은 시커먼 구멍처럼 처리되어있어서 눈을 뜰 땐 얼굴이 꽤나 소름끼치게 변한다. 참고로 벽에 박힌 상태인지라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파이프를 주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도 자기는 이동 불가능 상태이기 때문이다.
[1] 나 홀로 집에 2편에서 호텔 지배인으로 나온 바로 그 배우이다.[2] 진짜로 실력이 없다면 피아노 연주법도 모를 것이며 악단에 들어가지조차 못했을 것이다.[3] 연주 자체를 할 줄 아는 걸로 봐서 실력이 아예 전무한 건 아니나,[2] 작중 연주하는 곡들만 보면 음울하고 중후한 느낌의 곡들 투성이이다. 다만 연주시에 주인의 기분이나 명령을 반영하지 않고 지 취향대로만 연주하다보니 늘 우중충한 곡들만 연주해서 총애를 못 받은듯(...) 참고로 중반부에 파이프를 위해 만든 곡을 연주할 땐 그가 연주하는줄 모르던 벨이 멀리서 그 연주를 듣고 아름답다고 평했고 이를 가까이서 듣던 파이프도 좋아죽는 반응을 보였으므로, 남들 듣기 좋은 연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듯하다.[4] 마법이 걸린 이후 야수는 늘 기분이 좋지 않아서 밝은 음악을 멀리하게 되었으며 과거엔 별로 안 좋아했던 포르테의 우중충한 곡들만 찾게 된 것. 포르테 입장에선 과거 무시받았던 자신의 연주나 연주 취향이 인정받는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혼자서 만족하고 있었던듯. [5] 캐럴을 요구하자 똥 씹은 얼굴로 연주만 하다가 노래도 하라는 말에 아주 울상으로 신음하면서 부르는 개그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