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디즈니 캐릭터)

 


<colbgcolor=#fac117><colcolor=#ffffff> '''벨'''
'''Belle'''
'''첫 등장'''
'''미녀와 야수'''(1991)
'''나이'''
'''17세'''
'''직위'''
평민[1] → 공비[2]
'''국적'''
프랑스 [image]
'''가족'''
남편 '''야수'''(Beast)
아버지 '''모리스'''(Maurice)
어머니 '''이름 불명'''
'''인물관계'''
동료 루미에, 콕스워즈, 미세스 팟, 칩 등
적 '''개스톤'''(Gaston), '''르푸'''(Lefou)[3]
'''캐릭터 송'''
'''Belle''' (아름다운 벨)
Belle (Reprise) (아름다운 벨)(리프라이즈)
Something There (놀랄 일이 벌어질 거야)(듀엣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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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image]
'''페이지 오하라'''(Paige O'Hara)(미녀와 야수 1~3, The Enchanted Christmas,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조디 벤슨[24](하우스 오브 마우스)
줄리 네이선슨(Julie Nathanson)(리틀 프린세스 소피아)[25]
[image]
베네딕트 레크로아르(Bénédicte Lécroart)(미녀와 야수 1)[26]
오렐리 카스탱(Aurélie Castin)(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image]
'''성유진'''(미녀와 야수 1 대화)[27], '''전수경'''(미녀와 야수 1 노래), 서혜정('다시 사람 되면' 한정 대화, 하우스 오브 마우스), 정미숙(미녀와 야수 2, 3 대화)
서지연(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대화), 양꽃님(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노래)
김서영(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image]
이토 에리 (미녀와 야수 1, 2, 3)
히라카와 메구미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실사판'''
'''엠마 왓슨'''
레오폴딘 세르(프랑스어 대화, Léopoldine Serre), 에밀루 옴느(프랑스어 노래, Emmylou Homs)[28]
김서영(대화), 이지혜(노래)
콘 나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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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re must be more than this provincial life!'''

'''어딘가 멋진 곳이 있을걸!'''

Belle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
이름의 뜻은 프랑스어로 Beauty, 즉 아름다움과 미녀를 의미한다.[4] 본작의 히로인이자 여주인공으로, 마을 제일의 미녀이며 상냥하며 지혜로운 아가씨로 호기심도 많고 모험을 동경한다.
디즈니 프린세스 '최초의 6인'의 일원이며, 평민 출신이나 결혼으로 프린세스[5]가 된 케이스[6]이다. 신데렐라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신데렐라처럼 왕자비가 되는 신분 상승을 겪었으며,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가 보여준 우아한 여성상을 물려받았다.[7] 역대 디즈니 히로인 공주를 나타낼 때 언제나 들어가고 인기도 상당히 좋다. 이 캐릭터를 기점으로 수동적, 의존적이었던 과거의 디즈니 프린세스의 캐릭터상은 '당당한 여성상'으로 바뀐다.[8] 더불어 왕자를 구원한 최초의 디즈니 프린세스이기도 하다.[9]
실사영화 판에서는 육체적인 능력도 뛰어나다. 말을 상당히 잘 타고, 개스톤과 몸싸움을 벌이는데 거의 밀리지 않을 정도다.[10] 또한 야수와의 시간여행을 통해 파리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2. 외모


[image]
'''순서대로 미녀와 야수, 킹덤하츠 시리즈,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이름부터가 미녀인데다 작중에서도 상당한 미녀이다. 갈색 머리카락에 갈색 눈, 5 : 5 가르마, 약간 웨이브진데다 등의 절반쯤 오는 세미롱을 소유했고, 전반적으로 청순가련하면서도 우아한 인상에 약간 쳐져 온화한 눈매가 돋보인다. 외모 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예쁜 진정한 미녀다. 디즈니 오리지널 공주 6인 중에서도 신데렐라 다음으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한다.
마을에서 최고의 미녀로 불리며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무엇이든지 최고만을 원하는 개스톤조차 벨의 외모를 최고로 칭하며 결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벨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고 특이한 아가씨라고 평가를 받는다.

'''Belle - Jesse Corti, Paige O'Hara, Richard White, Chorus'''
미녀와 야수 초반부 장면의 삽입곡 Belle 속에서 "그녀의 이름뜻이 미녀라는 건 아무도 의문을 가지지 못할거야, 그녀의 미모에 유사한 사람은 없어.", "그런데 그녀의 뒤에는 괴상한 모습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걸.", "우리 모두에게 벨은 남은 퍼즐같은 존재야.", "저 이상하지만 특별한 아가씨가 지나가는 걸 봐, 가장 특이한 아가씨지.", "정말 안쓰러운 일이지, 그녀는 여기에 걸맞지 않거든." 과 같은 가사를 보면 벨의 미모를 인정하면서도 특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알 수 있다.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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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벨을 디자인 할 당시에 에리얼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했고 모티브가 덴마크 출신이기에 선이 얇은 인상인 에리얼과 달리 비교적 진한 눈썹, 두꺼운 입술, 좁은 눈등 상대적으로 진한 인상의 동유럽인느낌이 나도록 디자인 된 것이다. 또한 이 특징들은 바로 오드리 헵번비비안 리의 얼굴에서 따온 것이며 그외에도 그레이스 켈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나탈리 우드 까지 작중 최고 미녀이면서 벨의 성격적 면모를 부합하기 위해 고상하고 지적인 매력을 풍기는 배우들에게서 많이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미녀와 야수


책벌레 기믹이 있으며 마을의 아이돌이라 할 만큼 인기도 좋지만 조금 특이한 아가씨라고 취급당하고 있어서 정작 자신은 마을에서 친구 하나 없이 겉돌고 있다.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아버지 모리스돌아이로 모는 마을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서 모험을 하는 것을 동경하고 있다. 테마곡인 <Belle>에서 마을사람들이 벨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잘 나오는데 한국어 가사는 많이 순화된 편이다. 원 가사는...[11]
길을 잃고 야수의 성에 갇힌 아버지를 풀어 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대신 남겠다고 하여 야수의 성에서 지내게 된다. 하인들은 마법을 풀기 위해 야수와 벨을 이어 주려고 하지만 벨은 아버지와 작별 인사할 틈도 없이 마을로 쫓아낼 정도로 매너가 거친 야수와 친분을 맺는 것을 거부한다. 거기다 마법의 장미가 있는 곳에 들어가 야수의 화를 돋운 것을 계기로[12] 야수에게 완전히 질려서 성 탈출을 시도하지만 도중에 늑대를 만나 위기에 처한 벨을 야수가 구해주고 늑대 무리에게 당한 야수의 상처를 벨이 치료해주는 것과[13] 도서관에서 야수로부터 수많은 책들을 선물로 받는 것을 기점으로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이후 오해를 풀고 야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야수가 아무도 이해해 주지 못하던 자신을[15]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이해해 주자 그에게 점점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며 야수 또한 벨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16] 그렇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둘은 각각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OST인 Beauty and The Beast에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17] 둘의 관계는 정점을 찍는다. 야수는 벨에게 사랑을 고백하려다가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말하는 벨의 부탁에 거울로 아버지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벨은 거울을 통해 아버지가 자신을 찾아 해메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을 보게되고 야수는 고심 끝에 그녀를 보내준다.
그렇게 눈 속에 쓰러져 있는 아버지를 구해 집으로 데려오고 부녀는 다시 상봉하지만 잠시후 벨에게 청혼을 거절당하고 얀데레화한 개스톤이 일을 꾸며, 야수에게 딸이 잡혀갔다고 주장하는 아버지를 정신병자로 몰아 정신병원에 보내버리려 하고 마을 사람들 역시 개스톤에게 선동당해서 단체로 몰려온다. 개스톤의 유혹을 뿌리치며 그의 속마음을 깨닫게 되고 이에 벨은 아버지가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야수가 준 거울로 야수의 모습을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나 그걸 본 주민들은 오히려 겁에 질린다. 이때 야수에게 애정어린 마음을 품고 있음을 은연 중에 드러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질투심에 사로잡힌 개스톤은 왜 이런 괴물한테 관심을 갖느냐고 화를 내지만 벨은 "진짜 괴물은 당신."이라고 일갈한다. 그러자 분노가 폭발한 개스톤은 야수가 곧 마을로 내려와 모두를 습격할 거라며 사람들을 선동하여 야수의 성을 공격하러 가며 벨이 가진 거울을 강탈하고 벨과 모리스는 개스톤과 마을 사람들에 의해 지하실에 갇혔다가 칩에 의해 구출된다.
결국 성으로 다시 돌아가 야수와 재회하지만[18] 야수는 개스톤의 급습에 치명상을 입게 된다.[19] 벨은 자신이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다고 자책하지만 야수는 한 번이라도 그녀를 다시 볼 수 있어서 기쁘다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는다. 슬픔에 찬 그녀는,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바로 직전 야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 덕에 마법이 풀려 왕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야수와 결혼하며 해피 엔딩.

3.2. 미녀와 야수(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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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영화에서 배우는 엠마 왓슨, 더빙 성우는 김서영, 이지혜(노래)[20]이 맡았다. 진보적 학구파 마법사 역으로 유명한 엠마 왓슨이 연기해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는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이 되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모리스가 갖고 있던 발명가 캐릭터를 벨이 가져온 것. 그 외에도 전체적인 행동에도 주도적이고 당당한 여성상을 많이 강조했다. 물론 실사에서의 벨보다 덜할 뿐 애니메이션의 벨이 수동적인 건 '''절대''' 아니다. 윗 문단을 읽어봐도 알겠지만 애니메이션의 벨은 디즈니 여성상이 능동적인 여성상으로 변하는 데에 기점이 되었다.[21] 심지어 전투력도 야수와 개스톤 그 다음이다. 개스톤과 총을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나 밀리지 않을 정도.

3.3.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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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 중앙에서 책을 읽다가 바로 옆에서 바넬로피가 나타나는것으로 등장. 바넬로피를 보고 당황해서 다른 공주들처럼 책을 덮고 곧바로 책으로 칠려고 했다. 자세히보면 머리를 넘기면서 무의식적으로 한번 쳐다보고 뒤늦게 다시 알아차리는 것을 볼수있다. 이후 어떤 공주인지 물어볼 때 해맑게(...) 라푼젤과 함께 납치돼서 일만 했냐는 부분이 하이라이트(...). [22][23] 바넬로피가 엄마도 없다고 하자 자신도 없다고 말한다. 이후 사복으로 갈아입고 다른 공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때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넬로피가 꿈의 노래를 부를 때 심통이 난 메리다의 눈치를 보며 노래가 조심스레 어떤지 말해준다. 그 이후 헤어질 때 자신의 노래를 찾길 바란다고 얘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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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를 구하는 후반부에서는 백설공주의 독사과를 자신의 책으로 쳐서 뮬란에게 토스해주는 위엄을 선보인다.

4. 기타


  • 눈여겨 보았다면 알겠지만 마을 사람들 중 벨만이 유일하게 파란 옷을 입는다. 이는 벨이 아버지 모리스처럼 마을에서 외톨이임을 드러내는 장치.
  • 핀란드의 그래픽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가 현실 인물처럼 그린 벨(왼쪽)
  • 넨도로이드로도 출시되었다. 출시된 복장은 드레스 복장이다.
  • 2017년 엠마왓슨 버전의 벨 피규어가 나오는데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 파콰드 영주저스틴 비버 닮았다고 농담삼아 말하는 팬들도 있다.##

[1] 최초의 평민 출신 디즈니 프린세스이다. 흔히 신데렐라를 최초의 평민 출신으로 인식하는데, 신데렐라는 계모가 하녀처럼 부려서 그렇지 엄연한 백작 가문 출신이다. [2] 사실 야수 항목을 보면 왕자까지는 아닌 대공작이나 대영주일 수 있다는 추측도 있어 벨의 최종 지위 역시 왕자비까지는 아니고 대공비 정도의 영주 부인일 수도 있다.[3] 애니메이션 한정. 실사영화에선 갱생하여 조력자가 되었다.[4] 많이 사용되는 프랑스어 단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유명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동명의 넘버가 있기도 하다.[5] Princess는 흔히 '공주'로 번역하지만 왕자비, 대공비, 공작부인 등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벨의 경우에는 공비로서의 princess.[6] 최초의 신분상승 프린세스인 신데렐라도 본래는 백작가의 영애이다.[7] 그리고 벨의 우아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는 엘사에게 이어진다. 그 외에 백설공주의 발랄하고 천진난만한 소녀 이미지는 에리얼에게 이어져 발전하고 이는 라푼젤, 안나도 물려받는다. 오로라 공주는 천진난만한 소녀와 우아한 공주의 중간 정도다.[8] 능동형 프린세스의 시초는 에리얼이며, 벨을 시작으로 이후와 이전의 캐릭터들은 능동형 프린세스로 바뀐다.[9]인어공주》의 에리얼은 왕자를 '구원'했다기보다는 '구조'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구원'은 플로리안이 백설공주를, 필립이 오로라를 구했듯이 저주나 시련 등으로부터 구해내는 것. 벨은 야수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 주었다.[10] 원작에서도 말을 타는 장면이 네 번이나 나오며, 개스톤으로부터 야수를 구하기 위해 성의 계단을 뛰어서 오르기도 한다.[11] 대충 요약하자면, 1. 좀 머리가 이상한 것 같고 산만함 / 2. 아싸 기질이 있음 / 3. 좀 정신병이 있는 것 같음 / 4. 보통 마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음 / 5. 예쁘지만 이상한 여자라고 평하고 있다. 계속해서 "저렇게 예쁜 애가 저런 행동을 하다니 참 얼굴이 아깝다"라는 식으로 얘기한다.[12] 유리관을 벗기고 장미를 만지려 했다.[13] 이 장면에서 잠시 생머리를 드러낸다.[14] 디즈니 위키에 따르면 개스톤의 복장 등의 고증들로 따지자면 18세기 정도라고 한다.[15] 작중 시점이 여자가 책을 읽는 것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던 시대인지[14] 개스톤은 여자인 벨이 책을 읽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을 사람들 역시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벨이 이것에 대해 외로움을 느끼며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묘사가 있다.[16] 둘이 눈밭을 산책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Something There>는, 묘하게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의 모습과 심정을 잘 표현한 곡.[17] 작중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장면[18] 자세히 보면 벨이 머리를 어느새 다시 완전히 생머리로 풀었다. 이동하는 중 풀린 듯.[19] 여담이지만 이때 그녀는 부상에 크게 몸부림치는 야수의 망토를 붙잡아 떨어질 뻔한 야수를 구했다. 즉 벨은 야수를 두 번 구해준 셈. 이 과정에서 개스톤은 추락사하며, 벨은 야수의 망토를 잡아 구하며 개스톤이 떨어지도록 유도하고 그의 최후를 지켜본다.[20] 뮤지컬 배우[21] 이전까지는 왕자가 공주를 구원하는 존재였지만 본작에선 완전 정반대로 최초로 남주를 구원한 히로인이다.[22] 아버지를 위해 자기 스스로를 납치한 거라고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일단 모리스 역시 '''납치'''가 아닌 '''감금'''을 당했기에 이것도 좀 애매한 구석이 있다.[23] 라푼젤과의 공통점 중 하나는 각각 자신의 히어로가 악당에게 죽었는데 본인에 의해서 다시 살아났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