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미래소년 코난)

 

'''ジムシ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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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미래소년 코난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오키 카즈요. 한국판은 한인숙(KBS) / 이선주(MBC) / 이명희(대원).
원작 이름은 짐시, 일본 이름은 지무시 - 한국판 이름은 포비. 2018년생.

2. 작중 행적


코난이 모험을 떠나면서 만나게 된 10살의 소년. 코난처럼 결코 아이로는 보이지 않는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다.
달리기나 완력, 담력 등은 코난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고, 바위도 들려올리는 '그' 코난과 무려 완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1]
단, 수영과 폐활량, 발가락 기술에 있어서는 코난의 능력을 따라잡을 수 없다. 주 무기는 활.
초반에는 자신이 살던 섬에서, 라나를 찾으려는 코난과 어찌어찌 얽혀 그 섬을 떠나게 되어, 코난을 내켜하지 않았으나, 자신이 친 사고에 대한 징벌(나무판으로 볼기 맞기)을 술로 인사불성이 된 자신 대신, 코난이 맞아[2],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반전,[3] 코난과 우정을 쌓으면서 코난을 돕게 된다. 라나가 코난이 처음 본 여자아이라면, 이쪽은 코난에게 처음으로 생긴 비슷한 연배의 친구.
어린아이지만 담배를 좋아해 바라쿠다 선원에게 "타바타바"(담배)를 달라고 조르며, 도 먹는다.
하긴 부모도 없이 홀로 살아왔으니 제대로 말하고 생각하는 것부터 대단할 지경.[4] 물론 섬에는 다른 어른들도 살고 있지만 그들에 대하여 포비는 코난에게 내가 애써 모은 먹을 것이나 훔쳐가는 것들이라고 짜증내며 말한 걸 보면 사이는 무척 나쁘다.[5] 그리고 여자를 싫어한다. 본인 말로는 울보에 겁쟁이에 많이 먹는다고...
생각이 좀 4차원적인 기질이 있어서 라나가 새랑 얘기도 통한다고 코난이 말하자 이에 포비가 "그럼 새를 꼬드겨서 실컷 잡아 먹을 수 있겠군" 이라고 대답했다. 물론 코난은 이에 이뭐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코난과 함께 인더스트리아에서 탈출한 이후에는 코난, 라나, 다이스 선장과 함께 하이하버로 건너가서 즐거운 생활을 보낸다. 이때 새끼 돼지를 기르게 되면서 하이하버의 돼지치기인 오로 일당과 만나게 되는데 지무시를 맘에 들어한 오로의 여동생이 그에게 자신들 패거리에 들어올 것을 권하지만 오로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던 데다가 여자아이로부터 호의를 받은 적이 없다보니 제의를 거절하면서 한동안 사이가 험악해졌지만 인더스트리아의 군대가 하이하버에 쳐들어왔을 때 여동생이 지무시를 몰래 도우면서[6] 사이가 좋아지게 되었고 마지막회에서는 코난의 고향 섬에 이주할 때 함께 가게 된다.
원작에서는 오로의 부하인 망나니 졸개로 나와 비중이 적다.

3. 기타


미야자키 하야오가 좋아하는 캐릭터인지, 그의 4WD 자동차에 지무시의 그림이 조그맣게 그려져 있었다. 입에 커다란 빵덩어리를 물고 째려보는 모습.
개그 콘서트 그땐 그랬지 코너에서 김민경이 패러디한다.
이미지상에서 두르고 있는 망토는 원래 코난이 남겨진 섬에서 건너갈 때 썼던 배의 돛이었다.
[1] 그런데 이런 둘이 잡아당기는데 버티다 꼬리 끊고 달아난 도마뱀이 있다. [2] TV판 4화에서 지무시와 코난은 바라쿠다 호에 잠입하는데, 이 와중에 지무시는 주방장 구치를 기절시키고 다이스 선장의 저녁밥과 술을 비롯해 식량을 훔쳐먹는 등 사고를 친다. 만취한 지무시를 데리고 코난은 달아났으나, 결국 붙잡혀서 이전의 로보노이드 파손 등의 죄목과 합쳐져, 교수형과 볼기 맞기 둘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하게 된다. 볼기 맞기를 견디면 이 배에 태워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두들겨 맞는데, 만취한 지무시는 단 한 대에 기절해버린다. 이에 코난이 대신 맞겠다며 나선다. 지무시가 맞을 몫인 20대까지 떠맡아, 코난은 40대. 곤장은 건강한 성인이 맞아도 보통 10대가 넘어가면 목숨이 위험할 정도이다. 곤장을 지금도 행하는 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조차도 곤장을 나눠서 치게 할 정도이다. 그 코난조차 사실 10대 정도는 정신차리고 맞았지만 모습을 보면 10대 이후부터는 기절한 채로 맞았다. 단지 그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 게다가 며칠동안 후유증으로 앓기까지 했다. 그것도 처음에 맞고 어떠냐? 라는 선원들에게 "기분좋다!", "시원하다!" 라고 허세를 부려서 선원들이 열받아서 힘을 다해 친 거였다.. 그 코난이 가장 크게 아파본 사례라고 봐도 무방하다.[3] 처음에는 자신이 술에 취해서 한 말을 몰랐기에 자신이 바라쿠다 호에 타게 된 것 등에 대해서 코난에게 화를 냈으나 코난이 볼기를 맞은 후유증으로 열병을 앓아 쓰러지자 바라쿠다 호의 선원들을 불렀는데 이때 선원들이 "쟨 니 대신해서 40대 다 맞았다. 살아있는 것도 기적이지 간호나 잘 해라" 라고 말하자 들고 있던 빵을 자기도 모르게 떨어뜨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4] 일본 패전 후 넘쳐났던 전쟁고아들의 모습을 본땄다 한다. 하긴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전쟁 이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5] 때문에 코난은 잠시 아무 말 못하고 있었다. 이 곳에 오기 전에 할아버지로부터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으니 그 말에 정 반대로 행동하는 지무시는 꽤나 낯설었을 것이다.[6] 오로 일당들은 철없는 악동들이라 인더스트리아 군대에 멋모르고 협조하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