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아지 풍차 학대 사건

 



1. 개요
2. 내용
3. 수사결과


1. 개요


2020년 12월 28일 밤 11시 30분 쯤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서 일어난 강아지 학대 사건#

2. 내용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서 2020년 12월 28일 밤 11시 30분쯤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공중에서 수차례 돌리며 학대하는 남녀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영상은 한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서 퍼지게 됐다.
당시 강아지 한 마리가 쥐불놀이 하듯이 풍차돌리기 하듯 돌려지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나란히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산책하는 듯 보이지만, 이내 강아지 목줄을 잡은 채 3바퀴 정도 공중에서 돌리는 등 학대했다.
영상은 온라인상에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갔다. 포항북부경찰서도 신고를 받고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과 CCTV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였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등 애묘카페도 이 사실이 알려지자 크게 분개하였다.

3. 수사결과


12월 31일 수사결과가 나왔으며 용의자는 여성 2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포항시는 2021년 1월 8일부터 강아지를 격리 보호 조치했고, 다행히 건강 검진 결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강아지는 지자체가 반려견에 대한 견주의 소유권을 침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격리 보호된 지 5일 만에 다시 주인에게 되돌려졌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학대 피해를 당한 강아지는 지자체가 격리 보호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개인의 사유재산으로 주인이 보호 비용을 내고 강아지를 돌려달라고 하면 반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