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4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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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아웃 4를 VR에 맞춰 수정해 출시한 게임. 2017년 12월 12일 스팀으로 출시되었다. 발매 당시에는 HTC VIVE만 지원하였고 타 기종 지원 여부는 상점 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Windows Mixed Reality를 완벽하게 지원한다(인게임 컨트롤러 그래픽도 윈도우MR의 컨트롤러 그래픽으로 표시됨) . 폴아웃 4 VR은 기존의 폴아웃 4나 GOTY 에디션의 업데이트가 아니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게임이다.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2018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2. 발매 전 정보
2017년 E3에서 정보가 나왔고 같은 해 퀘이크콘에서 2017년 12월 12일 출시가 확정되었다.# 스카이림 VR과 마찬가지로 VorpX 등을 이용해 플레이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정식 VR 버전으로 발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처럼 기존 폴아웃 4가 있으면 무료로 주는 것이 아닌 완전한 별도의 게임이다. 본편만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한화로 69,000원이다. HTC VIVE 버전만 먼저 출시하며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Vive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폴아웃 VR을 무료로 준다는 소식도 있다.# 한국은 아직 미정. 리뷰카피를 받아본 리뷰어들에 의하면 오큘러스 리프트를 비롯 SteamVR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VR에서 동작된다고 한다. [1]
Windows Mixed Reality 컨트롤러 또한 별도의 추가 설정이나 모드 없이 정상적으로 지원된다.
3. DLC
트레일러에 DLC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가격도 일반 패키지 가격이라 DLC가 포함될 것으로 다를 여겼으나 막상 출시 내용에는 DLC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제니맥스가 DLC 추가 가능성에서 대하여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게임 저널들은 DLC가 시즌패스 형태로 별도 판매되거나 판매량추이 따라서는 취소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4. 요구 사양
2018년 12월 현재까지 폴아웃 4 VR에는 DLC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향후 DLC, 특히 고해상도 텍스쳐 팩이 출시되면 사양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5. 설정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는 VR로 컨버전한 게임답게 기존 옵션과 분리된 별도의 VR 관련 설정이 있다는 것이다. 이 설정들을 자기 몸에 맞게 적당히 조절해야 멀미를 덜 겪으니 신경써서 설정을 해주자. 옵션 관련 영상(47초부터) 각 설정 설명은 다음과 같다.
직접 이동(direct movement) : 이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켜면 직접 이동(direct movement) 방식이 되고 끄면 순간 이동(teleportation) 방식이 된다.
왼손잡이 조작 설정(left handed mode) : 왼손잡이를 위한 옵션. 켜면 왼손잡이에 맞게 컨트롤러키가 바뀐다. 오른손잡이라면 끄자.
편안한 은신 설정(comfort sneak) :
핍보이 크기(pipboy scale) : 핍보이 크기를 조절한다.
투사형 핍보이 화면 사용(use projected pipboy) : 핍보이를 별도의 화면 형태로 띄워준다.
HMD에 핍보이 붙이기(attach pipboy to HMD) :
풀 스크린 디더링(full screen dithering) :
이동 중에 가장자리 흐림 효과 켜기(comfort vignette wihle moving) : 3D 멀미 방지를 위해 이동시 화면 테두리가 검게 변하게 하는 기능을 켜고 끈다.
6. 조작법
6.1. HTC vive 컨트롤러
다음 글을 참고하자.#
자세한 컨트롤러 키 설명 그림 #
- 왼쪽 컨트롤러
- 메뉴 버튼
- 누르면 멈춤화면(옵션, 게임종료 등이 있는 메뉴)이 뜬다.
- 길게 누르면 워크샵 모드로 들어간다.
- 터치패드
- 직접 이동(direct movement) 방식을 선택한 경우 터치패드에 올려놓은 손가락 방향에 따라 캐릭터가 이동한다. 세게 터치패드를 누르면 전력질주를 한다.
- 오브젝트를 가리키지 않은 상태이거나 핍보이 메뉴를 켠 상태가 아닐 시 터치패드 가운데를 누르면 핍보이 메뉴를 연다.
- 오브젝트를 가리킨 상태에서 터치패드 가운데를 누르면 해당 오브젝트를 작동(activate)시킨다. PC판의 E키와 같은 기능.
- 오브젝트를 가리킨 상태에서 터치패드 가운데를 꾹 누르면 해당 오브젝트를 잡아서(grap) 든다.
- 파워아머를 입은 상태에서 터치패드 가운데를 꾹 누르면 파워아머에서 나온다.
- 그립 버튼
- 한번 누르면 은신 상태로 들어간다. 다시 한번 누르면 은신 상태를 해제한다.
- 꾹 누르고 있으면 핍보이나 파워아머의 손전등을 켠다.
- 트리거 버튼
- 직접 이동(direct movement) 방식을 선택한 경우 누르면 점프를 한다.
- VATS 모드일시 누르면 해당 위치로 순간이동 한다.
- 순간 이동(teleportation) 방식을 선택한 경우 누르면 해당 위치로 순간이동 한다.
- 메뉴 버튼
- 오른쪽 컨트롤러
- 메뉴 버튼
- VATS 모드로 들어간다.
- 터치패드
- 터치패드 왼쪽/오른쪽 부분을 누르면 몸을 회전한다.
- 오브젝트를 가리키지 않은 상태에서 터치패드 가운데를 꾹 누르면 즐겨찾기 메뉴를 연다.
- 오브젝트를 가리킨 상태에서 터치패드 가운데를 누르면 해당 오브젝트를 작동(activate)시킨다. PC판의 E키와 같은 기능.
- 오브젝트를 가리킨 상태에서 터치패드 가운데를 꾹 누르면 해당 오브젝트를 잡는다(grab).
- 그립 버튼
- 총을 든 상태에서 한 번 누르면 재장전을 한다.
- 꾹 누르면 장착해둔 수류탄을 던질 준비를 하며, 이 상태에서 버튼을 떼면 수류탄을 던진다.
- 즐겨찾기 메뉴를 연 상태에서 누르면 해당 무기를 선택한다.(open to sheath weapons)
- 트리거 버튼
- 총기를 든 상태에서 누르면 총을 발사한다.
- 근접 무기를 든 상태에서 버튼을 꾹 누른채 휘두르면 파워어택을 한다.
- 컨트롤러 모션
- 컨트롤러를 휘두르면 근접 무기 일반 공격이나 총검술 공격을 가한다.
- 메뉴 버튼
- 각종 메뉴창이 열린 상태에서
- 컨트롤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면 해당 방향의 메뉴를 선택한다.
- 트리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메뉴를 선택(accept)한다.
- 그립 버튼을 누르면 취소한다.
- 핍보이 창에서
- 터치패드 왼쪽/오른쪽 부분을 누르면 탭을 선택한다.
- 트리거 버튼을 누르면 장비를 장착하거나,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라디오를 작동시키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 터치패드 가운데를 누르면 추가 선택지를 연다.
- 지도 창에서
- 컨트롤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면 해당방향으로 맵을 드래그한다.
- 트리거 버튼을 누르면 빠른 이동을 하거나 해당 위치에 맵 마커를 표시한다.
- 워크샵 모드에서
- 왼쪽 컨트롤러 트리거 버튼 : 해당 지점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 왼쪽 컨트롤러 터치패드 : 워크샵 카테고리 선택. 위/아래 부분을 누르면 상위/하위 카테고리를 보여준다.
- 오른쪽 컨트롤러 터치패드 : 워크샵 아이템 조작
- 오른쪽 컨트롤러 트리거 버튼 : 아이템을 선택하거나 선택한 아이템을 해당 위치에 배치한다.
6.2. Windows Mixed Reality
* 왼손 컨트롤러
- 트리거
- 확인 : 핍보이 / 상점
- 핍보이 열기 : 별도 창에 핍보이 열기 설정시
- 터치패드
- 핍보이 메뉴 전환 : 위/아래(기본설정), 왼쪽/오른쪽(핍보이 별도 창)
- 아이템 습득 : 아이템 및 시체를 향하고 터치패드 위
- 오브젝트 움직이기 : 터치패드 위 홀드
- 상점 내 구매결정 : 터치패드 위
- 아날로그 스틱
- 기본 이동
- 핍보이 메뉴 및 상점, 시체 루팅에서 아이템 전환
- 그립 버튼
- 달리기
- 메뉴 버튼
- 게임 설정창 열기
- 아이템 즐겨찾기 및 버리기 행동(핍보이)
- 트리거
- 확인 : 핍보이 / 상점
- 무기 사용
- 터치패드
- 아이템 즐겨찾기 메뉴 열기 및 아이템 선택
- 아이템 습득 : 아이템 및 시체를 향하고 터치패드 위
- 오브젝트 움직이기 : 터치패드 위 홀드
- 상점 내 구매결정 : 터치패드 위
- 아날로그 스틱
- 좌우 회전, 점프(위), 앉기(아래)
- 핍보이 메뉴 및 상점, 시체 루팅에서 아이템 전환
- 대화 넘기기 : 대화 중 아날로그 스틱 우측
- 대화 중 선택지 고르기
- 그립 버튼
- 재장전
- 투척무기 쥐기 : 버튼 홀드
- 숨 참기 : 스코프 조준 도중
- 메뉴 버튼
- V.A.T.S 활성 및 비활성화
- 좌측 아날로그 스틱 : 머리핀 각도 조절
- 우측 아날로그 스틱 : 열쇠구멍 돌리기
7. 평가
전반적으로는 호평이다. VR 개발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바는 역시 AAA 개발사[2] 가 만들어서 그런지 차원이 다르긴 다르다라는 평. 단순히 폴아웃4에 VR기능을 추가하는 것 정도 수준으로 인식하는 일반인들과 다르게 전혀 최적화 과정도 다르고 광활한 풍경을 연출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아는 개발자들 시각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출시 당시 몇몇 문제점이 있었음에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중. HTC VIVE나 오큘러스 리프트같은 VR 장비와 이를 충분히 지원하는 고급 사양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면 VR버전이 아닌 폴아웃4를 수백시간 즐긴 사람일지라도 즐길만하며 그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비싼 컴퓨터 및 이러한 장비까지 구입해서 게임을 즐기기에는 아직까지는 VR이라는 분야자체가 초보단계라 2~3년 정도는 기다려 보라는 의견도 있다.
출시 3주만에 12만 6천장을 팔아 80억 매출을 올려 VR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하였다.#
7.1. 장점
그냥 PC 버전을 단순히 VR 버전으로 포팅만 한 게 아니라, 여러가지 눈에 띄는 추가 요소들이 꽤나 있다.
7.1.1. 시스템 관련
의외로 폴아웃 4 PC 버전에서 심각한 문제였던 프레임 드랍이 거의 없다. 보스턴 도심지에서도 항상 90 프레임을 유지하는 정도이다. VR 헤드셋의 주사율이 90hz이기 때문에 프레임 또한 90으로 맞춰서 나온 듯하다.
폴아웃은 엔진 특성상 60프레임 초과 시 일명 '폴터가이스트 현상'이라는 버그를 비롯한 각종 문제들[3] 을 겪게 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VR 버전은 눈에 띄는 해당 버그들이 없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여 개량했기에 기존 폴아웃 4의 데이터를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쓴다. 기존 폴아웃 4에 VR 관련 데이터가 추가되고, 기존의 것들이 그에 맞게 아주 약간 변경된 게 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따라서 기존 PC 버전에서 사용하던 모드들이 대부분 제대로 동작한다. 한글 패치는 물론이며, 심지어 석궁과 같은 아이템 추가, 각종 리텍스쳐, 사운드 변경, 또는 아비트레이션과 같은 AI 변경 모드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동작하지 못하는 모드들도 심심치 않게 존재한다. 현재 레딧에서 작동 가능한 리스트를 작성 중이다. 해당 링크는 #
심지어 DLC까지 적용시킬 수 있다. 다만 아무래도 정식 VR용으로 나온 DLC가 아닌, PC 버전의 데이터를 그저 모드처럼 추가시켰을 뿐이기에 텍스쳐 누락 등의 각종 문제들이 있다.
PC 폴아웃 4의 세이브를 불러와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7.1.2. 인터페이스 관련
화면 중앙 상단에 체력바가 표시되는 게 아니라 적의 머리 바로 위에 체력바가 표시된다. 적을 조준만 해도 바로 표시되며, 아주 깔끔하게 작동된다.[4]
VATS와 파워 아머 인터페이스의 양식은 바닐라와 똑같다. 다만 VATS는 타게팅된 적을 중심으로 인터페이스가 전개되어 보기에 확실히 편리하지만, 파워 아머의 HUD는 직접 고개를 숙이거나, 눈동자를 아래로 하는 등 플레이어가 시선을 다소 밑으로 하여야만 HUD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전투 중 확인하기는 다소 불편한 편이나 현실성을 따지자면 괜찮은 요소.
총기 바로 옆에 HP와 AP, 각종 버프 및 디버프 상태가 전시되어 교전 중 캐릭터 상태를 확인하기 아주 용이하다. 총기의 위치가 움직이면 당연히 함께 따라 오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는 전혀 없다만, 총구를 위나 아래, 옆 등으로 완전히 꺾어 버리면 보이지 않는다.
핍보이를 사용 시 컨트롤러를 든 손목을 직접 바라봐야하고, 게임 시간이 멈추지 않는 게 디폴트이기에 조작이 꽤나 현실감 있다. PC 버전에선 관련 모드도 있을 정도로 현실성을 추구하는 플레이어들에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반대로 현실성을 크게 추구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에겐 오히려 극심히 불편한 요소다. 때문인지 PC 버전처럼 따로 전용창을 띄워 게임 시간을 멈추며 핍보이를 조작하는 방식 또한 포함되어 있다.
7.1.3. 전투 관련
VR의 특성상 제대로 된 엄폐 사격을 할 수 있다. 엄폐물 뒤에 몸을 완전히 숨긴 채 총만 내밀고 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총에도 피격판정이 있기 때문에 총만 내밀고 쏴도 얻어 맞기는 한다. 다만 몸을 완전히 내민 것 보다는 확실히 훨씬 덜 맞는다.
현실에서의 사격과 같이 플레이어가 컨트롤러의 기울기를 조정하며 사용 중인 총기의 조준선을 정렬 해주어야 제대로 사격을 할 수 있다.
총기 반동이 잘 구현되어 있다. 연사형 화기를 사격 시 그냥 생각 없이 방아쇠를 꾹 누르고만 있으면 총구가 아주 하늘을 향하게 될 정도.
총기를 든 손의 컨트롤러를 직접 휘두르면 들고 있는 총기로 근접 공격이 그대로 가해지는 멋진 요소가 있다. 그냥 대상에 닿기만 해서는 발동되지 않으며, 충분한 속도로 휘둘러야 타격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손을 무작정 펄럭펄럭 거리며 말도 안되는 속도의 연타를 넣는 치트성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근접 무기들 또한 당연히 같은 메커니즘을 사용하기에 마찬가지이다.
7.2. 단점
7.2.1. 조작 관련
세번째 이슈로는 조작 관련 문제이다. 하지만 이는 HTC VIVE 컨트롤러에서 비롯된 문제이기도 하다. 애초에 컨트롤러의 버튼 수가 엑스박스 패드 등 콘솔 게임기용 컨트롤러나 키보드에 비하면 굉장히 적기에 불편하게 겹치는 키가 꽤나 있으며, [5] 이동과 핍보이 조작 시 사용하는 키는 터치 패드이기까지 하다. 따라서 조작감이 꽤나 불편한 부분이 많다. 게다가 잠수 중의 이동 방식은 무려, '트리거 버튼을 누른 상태로 실제로 수영을 하듯 팔을 휘두르고, 휘두르는 게 끝날 쯤에 트리거 버튼을 떼는 것'이다. 잠수 중이 아닐 때에는 그냥 터치패드로 이동하면서 왜 잠수만 이렇게 만들어놨는가는 모르겠지만 [6] 아무튼 그러하다.
7.2.2. 대화 및 자막
화자의 밑이나 혹은 시점에 따라다니면서 자막이 생기는게 아니라 기본 화면 중앙에 고정으로 생기는데, 화자나 전체 상황을 보면서 자막을 읽기가 힘들 때가 많다. 자국어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음성을 지원하지 않는 언어 사용자는 몰입에 방해가 된다.
7.2.3. 있어야 하는데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총기가 나오는 VR 게임들에서 소총처럼 기다란 화기들의 사용 방식은 딱 하나이다. 총열을 잡는 손과 방아쇠를 당기는 손을 따로 두어 양손을 모두 사용해야만 총기를 정상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는, 일명 '양손 그립' 시스템이 그것이며, 필수로 구현해 놓는다. 없으면 비판의 대상이 될 정도이고, 심지어는 '관심있는 게임이었는데 양손 그립 없어서 구매 안 합니다.'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이다. 그런데 폴아웃 4 VR은 없다. 따라서 자동 샷건을 한손으로 들고 쏴대며, 심지어 로켓 런처나 팻맨, 미니건까지도 모두 한손으로 쏴제낀다. 이는 슬레지해머 같은 육중한 양손 근접무기들 또한 마찬가지다.
HMD 기반 이동 방식이 없다. VR 플레이어들 중 과반수가 컨트롤러의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 방식을 선호하긴 하지만, 분명 HMD 기반 이동 방식을 더욱 편하게 생각하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이 역시 모든 게임들이 필수 옵션으로 넣어놓는 사항임에도 폴아웃 4 VR은 없다.
PC에서 VR로 포팅되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개발사가 명확하게 알려주는 상식적인 친절함이 없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ADS(조준 사격)와 힙파이어(비조준사격)에 관한 문제인데,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캐릭터 퍼크(Perk.)와 무기 개조 항목에 ADS와 힙파이어의 명중률에 관여하는 것들이 아주 많기 때문이며, VR에서의 설명문 또한 모두 PC 버전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VR 버전에서 ADS가 구현이 되어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VR 기기가 ADS 상태인 것을 인식하는가... 혹은 ADS가 존재하긴 하는 건지, 그게 아니라면 그럼 모든 사격을 힙파이어로 인식하는 것인지... 이런 중요한 사항을 개발사가 명확히 알려주지 않고 있어 유저들은 몇가지 실험이나 추측들만 해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캐릭터 빌드를 짜는 것에도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7]
7.3. 해결된 문제점
7.3.1. 그래픽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저질 그래픽 관련 이슈[8] 였으나, 이는 발매 1일 만에 곧장 해결되었다.[9] 부정적인 스팀 평가의 가장 큰 이유였다.
7.3.2. 고배율 조준경 관련
두번째 이슈로는 조준경 문제이다. 게임 내의 아이언 사이트나 도트 사이트와 같은 무배율 조준장치들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장거리 사격용 고배율 조준경들이 아주 가관이다. 망원 배율을 구현해 낼 기술력이 없었는지 아예 검은색으로 막혀있을 뿐이었다. 해당 문제는 발매 후 약 2주차가 되기 전까지는 정상 구현할 것이란 공식발표는 있었다.
[1] 오큘러스 터치 조작 문제는 다음처럼 해결할 수 있다. #[2] 개발과정에서 Nvidia, 스팀등 베데스다 뿐만아니라 VR분야 최고의 인재들이 투입되었다.[3] 게임 자체의 속도가 프레임이 늘어날 수록 빨라진다거나, 등.[4] 인스티튜트 코서같이 은신(투명화)된 적도 머리 위에 체력바가 표시되는 점은 문제점[5] 일례로, PC에서의 E키와 같은 역할을 하는 키가 인벤토리 퀵슬롯 휠을 불러오는 키와 같다. 때문에 전투 중 퀵슬롯 휠을 불러오려다가 바닥에 있는 방사능 물을 퍼마셔대거나 근처의 루팅물을 습득하는 경우도 꽤나 있다. 다만 이는 컨트롤러를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조준하기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하다.[6] 현실과 흡사한 방식의 조작을 통해 재미를 주려한 것 같은데, 그냥 불편하기만 하다.[7] 현재 ADS 관한 것은 인게임의 헬프 메뉴에 적혀있긴 하다. 총을 눈높이 정도로 올리면 ADS로 인식하고, 정확도에 보너스를 준다고 적혀있지만 실제 체감 결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다. 또한 게임 내에서 도움말을 뒤져 보는 플레이어가 그다지 없었기에 해당 도움말의 존재조차 모르는 유저도 많이 보인다. 힘 7 이상에서 찍을 수 있는 'Steady aim' 퍼크를 찍으면 ADS이건 힙파이어건 정확도가 올라간다는 의견 또한 많다.[8] 폴아웃 4 VR이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해상도만을 뽑아내던 문제와, 흡사 저시력자의 눈으로 보는 것 같은 극심한 블러 현상이었으며, 둘 다 아주 심각한 수준이었다.[9] 역시나, 이미 유저들이 발매 12시간 안에 둘 다 해결한 상태였다. 해상도 문제는 NVIDIA 제어판의 DSR 기능을 이용하여 바탕화면의 해상도를 늘리면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폴아웃 4 VR의 해상도 또한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을 이용한 방식이었고, 블러 현상은 ~키를 눌러 콘솔을 불러와 TAA OFF라는 커맨드를 입력해주면 해결되는 방식이었다. 구동 시에 퍼포먼스 적인 문제도 전혀 없었지만, 아무래도 바탕화면 해상도가 변경되는 것이기에 베데스다 사에서 정식으로 수정해준 것보다는 다소 불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