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크루거
1. 개요
러스티하츠의 등장인물. 일본 서비스판의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27살의 황금인장단 소속의 하프 뱀파이어.과거에 단 한번 뱀파이어로 각성해 사람을 문 경험이 있으며 그 때 흡혈한 혈액을 자신의 몸 안에 봉인하여 보관해두고 있다. 그 덕에 그는 더 이상 뱀파이어로 각성을 막을 수 있었으나, 대신 악성 빈혈에 시달리게 된다. 그 때문인지 언제나 신경질적이며 잔뜩 인상을 쓰고 다닌다.
게임 시작부터 등장하는 두 캐릭터 중 하나로 사실상 러스티하츠 스토리의 주인공 포지션에 서 있는 캐릭터다. 소드, 도끼, 트윈소드 중 하나를 골라 전직할 수 있으며 유일하게 2번째 아바타를 보유하고 있다.
2. 아바타
2.1. 로젤 베르제리우스
처음 추가된 아바타 캐릭이며 나이는 20살
여성형 아바타로 일러스트 상으로는 역대 최강의 거유(...)에 방어력도 가장 높아 보이는 차림[1] 의 누님 이건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게임 내 그래픽 상에선 그냥 성격 좀 나빠 보이는 어린 아이 얼굴에 방어력이 대폭 감소한 차림이다. 현재는 패치되어 일러스트에 좀 더 가까운 표정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기존 얼굴에 익숙해졌던 유저들이 카리스마가 없어졌다며 까고 있다. 덤으로 캐쉬 아바타의 전통(?)에 따라 목소리가 상당히 기묘하다. 그래서 패치를 통해 바꿨는데 어째 더더욱 기묘해졌다.
원래는 프란츠와 외형만 다르고 성능은 거의 동일한 캐릭이었으나 레일라와 더불어 일부 스킬이 변경되면서 프란츠와는 상당히 다른 캐릭이 되었다. 문제는 고성능 스킬이 삭제되고 새로 추가된 스킬의 성능이 상당히 잉여했다는 점. 덕분에 실질 성능은 프란츠에게 확 밀려버리게 되고 말았다. 소드가 특히 큰 하향을 당했지만 액스나 트윈소드도 성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은 별반 다를 바 없다.
성능을 바란다면 고민할 것 없이 프란츠를 고르자.
스토리상 레일라와는 자매.
일본판 성우는 타카하시 치아키
2.2. 레일라 베르제리우스
남타샤를 기다리던 유저들의 통수를 치며 등장한 아바타. 한 캐릭에 두 아바타가 생기는건 레일라가 처음이다.
13살
로젤이 섹시한 누님 타입이라면 레일라는 고스로리 풍의 로리 여캐로 성이 같은데서 알 수 있듯이 스토리상 로젤과 자매다. 프란츠와 눈에 띄는 차이가 적었던 로젤과 달리 본격 사기캐로 등장했는데 모든 판정이 프란/로젤과 비할 바가 아니었다.
일단 대쉬 거리가 말도 안되게 길고 피격 판정도 좋아서 남들은 계속 두들겨맞을 상황에서 도중에 대쉬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본격 공속캐라서 1타 어퍼의 발동속도가 말도 안되게 빨랐다. 어퍼나 닥스의 모션이 살짝 전진하는 느낌이 있어서 공콤을 구사하는데 다른 캐릭보다 신경을 써줘야했지만 단점을 덮어줄만큼 공속과 판정이 좋아서 아는 사람은 주저없이 사기캐로 꼽았다.
이후 트윈소드가 추가되면서 너프를 얻어맞아 예전같은 포스는 없다. 그러나 공속형인건 여전해서 굴려보면 나름 시원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굳이 평가하자면 콤보를 안정적으로 이을 수 있느냐, 시원스러운 모션을 가지느냐의 차이만 남았었는데 로젤과 마찬가지로 아바타 캐릭터의 스킬 개편 에 휘말려 성능이 크게 하락했다.
성능을 원한다면 생각할 것 없이 프란츠를 고르자.
일본판 성우는 이토 카나에
3. 클래스
3.1. 소드
한방한방의 공격력은 높지 않지만 빠른 공속과 유연한 스킬 연계로 커버하는 캐릭터. 그 때문인지 연계에 필요한 주력 스킬들을 극초반 (10~15)에 모두 배우고 주력기를 보조해주는 스킬을 차츰 보충해가는 식의 스킬 배치가 특징이다.
게임 초창기만해도 약한 화력과 몬스터들의 높은 피통, 잦은 버그로 자타공인 사냥 약캐릭으로 찍혔으나 현재는 패치로 인해 하드/베리하드 모드의 몬스터 피통이 반토막나고 마스터리의 상향으로 모든 캐릭터들의 화력이 크게 올라간 덕분에 화력 부족은 해결된 상태다.
오히려 몬스터들의 화력이 깎여나간 체력만큼 올라가고 유저들의 방어력이 하락한 지금은 기본 방어력이 튼실한 판금 방어구를 착용하는데다 피통 보정을 받고, 흡혈이라는 뛰어난 체력 관리 스킬을 보유한 검란츠의 사냥 능력은 준수한 편에 속하게 되었다.
3.2. 도끼
검 프란츠에 비해 데미지가 높고 범위가 넓지만 공속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성능 자체는 굉장히 준수한 편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력이 높은 스킬이 많아지며 방어력을 0으로 만들어주는 아머 브레이크 덕분에 파티의 화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준다. 덕분에 레이드나 블러드 파티에서는 굉장히 환영받는 존재.
대신 기본 공속이 느리고 무거운 무기를 사용한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전체적으로 후딜이 길다. 특히 소울브리더나 스파이럴처럼 도끼를 날리는 스킬은 빗나간다면 시전이 끝날때까지 무방비 상태에 빠질 정도다. 이 때문에 사냥하다보면 남들은 안맞을 공격을 후딜 때문에 맞는 경우가 은근슬쩍 많다.
이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인데 도끼 프란에겐 자체적인 회복 스킬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피통이 줄어든 대신, 몬스터들의 화력이 크게 올라간 상황이라 한두대씩 맞다보면 어느새 걸래짝이 되어 있는 피통을 감상할 수 있다. 결국 사냥을 하려면 물약을 드럼통으로 들이마시거나 피 흡수 옵션이 달린 혈폭풍 칭호[2] 를 달거나 부활하는 수 밖에 없는데 어느쪽이나 상당한 비용을 강요한다. '''만랩이 되어서도 말이다.'''
덤으로 러하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약은 수초간 800가량의 피를 체워주는 붕대와 제작 요리 뿐. 요리는 가성비도 안좋고 재료를 모으는게 상당히 번거로워서 사실상 아무도 안만드는 수준으로 붕대의 회복력이 무의미해지는 시점[3] 부터는 사실상 부활이나 캐쉬 물약에 의존하게 된다.
덕분에 소모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자꾸 죽어나가는 캐릭을 보며 울화통이 터져서 때려치우는 경우도 흔한 편. 특히 로젤의 외모만 보고 생각없이 고른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봤다.
그 대신 ap 포인트가 전 캐릭을 통틀어서 가장 잘찬다. 적당히 몰아놓고 평타만 다 때려도 한칸이 찰 정도. 따라서 도끼를 하겠다면 ap 캔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러모로 상급자 용이며 장비에 신경쓰고 사전에 물약이나 혈폭풍 칭호를 미리 확보해놓고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2년 6월 패치로 대기만성형 강캐에서 개캐로 탈바꿈했다.
잉여 취급받던 판금 마스터리에 물공 5%, 물마방 5% 증가가 붙게 됨으로서 방어력이 최대 30%씩이나 올라가게 된 것이다. 제작진은 회복 스킬을 안주는 대신 방어력을 높여주려는 생각이었던 모양이지만 원래부터 높은 판금의 물리 방어력을 간과한게 문제였다.
결국, 판금 마스터리가 방어 추가 30% → 6%로 떡하향을 맞으면서 개캐 시대는 끝나게 되었다.
이것만해도 눈물나는 하향인데 추가로 아머 브레이크 하향까지 먹었다. 일정 시간동안 방어력을 0으로 만드는 기술로 도끼가 서포트를 할 수 있는 이유였지만 지속시간이 불과 5초로 떡하향을 먹으면서[4] 사실상 서포터로서의 가치는 상실한 상태다.
3.3. 트윈소드
가장 최근에 추가된 프란츠 계열의 세번째 직업. 이름 그대로 쌍검을 사용하는 공속형 캐릭이다. 하지만 그 실체는 그냥 쓰레기. 소드랑 비교하나 도끼랑 비교하나 뭐하나 나은게 하나도 없다.
공캔의 부재, 마스터리의 비효율성, 스킬 배치의 불합리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겸비한 캐안습 캐릭이었으나 차차 패치로 상향을 받기 시작해 지금은 그럭저럭 굴릴만한 캐릭으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평타 중심의 운영에 익숙해진다면 나름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4. 스킬 목록
[1] 밑가슴이 노출되는 상의에 하의는 앞의 지퍼를 반 쯤 내린옷인데 다리를 가리는 부분이 아예 없어 그냥 팬티에 지퍼와 벨트를 단 형태 거기다 다리에는 뭔 사슬을 잔뜩 둘러두었다.[2] 매우 비싸고 희귀하다.[3] 일례로 후반부 일반몹인 묘지기의 공격이 베하 기준으로 평균 800~1200이나 빠진다. 초당 얼마씩 회복하는 식인데다 쿨타임도 있는 붕대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또한 값도 매우 비싸다.[4] 그 짧다는 암저조차 지속시간이 10초다. 기술 자체의 후딜을 생각해봤을 때, 사실상 스킬 한번쓰고나면 끝나는 시간. 그나마 시전시간이 긴 스킬은 제대로 넣어보지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