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더릭 애벌린

 

엠바밍 -THE ANOTHER TALE OF FRANKENSTEIN-의 등장인물.
전직 런던 경찰국 경부였던 인물로, 오랫동안 잭 더 리퍼를 추적했었다. 모티프는 실제 역사상에서 잭 더 리퍼 사건을 담당했던 실존 인물 프레더릭 애벌린(아마도)
평범한 인간이라, 온갖 특수능력들을 부여받은 인조인간들이 날뛰는 엠바밍 세계관에선 전투력은 없다고 해도 좋을 수준이다. 때문에 타이거 릴리는 그를 '피라미 한 마리' 정도로 취급하였다. 그러나 시선 자체가 공격이 되는 타이거 릴리의 기술 '레이 아이'에 맞서, 옷을 벗어 미끼로 사용하는 두뇌 플레이로 타이거 릴리에게 굴욕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비록 전투능력은 떨어지지만, 작중 인물들 중 가장 정상적인 도덕관념과 정의의식을 가지고 이를 열심히 실천하는 인물. 닥터 피베리와 타이거 릴리의 험악한 대치상황 도중 둘 사이에 끼어들며 '부모 자식은 사이좋게!'를 외쳐 둘을 멍때리게 만들기도 하는 등... 가끔은 그 도덕관념이 일반적인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모습도 보인다.
여담으로, 위급한 상황 때 하는 행동마다 자신의 이름을 붙인 기술명('애벌 점프!' 등)을 외친다.
기능 특화형 인조인간들이 내내 설쳐대는 작품 특성상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지만 개그 캐릭터 보정을 대차게 받아서 끝까지 살아남았다. 중반 시점에서 이미 경찰 일은 그만둔 상태지만 마이크로프트의 이런저런 의뢰를 받아가면서 국가에 봉사하는 일을 죽을 때까지 계속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