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션 진리키샤
プロダクション人力舎, 읽는 방법은 '프로덕션 인력'''사''''
1. 개요
일본의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
한국에서는 프로덕션 '인력'''거''''로 잘못 표기되는 바람에[1] 이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2]
2. 설명
19세부터 코미디언들의 매니저 일을 해 왔던 타마가와 요시하루[3] 가 1977년에 설립한 회사로, 그가 직접 지은 '人力舍'라는 회사명은 '사람의 능력이 있는 곳'이라는 휴머니즘적인 의미와 약간의 말장난(…)을 담은 이름이다. 주로 만자이보다는 콩트, 혹은 콩트만자이에 특화된 게닌이 많이 소속되어 있어 일각에서는 '콩트의 진리키샤'라고도 불린다.
이 기획사의 가장 큰 특징은 이쪽 업계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유연한 분위기. 업계인들 사이에서 '점심시간 지나서 배고프면 출근, 6시에 퇴근, 주말 공휴일은 칼같이 지킨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로 정평이 나 있다. 소속사의 위치도 사장집에서 가까운곳으로 위치해있다. 애초부터 소규모 기획사인데다 이런 회사 분위기까지 겹쳐 소속 인원수는 타 기획사에 비해서는 현저히 적지만, 대신 소속 게닌들 각각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소속 연예인들간의 상하관계에 있어서도 다소 이질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선배 연예인에 대해서 반드시 존칭을 붙여야 할 정도로 엄하지 않고, 선후배간에 서로 반말로 대화하기까지 할 정도로 선후배간에 선을 긋지 않는다. 초기에만 해도 진리키샤는 선후배 간의 서열이 확실한 타 기획사들과 비슷하게 소속 연예인끼리 대화도 거의 없고 오히려 험악하기까지 한 분위기였으나, 오아시스[4] 가 소속사의 고참이되고 오기야하기가 이적해 온 이후부터는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변모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는 '선배라는 이유만으로 필요 이상으로 후배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 공포정치같은 상하관계는 개그에 있어서 오히려 걸림돌일 뿐이다' 라는 오기야하기 멤버 야하기 켄의 신조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한다. 한때 진리키샤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인이 선배 연예인에게 지나칠 정도로 정중하게 인사를 했던 일이 있었는데, 야하기가 그 사실을 알고는 '거 걔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해라'는 말을 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 다만 이런 진리키샤 특유의 자유롭고 가족적인 분위기 탓에 타 소속사 연예인들과 함께 공연할 때는 이런저런 고충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의 특징은 '소속사 차원에서 연예인이 잘 나가도록 키우는'데 의의를 두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산하에 게닌 양성소인 '스쿨 JAC'[5] 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스쿨 JAC 출신이라고 해도 소속사에서 연예인을 띄워주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 스스로 자신을 어필하도록' 하는 것이 진리키샤의 방침이다. 게다가 자사 연예인들 중 스타급 반열에 오른 소속 연예인에게는 오히려 타 소속사로 이적하는 것을 권유했던 일도 있었다. 보통 잘 나가는 연예인일 수록 기를 쓰고 붙잡아놓는 타 연예기획사들과는 대조적인 행보.[6] 이는 타마가와 사장이 소위 말하는 '돈줄'이 될만한 연예인을 굳이 소속사에 두려 하지 않았던 성품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타마가와 사장은 생전에 '연예인이 매달 1000만엔 이상씩 벌다 보면 인기를 얻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을 정도.
방송에 나가서 상금을 받게되면 소속사가 떼가기 때문에 소속 연예인들은 상품을 상품권 등으로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3. 소속 연예인
- 드렁크 드래곤 (스즈키 타쿠, 츠카지 무가)
- 안잣슈 (와타베 켄, 코지마 카즈야)
- 언터쳐블 (야마자키 히로나리, 시바타 히데츠구)[7]
- 오기야하기 (오기 히로아키, 야하기 켄)
- 오아시즈 (미츠우라 야스코, 오오쿠보 카요코)
- [8]
- 도쿄03 (이이즈카 사토시, 토요모토 아키나가, 카쿠타 아키히로)
- 호쿠요 (아부카와 미호코, 이토 사오리)
- 윳티
- B21 스페셜 - 오와라이 트리오로서 과거 진리키샤의 황금기를 담당했다. 다운타운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으나 진리키샤에서 나와 자신들이 소속사를 차렸으나 활동이 뜸해졌고, 해체는 하지 않았고 활동중지 중이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멤버인 히로미는 2000년대에 은퇴했으나 다시 복귀해 활동 중.
[1] 일본어 발음이 똑같다.[2] 엔하위키에서도 2011년 6월까지 잘못 알려졌었고, 네이버에서도 8월 중순에 와서야 수정되었다.[3] 2010년 6월에 사망. 다른 소속사에 소속되었지만 힘든 무명시절을 겪고 있는 게닌들에게 밥을 사준적도 있는 대인배이며 사장 의자에 소속 연예인이 앉아서 자고있는 것을 보고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고한다. 현재는 그의 아들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4] 진리키샤 소속 연예인들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여자 게닌콤비로 오아시스 위로 선배가 있긴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들이라서 사람들이 알만한 연예인들 연차순으로 했을때 오아시스가 제일 선배이다. 한때 소속사가 우메보시 사업에 실패해서 일을 해도 돈을 주지못한 때가 있었는데 오아시스의 미츠우라 야스코가 총대를 메고 후배들을 데리고 독립하려고 한적도 있다. 실제로 하지않은걸 보면 잘 마무리된듯.[5] 진리키샤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와는 별도로 여기는 연예인 지망생들을 육성하는 일종의 연예학원이다보니 수료 과정이 상당히 빡세다고 한다.[6] 다만 1990년대 이후에는 인기를 얻어 독립한 게닌은 거의 없다.[7] 2010년 시바타의 여성편력 문제로 해산만 안했을 뿐 이름만 남아 서로 따로 활동하던 상황이었으나, 2019년 야마자키의 절친이자 선배인 아리타 텟페이의 방송에서 공지없이 콤비부활, 이후 더 만자이 등에 출연할 것을 예고하면서 콤비로서의 활동재개를 알렸다.[8] 2015년 12월 26일 다카하시가 가택침입죄로 경찰에 체포, 이후 3일 뒤 소속사와의 계약해지 및 콤비가 해산되었다. 가택침입 이유는 여고생의 교복 등을 훔치기 위해서라 하며, 약 20년 전부터 범죄를 계속 해왔었다고 경찰에 진술하며 이미지가 막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