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통키/기술
1. 기술 일람
1.1. 불꽃슛
사용자는 통키와 통키의 아버지. 무지막지한 위력을 자랑하는 필살슛. 손바닥을 쫙 뻗어서 공에 손을 대면 불꽃마크가 나타나고, 날아갈 때는 웬만한 네임드 선수들도 놀랄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면서 날아가며, 제대로 던지면 공 전체가 불꽃 모양으로 변하는 이펙트가 나온다. 그리고 상대에게 맞으면 그 주변의 바닥이나 벽이 불꽃마크 형태로 파괴된다. 설정상 공에 담긴 힘을 살려서 손에서 불꽃을 쏜다고 한다. 파괴력은 엄청나지만 체력 소모[1] 가 심해서 아동인 통키는 하루에 1번 밖에 사용할수 없다는 설정.[2] 원작 코믹스의 인기는 사실상 전무한 대신, 애니메이션이 돌풍을 불러왔던 한국에선 '''아빠도 이거 쓰다 지쳐서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통키 아빠가 살아오기 때문.
흉내내기에는 난이도가 제법 있었다. 정통은 공을 허공에 띄운 다음 한손을 공 밑부분에 대어 잡은 후 공이 가진 탄성을 최대한 끌어모아 허공에서 집어던지는 것인데, 이는 한손에 잡기에는 상당히 큰 피구공을 글러브 없이 하이점프캐치에 성공한 후, 집어 던지는 것으로 만화를 보던 국딩, 초딩 1세대들(~89년생)이 따라할만한 기술은 절대 아니었다. 그 결과 단순히 "불꽃슛!"이라고 소리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불꽃마크에 손가락 다섯개를 대고 던지는 슛이지만 그냥 던지면 안되고 자기에게 날아오는 공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반발력을 이용해 던지는 공이다. 처음에는 상대편이 던진 공을 바로 불꽃슛으로 던졌지만, 나중에는 바닥에 던져서 튀어오르는 공으로 던진다. 이는 통키의 성장과도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 이전에는 자기가 공에 탄성을 줄 수 없어서 상대의 필살슛, 슛을 이용했다고 한다면, 이후에는 땅에 공을 튀기는 것으로 공에 탄성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최종전에서 파워슛까지 아무렇지 않게 막아내는 헐크를 바닥에 바운드 한 공으로 시전한 불꽃슛으로 격파한 것 보면 파괴력도 꾸준히 상승하는 듯.
피구왕 통키에서 나오는 모든 슛 중 가장 화력이 높으며, 위력으로 차순위를 선점할 파워슛, 번개슛도 비교가 되지 못한다. 파워슛은 일단 헐크가 뱃살로 아무렇지 않게 막았고, 번개슛은 통키가 발로 막아내어 허공에 띄우는 것에 성공한다. 물론 최고급 화력을 가진 필살슛들이지만, 작중 막은 사람이 있기는 있다는 소리다. 그러나 불꽃슛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선 태백산, 헐크, 타이거가 피폭당하는데, 다들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당한다. '''그 충격파만으로 보호장구가 산산조각나며''' 코트 중앙에서 방어를 하던 헐크도 코트 밖에 처박힌다. 다른 슛과는 달리 충격파만으로 코트, 암석절벽에 거대한 불꽃 마크가 새겨지며, 광범위하게 파괴될 정도이니 엄청난 위력의 필살슛임을 알 수 있다.
다른 필살슛은 어쨌든 공에 맞는 연출이지만, 불꽃슛은 공이 아니라 에네르기파 같은 장풍에 맞아 산화하는 듯한 연출이 채택된다. 다들 바보가 아니니 가드를 시도하지만, 공도 아니고 슛으로 발생한 충격파에 보호장구가 산산조각나니 자세를 유지할 수도 없고, 그냥 얻어맞는다. 연출만 봐도 비교불가급 화력임을 알 수 있다. 통키가 던진 공을 고등학생들도 잡지 못하는 모습이 가끔 나오는데, 물론 초딩들 경기에 초딩같지 않은 애들이 슛을 던지고 경기장을 폭파시키는 등의 꼴이 벌어지니, 나태풍과 겨루던 프로 성인 선수들은 또 모르지만, 어쨌든 비슷한 연령대의 경기에선 잡아낼 수 있는 선수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종화 직전에 등장하는 천마라는 소년이 피한 적은 있으나, 통키가 불꽃슛을 던지자 겁을 먹고 아래로 뛰어내려 피했다. 당시 대결하던 장소가 평범한 경기장이 아니라 고저차가 있는 돌산이었다.
한마디로 어떤 선수든 즉시 아웃시키는 '''일격필살'''에 해당하는 슛인 반면, 통키와 태동팀은 초반에 플레이가 가능해야 하는 주인공 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밸런스를 고려하여 설정보다 대폭 너프되어 등장한다. 보통 번개슛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강한 정도의 슛으로 나오는 대신, 한 번밖에 던지지 못한다는 페널티는 없다.
파워와는 별개로 효율성은 아주 좋다고 할수는 없다. #2 슛으로 알려진 번개슛은 거의 무한적으로 던질 수 있는 반면에 이건 기껏해야 딱 두번 던질수 있기 때문. 물론 극적인 상황을 위해서 많이 던질 일이 없기도하지만 통키가 불꽃슛을 쓰기 전까지는 그저 다른 멤버들의 필살기 슛들보다 조금 더 약한 슛들을 던지다가 결정적으로만 써야한다는 단점 자체가 있다. 물론 주변의 동료들이 충분히 통키가 그 필살기를 쓸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주기에 아주 큰 패널티는 현재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1.2. 스카이슛
통키의 라이벌 타이거가 초창기에 사용하던 필살슛. 공중으로 높이 뛰어올라 던지는 비교적 단순한 슛 이지만 위력이 엄청나서 태동 국민학교의 1기 주장 황금산을 쓰러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일종의 변화구로 사용되기도 하는 듯. 통키는 다리를 사용해서 잡는다는 기발한 방어법을 고안했지만 다리가 짧아서 다리 사이를 통과하고 X알에 직격했기에 아웃은 면했지만 매우 괴로워 해야 됐다.
기술의 모티브는 핸드볼의 스카이 슛
1.3. 번개슛
이탈리아 에선 Lancio fulmine라 불리운다.
통키의 라이벌인 타이거의 필살슛. 공을 하늘로 던지고 뛰어오른 다음 공을 잡으면 손에 번개가 지지직 일어난다. 유럽에서 익혀온 필살슛으로 그대로 던지면 적이 번개에 감전돼서 쓰러진다. 위력은 불꽃슛보다 떨어지지만 몇 번이나 쓸 수 있고 잡는 것도 어려운 걸 보면 아무래도 불꽃슛보다 연비가 좋다. 물론 통키가 체력을 더 키우면 두세번 정도는 쓰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달라질 지도 모를 듯.
게다가 슛의 표현을 보면 슛의 궤도가 번개가 치는냥 상당히 불규칙하게 날아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슛의 위력으로 치면 불꽃슛에 이어 두번째 수준인듯 하다. 하지만 공의 위력 보다는 전기 때문에 더 잡기 어렵다. 그래도 마지막에 통키가 발로 막아낼 때 그리 어렵지 않게 위로 튕겨낸 것을 보면 공 자체의 위력은 무지막지한 수준까지는 아닌 듯하나, 후술되는 것처럼 아군 네임드들이 다 털린 만큼 상당한 화력 자체는 있다고 보는 것이 좋다. 이 시점의 통키는 체력이 상당했던데다, 아무래도 팔보다 힘이 셀 다리를 이용했고, 등을 땅에 대어 기저면을 넓혀 안정적으로 막았기에 위력이 있어도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상태였다.
작중 통키를 제외한 웬만한 네임드 선수들이 이 슛에 다 쓰러졌다. 윤영진을 한마디로 떡실신 시킨것을 시작으로 장도끼, 민대풍, 나한상, 태백산을 모두 아웃시킨 엄청난 슛이다. 단, 보통 한방에 다 쓰러졌지만 이미 엄청난 위력의 더블슛을 받은 상태였던 태백산은 보호구 없이 버텨내고 계속 서 있다가 아웃 판정이 난 이후에나 기절했다. 이를 보면 태백산 정도 되면 충분히 잡아낼 수도 있는 슛일지도 모른다. 물론 감전되지 않도록 대비만 해 준다면.
기본적으로 스카이슛의 업그레이드 판 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불꽃슛과는 달리 딱히 횟수 제한도 없는 듯해서 타이거가 남발하는 슛인 듯한 느낌이 강하지만 막상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방림팀과 대결할 때도 주장인 윤영진만 타이거가 직접 쓰러뜨렸고 나머지는 자기 팀원들에게 처리를 넘겼다. 그리고 중부지역 선발팀과 대결할 때도 모든 선수들에게 다 던졌던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해서 타이거가 처음부터 번개슛을 노리고 던진 쪽은 통키, 민대풍, 나한상 세 사람 뿐.[3] 장도끼는 통키를 대신해서 번개슛을 받으려다 아웃당한 것이고(통키는 마지막까지 남겨두려던 타이거가 통키에게 무작정 번개슛을 날린 건 오류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통키가 타이거를 비롯해 유럽선발팀 동료들을 심하게 놀렸기에 아마 타이거가 잠시 이성을 잃었던게 아닌가 싶다.) 태백산에겐 타이거가 번개슛을 쓰려 하지 않았다. 처음엔 더블 스카이슛으로 처리하려고 했으나 그게 태백산에게 먹히지 않자 그제서야 태백산에게도 번개슛을 쓴 것. 그런걸 보면 나름 타이거 본인이 인정한 상대에게만 번개슛을 쓰는 듯. 단 통키처럼 체력이 방전되거나 그런건 없어서 만약 타이거가 "원한다면" 자신의 체력이 다 할때까지는 쓸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쪽도 흉내내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대충 제자리에서 점프하고 "번개슛!"이라고 하면서 던지곤 했다. 결국 최후에는 통키가 발로 막아낸다. [4]
1.4. 파워슛
태백산의 필살슛.일명 밀가루 반죽슛.
태백산의 스승이 직접 만든 슛이다.
피구공을 양손으로 꽉 눌러서 형태가 찌그러지도록 만든 다음 던진다. 말 그대로 굉장한 파워의 필살슛이다.
포즈 자체는 흉내내기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공을 찌그러뜨리는건 바람 다빠진 고무공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에는 불가능했다.[5] 가끔 럭비공이나, 미식축구용 공이 마침 피구공이 찌그러진 형태와 비슷하다 보니까 그걸 들고 파워슛을 던지는 경우가 있다. 당시에는 좀 비싼 편이었고 맞으면 꽤 아파서 별로 눈에 띄진 않았다. 직선 코스로 날아가는 버젼과 공중에 무시무시한 속도로 떠 있다가 내려찍듯이 하강하는 세로버젼이 따로있다
장도끼의 도끼슛처럼 순수한 파괴력으로 강력한 슛. 물론 파워 자체는 이쪽이 도끼슛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하다.
민대풍, 나한상 이하 일반 선수들은 맞으면 그대로 들것에 실려나갈 정도로 강력하지만 헐크의 뱃살엔 허무하게 잡혀버린다.
일본판에서는 프레스 슛. 강화버전 하이퍼 프레스 슛이 존재.
1.5. 회전 회오리슛
이탈리아에선 Lancio tornado.
민대풍의 필살슛. 공을 한손에 잡고 몸을 빙빙 돌린 다음 타이밍을 맞춰서 던진다. 만화에서는 공이 회오리 모양으로 빙빙 돌면서 날아간다. 당연히 피구공이 이런 궤도로 날아가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아니 그나마 현실적인 필살기인 스카이 슛조차도 그 높이로 뛰어오를 수 있는 인간이 없을 뿐더러 그 높이에서 떨어지면 어디 한 군데 작살난다.
만화에서는 궤도가 복잡해서 잡기 어렵고, 여러 명을 한방에 맞추기도 쉬워서 상당히 효율적인 필살슛이다. 또한 필살슛이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화력도 갖추고 있어 제대로 던지면 쩌리들은 기본이 더블아웃이다. 나한상의 스위치슛을 직접 잡아낸 태백산도 회전 회오리슛을 직접 받지는 않고 부하 둘을 시켜 아웃당해 파괴력이 약화되게 한 후 "잘했다."라며 칭찬을 한다. 태백산도 잡아내지 못하거나, 잡아내기 힘든 강한 슛이라는 셈.
던지는 포즈에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따라하기에는 좋았지만... 몸을 빙빙 돌리다보면 당연히 어지러워지고 결과적으로 컨트롤이 빗나가기 쉽기 때문에 손해가 된다. 가끔 진짜로 하는 인간이 있지만 그저 원심력을 이용한 직구일뿐 만화처럼 뱅글뱅글 돌아가지는 않는다. 그래도 맞으면 아픈 건 다 마찬가지.
통키 역시 이 슛에 여러 번 맞았지만 용케도 아웃을 당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민대풍이 최후의 필살기로 남겨둔 강화 버전은 통키와 시합할 때 마지막에 딱 한 번 던졌는데, 약버전에는 계속 맞던 통키가 강버전은 오히려 머리띠를 이용해 양손으로 잡아내고 반격해 버렸다. 타이거의 고공 다이빙 슛도 그렇고 민대풍의 강화 회전 회오리슛, 장도끼의 고공 미사일 슛 등 대부분의 라이벌들이 최후의 필살기로 남겨둔 슛들은 통키가 상당히 많이 잡아내는 편.
일본판에서는 스핀 토네이도 슛. 강화버전은 스카이 토네이도 슛.
모 유명 플래쉬에서 이규화씨의 '''회전 회오리이이이!!'''를 사용하여 다시금 주목받았다. 다시 들어도 목소리 짱이다.
현실에서 시전하려면....당신의 반고리관에 묵념을...
1.6. 스위치슛
나한상의 필살슛.
크로스슛과 마찬가지로 파워보다는 속임수에 치중한 슛이다.
양 팔을 어깨 너머로 넘겨서 공을 등 뒤에서 잡았다가 던지는 슛이다. '어느 손으로 던지는지 모르기 때문에 받아내기 어렵다.'는 설정. 야구도 좌완과 우완이 같은 직구라도 팔의 회전 방향으로 궤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손 투수냐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지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 스위치 슛을 흉내내는 걸 직접 받아보면 의외로 쉽지 않다. 어느손으로 던지느냐 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공이 갑자기 확 튀어나오는 느낌이라 지근거리에서는 반응이 좀 느려지는 편. 직접 실전에서 해보면 의외로 효과가 있다. 역시 야구의 디셉션과 같은 원리. 여러모로 야구의 투구이론에서 영향을 받아 만든 느낌이 강한 슛.
참고로 만화상에서의 파해법은 공을 잡고 있는 쪽의 팔 근육이 불끈불끈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던지는지 의외로 쉽게 알아볼수 있다는 것.[6]
그나마 흉내내기에는 가장 편하다. 그러나.. 그냥 던지는 것보다 속도가 덜 나온다.
탁용칠 탁용팔 형제의 크로스슛처럼 화려하고 강력해 보이지만 결국 위력이 부족해서 속임수만 간파하면 쉽게 잡아낼 수 있는 슛. 실제로 암산 국민학교와의 시합에서도 V형 패스 이후 태백산에게 기습적으로 스위치슛을 던지지만 태백산은 간단히 잡아내고 "이런 눈속임 따위, 양손 던지기에 속지만 않으면 간단히 잡아낼 수 있어."라는 대사를 한다.
다만 나한상이 어느정도는 괴력가이라서 그런지 태동팀과 대결할때는 이 슛의 위력만으로도 통키와 오동도 두사람을 모두 부상입혀서 경기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7] 실제로 통키가 백아팀과의 대결에서 고전하게 된건 회전 회오리슛보다 스위치슛의 탓이 더 컸다. 태백산 같은 경우는 회전볼에 그나마 상대적으로 약한 걸 빼면 워낙에 사기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게 크다고 봐야 할 것이다. 불완전판 불꽃슛도 잡는 시늉이라도 한 캐릭터이니 격이 다르다. 통키도 스위치슛을 잡아내긴 했지만 역시 주인공답게 여타 라이벌들의 강력한 온갖 필살기를 거의 다 잡아낸 전적이 있는 만큼 그렇게까지 쩌리는 아니다. 어느팔로 던지느냐와는 별개로 구위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변형 버전으로 땅바닥에 튀겨서 쓰는 스위치슛이 있는듯. 규칙상 아웃은 안되지만 위력이 세고 변화구도 되는 탓에 상대의 체력을 깎고 싶을때마다 쓰는것 같다.
1.7. 크로스슛
용칠이/용팔이 형제의 필살슛. 서로 공을 던지고 받으면서 달려와서, 중간지점에서 만나 "크로스 슛"을 외치며 함께 집어던진다.
비슷하게 두명이서 쓰는 더블슛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나한상의 스위치슛과 같이 '누가 던지는지 모르게 하는' 류의 기술이다. 사실상 스위치슛의 아류급 기술.
몸이 엄청나게 수고하고 두명이서 쓰는데 비해서 위력은 또 별볼일 없는 어중간한 슛. 처음엔 나름대로 쇼킹했지만 파워인플레 덕에 작중에서도 마이너 취급이다. 나한상은 한 손으로 가볍게 잡은 다음에 바로 스위치슛으로 카운터를 넣어서 둘다 더블아웃 시켜버렸다.
파워인플레로 곧장 묻혀버리고 한손으로 잡히는 수모까지 당하는 등 대우가 급격히 나빠지지만 사실 작품내에서 몇 안되는 전용 테마곡[8] 을 붙여준 필살슛으로 초기에는 준수한 테마곡에 간지넘치는 연출로 주목을 받았다. 그래도 필살슛이긴 해서 일단은 졸개급 상대로는 강하다. 졸개팀들이 많이 출연하는 지역 대회때는 많은 활약을 한듯. 나중엔 이 슛이 나오면 관중들도 알아봐줄 정도다.
약한데다 이건 좀 병맛이 심해서 이런거 따라하는 애는 없었다.[9]
피구 코트가 7m인데 두명이서 10초 이상 패스하며 달려온다는게 말이 안된다...(...)
나중에 암산 국민학교의 대머리 선수에게 던지는데 제대로 받지 못하고 튕겨져 나온다. 이유는 위력이 너무 센 공으로만 연습하다보니 위력이 약한 속임수 슛은 잡지 못한다는 것(...). 얼핏 보면 그 대머리가 '힘이 너무 강해서 슛을 잡지 못했다'는 이유로 나한상보다 나은 것 같지만, 전체적인 밸런스와 기량에서 나한상이 더 뛰어나다고 보인다.(증거로 유럽선발팀과의 경기에서도 나한상과 장도끼가 레귤러 멤버로 뽑히고 대머리 선수는 코치에서 보결로 앉아있다.)
fc판 피구왕 통키2에서는 형제 둘이 서로 내야 외야로 갈려도 스위치 슛이 가능하다.
1.8. 도끼슛
장도끼의 필살슛. 손을 뒤로꺾고 마치 도끼를 내려치듯이 공을 던지면 공과 함께 도끼와 같은 이미지 효과가 날아간다.
…그렇지만 단지 그것 뿐이며 그 외에 특별한건 없다. 이펙트는 화려하지만 실상은 그냥 파워가 센 슛 정도다. 필살슛 중에서는 가장 특징 없는 슛인듯.
그래도 한때 태동팀 사천왕들을 골로 보낸 슛이기도 했던지라 역시 졸개급 상대로는 공포스러운 위력을 보여준다. 지역 대회가 열렸을 때는 타이거와 육마천 대부분이 빠지는 바람에 1기에 비해 꽤나 약화된 상아팀을 먹여살린 밥줄이었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더 파괴력이 뛰어난 '''파워슛'''이 버티고 있는지라... 하필이면 태동팀도 태백산을 최종보스로 여기고 통나무를 이용하여 파워슛에 대응하는 훈련을 했던 탓에, 파워슛보다 약한 도끼슛은 탁용칠도 라인오버만 각오하면 잡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쪽도 파워인플레를 이기지 못하고 안습이 된 케이스.
유럽선발팀과의 시합에서도 유럽팀 한 명을 아웃시킨다.
일본판에서는 '액스(Axe) 슛' 이며, 후에 타이거가 빠진 상아 국민학교의 주장이 된 후 강화버전인 '고공 미사일 슛'을 사용한다. 물론 "통키는 강화버전 슛을 항상 잡아낸다"는 법칙에 이 슛도 예외가 아니었다. 장도끼가 고공 미사일 슛을 던지자 통키는 공중으로 도약해서 잡아내고, 땅에 떨어지기 직전 반격 슛을 날려서 장도끼 본인을 포함한 2명의 선수를 더블아웃 시켜버렸다.
1.9. 더블슛
초기에 나온 필살슛. 한 명씩 한손으로 공 하나를 잡고 힘을 모아 공을 던지는 필살슛이다. 통키가 전학생과 콤비를 했을때 우연히 성공하여 만들었다. 그 놈이 전학가서 사용 불능이 되었지만, 맹태와 특훈을 하여 다시 부활시켰다. (그 전학생의 이름이 한국판에선 '현진영')
가로수를 분질러버릴 정도로 위협적인 위력을 자랑하는 필살슛이지만, 태백산은 한 손으로 잡는다. 무서운 놈. 다만 태백산도 처음에 더블슛을 봤을 때는 다소 놀라긴 했다. 그리고 받고 나서 꽤 좋은 슛이었다며 자기 팀원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을 정도라고 극찬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대표팀을 모아온 타이거와, 전직 골키퍼 출신의 루돌프가 더블슛의 응용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더블 스카이슛'을 던졌을때는 태백산도 잡지는 못 하고 힘겹게 버텨야만 했다.
이것도 흉내내기 좋은 편에 속하는 슛이다.[10]
1.10. 스냅슛
아마 통키가 개발한 최초의 슛일 것이다. 손을 다쳐서 공을 던질수 없던 통키가 개발했으며 손목의 스냅으로 던지는데 초저공으로 날다가 갑자기 급하게 궤도가 올라간다. 작중에선 수영장 건너편으로 던지는데 볼이 뜨는 순간 그 속도에 수영장 물까지 한꺼번에 치솟았다. 처음 스냅슛 연습을
할 때 어머니와 함께 특훈을 하고 있었는데 통키만 물 속에서 특훈 시키고 엄마랑 친구들만 배달초밥을 먹으면서 '넌 특훈 못끝내면 못먹음!' 이러고 있으니 분노해서 극의를 깨달았다. 근데 그 여파로 초밥이 물범벅이 돼서 결국 먹지는 못했다…
작중 스냅슛이 가장 활약한 때는 회오리팀과 대결할때. 회오리팀 특유의 배구기술때문에 아웃시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스냅슛은 저공에서 갑자기 궤도가 올라가는 방식이라 배구의 리시브 기술이 먹히지 않았다.헌데 회오리팀과의 대결 이후로는 스냅슛을 딱히 안쓰는듯. 아니면 기본기로 쓰고 있는데 슛 이름만 안 외치는 걸지도...[11]
유럽 선발팀에서 맹태가 상대 선수를 약올려 공을 뺏어내자 통키가 이를 받아서 던지는데, 궤도를 보아 스냅슛인듯 하다.
목욕탕에서 따라하는 애들이 많아서 문제가 되었다. '''애들 공 들고 못 들어가게 합시다.'''
현실에서는 피구 대신 야구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김병현 항목 참고.
1.11. 회오리 드라이브 슛
회오리팀의 주장 허용이 쓰는 필살슛. '회오리 슛'이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회오리 슛'은 민대풍이 쓰는 기본 슛이다.[12] 원래는 회오리랑은 전혀 상관도 없으며 원작에서의 명칭은 '오버 드라이브 슛'이다.
위력이 특별히 뛰어난건 아니지만 변화구로서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허용이 이걸 쓸때 대놓고 자신이 변화구로서는 최고라고 말할 정도.
한번 밖에 나오지 않았던 데다가 쓰는 인물도 그렇게 비중이 높진 않은 탓에 마이너 취급을 받고 있는 슛이긴 하지만 사실 이 슛, '''통키를 아웃시킨 유일한 슛'''이다. 그것도 권총탄과 같이 더블 아웃시켰다. 회전 회오리슛, 파워슛, 심지어는 번개슛 조차도 통키를 아웃시키지 못했다는걸 생각하면 의외로 굉장한 슛이다.
허용이 노리고 던진건지는 모르겠지만 하필이면 변화구가 영 좋지 않은 곳을 노려서 날아가는듯. 통키와 권총탄이 맞고 난뒤 아주 죽을려고 한다.
다만 변화구라는걸 빼면 딱히 대단한 슛은 아닌지 패미컴용 게임에서는 허접한 위력을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밑의 무지개슛과도 비슷할지도...
1.12. 고공 다이빙 슛
타이거의 주특기이며 비가 온 다음에 잔뜩 고여있는 물에다 볼을 쳐서 물 보라를 일으킨 다음에 그 사이를 매우 예술적인 포즈를 취하면서 뚫고 날리는 슛 이다. 딱 한번 사용됐지만 사실 포즈 자체만 보면 번개슛이나, 스카이슛 보다 훨씬 멋지다. 근데 이동 폭이 커서 까딱하면 라인오바다. 그리고 강화버전 슛을 항상 잡아내는 통키는 이 슛 역시 어깨 방어구를 이용해 잡아내면서, 큰맘먹고 초필살기를 공개한 타이거를 뻘쭘하게 만들었다... 물론 잡아내기는 했지만 계속 뒤로 밀려가는 바람에 라인오버가 되었다.
기술의 모티브는 핸드볼의 다이빙 슛
1.13. 무지개 슛
서울 지역 우승팀인 방림 국민학교의 기생오라비 같이 생긴 주장 윤영진이 썼던 필살슛. 양손잡이라는 점을 활용해 공이 무지개처럼 빛나며 다양한 궤도(작중에선 7가지 변화가 있다고)로 휘어지는 변화구라고 한다 [13] . 그렇지만 타이거가 '''한손으로 잡는다.''' 어디로 날아올지 간파만 하면 쉽게 잡을 수 있는, 위력도 약한 공인듯.
그리고 윤영진을 포함해 모두 폭풍아웃을 당하며 방림은 30초만에 패배..
근데 쓸데없이 이거에 맞으면 타격 판정이 있는 곳에서부터 무지개 이펙트가 발생한다.
1.14. 오복성 패스 (오망성 포메이션)
상아 국민학교의 필살 패스 태동 국민학교 사천왕과 통키를 궁지로 몰아 넣었으며 결국 태동 사천왕 모두가 이 패스에 아웃을 당해 버렸다. 30초 룰의 오묘함을 이용해서 정확히 30초쯤 됐을때 상대팀 내야에다 공을 가로지르듯 던져서 경고를 피해간다. 계속 패스를 해서 한 곳에다 몰아 놓은 다음에 장도끼가 도끼날 슛을 던지는 것 으로 마무리 되며 상당히 위력적인 패스. 후에 태동 국민학교가 암산, 상아, 백아와 연합했을때 이 패스를 사용해서 타이거가 끌고온 유럽 선발팀을 몰아 넣기도 했다. 나중에 유럽 선발팀도 이 패스를 사용했는데 개나 소나 다 쓰는 패스인듯. 처음엔 없었지만 후반부에 이 패스 전용 테마곡이 생긴듯 하다.
피구왕 통키하면 불꽃슛 등과 함께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로 그 만큼 인상깊었다. 오복성이란 이름은 성룡과 홍금보 나온 영화에서 따온 듯도.
FC 바르셀로나는 현실에서 이 기술을 쓴다.
1.15. V자 패스 (스위치 포메이션)
백아 국민학교의 주 특기로 나한상이 외야에 나가있어야만 성립이 되는 필살 패스다. 나한상의 빠른 스위치 슛을 응용한 패스로 상당히 위협적이다. 패스 도중에 나한상이 스위치슛으로 바로 연결시키거나 내야의 민대풍에게 공을 보내서 공격하는 전법을 쓴다. 태백산은 이 패스를 굉장히 우습게 여겼지만... 뭐 태백산이야 오복성 패스도 시시한 패스로 평가하는 인물이었으니깐. 후에 태동과 연합했을 때 다시 사용되며 유럽 선발팀을 매우 당황시켰다.
허나 오복성 패스만큼의 유명세는 얻지 못했다.
1.16. 블랙홀 포메이션 (애니 미등장)
전국대회에 진출한 타마가와 소학교(태동 국민학교)가 사용한 포메이션. 상대방 진영의 한 가운데의 땅을 향해 공을 던지고, 그 공을 상대편이 피하면 바운드가 됨에 따라 자연히 공의 위력이 약해진다. 그 공을 여유 있게 받아 다시 땅에 던지기를 반복, 상대방을 분산시킨 후 공격하는 포메이션.
오망성 포메이션의 반대 개념이라 볼 수 있을듯.
애니에서는 미등장. 대신 애니에서 태동팀은 공을 뒤로 감춰서 패스하는 전법을 쓴다.
1.17. 파워 포메이션
웬만하면 패스를 하지 않는 플레이 방식을 갖고 있는 암산팀이 특수한 경우에만 쓰는 유일한 패스워크.
상대방 진영의 땅으로 바운드 패스를 하는 방식으로 위의 블랙홀 포메이션과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태동팀의 블랙홀 포메이션과 다른 점은 바운드 패스를 하는데도 공의 파워가 크게 줄지않고 유지된다는 점으로 그만큼 공격적인 부분을 강화한 패스이다. 선수들의 괴력 탓에 땅바닥이 푹푹 패이는게 압권. 이 때 생긴 구덩이 때문에 본의아니게 통키가 발 디딜 곳이 줄어들어 고전하기도 했다.
2. 용어 일람
2.1. 30초 룰
자기 팀원끼리 공을 돌릴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30초 이상 공을 돌리게 되면 자동으로 상대팀에게 공을 넘겨주게 된다.
2.2. 내/외야
내야는 금 안에서 공을 피하면서 동시에 공격을 하는 측을 의미한다. 내야에 있는 멤버가 아웃되면 외야에서 수비하고 있던 멤버와 교체된다. 외야에는 공간이 좁아서 공을 던질순 있지만 그다지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 하는 경우가 있어서 보통 필살슛은 내야에서 사용된다.
2.3. 패스웍
피구 시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보통은 아군측 내야와 외야에다 원을 그리듯 뱅글 뱅글 돌리며 패스 하는 것을 의미한다. 속된 말로 공 돌리기. 패스웍은 사용해서 상대 팀 내야의 움직임을 봉 하는데 사용된다. 상위에 있는 오복성 패스, V자 패스는 모두 패스웍의 일종.
[1] 만화에서 나온 묘사에 의하면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정도의 체력 소모라고 한다.[2] 그럼 마라톤 풀코스를 하루에 1번은 달릴 수 있다는 건데 이것 만으로도 통키는 괴물이긴 괴물이다.[3] 의미가 있는게 셋 다 타이거가 인정한 강자들이다. 통키야 말할 필요도 없고 백아팀의 두 사람도 과거 타이거를 크게 패배시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타이거 입장에선 갚아줘야 할게 있었던 상황. 애초에 타이거가 번개슛을 개발하게 된 계기부터가 두 사람과 관련이 있는데, 민대풍과 나한상의 필살슛을 보고 나서 자신도 스카이슛보다 강한 필살슛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4] 하지만 전압이 매우 높으면 절연파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부도체라고 해도 전기가 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벼락을 운동화나 고무장갑으로 막으려는 생각은 버리자.[5] 이래서 상기된 최고급풍 피구공이 좋은 것이다! 연질고무로 만들어져 있어 그나마 쉽게 찌그러진다.[6] 만화에서는 타이거가 이 파해법을 알아내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오동도 주장이 이를 간파한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타이거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7] 통키는 스위치슛을 무리하게 받으려다가 오른쪽 눈을 다쳐서 공이나 표적을 제대로 못보는 상태가 돼버리고 오동도는 배를 다쳐서 조금만 뛰어도 부상의 고통이 몰려오는 상태가 되었다.[8] 참고로 이 테마곡은 탁용칠이 뭔가 활약을 할 때도 나온다.[9] 캐릭터 자체가 당시 시청자들이 반할만한 인물은 아니었다. 또, 서로 던지고 받으며 달려오기도 힘들거니와.. 이런 걸 할만한 공간이 있는 놀이공간이 있어야지.[10] 스위치슛과 마찬가지로, 모양은 흉내내기 쉽지만 잘 날아가는 건 절대 아니다.[11] 사실 필살슛 중에서도 기본기에 가까운 슛들은 굳이 기술명을 외치지 않고 던지는 경우가 작중에서 꽤 있다. 타이거의 스카이슛이나 민대풍의 회오리슛('회전' 회오리슛 말고 그냥 회오리슛) 등이 대표적인 예.[12] 더빙판에서는 허용이 '회오리 슛'이라고 외치며 던지는 슛도 있지만 이것도 사실 번역 오류. 원래는 '백어택 슛' 혹은 '스파이크 슛'으로 스카이 슛과 비슷한 슛이다.[13] 공을 던지는 손과 변화방향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야구에서 좌우투수의 동일한 구종이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보면 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