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2번(쇼팽)

 


Chopin piano concerto op.21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 피아노, 앙드레 프레빈 - 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 개요


쇼팽1830년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초연은 쇼팽 본인에 의해 바르샤바에서 1830년 3월 17일에 이루어졌다.
이곡도 1번과 마찬가지로 관현악 부분은 상당히 허접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대의 피아니스트였던 카를 클린트보르트가 이를 수정하였고, 이 버전으로 오늘날에 연주되고 있다
IMSLP 링크

2. 구성


1악장 : Maestoso
2악장 : Larghetto
3악장 : Allegro vivace

3. 편성


독주 피아노
목관 : 플룻 2, 오보에 2, 클라리넷(B♭) 2, 바순 2
금관 : 호른(F, E♭) 2, 트럼펫(B♭) 2, 트럼본
타악기 : 팀파니
현악 5부

4. 여담


  • 일반적인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이 곡은 피아노 협주곡 1번보다 빠른 시기에 작곡되었다. 그럼에도 1번이 먼저 출판된 이유에 대해선
  1. 쇼팽이 2번보다 1번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먼저 출판했다. 실제로 쇼팽은 자신의 연주회에서 1번을 더 자주 연주했다.
2. 당시 아마추어들이 2번을 연주하기에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1번을 먼저 출판했다.
3. 출판사가 협주곡보단 독주곡에 관심이 많아 둘 중 하나의 협주곡만 출판하려 했는데 그 중 가장 최근에 완성된 마단조 (1번) 협주곡을 출판했다. (당시 1832년)
4. 1832년 2월에 마단조 협주곡을 이미 파리에서 연주했기 때문에 출판업자들이 바단조 협주곡을 보호하기 위해 마단조 협주곡을 1번이라 명한뒤 출판했다.
등의 추측만 있을 뿐 정확한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건 쇼팽은 작곡 시기에 따라 협주곡 바단조를 1번 마단조를 2번이라 썼었지만 출판 순서에 맞춰서 협주곡 바단조와 마단조의 번호가 바뀐 것이다.
  • 쇼팽 녹턴 20번(KK IVa Nr.16)과 비교하면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다.
  • 한국의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이 곡의 3악장에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