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Warszawa'''
바르샤바

[image]
[image]
<rowcolor=#ffffff> '''시기'''
'''문장'''
<color=#dc143c> '''Semper Invicta'''
절대로 꺾이지 않는다
언어별 표기
'''폴란드어'''
Warszawa
'''영어'''
Warsaw [wɔ́ːrsɔː]
'''프랑스어'''
Varsovie
'''독일어'''
Warschau
'''스페인어'''
Varsovia
'''이탈리아어'''
Varsavia
'''라틴어'''
Varsovia
'''리투아니아어'''
Varšuva
'''헝가리어'''
Varsó
'''러시아어'''
Варшава(Varshava)
'''세르비아어'''
Варшава(Varshava)
'''이디시어'''
וואַרשע
'''문화어'''
와르샤와


'''국가'''
폴란드
'''
(Voivodeship)
'''
마조비에츠키에
'''면적'''
517.24㎢
'''하위 행정구역'''
18[1]
'''인구'''
1,790,658명[2]
'''인구 밀도'''
3,461.94명/㎢
'''시간대'''
UTC+1
'''ITAT 도시 코드'''
'''WAW'''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 )

1. 개요
2. 인구 추이
4. 교통
5. 명소
5.2. 문화과학궁전
5.3. 바르소(Var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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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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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국어
바르샤바 역사 지구
영어
Historic Centre of Warsaw
프랑스어
Centre historique de Varsovie
국가·위치
폴란드 바르샤바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1980년[3]
등재기준
(ii)[4], (iv)[5]
지정번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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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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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수도이다. 행정구역상 마조비에츠키에 주에 속해 있으며 냉전 시대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있었던 도시로 유명하다. 폴란드의 젖줄이자 가장 큰 강인 비스와 강(1,069km)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인구는 171만 명, 넓이는 516.9km²로 폴란드 제1의 대도시인 동시에 기계, 금속, 정밀기계, 자동차, 철강, 트랙터, 광학기계 등 공업 중심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철도, 도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여 전차, 버스 노선도 발달되어 있고 하항, 공항도 있다.시간대는 UTC+1이다. 서울특별시와 자매도시다. 그 외에는 여기를 보자.
영어명이 'Warsaw(워르소)'로 현지어와는 차이가 있는데, 폴란드인에게 바르샤바라고 말해주면 반기면서도 놀라기도 한다.
구약성서 아브라함 족장시대의 지명 바르샤바와는 무관하다.

2. 인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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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인구추이'''
[2000-2019年]
2000년
1,610,471명
2005년
1,697,596명
2010년
1,720,398명
2015년
1,744,351명
2019년
1,790,658명

3. 역사




4. 교통



5.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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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장소인 도서관의 옥상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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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대학교.[6]
오늘날의 바르샤바는 삭막한 도시가 아니다. 최근의 경제성장을 증명하듯 바르샤바는 대단히 현대적인 도시이다. 특히 문화궁전 주변의 대형 쇼핑몰은 바르샤바 시민들의 핫스팟. 문화궁전을 정면으로 보고 오른편은 초대형 의류매장과 카페가 있고, 왼편에는 신중앙역과 대형쇼핑몰이 있다. 거기에 깨끗하고 정비된 기간시설 최신식 트램. 자본주의와 경제성장을 통해 신시가지(문화궁전근처)에 온갖 현대적 건물이 들어섰는데 상당히 아름답다. 거기에 과거 소련식 건물에 페인트칠을 다시 하거나 현수막을 걸어 도시가 삭막하지 않다. 지하철도 신형이다. 모스크바나 민스크,키예프 등의 비명소리를 내는 지하철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재건된 도시다 보니 별로 볼 게 없다 생각하기 쉽지만 그래도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오늘날 폴란드의 대통령궁으로 쓰이고 있는 라지비우 궁전이나, 폴란드의 '''최고 국립대학교'''인 바르샤바 대학[7]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바르샤바 대학은 전체가 마치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외에도 교외 지역에 프레데리크 쇼팽의 출생지인 젤라조바 볼라도 볼 만하다. 코페르니쿠스 과학박물관 부근. 비스와 강 쪽에 위치한 '칼과 방패를 들고 있는 도시의 인어상'도 볼 만 하다.[8][9] 비스와 강 우안에 위치한, 2차대전 후 복원된 중세의 성터와 유적들도 볼 만하다. 시간이 있으면 도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여러 도서관과 3개의 역사 박물관도 관람하는 것이 좋다. 또한 2차대전 이후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볼라 지구, 바르샤바 봉기 기념관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바르샤바 봉기 박물관은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손꼽히는 박물관이다. 다만 1층 - 3층 - 2층 - 지하라는 괴상한 동선을 자랑한다(...).
위에서 언급한 문화과학궁전도 배경을 생각해보면 다소 씁쓸한 관람거리지만 크기만큼은 주변에 있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비교해도 절대 꿇리지 않는 크기라 많이들 방문한다.
역사와 무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폴란드 육군박물관을 방문해도 좋다. 이 박물관에는 전설적인 폴란드 후사르(윙드 후사르)가 갖추었던 거의 모든 버전의 군장을 전시하고 있다. 다른 곳에선 보기 힘들기 때문에 무기에 관심이 많다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다. 이밖에도 폴란드 왕국, 연방, 그리고 제2공화국 시절의 무기와 군장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근현대 이전까지 주변 각국의 영향을 받아 서유럽, 러시아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특색을 갖추던 폴란드군이었던 만큼 이들 전시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폴란드가 유서 깊은 가톨릭 국가였던 만큼 성 요한 대성당, 성 플로리아노 대성당, 성 십자가 성당, 성 마리아 성당 등 가톨릭 성당도 나름 훌륭한 명소다. 한국 등 다른 나라의 가톨릭 신자라면 성지순례 차원에서 찾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정교회 성당도 있는데 성 마리아 막달레나 대성당과 성 요한 클리마쿠스 정교회 성당이 대표적이다. 폴란드와 러시아의 역사적 악연 때문에 정교회에 매우 적대적인 폴란드 민족주의자들에게는 굴욕의 상징이며, 러시아인 관광객들의 입장에선 조상들이 남긴 정교회 문화재가 있는 곳이 지금은 더 이상 자국 영토가 아니라는 상실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10],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정교회 문화권(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그리스, 불가리아 등)[11] 출신 관광객들에게는 타국 가톨릭 신자들에게 있어서의 가톨릭 성당들처럼 성지순례 차원에서 좋은 명소가 될 것이다.

5.1. Ptak 바르샤바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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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건설된 바르샤바의 전시장. 땅값이 싼 곳을 찾아 들어가다보니 '''바르샤바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너무 외곽지역이라서 지하철 계획도 없는 부지'''. 전시장답게 각종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고, 폴란드의 게임 박람회인 바르샤바 게임쇼가 매년 5월 말 ~ 6월 초에 시행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시면적이 143,000㎡라 KINTEX의 1.3배 정도고 추가 확장도 예정되어 있다. 안습한 위치는 추가 확장문제 때문에 그렇다. 최종적으로는 독일메세 프랑크푸르트(36만㎡) 수준으로 확장하는게 목표라고. 문화과학궁전을 대체할 바르샤바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열심히 밀고 있다. 바르샤바 도심에서 무려 '''20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하철 갖다 주려면 꽤 길게 만들어야 한다.

5.2. 문화과학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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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중심부에 우뚝 솟아 있는 문화 과학궁전(Pałac Kultury i Nauki, 속칭 PKiN. 이하 PKiN으로 지칭)은 바르샤바 시민들에게 오만가지 감정을 품게 하는 건물이다. 1952년에 이오시프 스탈린이 '소련 인민의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바르샤바에 증여 형식으로 짓도록 한 높이 237m의 건물이며, 1953년 모스크바대 본관 건물을 지었던 소련 건축가 레프 루드네프(Лев Руднев)가 모스크바에 있는 스탈린 양식의 '일곱 자매'들을 본따 역시 스탈린 양식으로 지었다. 원래 이오시프 스탈린 문화 과학 궁전 (Pałac Kultury i Nauki imienia Józefa Stalina)이 될 예정이었으나, 착공 후 1년 뒤 스탈린이 사망하면서 '이오시프 스탈린'은 빼버렸다. 1955년 완공 당시부터 지금까지 폴란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바르샤바인들은 이 건물을 베이징(Pekin)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이유는 PKiN 그대로 음역하면 Pekin과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중국과 사이가 안좋은 폴란드 사람들이 괜히 갖다 붙인게 아닐지도 모른다.
폴란드의 잊고 싶은 44년 공산국가 시절을 완벽하게 상징하는 건물로서, 상당수 바르샤바인들에게 미움을 받는 건물이다. 예를 들어 공영방송 TVP의 뉴스 프로그램 Wiadomości가 2015년에 바꾼 오프닝 마지막 부분에 이 문화과학궁전이 나오자 반발이 매우 거셌다. 결국 2016년에 사장이 바뀌면서 뉴스 오프닝에서 이 문화과학궁전이 나오는 부분은 잘라버렸다. 뉴스 배경도 문화과학궁전 시계탑 대신 바르샤바 왕궁 시계탑으로 교체했다. 2016년 말부터는 아예 이 건물 자체가 안 나오도록 CG가 변경되었다. 바르샤바 시민들 사이에는 과거 파리에펠탑이 그랬듯, PKiN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야말로 PKiN을 근무시간 내내 볼 수 없으니 진심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농담이 있다.
소련은 이 건물을 상당히 공들여 지었다. 스탈린 양식[12]에 대한 개개인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이 건물은 수많은 내 외부 장식으로 치장되어 있다. 건물 각 단의 꼭대기는 수많은 조각상들이 올라가 있고 건물의 지상 벽면에도 각국 공산주의자들의 모습을 조각한 상들이 건물을 에워싸고 있으며 한복을 입은 북한의 여성 공산주의자를 조각한 상도 있다. 인테리어 역시 수많은 샹들리에와 화려한 벽면으로 장식되어 있다. 건설 당시 폴란드 정부의 요청으로 이 건물에는 대단히 많은 기능을 넣었다. 건물안에 영화관, 극장, 박물관, 서점, 스케이트장, 농구장, 수영장, 헬스장, 회의실, 기업 사무실, 전시장, 전망대 등이 위치해있고 방송수신탑도 위치해있으며 코엑스처럼 각종 전시행사들이나 콘서트들이 열리는 등 현재까지도 잘 쓰이고 있다.
공산 정권 붕괴 후 이 건물의 철거 여론이 대두되었다. 하지만 절대다수가 동의하지는 않은 듯 하다. 폴란드 언론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에 걸러들을 필요는 있지만, 가디언 지는 이 건물이 바르샤바의 재건을 상징하는 건물로서 바르샤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부여하고 사람들을 수도로 다시 모으는 역할을 한 것은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당시 건설중이던 PKiN 주위는 그 어떤것도 남아있지 않은 허허벌판이었기 때문에 상징의 효과는 컸을 것이다. 폴란드 인민정부도 이런 효과를 노린 듯 한데, 한창 건설중인 PKiN을 배경으로 책을 읽는 소녀의 모습이라든가 바삐 일터로 향하는 노동자의 모습 등 연출된 사진이 많이 남아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바르샤바인들에게 PKiN은 단순히 철거 대상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이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지만 60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좋든 싫든 바르샤바의 상징 중 하나가 되어버렸고 실무적으로도 없애기엔 너무 커서, '잊지 말아야 할 아픈 과거를 상징하는 기념비'라는 명목으로 아직까지 바르샤바 중심가에 남아 있다. 이 건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새로운 세대가 기성세대와 섞이면서 조금씩 약해지는 중이라고 한다. 냉전 이후에 태어나 PKiN대한 나쁜 인식이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세대들은 이 건물을 굳이 없애는 데 부정적이라고 한다.[13] 현재 바르샤바를 여행하다 보면 PKiN을 소재로 한 기념품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데, 바르샤바 시민들이 이 건물을 싫어하기만 한다고 알고 간 여행객들을 아이러니하게 만든다.
한편 바르샤바 시에서 의도한 건지는 모르지만, 이 건물이 도시에 풍기는 아우라는 건설적인 방식으로 퇴색되어가고 있다. 자본주의가 들어온 이후, 바르샤바에는 100m가 넘는 마천루가 20개 가까이 지어졌다. 각양 각색의 디자인을 자랑하는 마천루들이 이 건물 주위를 에워싸면서 PKiN은 그저 다양한 모양의 건물들이 수놓는 바르샤바 스카이라인의 일부가 되어가는 중이다. 또한 PKiN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건설 중인 Varso라는 빌딩은 2020년 완공되면 높이가 310m에 이르러 PKiN으로부터 바르샤바 최고(高) 빌딩의 타이틀을 뺏어 올 예정이다.
수도에 위치해있으며 나라의 아픈 과거를 떠올리게 만들어 미움받는다는 점이 한국의 조선총독부 청사와 비슷하다

5.3. 바르소(Var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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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문화과학궁전을 대체할 새로운 마천루. 높이가 310m짜리라서 폴란드 최초로 300m를 넘는 마천루가 된다.


[1] dzielnic[2] 2019년 12월 31일 기준[3] 2014년 수정[4]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5]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6] 올드타운(구시가지) 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 부근에 대통령궁이 있다.[7] 남부의 크라쿠프 대학과 함께 폴란드 대학의 쌍벽을 이룬다.[8] 바르샤바의 상징이 바로 인어인데, 옛날에 어부의 그물에 잡힌 인어를 바르샤바(그 당시는 그냥 시골 깡촌)의 어부가 풀어주었다는 설화에서 모티프를 채용, 인어가 바르샤바의 상징이 되었다.[9] 참고로 인어의 얼굴은 전간기 어느 여대생을 본따서 만든 것인데, 이 얼굴의 모델이 된 여대생은 바르샤바 봉기 발발 첫날 봉기군을 이끌고 나치군에 돌격하다가 가슴에 총탄을 5발 맞고 절명했다고 한다. 잠시 묵념.[10] 바르샤바 등 구 러시아령 폴란드 지역에 오는 러시아인 관광객들은 해당 지역에 남아있는 러시아 제국의 유산을 보기 위해 폴란드로 입국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비슷한 케이스로 그리스인들이 바라보는 터키헬레니즘 제국 유적과 동로마 제국 유적(이스탄불하기아 소피아 등), 터키인들이 바라보는 이란셀주크 제국 유적과 발칸 반도(터키령인 동트라키아 제외)의 오스만 제국 유적(아테네의 치스타라키스 모스크 등), 모로코인들이 바라보는 스페인무어인 지배기 문화재들(코르도바의 메스키타와 그라나다알함브라 궁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인들이 바라보는 만주고구려 유적과 발해 유적도 해당된다.[11] 이들 중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는 러시아만큼은 아니어도 폴란드와의 사이가 영 좋지 못한 편이나, 그리스나 불가리아 같은 발칸 반도의 정교회 국가들은 폴란드와의 역사적 악연이 없었던 덕분에 폴란드와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12] 스탈린 양식은 아르데코 양식에서 따왔기 때문에, 고전적인 중후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멋지다고 인식될 수 있다. 1920~30년대 뉴욕에 지어진 마천루들이 대부분 아르데코 양식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라이슬러 빌딩, 울워스 빌딩,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등이 유명한 아르데코 건물이다.[13] 폴란드어 위키 PKiN 항목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