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베 강의 전설

 

La Leggenda del Piave
작사,곡-E.Mario
1918년 11월 트리에스테 인근 피아베 강 일대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벌인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시기 지어진 곡이다. 피아베 강을 의인화시켜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의 승전을 축하하기 위한 목적이다. 작사,작곡은 E.A.마리오로 되어 있다. 해당 전투에서 이탈리아는 안그래도 패전으로 빈사 상태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완전히 박살 냈고 전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트리아는 그렇지 않아도 1차대전 패전으로 대차게 타격을 당하던 차에 이 전투도 말아먹어서 결국 멸망의 길을 걸었다. 참고로 오베르딘,사우로,바티스티는 원래 오스트리아 영역이었고 현재는 남티롤 지역이다. 냉동인간 외치가 발견된 지역도 그 근처다. 2020년 3월에는 롬바르디아주, 베네토, 에밀리아로마냐와 더불어 코로나19로 대차게 피해를 당하였다.
무솔리니 실각이후 북반부가 나치독일 강점하에 있었을때 남부에 있던 이탈리아 왕국의 국가로도 애용된 바 있다.
(북쪽엔 파시스트 괴뢰국인 이탈리아 사회공화국이 있었음)
상단-이탈리아어
하단-해석
Il Piave mormorava,
calmo e placido, al passaggio
dei primi fanti, il ventiquattro maggio;
l'esercito marciava
per raggiunger la frontiera
per far contro il nemico una barriera...

피아베가 조용하고 차분하게 속삭였다
첫 번째 보병이 5.24일에
국경에 도달하여 적에 대한 장벽을 세우기 위한 행군에 나섰다


Muti passaron quella notte i fanti:
tacere bisognava, e andare avanti!

그들은 그날 밤 은밀히 일을 진행키 위한 침묵을 지켰다

S'udiva intanto dalle amate sponde,
sommesso e lieve il tripudiar dell'onde.
Era un presagio dolce e lusinghiero,
il Piave mormorò:
«Non passa lo straniero!»

그동안 사랑하는 이에게서
차분하고 가벼운 파도와 환희를
달콤한 유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Ma in una notte trista
si parlò di un fosco evento,
e il Piave udiva l'ira e lo sgomento...
Ahi, quanta gente ha vista
venir giù, lasciare il tetto,
poi che il nemico irruppe a Caporetto!

피아베는 외부인 출입금지를 되뇌었다
그러나 간밤에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아 진영밖에 얼마나 많은 이가 있었던가
적이 카포레타에 침입했다

Profughi ovunque! Dai lontani monti
Venivan a gremir tutti i suoi ponti!

눈여겨 보라 먼산에서 온 모든 갑판을 가득채운 피난민을

S'udiva allor, dalle violate sponde,
sommesso e triste il mormorio de l'onde:
come un singhiozzo, in quell'autunno nero,
il Piave mormorò:
«Ritorna lo straniero!»
E ritornò il nemico;

그때 반대자가 파도의 소리는
그 검은 가을처럼 고요하다고 말했다
피아베가 또다시 적이 출현했다고 알렸다


per l'orgoglio e per la fame
volea sfogare tutte le sue brame...
Vedeva il piano aprico,
di lassù: voleva ancora
sfamarsi e tripudiare come allora...

추락한 자존심과 기아의 실상에서
그들은 모든 욕망을 충족하기 원했다
그들은 이전처럼 먹고 기뻐하길 원했다

«No!», disse il Piave. «No!», dissero i fanti,
«Mai più il nemico faccia un passo avanti!»
안돼 피아베가 말했다 안돼 보병이 말했다
적이 발붙일 곳은 한치도 없다

Si vide il Piave rigonfiar le sponde,
e come i fanti combatteron l'onde...
Rosso di sangue del nemico altero,
il Piave comandò:
«Indietro va', straniero!»

피아베는 적의 무리를 부수는 것을 보았고
거만한 적의 피로 물든 파도와 싸우는 것도 보았다
피아베는 외적은 물러가라고 명했다


Indietreggiò il nemico
fino a Trieste, fino a Trento...
E la vittoria sciolse le ali al vento!
Fu sacro il patto antico:
tra le schiere, furon visti
Risorgere Oberdan, Sauro, Battisti...

적은 트리에스테에서 트렌토까지 쫓겨갔다
승리는 우리의 마음을 녹였다
고대의 거룩한 약속은 기어코 관철되었다
오베르단,사우로,바티스티 완전 수복



Infranse, alfin, l'italico valore
le forche e l'armi dell'Impiccatore!
마침내 그들은 사형집행인의 군대의 힘으로써
이탈리아의 용맹을 보였다


Sicure l'Alpi... Libere le sponde...
E tacque il Piave: si placaron l'onde...
Sul patrio suolo, vinti i torvi Imperi,
la Pace non trovò
né oppressi, né stranieri!

알프스를 보위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그리고 피아베는 침묵했고 파도는 진정되었다
고토에서 암울한 제국은 정복되었다
다시는 적도 억압된 이도 없는 평화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