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티라노

 

쥬라기 원시전 2에 등장하는 유닛.
쥬라기섬에 사는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들로, 피부가 시뻘건 색에다 덩치도 더 크며 등에는 거미 형상의 돌기가 달려있고[1] 힘과 흉폭함도 상당한 괴수로 묘사된다. 가상의 생물로 아마 환상종으로 처야할 듯…
티라노족은 이 피카티라노의 힘과 흉폭함을 높이 여겨서 신으로 받들고 있다.
본편에서는 오직 한 마리만 존재하며 엘프들이 그들의 본거지에 쳐들어와 깽판을 치는 피카티라노를 죽여버린다. 덕분에 피카티라노의 힘과 흉폭함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공물을 바쳐왔던 티라노족은 더 이상 공물을 바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티라노족은 피카티라노가 죽자마자 피카티라노 때문에 전력이 약화된 엘프들의 뒷통수를 후린다.
그런데 더 랭커에서는 설정이 급변해서 티라노족이 숭배하던 개체 외에도 여러 마리가 쥬라기 섬 곳곳에 살고 있다고 하며, 본래는 신이 쥬라기섬을 창조할 적에 그 곳의 수호신으로 두었던 성스러운 동물들로 묘사된다.
그러나 데카를 앞세운 사탄의 기운이 쥬라기 섬에 침입하자, 이 기운에 너무나 민감하게 반응한 피카티라노들이 전부 정신줄을 놓고 사나워졌다고 한다. 훗날 아서의 심복인 엘로벨로가 정신줄을 놓지 않은 한 피카티라노를 만나 그에게서 티라노족에게 걸린 저주를 풀고 본래 공룡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
이후에 모든 티라노족이 공룡으로 되돌아가고 나서도 아서만은 지위가 격상하여 피카티라노가 되어 모든 공룡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엘프족은 피카티라노를 사냥하고 나서 엔젤엘프의 리저렉션 스킬을 사용하면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엔젤엘프로 물가로 유인한 뒤 멀리서 갈구면 렙업+먹거리+ 유닛의 3중주 달성.
[1] 다만, 더 랭커에서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이 돌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