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벨로

 

쥬라기 원시전 2의 등장인물.
마카히티와 함께 티라노족의 족장인 아서의 심복이었다. 게임 상에 묘사되는 모습은 켄트로스.
아서가 심복들을 불러 모아서 티라노족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티라노족의 몸 속에 흐르는 더러운 데몬족의 피를 정화시키기 위해 다시 공룡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동조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카히티가 일반 공룡으로 돌아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여 배반을 하였고, 네쉬카와 함께 모반을 일으켜 아서가 실종되자 홀로 마카히타와 맞서게 된다. 그러나 상대인 마카히티에게 계책을 알려주는 자가 다른 이도 아니고 '''희대의 먼치킨, 흑막인 네쉬카'''인지라 연전연패하고 목숨만 살려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었다.[1]
그 뒤로 어느 피카티라노를 만나 티라노족을 다시 공룡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엘프족의 레위나를 찾아가 함께 연합하여 마카히티와 데몬족과 맞서 싸웠다.
마카히티와의 전투 중에 아서를 발견하게 되고, 최후에는 아서와 함께 마카히티와 데몬족을 응징하고 의식을 치르어 모든 티라노족들을 평범한 공룡으로 되돌리 게 된다.
사실, 마카히티에 비해 여러모로 포스도 딸리고 존재감도 딸리는 녀석. 하지만 아서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의외로 머리도 비상한데다 근성도 충만하여 마카히티와 데몬족의 추격을 잘 따돌려서 마침내 아서의 세력을 부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충신'''의 이미지. 아서나 레위나와 함께 이 게임에서 배신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얼마 되지않는 대인배.
공룡 돌연변이인 티라노족 특유의 흉악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목소리가 미성이다. 전형적인 미청년의 목소리다. 그리고 말투도 상당히 공손해서 생김새에 비해 제법 매너있는 녀석인 듯… 참고로 성우는 이상범. 하필이면 케레스와 동일 성우이다.[2]
여담으로 그 먼치킨 네쉬카나 키아나가 도와줘도 엘로벨로가 잡힌 적이 한번도 없을 뿐만 아니라 결코 빠져나올 수 없다는 트리니카 신전에서 탈출까지 하는 것을 보면 달아나는 실력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모양. 작중에서 마카히티 같은 적들에게 자주 듣는 소리가 '''"엘로벨로가 달아났다!"'''
[1] 마카히티가 네쉬카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혼자 맞게 됐을 때는 쪽도 못쓰고 개발렸으니…[2] 그래서인지 중간에 마카히티가 "쥐새끼깥은 엘로벨로"라는 말을 한다. 물론 이건 전혀 다른 의미로 연전연패로 도망가기 바쁜 엘로벨로를 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