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아 필리스
1. 소개
フィリア・フィリス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캐릭터. 성우는 그 유명한 이노우에 키쿠코.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에서의 한국판 성우는 이진화.
세인갈드 왕국에 있는 스트레이라이즈 대신전의 총본산에서 고대문명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래밤을 상사로 두고 있었으며. 신의 눈을 악용하려는 그를 막으려다 석화되었으나 이후 스탄일행에 의해 구출되고 동료로 합류한다. 전투능력은 없다시피했기 때문에 리온에게 발목잡힌다고 평가받았으나, 그레밤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동행은 시킨다.
이후 해저룡에서의 클레멘테 회수 과정에서, 클레멘테에게 선택받는다. 클레멘테 왈 이왕이면 귀여운 여자 마스터가 좋다나... 이후로는 전투에도 참여하게 되는데, 그 전에 의외로 폭탄 만드는 재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클레멘테 없이도 충분히 싸울 수 있던 거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여기에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면도 있어서 폭탄을 만들때 흐흐흐 거리면서 웃는다거나 하는 일면도 있다.
같은 파티의 스탄에게 마음이 있으나 크게 드러내지 못하며 소극적이다. 리메이크 기준 1부 엔딩에서 고백을 시도하려는데, 눈치없는 첼시가 부르러 오는 바람에 실패. 2부에서는 스탄의 마음을 읽고 루티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작 필리아에게 꽂힌 남자는 따로 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정크랜드에 가면 묘하게 변한다. 냄새에 약한 건지, 처음 들어갈 때부터 힘든 티를 막 내더니, 던전에 들어가면 아예 정신줄을 놓고 하이텐션이 되어버린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못 해먹겠어요 같은 말도 쓰고 가만히 있어도 블래스트 게이지가 쭉쭉 차오른다. 게다가 BC 사용시의 컷인도 묘하게 변화. 덤으로 BC로 피니쉬하면 평소답지 않은 포즈와 대사를 볼 수가 있다.
BC 사용시의 대사는 '용서못해요!'.
2. 게임상에서의 성능
외모나 성격, 신관이라는 직업까지 겹쳐져 힐러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 파티 내 포지션은 완벽한 '공격 특화 마법사'. 다른 소디언 마스터들이 자신의 소디언이 가지는 한가지 속성(리온은 두가지)의 정술만을 사용하는 반면, 필리아는 클레멘테 자체의 속성인 광속성 외에 화/풍/지/수속성 정술도 모두 상급까지 커버한다. '정술에 약한' 적을 상대할 때는 반드시 파티에 포함시켜야 하는 캐릭터.
PS판의 경우 필리아봄을 던지면서 싸우는 특기와 클레멘테의 정술을 병행하지만 필리아봄 던지는 것 보다 정술 쪽이 훨씬 세니 봄 계열 특기와 인스펙트 아이[1] 는 봉인시키자. 마지막에 배우는 특기가 스톱플로우인데, 전투 상의 시간을 10초간 정지시키는 기술이다. 몇몇 보스들한테는 안통하지만 까다로운 일반 적들 상대로는 쓸만하며, 아이템 아워글라스 보다 지속시간이 5초나 더 길다. 치명적인 단점으로 파티의 메인딜러인 필리아 자신이 타임스톱 시전중엔 정지하게 되므로 이거 쓰느니 그냥 마법쓰는게 낫다. 일반 몹중에 시간을 멈춰야 할 정도로 센 몹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술류는 파티의 메인딜러답게 지수화풍광무 6속성을 다 배우므로 파티에서 빠질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게임의 사양 상 정술 시전중에 게임상의 시간이 정지하므로 템포가 끊기는게 싫은 경우 정술을 배제한 파티[2] 로 속전속결하는 경우엔 빠지게 된다.
리메이크판의 경우 BC는 1번이 세이크리드 블레임, 2번이 디바인 파워, 3번이 리버스 크루세이더. 마법사답게 필살기들의 비주얼적인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1번과 3번은 아예 전범위기. 단 1번의 경우 그만큼 위력면에서는 광속성 약점이 없는 적에게 쓰기에는 다소 아쉽다.
디바인 파워는 돌풍으로 갈아 버리고 불꽃을 떨어뜨리고 얼음덩어리를 떨어뜨려도 속성은 '''무속성'''이다. 다른 비오의에 비하면 아무 생각 없이 갈길 수 있는 점이 강점
설정상 파티 합류시 전투 경험이 전무한지라 평타 모션은 두 손으로 클레멘테를 들고 힘겹게 휘두르는 것. 뭐 클레멘테가 소디언 중에서도 유독 큰 대검 형태이기도 하고... 덕택에 선딜/후딜/판정의 3박자가 최악인지라 근접전은 웬만해서는 피하게 된다. 정술 외의 특기는 대개 폭탄을 던지는 기술들인데, 이것들도 어느정도 거리를 벌려야 힘을 내는 물건들. 그런데 필리아 자신은 파티 내에서도 대시의 이동속도가 최악으로 느린지라 접근당한다→뻗는다의 패턴이 잦다. 맷집도 루티, 첼시와 함께 최하위 3인에 해당하니 말 다했다. 덕택에 2D 테일즈 치고는 졸개전 어렵기로 유명한 데스티니 리메이크인지라 '포위당했다=필리아는 기절한다' 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정술계 캐릭터라 콤보와는 가장 거리가 멀다보니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경우의 재미도가 좀 떨어지는 편[3] . 또한 본작의 수집요소인 '디피니트 스트라이크', 즉 몬스터마다 특정한 연계를 먹이는 것을 모으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중급 이상 정술이 2개 붙어있다든지 하는 게 워낙 많아서...
전용 액세서리인 목걸이의 경우 특정 속성 정술의 영창시간을 줄여주는 물건들이 속해있으니 상황에 따라 잘 장비해야 한다. 클레멘테의 소디언 디바이스로는 광속성 정술의 영창시간만 커버 가능.
3. 다른 작품에서의 모습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에선 후반에 S.D를 입수하면 실시간 플레이타임 30분마다 쓸 수 있는 소환마법 데스티니 발동시 다른 주인공들과 함께 등장한다. 필리아의 공격은 갑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필리아봄을 난사하는 것. 그래서 이터니아부터 하고 데스티니를 시작한 뒤 필리아 봄을 써 보면 달랑 하나 던지고 마는 모습에 놀랄 수도 있다.
18년 후의 세계를 다룬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에서도 재등장. 스탄, 루티, 우드로우와 함께 소디언 마스터로써 '사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지만, 왠지 엘레인 때문에 교단에서의 입지가 미묘해진 것 같다(...). 그리고 여지없이 발바리에게 죽을 뻔.
PSP판 데스티니 2에선 투기장에서 우드로우와 태그로 등장, 우드로우를 먼저 쓰러뜨리면 디바인 파워를 써서 반격하니 주의하자.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안트 마이솔로지에선 해롤드 베르셀리우스의 제자(!)라는 설정이다. 아무래도 위의 저 필리아 봄이나 매드 사이언티스트 모드 때문에 추가된 것 같다.
다른 소디언 마스터들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캐릭터와 거리가 먼 퓨어 메이지라 외전작에서의 성능은 애매할 때가 많은 다른 소디언 마스터들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이다. 비오의로는 대개 세이크리드 블레임이나 디바인 파워가 선택된다.